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과의 점심.. 이쯤되면..
회사에서 점심 먹을때 직원들 서넛이 다같이 나가서 먹는 분위기였거든요. 참 모두 여직원이구요.
그러다가 어쩌다 한두명이 휴가거나 외근을 하면 남은 한두명이서만 먹게 될때도 있구요.
오늘도 그런 상황이 되어 남은 직원에게 밥 먹자하니 주말에 많이 먹어 스킵하겠다 해서 저혼자 그냥 샌드위치 사먹었지요.
연령대 다양하지만 프리한 분위기라 개의치 않구요.
저도 그럴때도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껏 한 너댓번 그 직원과 남게 되었을때 계속 이런저런 일로 거부했더라구요.
업무상 더 자주 이럴거 같은데 이쯤되면 다음부터는 더 이상 묻지 않는게 맞는걸까요?
계속 거부인데 말하기가 뭣하기도 하구요.
저는 40대 후반 그 직원은 30대 후반 미혼이라 나이차때문에 싫은데 제가 눈치없이 그런가도 싶구요.
젊은 직원분들 이런 상황 본인도 거부감 드시나요?
어디가서도 둥글둥글 잘어울리고 성격 좋다는 평만 듣던지라 좀 낯선 기분이에요.
1. ..
'17.3.6 1:22 PM (210.107.xxx.160)지금같은 상황이 영 마뜩치 않으시면 오늘같은 상황이 다음에도 발생하면 "난 점심먹고 올게, oo씨도 맛있게 먹어" 이러고 마세요. 그럼 그 사람이 님에게 따라붙던지, 다녀오세요 인사하던지 하지 않을까요?
2. 그쪽은 먼저 안묻나요?
'17.3.6 1:23 PM (121.152.xxx.239)맨날 님이 먼저 물어요?
3. 원글
'17.3.6 1:24 PM (39.7.xxx.187)그러고 보니 제가 항상 먼저 물었네요.ㅠㅠ
4. .......
'17.3.6 1:26 PM (110.70.xxx.220)걍 개의치마시고 선배시니 물어보시고
안먹는다면 마세요
사실 저도 속안좋은데 그냥 점심먹는때가많고
한두명 남으면 이때가기회다싶어서 잘안먹어요
별 뜻은 없을거예요5. 늘 그랬다면
'17.3.6 1:33 PM (106.248.xxx.82)언제나 그렇게 먼저 물었고, 꼭 따로 먹었다면,
`난 점심먹고 올게, OO씨도 맛있게 먹어`이러고 마세요. 2222222222222222226. 그냥저냥
'17.3.6 1:34 PM (211.174.xxx.57)둘이만 있을때 매번 거절했다면
점심드시러 나가실때 그냥 혼자 나가세요
같이 먹자는말 하지말고
나 점심먹고 올께 누구씨도 맛있게먹어
그직원 챙기거나 신경쓰지마시고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마시고 그냥 넘어가세요7. 이상
'17.3.6 1:41 PM (211.49.xxx.218)그런경우 안먹는 사람이 먼저
이러이러해서 나 안먹는다 미리 말하는게 맞지요.
밥만 같이 먹고 평소 전혀 안친한가봐요.
안친해도 밥 같이 먹는 멤버라면 미리 말하는게
기본인데.8. ...
'17.3.6 1:42 PM (117.111.xxx.8) - 삭제된댓글사람일 알수 없으니
괜히 재수없이 뒷다마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냥 입버릇처럼 윗분 말처럼 하심이 좋겠지요^^9. 호롤롤로
'17.3.6 2:23 PM (175.210.xxx.60)저도 저보다 나이많은분이 먼저
먹으러가자고 말하면서 일어나야...저는 오늘 안먹을께요 생각없어요..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제가 서둘러 오늘 점심안먹겠습니다. 이렇게는 말안해요.
괜히 근무시간에 점심시간만 기다렸다는 듯 밥생각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까도 싶어서 입다물고 있어요.
저말고 다른 직원도 나이많은 직원이 먼져 먹자고 해야 알았다고 따라나가요~
먼저 물어보시는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욤..10. Bbb
'17.3.6 2:48 PM (118.131.xxx.61)상사신가요 ?저희는 단톡방에 얘기해요..늘 같이먹는멤버면 당근 챙겨야죠.
11. ...
