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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로만 머리감기 한달째인데요

노푸 조회수 : 10,193
작성일 : 2017-03-06 14:24:32

중간에 한번 샴푸로 감은적 있구요

식초나 베이킹소다 같은것도 전혀없이 그냥 계속 물로만 감았어요

확실히 두피 아픈 증상은 싹 사라졌구요

흰머리 생기려그런가하고 의심했던 가끔있는 미치도록 가려운 증상도 없어졌어요

제일 좋은건 샴푸로 감을때는 머리감은 직후에 두피를 문지른후 검은 천에 손가락을 문질러보면

하얗게 비듬이 묻어났는데 물로만 감고 나서는 비듬이 안보인다는 점

약간의 단점은 머리 냄새가 머리감고 난 직후에도 아주 아주 약간은 남아 있어요

아무래도 샴푸처럼 향긋상쾌한 그런 향은 없어요

샴푸로 감을때는 어쩌다 감기 걸려서 못감거나해서

이틀째 되는날 저녁엔 고약한 머리냄새가 났었는데

(이게 나이45 넘으면서 새로 생긴 증상이라 나이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슬펐거든요)

물로만 머리감으니 약간의 머리냄새만 날뿐 이틀되어도 신기하게 고약한 냄새는 안나네요

그래서 노푸를 계속 유지할 생각인데

베이킹소다나 식초는 왜 사용하는건가요?

그리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말고 또 어떤게 노푸 생활에 도움되는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IP : 183.109.xxx.8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6 2:27 PM (210.217.xxx.81)

    노푸하면 머리가 엄청 뻣뻣? 기름진느낌이 들거든요 식초나 구연산이 린스효과를 좀 주긴해요

    노푸생활에 도움이 되는건 자주하는 빗질 그리고 물로만 몸을 씻기 등이 아닐까싶어요
    저도 조만간 1년을 향해갑니다~ 샴푸와 바디샴푸 살일이 없다보니 마트가도 생필품소비가 많이 줄었어요

  • 2. ㅁㅁ
    '17.3.6 2:29 PM (223.62.xxx.12)

    냄새장난아닐텐데요... ㅠ 가끔 머리냄새심한분들 보는데 노푸하시는건가싶네요

  • 3. 저는
    '17.3.6 2:30 PM (110.70.xxx.59)

    비누요만 감는데요
    매일감고 식초물로 헹궈도 떡지더니
    두어달되니까 좀 찰랑해지네요

    머리는 확실히 덜빠지고 하나도가렵지 않아요

  • 4. ㅇㅇ
    '17.3.6 2:31 PM (49.142.xxx.181)

    지금 하시는건 비누가 부작용 있다고 잔뜩 기름 묻은 손을 물에만 씻는거랑 같은 행위에요.
    밀가루나 설탕이라도 칠해서 기름기를 거둬내야지 계속 기름 묻은 손을 물에만 씻는다고 기름기가 가시겠어요?
    머리카락에 몸에서 분비된 여러 끈적한 유성 성분들이 묻어있을텐데 그냥 물로만 천년만년 씻어내봤자
    그 끈적한 기름성분들은 그대로 있어요.
    기름이 물에 씻기지 않잖아요.
    옛날 여자들도 비누 없던 시절 창포로 감았지 물로만 감진 않았어요.

  • 5. 루이지애나
    '17.3.6 2:31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우아...대단하시네요...1년씩이나...

  • 6. ᆢᆢ
    '17.3.6 2:38 PM (61.81.xxx.154) - 삭제된댓글

    전 몸은 물로만 사워하고 가끔 비누칠하는데
    머리는 맹물로는 힘들던데요
    환경을 위해서라도 샴프안쓰시는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안쓰지는 못해도 샴프 적게쓰고 린스 안쓰고는 실천합니다

  • 7. ...
    '17.3.6 2:39 PM (112.220.xxx.102)

    냄새가 안날수 있나요?
    머리두피에서도 기름이 나오는데
    이게 물로 씻기는것도 아니고..
    저같은 지성은 물로만 감으면 머리 떡져서 어디 다니지도 못할것 같은데 ;;;

  • 8. 큐큐
    '17.3.6 2:40 PM (220.89.xxx.24)

    외쿡 베이비 샤워하는 순한 샴푸로 감았는데에도 머리기름기가 안사라져서 떡져가지고 끈적끈적한 기름기가 남아 머리카락이 뭉쳐져서 어른용 샴푸로 감아야된다는 결론이 났거든요.. 전 사흘만 지나도 머리의 절반이 기름져서 떡지거든요

  • 9. 요새 공기 안좋아서
    '17.3.6 2:42 PM (125.141.xxx.134)

    비누 쓰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 10. 원글
    '17.3.6 2:51 PM (183.109.xxx.87)

    저도 노푸 아주 많이 망설이다가 시작했는데
    다행인건 제가 완전 떡지는 지성은 아니구요
    공기가 안좋은 바깥 출입을 거의 안하는 재택근무자라서요
    기름때문에 약간 뜨거운물로 머리감는걸 추천하던데
    머리감고나면 생각보다 기름기가 없어서 신기해요
    샴푸로 기름기 쏙 빼서 머리감으면 오히려 우리몸에서 기름기를 마구 마구 만들어낸다고 하던데
    그게 정말 맞는거 같아요

  • 11. 원글
    '17.3.6 2:52 PM (183.109.xxx.87)

    냄새도 오히려 샴푸할때가 더 심했던거 같아요
    머리감고나서 같은 시간을 기다렸다 비교해보면 그래요

  • 12. 지성 아니어도
    '17.3.6 3:11 PM (1.225.xxx.34)

    머리 냄새 나요.
    머리냄새가 머리카락에서 나는게 아니라
    두피 쪾에서 나는 거거든요.
    목욕탕에서 나와 머리 말리는 곳에서도
    금방 감고 나왔는데도 드라이바람 쇠면 머리냄새 막 나요.
    근데 본인은 몰라요.

