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자존감의 양 날

11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7-03-06 15:02:41

자존심이 세고 능력이나 본인의 환경이 좀 부족하면

본인은 사람들이 자길 평가하는 거 같고

본인도 사람들을 스펙으로 평가하기에

온갖 자아의 괴로움과 추한 상황, 옆에 있는 사람 괴롭히기가 발생하는데요

그래도 자존심 덕분에

더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거 확실히 그래요

욕심도 생기고..


자존감이 높으면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는데요

남들이 자랑해도 그런갑다 잘됐네 넘기고요

문제는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음.. 너 괜찮네 이래주지 않아요 ㅋㅋㅋ

내 자랑에 왜 이렇게 반응이 없지? 얘가 뭐 잘난 구석,믿는 구석이 있나?

이러면서 뒷조사 당할 수 있고 .. 그러다가 얼토당토 않는 뒷담화에 시달리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은 자기 주변에 자존감 높은 사람이 있으면

그 친구가 자길 부러워하게 할려고 자랑하고 자극해요

자존감 있음 본인 속은 편하지만 발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인생에 별다른 욕심도 없고요 발전할 기회를 찾아가지도 만들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려 하고..


내가 좀 열등감 있어도 막 노력하고 위로 올라가려는 야망이 있는

이런 삶이 전 더 생생해보이고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한번 밖에 없는 인생, 그저 허허 거리면서 만족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면 허무하단 생각도 들고 ..


그리고 자존감 높은 거의 단점 중 하나가(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눈치가 좀 없는 거 같기도 해요

그냥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요

타인의 묘한 부정적 감정,질투,열등감 이런 걸 잘 못읽어내서

어떤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할 때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 파악이 잘 안돼요

열등감 많아서 허언증 수준으로 본인 스펙을 거짓말하고 다닌 분이 계신데

그 분이 다른 사람의 이상한 행동을 질투나 열등감의 틀로 귀신같이 직감적으로 해석을 하더라고요

사람은 자신의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비록 부정적 사고를 내가 갖고있다 해도, 부정적 사회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눈도 가지고 있는 셈이죠

IP : 121.166.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6 3:08 PM (119.75.xxx.114)

    요즘 유행하는 자존감하고는 거리가 먼듯요

  • 2. 자존감의 의미를
    '17.3.6 3:16 PM (124.54.xxx.150)

    잘못알고계신듯요..

  • 3. 자존감
    '17.3.6 3:22 PM (211.182.xxx.199)

    자존감이 높으면 남을 배려하는것도 더 잘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하기때문에 객관화된 관점으로 본인을 보기때문에 못하는 것도 인정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노력합니다. 남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고...

  • 4. ..
    '17.3.6 4:12 PM (118.221.xxx.32)

    자존감을 잘 모르시네요

  • 5. 음...
    '17.3.6 4:58 PM (61.83.xxx.59)

    자존감의 출발은 자신의 객관화입니다.
    그러고 나서 주관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중심이 자신에게 있는 거에요.
    목표를 세울 때 저 사람보다 더 우위에 있겠다가 아니라 내가 사장이 되어서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노력하죠.
    남이 선망하는 직업이니, 남보다 잘 살고 싶기 때문에 의사가 되어야겠다가 아니라 내가 남을 치료해주고 싶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서 풍족한 삶을 누리고 싶기 때문에 의사가 되어야겠다가 되는 거구요.

    마이웨이와 자존감을 착각하신 듯...

  • 6. ..
    '17.3.6 5:35 PM (223.62.xxx.129)

    부정적 감정의 세계는 잘아시는 듯 하나 긍정적 감정이 주는 만족감과 충만함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939 파룬따파, 파룬궁에 대해서 아시는분~~ 10 기수련 2017/03/23 2,551
664938 11월은 파경의 계절..연중 이혼 건수 최다 2017/03/23 1,061
664937 월마트는 쫄래쫄래 가는 웃기는 쫄보 중국 懦夫 中国 6 懦夫 中国.. 2017/03/23 1,222
664936 드라마 대사 중에서 내 맘이랑 같았던 대사 있나요? 3 .... 2017/03/23 776
664935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건 뭐라 생각하시나요? 8 가치 2017/03/23 2,708
664934 세월호 구름 보셨어요? 40 달달하게 2017/03/23 19,408
664933 배민라이더스 양아치 집단같습니다. 1 ... 2017/03/23 2,235
664932 평창동에 이삼십년된 빈 빌라들 12 질문 2017/03/23 7,376
664931 몇년 간 칼퇴만 하면서 애를 보는데도 애는 절 너무 밝혀요 10 타는목마름 2017/03/23 3,166
664930 헐~3당 단일 개헌안 확정..'100만명이상 찬성하면 개헌 발의.. 5 자바국당 2017/03/23 1,244
664929 통장 빌려주고 완전 거지되서 독빡썼어요. 2 후우... 2017/03/23 5,868
664928 노브랜드에서 좋은 상품 어떤거 있으신가요? 27 노노 2017/03/22 7,029
664927 새벽 4시면 세월호를 볼 수 있겠네요.. 10 ㅜㅜ 2017/03/22 1,331
664926 생각보다 안철수 비호감도가 높군요.. 24 흠.. 2017/03/22 2,186
664925 저도 이제 4살 여아인데 저만 어린이집 안보내는듯요.. 9 어린이집 2017/03/22 1,746
664924 [속보]'세월호, 23일 새벽 4시쯤 수면 위 부양' 25 제발 2017/03/22 2,314
664923 멍멍이..두마리 중 한마리만 켄넬있어도 되나요? 6 다견 2017/03/22 854
664922 일본어 聞(き)く라는 단어는 4 ?.. 2017/03/22 1,242
664921 저녁 한달 안먹음 얼만큼 빠질까요? 5 diet 2017/03/22 2,875
664920 7세에만 유치원보내도 될까요? 9 ㅇㅇ 2017/03/22 1,765
664919 세월호 말만 나와도 슬퍼요. 16 .... 2017/03/22 1,170
664918 4세 남아 신발사이즈 몇으로 하면될지 ? 2 .. 2017/03/22 3,877
664917 김과장에 나온 설계자요 3 똑같네 2017/03/22 2,017
664916 조카 돌잔치 선물, 어떤것으로 해야 좋을까요? 7 ... 2017/03/22 1,315
664915 내세울게없는사람이 있어보일려고 더있는척하는게 어떤거라말하나요. 4 아이린뚱둥 2017/03/22 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