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투리)이 말뜻 아시는분~
단추 깰라라.
마산 시어머님 ..^^;; 억양은 좀 적응됐는데 온가족 얘기하는거 듣고있으면 혼이 다빠져요 ㅋ
뜻은 아는데 써놓고보니 외국어스럽다는 ^^
1. . .
'17.3.6 5:27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많이들 오고있다
단추 끼워라2. ...
'17.3.6 5:27 PM (203.90.xxx.70)많이 온다.
단추 채워라 아닌가요?
저도 자신은 없지만.3. ㅡㅡㅡ
'17.3.6 5:27 PM (116.37.xxx.99)짜다라와쌌는다-온다는 뜻인데 짜다라는 그다지?
4. 세홍맘
'17.3.6 5:27 PM (61.40.xxx.146)짜다라와샀는다 -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단추 꺨라라- 단추 풀어라.
완전 경상도 사투리죠...ㅎ5. ...
'17.3.6 5:28 PM (210.207.xxx.90) - 삭제된댓글많이도 온다 단추끼워라~
6. ㅇㅇ
'17.3.6 5:28 PM (211.205.xxx.175)단추 풀어라 아닌가요? ㅎㅎ
7. . .
'17.3.6 5:30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단추 풀어라 인듯ㅋㅋㅋ
8. ...
'17.3.6 5:32 PM (27.216.xxx.223)와ㅋㅋㅋ대단대단
9. 헐...
'17.3.6 5:35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짜다라와 쌌는다....태국어 같음
10. ...
'17.3.6 5:36 PM (183.98.xxx.95)1. 온다고 하는데 그리 많지 않다는거 같구요
2. 단추 풀어라
전 그런거 같은데요11. ㅎㅎ
'17.3.6 5:41 PM (211.187.xxx.86) - 삭제된댓글소나기 난리나게 퍼부을 때 소나기가 짜든다...비가 짜들어와쌌는다...짜달아와쌌는다
단추 끌러라...단추 깰라라....12. 경북에선
'17.3.6 5:41 PM (116.39.xxx.29)짜드라/짜다라/짜다리/짜달시리 - -;;;
- 긍정어와 붙으면 '제법,꽤'의 뜻
(예) 시집간 딸이 굶고 사는 줄 알았는데 냉장고 열어보니 반찬도 짜다라 해놨더라.
- 부정어와 붙으면 '그다지, 별로'의 뜻
(예) 거기는 머하러 가노? 짜드라 볼 것도 없는데.
깰라라는 '끌러라'의 변형인가봐요. 매듭이나 단추를 풀어라~ 할 때13. 사투리
'17.3.6 5:46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나름 띄어 말하기 있어요
짜다리~~~ 왔쌌는다
라곸ㅋㅋ
글고 반말어투라
이것을 듣고 자란 자녀들은
서울생활에 애로사항도
있다구..
본인도 모르게 반말이 툭 튀나와 싸서
몬살겠다곸ㅋㅋ14. 경북에선
'17.3.6 5:5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띄어쓰기까지 보태면 (ㅋㅋ) 짜다리 와쌓는다(해쌌는다).
~쌓는다는 '~해댄다, 계속~ 하고 있다' 정도의 뜻입니다.
(예) 뭐라 캐쌓노(노래가사), 뭐라 씨부리쌌노(개콘 대사)15. 경북에선
'17.3.6 5:53 PM (116.39.xxx.29)띄어쓰기까지 보태면 (ㅋㅋ) 짜다리 와쌓는다(와쌌는다).
~쌓는다는 '~해댄다, 계속~ 하고 있다' 정도의 뜻입니다.
(예) 뭐라 캐쌓노(노래가사), 뭐라 씨부리쌌노(개콘 대사)16. ㅎㅎ
'17.3.6 5:53 PM (112.152.xxx.220)깰라라ㅡ풀어라ㆍ열어라 ㅎㅎ
짜다라 < 어북이 와샀는다 ㅎㅎ(숫자로 따지면 짜다라는
큰수를 뜻하는게 아닌듯해요)17. ㅡㅡ
'17.3.6 6:00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짜다라와 ㅡ태국어인줄 ㅠㅠ
깰라라 헐18. ...
'17.3.6 6:05 PM (49.1.xxx.89)와.. 대단...
이걸 알아듣다니...19. 저는
'17.3.6 6:07 PM (1.225.xxx.50)경상도 사람으로 태어나 사무실에 경상도를 떠났는데요
나이 들수록 내고향 경상도 말이 왜이리 듣기 싫을까요?
