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세고 능력이나 본인의 환경이 좀 부족하면
본인은 사람들이 자길 평가하는 거 같고
본인도 사람들을 스펙으로 평가하기에
온갖 자아의 괴로움과 추한 상황, 옆에 있는 사람 괴롭히기가 발생하는데요
그래도 자존심 덕분에
더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거 확실히 그래요
욕심도 생기고..
자존감이 높으면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는데요
남들이 자랑해도 그런갑다 잘됐네 넘기고요
문제는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음.. 너 괜찮네 이래주지 않아요 ㅋㅋㅋ
내 자랑에 왜 이렇게 반응이 없지? 얘가 뭐 잘난 구석,믿는 구석이 있나?
이러면서 뒷조사 당할 수 있고 .. 그러다가 얼토당토 않는 뒷담화에 시달리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은 자기 주변에 자존감 높은 사람이 있으면
그 친구가 자길 부러워하게 할려고 자랑하고 자극해요
자존감 있음 본인 속은 편하지만 발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인생에 별다른 욕심도 없고요 발전할 기회를 찾아가지도 만들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려 하고..
내가 좀 열등감 있어도 막 노력하고 위로 올라가려는 야망이 있는
이런 삶이 전 더 생생해보이고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한번 밖에 없는 인생, 그저 허허 거리면서 만족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면 허무하단 생각도 들고 ..
그리고 자존감 높은 거의 단점 중 하나가(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눈치가 좀 없는 거 같기도 해요
그냥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요
타인의 묘한 부정적 감정,질투,열등감 이런 걸 잘 못읽어내서
어떤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할 때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 파악이 잘 안돼요
열등감 많아서 허언증 수준으로 본인 스펙을 거짓말하고 다닌 분이 계신데
그 분이 다른 사람의 이상한 행동을 질투나 열등감의 틀로 귀신같이 직감적으로 해석을 하더라고요
사람은 자신의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비록 부정적 사고를 내가 갖고있다 해도, 부정적 사회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눈도 가지고 있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