'17.3.6 5:21 PM (112.216.xxx.43)사실 관심사는 그 직원의 식욕도, 점심도 아니라 '혹시나 저 사람이 날 피하나?' 하는 마음 아닌가요? 저도 어디서 읽은 건데 세상에 사람이 10명이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 3, 싫어하는 사람 2, 관심 없는 사람이 5이래요. 그분이 님 싫은 것까진 아닌데 불편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그걸 그냥 받아들이셨음 좋겠어요. 3번 이상 권유했는데 no면 계속 no인 거예요.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쩔쩔매면서 미안해하지도 않죠? 앞으론 물어보실 필요도 없고, 소중한 점심시간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시면 돼요. 그 직원과는 그냥 '행인1, 행인2'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다 생각하세요. 꼭 이럴 때 관계 풀겠다고 무리하시는 분들 있는데...상대가 원인을 말해주지 않는 한 그 모든 게 다 에너지 낭비입니다...;;
12. 원글
'17.3.6 5:35 PM (210.57.xxx.153)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소심한 a형이라 제가 잘못한게 있나.. 세대차가 어려운가 했네요.
그냥 시크하고 자연스레 넘어갈께요.
모두 저를 좋아할 순 없는데 제가 나이만들고 큰 트러블 경험은 없어 당황했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13. playy
'17.3.6 5:51 PM (61.33.xxx.109)저도 두루두루 친해서 여럿이 밥먹을때 분위기 주도하는 스퇄 이지만,
별로 안친한데 둘이 밥먹게 되는건 너무 싫어요.ㅎㅎ
할 얘기도 없고, 어색해요.
그 남직원도 그럴수 있으니 그냥 쿨하게 이해해 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8255 | '朴 세월호 전날부터 행방 묘연'..주사자국 정체는? 1 | 뭘했을까요 | 2017/03/06 | 961 |
658254 | 최은경 아나운서 정말 동안이네요 6 | 동글 | 2017/03/06 | 5,841 |
658253 | 샤x 꿀호떡이 이렇게 달았던가요 4 | ㅌㅌㅌㅌㅌ | 2017/03/06 | 916 |
658252 | 처음 보는 사람이내게 불친절 하게 대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9 | af | 2017/03/06 | 1,944 |
658251 | 휘트니 휴스턴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14 | 휘트니 휴스.. | 2017/03/06 | 1,546 |
658250 | 감식초 사려는데요 어디꺼 살까요! 4 | fr | 2017/03/06 | 867 |
658249 | 혹시 아이들 간식은 배달업체가 없을까요? 4 | 자유부인 | 2017/03/06 | 1,162 |
658248 | 날 풀렸다 싶더니 오늘 바람 소리가 엄청나네요 2 | ㅇㅇ | 2017/03/06 | 704 |
658247 | 준조세 목록입니다. 13 | 바래 | 2017/03/06 | 987 |
658246 | 튜울립이나 다알리아는 마당에 심어놓으면 계속 나오나요? 7 | 4월 | 2017/03/06 | 1,826 |
658245 | 뽕잎은 무슨 맛인가요? 7 | 궁금 | 2017/03/06 | 728 |
658244 | 상도동,노량진 수학학원 2 | 학부모 | 2017/03/06 | 1,048 |
658243 | 더새집 이라는 입주청소업체 어떤가요? 2 | 맑은 | 2017/03/06 | 1,607 |
658242 | 시어머니가 요실금 수술하세요 조언좀... 15 | 질문 | 2017/03/06 | 2,674 |
658241 | 지금 순천정원박람회 가도 되나요 5 | .. | 2017/03/06 | 955 |
658240 | 현관에 외투 걸어놓는 분 계세요? 6 | 현관 | 2017/03/06 | 2,003 |
658239 | 종암동에 키즈카페가 있나요? 4 | 궁금 | 2017/03/06 | 529 |
658238 | 서울 대학생과외비 문의 5 | 대학생과외 | 2017/03/06 | 2,238 |
658237 | 폴로나 타미힐피거 4 | ... | 2017/03/06 | 1,681 |
658236 | 탄핵되면 죽창태극기 준비한다고. . . 23 | 이거보셨어요.. | 2017/03/06 | 2,342 |
658235 | 순천에 호텔 어디가 좋나요(조식나오는) 5 | .. | 2017/03/06 | 1,958 |
658234 | 쇼핑몰 포장이나 배송업무 해보신분... 1 | 아르바이트 | 2017/03/06 | 767 |
658233 | 문재인 1 1 | . | 2017/03/06 | 343 |
658232 | 씨레기누런잎 2 | 요리초보 | 2017/03/06 | 755 |
658231 | 경향의 팩트체크 - 문재인의 법인세 23 | ㄹㄹ | 2017/03/06 | 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