억양은 그래도 괜찮은데
원글님이 언급한 저런 사투리용어가 넘 거슬리더라고요.
경상도서 나고 자란 사람 맞는데...20. ㅋㅋㅋ
'17.3.6 6:13 PM (211.107.xxx.110)남편이 뭘 가져와서 '깨라봐라'하는데 첨엔 깨뜨리라는 뜻인줄 알았어요.
뚜껑이나 열쇠같은걸 열어보라는 뜻이더라구요.21. 원글
'17.3.6 6:21 PM (122.40.xxx.85)전 아직도 깰라라가 잠그라는건지 열라는건지 헷갈려요^^
요거 말고도 신기한 말이 많은데 듣다보면 눈치껏 알아맞추긴해요.
근데 말보다 적응힘든건..배터지게 먹이시곤 음식 더 들이미시며 '무라!! 묵다보믄 다 먹힌다!' 하실때가 제일 힘들다는ㅜㅜ(어머님은 좋으신분이나 손이..응팔 이일화엄마처럼 크셔서-.-)22. ...
'17.3.6 6:40 PM (119.71.xxx.61)ㅋㅋㅋ 읽지도 못함 한국말인가요 ㅎㅎㅎㅎㅎ
23. ..
'17.3.6 7:07 PM (223.62.xxx.128)저위에 저는님이요..
제 친구들중에도 경상도친구들이 몇있어요
다들 중학교이후로 서울올라와서 사투리도 거의없어요 근데 다들 저는 님처럼 자기네 사투리가 듣기싫다고 하더라구요ㅜ
왜그런걸까요?ㅜ
내고향인데?이해가 안가요
저는 구수하고 듣기좋더구만 본인들은 질색을 하더라구요
저는 님과 똑같은소리를 많이 친구들한테 듣다보니 궁금해졌어요
울산.부산.대구친구들입니다24. 단아
'17.3.6 7:11 PM (49.146.xxx.160)1. 자주 오네.
2。단추 풀어.
참 오랫만에 듣네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ㅋㅋ25. 닉네임안됨
'17.3.6 7:56 PM (119.69.xxx.60)짜다리가 꽤 많이란 뜻이었어요?
전 거제도가 시댁인데 29년 동안 잘다잘다 란 뜻으로 알고 있었네요.
어머니께서 시장에 다녀오시면 생고기들 짜다리 많더라말을 많이 하셔서 잔 생선만 있어서 마음에 안드셨나 보다 하고 생각하며 살았네요.
사는 곳도 울산에서 30년을 살았는데.뜻을 다르게 알았다니 살짝 충격 먹었어요.26. .......
'17.3.6 8:01 PM (58.237.xxx.205)경북에 20년 살아 경상도 사투리 웬만큼
알아듣는다 생각했는데,
경남은 난이도가 더 어렵네요~~~27. 웃겨서
'17.3.6 8:04 PM (175.119.xxx.106)원글님 댓글중에 시어머니 말씀이 너무 웃겨서 로그인했어요.
정말 말도 생각도 경상도 옛날 사람같아요.
짜다리는 많이 또는 자주,단추 깨라라는 풀어라.
단추 깨라라는 말은 저도 어릴때 많이 듣고 하기도 했었죠.28. 전에
'17.3.6 8:28 PM (121.128.xxx.130)옆집에 경남 사천 출신 할머니가 사셨는데
할머니께서 저를 딸처럼 여기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자주 나누려고 하셨는데
제가 많이 알아들으면 반, 못알아 들으면 3분의 1정도
알아 듣고 나머지는 그냥 분위기만 맞추는 수준.
원글님 본문에 나오는 그런 정도의 난이도였어요.
진자 우리말인데 외국어인듯 독해가 어려웠어요.ㅎㅎㅎ29. ..
'17.3.7 12:45 AM (220.117.xxx.144)고향이 경북인데 전혀 못알아듣겠는데요 ㅎ
30. ...
'17.3.7 3:40 AM (175.204.xxx.43) - 삭제된댓글20대초에 경상도 떠나와 서울말만 쓰고 살다가는 문득 경상도 본토 거칠고 억센 사투리 억양듣고 혐오감이 밀려오더라는... ㅠ.ㅠ
31. ..
'17.3.7 10:09 AM (122.36.xxx.21)저도 20대에 결혼해서 경기도 살고있는데 이렇게 외계말같은 텍스트를 보면 고향생각이 더 나요
아이들한테 이거 보여주면서 무슨 뜻인줄 아냐고 물어보고 정확한 발음으로 설명해주고 한참을 같이 웃었네요
근데 윗분은 혐오감이 밀려오다니 정말 개취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