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대화 봐주세요

대화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7-03-06 23:07:07
오늘 미용실에서의 대화여요

미용사: 저는 제 딸 머리 주기적으로 제가 트리트먼트 해줘요.
나: 어머 따님이 몇살인가요? 따님 너무 좋겠어요!(엄마가 머리 관리해주니 좋겠다는 뜻)
미용사: 이제 중학생 올라가요..좋긴요..이제 사춘기 고생 시작이죠
나: 아뇨 엄마가 다 해주니 좋겠다구요 (엄마가 머리는 다해주니 딸 좋겠다는말)
미용사: 그쵸 저희엄마가 다 해주시죠..제가 일하니까. 그건 참 감사해요
나: .......

별건 아닌데 그냥올려봤어요. 어쩜 말하는것마다 잘못 알아들으실까...아님 제가 잘못 헷갈리게 말한건가요? 물론 분위기는 첨부터 끝까지 훈훈..
IP : 223.33.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3.6 11:08 PM (211.245.xxx.178)

    사오정이 생각나네요..

  • 2. 대화
    '17.3.6 11:10 PM (223.33.xxx.178)

    ㅎㅎㅎㅎㅎ사오정....정말 둘다 딴소리. 그분에겐 또 제가 딴소리하는걸로 들릴수도

  • 3. 요즘 깨달은거
    '17.3.6 11:11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답정너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더라구요.
    독해력 부족인건지....

  • 4. ㅋㅋㅋㅋㅋ
    '17.3.6 11:13 PM (110.47.xxx.243)

    82 자게에도 그런 아줌마들 많습니다.
    요즘은 댓글 쓰기가 겁이 날 정도네요.

  • 5. ㅋㅋㅋ
    '17.3.6 11:2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아 넘나 웃긴 것 ㅋㅋ
    두어 명 이런 친구가 있어서
    다른 친구(말 통하는 베프)에게 답답함을 토로하며
    도대체 이 이상함(?)을 어떻게 전달할까 매번 고민했는데
    원글님이 옮긴 대화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어후
    저런 사람들이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 답답

  • 6. ..
    '17.3.6 11:29 PM (223.62.xxx.129)

    미용사께서 사춘기 딸때문에 요즘 힘드신가보죠. ㅎㅎ
    끝까지 훈훈했다니 다행이네요. ^^

  • 7. 미루어짐작으로
    '17.3.6 11:30 PM (211.244.xxx.154)

    알 수 없는걸 어찌 알았을거라고 ㅎㅎ

    혹 정말로 원글이 미용실 원장 친정엄마가 미용실원장 딸을 할머니가 다 챙겨주니 좋겠다는 의중으로 말했다치더라도 ㅎㅎ 그걸 어찌 알았냐 반색해야 할 상황인데 ㅎㅎ

    딸아이는 사춘기라 힘들고..그 와중에 친정엄마랑 어떤 앙금이 있나봐요. 그러니 그건 감사하다고 하죠. 다 감사한게 아니라..

  • 8. 대화
    '17.3.6 11:44 PM (219.255.xxx.109)

    ㅎㅎㅎ제가 그 미용실 단골인데 갈때마다 뭔가 답답했는데 이제 이유를 알았네요.

  • 9. 우리대화도 좀 ;;;
    '17.3.6 11:49 PM (211.244.xxx.154)

    어느 대목에서 이유를 아셨나요? ^^:

  • 10. ...
    '17.3.7 3:12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자니...

  • 11. ...
    '17.3.7 3:13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니...이상하네요..

  • 12. ..
    '17.3.7 8:00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그냥 대답만 열심히 하는 영혼 없는 대답 같아요. ㅎㅎ
    제가 다니는 미용실도 매번 같은 질문을 또하고 또 하고.
    대답 해 줘도 다음에 또 물어서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그냥 의례적으로 묻고 대답듣고 또 잊어버리고.. 그런거라 판단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158 경리 업무보는데요. "영업비용" 계정과목을 뭐.. 3 ..... 2017/03/23 1,156
665157 전세 준 집에 비데 추천해주세요.. 17 ... 2017/03/23 2,461
665156 좀 뭣한 얘기지만 임신이 잘 안 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려나? 6 꺾은붓 2017/03/23 2,607
665155 출근길눈물나더군요.진실은침몰하지않는다. 2 ... 2017/03/23 590
665154 섬유유연제 독성 물질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3 .. 2017/03/23 1,726
665153 '좋으네요'라는 표현.. 왜 굳이 이렇게 쓰는 걸까요? 14 == 2017/03/23 2,309
665152 저는 심상정님을 선택할래요. 7 진짜잘뽑을꺼.. 2017/03/23 513
665151 박근혜를 구속하라 계속 지켜본다 2 박근혜 2017/03/23 281
665150 세월호 잭킷선이라는 거 중국껀가요???? 4 궁금 2017/03/23 633
665149 분무용유리세정제를 자동차워셔액으로 넣어도 될까요? 3 아까워서 2017/03/23 1,011
665148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15 제생각 2017/03/23 1,990
665147 박근혜를 당장 구속 시켜라!! 5 분노를부르는.. 2017/03/23 561
665146 초등여아 단백질쉐이크 먹이면 키 클까요? 18 단백질 2017/03/23 5,021
665145 3월 22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23 379
665144 세월호 7시간, 조서 확인 7시간 1 저걸 2017/03/23 352
665143 청와대에 세월호 전시관을 세우자 4 닭시리 처형.. 2017/03/23 414
665142 한양대 수시 합격은 어떤 아이가 할까요? 11 최저없다니 2017/03/23 4,211
665141 여전히 대만카스테라 사 드시는 분 계세요? 13 나만 이런가.. 2017/03/23 3,733
665140 자신의못남과열등감을 이익을 얻기위해 감추고 속이고 하는사람요 어.. 3 아이린뚱둥 2017/03/23 700
665139 실비는 지금 감기약 먹고있으면 ..들수없나요? 2 .. 2017/03/23 656
665138 아침부터 시어머니랑 대판 싸웠네요 83 .. 2017/03/23 22,562
665137 뉴스를보면서 아침 밥상을 욕으로 시작했어요 15 2017/03/23 2,937
665136 세월호 절단하지 말라!! 세월호를 절단하지 마라!! 1 절단하지마라.. 2017/03/23 812
665135 인테리어 고수님들! 패브릭 쇼파 추천해 주세요. 4 고민 2017/03/23 1,800
665134 세월호 인양은 이렇게 쉬울 걸..이제야..그런데 부랴사랴하는 이.. 12 ㅇㅇㅇ 2017/03/23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