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기사 보셨어요? [이대 사태 그 후] 100여명 정신과 치료…여전히 아픈 캠퍼스

ㅠㅠ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7-03-06 19:19:49
[이대 사태 그 후] 100여명 정신과 치료…여전히 아픈 캠퍼스


http://news.jtbc.joins.com/html/878/NB11432878.html


본관에 경찰 진입 할 때 안에서 찍은 동영상이 돌아 다니길래 봤는데,

눈물 났었어요.

대학생이라도, 사실 집에서는 아직 애기같은 애들이잖아요. ㅠㅠ

우리같이 나이 많은 세대야 폭력에 무감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언어나 신체적인 폭력에 덜 노출되어 충격이 클 텐데...

얼마나 놀라고 두렵겠습니까.

지도교수라는 사람들도 너무 하고..

이대생들의 투쟁 덕분에 정유라-최순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는데,

우리가 크게 도울 일은 없더라도,

그때 앞장 서고 버틴 어린 학생들이 지금도여전히 마음 아프다는 것은 알고 가면 좋겠습니다.

대학 당국도 제발, 이번에 정신차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조치 취할 거 있으면 해주고요.


IP : 121.131.xxx.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3.6 7:20 PM (121.131.xxx.43)

    http://news.jtbc.joins.com/html/878/NB11432878.html

  • 2. ㅠㅠ
    '17.3.6 7:20 PM (121.131.xxx.43)

    작년 7월부터 86일 동안 이어진 시위는 평범한 학생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후유증도 컸습니다.

    학교 측의 경찰 동원과 언론의 관심, 중간에 불거진 정유라 특혜 의혹까지, 학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대형 이슈들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폐쇄병동 입원 학생 : 돈도 벌어야 하고 취업도 해야하고 해야할 게 많은데 (저는) 2016년 여름에 멈춰있는 거잖아요. 왜 내가 정신병자 소리를 들어야 하나…]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이대 학생은 약 100여 명.

    특히 학교의 시위자 색출 작업이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이 얼굴 한 명 한 명 다 기억해 놓겠다고 협박했었거든요.]

    [학교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저 같은 학생이 아마 계속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시위가 끝난지 넉달이 지났지만 이대생들은 아직 아파하고 있습니다.

  • 3. 쓸개코
    '17.3.6 7:21 PM (222.101.xxx.228)

    학생들 잘못한것처럼 말하던 분들 반성하셔야겠네요.
    힘내요 학생들!

  • 4. ...
    '17.3.6 7:23 PM (218.236.xxx.162)

    학생들 정말 고맙고 미안해요 힘내요!!!

  • 5. ...
    '17.3.6 7:25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군사독재시절에 기득권을 얻은 자들이 자기네가 권력을 얻은 방식으로 인터넷으로 전세계 유명 대학의 강의로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성장한 학생들을 짐승처럼 짓밟았으니, 학생들이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우리가 명예살인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인도인, 무슬림을 보는 경멸어린 시선으로 그 학생들은 박근혜 정부와 이대 총장 무리를 봤을 거에요.

  • 6. ..
    '17.3.6 7:25 PM (125.132.xxx.163)

    불의에 맞선다는게 힘들지요
    하지만 장하다 덕분이다
    이런 소리 듣게 세상 바꿔요

  • 7. 어휴
    '17.3.6 7:26 PM (182.225.xxx.22)

    진짜...
    썩은 어른들땜에 젊은 애들이 상처받았네요.ㅡㅜ

  • 8. ...
    '17.3.6 7:26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군사독재시절에 기득권을 얻은 자들이 자기네가 권력을 얻은 방식으로 전세계 유명 대학의 강의로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성장한 학생들을 짐승처럼 짓밟았으니, 학생들이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우리가 명예살인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인도인, 무슬림을 보는 경멸어린 시선으로 그 학생들은 박근혜 정부와 이대 총장 무리를 봤을 거에요.

  • 9. 정말
    '17.3.6 7:26 PM (210.96.xxx.161)

    학생들 아픈 마음 얼른 털고 일어나요!
    나라에 큰일 해내신거예요.
    정말 힘내세요!

  • 10. ...
    '17.3.6 7:28 PM (218.236.xxx.162)

    색출에 앞장섰던 교수들 징계했으면 좋겠는데요 학생들을 위해야하는 기본 업무도 못하고 불의에 적극 협조했으니

  • 11. 순실노예교수
    '17.3.6 7:28 PM (117.111.xxx.74)

    아직 많아서

    총장도 아직 못뽑고
    니들 얼굴 하나하나 기억하겠단 교수들땜에
    학생들 불안에 떤답니다

  • 12. ...
    '17.3.6 7:42 PM (218.236.xxx.162)

    폐쇄병동이라면 심각한 것 아닌가요ㅠㅠ 학생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리 큰 희생을... 병원비 학교에서 지원하나요?