  • 13. 저희
    '17.3.6 3:17 PM (223.62.xxx.224)

    남편한테 꼭 권해줘야겠어요^^

  • 14.
    '17.3.6 3:27 PM (121.168.xxx.25)

    냄새가나서 한번씩 샴푸해야겠더라구요

  • 15. ...
    '17.3.6 3:34 PM (112.144.xxx.142) - 삭제된댓글

    샴푸로 머리를 감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머리감는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몸에 이상이 있거나 둘중 하나라고 보면됩니다.
    어떻게 감으시길래 머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는지 좀 이해가..;;;;;

  • 16. ^^...
    '17.3.6 3:51 PM (175.119.xxx.57)

    노푸 2년 넘었어요. 탈모때문에 시작했는데 확실히 샴푸 쓸때보다는 덜 빠집니다.
    머리도 안 아프고요, 냄새도 샴푸보다 안 나요. 샴푸는 잘 감고 말려도, 머리를 눌러보면 꼬리한 냄새 납니다. 그런데 물로만 감으면 안 납니다. 님들이 생각하는 냄새라는 냄새는 그냥 자연스런 사람의 냄새라 역하거나 맡기 힘든 냄새 아니구요, 그냥 사람 냄새같은 거의 맡은 수 없는 냄새에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따뜻한 물로 헹궈야 머리 기름을 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구요,
    헹굴때 식초 넣고 헹구면 린스한 것 보다 더 샤르르 좔좔입니다.
    30대 후반부터 조금만 머리 길면 머리끝 갈라지고 그랬는데 이제는 더 길러도 머리끝까지 찰랑해요~
    뭐, 트리트먼트니 하신 분들보다는 덜 하겠지만 충분히 좋습니다.
    노푸는 3개월까지 고비입니다. 3개월까지는 정말 떡 져요... 근데 그 시기만 지나면 그때부터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저는 치약, 샴푸 등 몸에 쓰는 화학제품들 가급적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러다 샴푸같은 거 쓰면 머리가 화끈거려요. 그래서 알수 있습니다. 화학제품은 몸에 별로 안 좋다는 것을.

  • 17. 궁금
    '17.3.6 3:59 PM (175.223.xxx.228)

    윗님~~ 그럼 치약은 뭐쓰시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머리.. 비누로 감는건 괜찮겠죠?

  • 18. 맞아요
    '17.3.6 4:01 PM (223.33.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맞아요.
    저희 가족은 실험해 봤거든요.
    서로 냄새 맡아주면서 몇달간 검증!
    믿기 어렵겠지만 냄새 안 납니다.
    산패한 기름냄새가 심해서 아침 저녁 샴푸하던 남편도 정상적인 엷은 피부냄새 정도만 납니다.
    이게 뭐라고 첨엔 막 두려워하면서 시작했었답니다.

  • 19. 제 여동생이
    '17.3.6 4:01 PM (211.245.xxx.213)

    지성인데 지성에 좋다는 비싼 샴푸로 매일 감아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으..남자 혼자 사는 방에서 나는 냄새가 나요
    그런 것 보면 샴푸가 해결사는 아닌 것 같긴 한데 노푸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 불확실하고 대체 요법이 없을까요
    샴푸는 아무리 유기농이고 순하고 좋은 샴푸라 하더라도 두피에 좋지 않을 것 같긴 해요

  • 20. 큐큐
    '17.3.6 4:18 PM (220.89.xxx.24)

    머리두피랑 얼굴이랑 같은 피부타입이라 하던데요..얼굴을 특별히 비누로 세안한다고 지성피부가 더 많이 기름기를 분비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제 지성피부는 확실히 여름에 활발히 기름기를 분비하고 겨울은 조금 덜하고 하더라구요..

    머리는 떡이지기 때문에 샴푸를 할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제 얼굴을 물로 해요..그렇다고 해서 여름에 끈적끈적한 기름이 덜 나오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 21. 큐큐
    '17.3.6 4:23 PM (220.89.xxx.24)

    머리에 떡지면 기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딱 들러붙어서 빗질도 안되고 그냥 비누가지고는 해결도 안되고
    미용실에가서 미용사가 어떻게 머리가 이렇게 될 수 있냐고 하는데요.. 지성은 확실히 베이비용 샤워비누 써도 안되고 샴푸를 써야 되죠.

  • 22. 궁금님
    '17.3.6 4:52 PM (175.119.xxx.57)

    전 소금으로 양치하고 치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금으로 양치해서 세정이 안 될 것이라거나 치석이 생긴다거나 입냄새 그런거 없고 치약이랑 사용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비누로 감으시고 식초해보세요...비누로만 하면 머리가 엄청 엉키더라구요.
    친구집에 가서 베이비삼푸 쓰니까 그건 약해서 괜찮긴 하더라구요~

  • 23. ㅇㅇ
    '17.3.6 5:50 PM (49.142.xxx.181)

    와 진짜 샴푸 안해도 된다니 이해가 안갈지경이네요.. 신기방기
    또하나는 요위에 큐큐님이 또 이런 글에선 정상인같은 댓글을 다는것도 신기방기 ;;

  • 24. ..
    '17.3.6 6:20 PM (61.80.xxx.147)

    머리 두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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