  • 13. 고딩맘
    '17.3.6 7:56 PM (183.96.xxx.241)

    팟캐에서 이 소식 듣고 어찌나 맘이 안 좋던지... 저런 교수들은 어떻게 좀 안되나요 ㅠ

  • 14. 무슨 말을 해야할지...
    '17.3.6 8:14 PM (39.124.xxx.138)

    후배님들 얼마나 놀랐으면...
    그래도 약해지지 말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후배님들처럼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으니 같이 힘내서 이겨냅시다..

  • 15. ㅇㅇ
    '17.3.6 8:25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동문으로 해마다 학교달력 사서 걸어둬요
    가끔씩 추억에도 젖어보고 흐믓하게도 달력사진 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사진 보기만 해도 슬프고 가슴이 아파요..

  • 16. ㅇㅇ
    '17.3.6 8:26 PM (121.168.xxx.41)

    동문으로 해마다 학교달력 사서 걸어둬요
    가끔씩 추억에도 젖어보고
    흐믓하게 달력사진 바라보기도 했는데
    올해는 사진 보기만 해도 슬프고 가슴이 아파요..

  • 17. 그래도
    '17.3.6 9:07 PM (58.226.xxx.132)

    그대들이 있어....나라가 그나마 다시 일어설 기회라도 생겨...얼마나 다행인지요
    너무 고생많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잘 이겨내길....바랍니다.

  • 18. 그러고보니
    '17.3.6 9:34 PM (218.236.xxx.162)

    치료비 지원받으면 신분 드러나니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휴...

  • 19. ㅠㅠㅠㅠ
    '17.3.6 10:53 PM (1.234.xxx.187)

    아 안타깝네요.. 어떻게 도움줄 방법 없을까요..

  • 20. 최경희 미친년
    '17.3.7 3:57 AM (212.88.xxx.154)

    뻔뻔하게 배째라하고 있잖아요. 김경숙이랑.
    두년 다 구속시켜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044 뜨거운 물에 손을 데었어요. 11 화상 2017/03/22 1,256
665043 아침에 짜증내는 직장동료에 대해 글썼던 사람이에요 4 어이없 ㅠㅠ.. 2017/03/22 1,559
665042 보세옷 시스터마켓 옷 많은 쇼핑몰 아시는분 계실까요? 점수니 2017/03/22 1,695
665041 뉴스룸, 기어코 울리네요 9 . . . .. 2017/03/22 3,646
665040 맘에 드는 남자가 여지를 남기는데요 27 맘에 2017/03/22 5,398
665039 명도소송에 대해 아시는분 조언좀주세요. 9 봄봄 2017/03/22 1,726
665038 [JTBC 뉴스속보] 해수부"8시 50분쯤 세월호 본인.. 29 ㄷㄷㄷ 2017/03/22 2,208
665037 프리즌 1 후기 2017/03/22 531
665036 자녀에게 정서적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 계신가요? 4 ㅁㅁ 2017/03/22 1,342
665035 엄마의 의도하지 않은 유머 7 ㅋㅋ 2017/03/22 2,083
665034 현관문 안쪽 페인트칠 8 ㅇㅇ 2017/03/22 1,076
665033 일반고에서요 남녀공학이 남학생에게불리한가요 21 조언좀 2017/03/22 3,713
665032 방울양배추 넘 맛있어요 10 방울 2017/03/22 4,233
665031 조말론 블루 아가바 앤 카카오와 비슷한 향수 있나요? 조말론 2017/03/22 952
665030 겨털나면 정말 안크나요...? 9 중2 2017/03/22 4,369
665029 김치 담그기 제일어려운게 어떤 김치인것 같으세요..?? 15 .. 2017/03/22 2,072
665028 여왕벌에게 쏘였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ㅎㅎ 15 ..... 2017/03/22 4,849
665027 전쟁가능성 5 2017/03/22 1,445
665026 외톨이라는 초1 남아 어째야 할까요? 9 Dd 2017/03/22 1,995
665025 신이 악당을 더 좋아하는 이유 2017/03/22 456
665024 역시 손석희님! 샤르망 2017/03/22 1,110
665023 4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자 모집 -마감 2 ciel 2017/03/22 358
665022 대학병원 인공관절 수술 명의는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5 인공관절 수.. 2017/03/22 4,619
665021 인대 다친거 빨리 낫는 방법이 있나요...? 8 걱정 2017/03/22 1,917
665020 신도림 테크노마트 ㅡ 노트 5 공짜폰투어 2 호갱탈출 2017/03/22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