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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둘만 여행가는데 뭘 해놓고 갈지

20주년 여행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7-03-06 13:03:52

다음주 제주도 부부둘만 여행갑니다

20주년이라 남편이 평일 휴가내서 가자고 해서요


아이는 대학교 1학년, 고2  딸들이라

둘만 가자니 맘이 놓이질 않네요


아침하고 저녁은 둘이 챙겨 먹어야하는데

2박3일 일정이라 ....


둘다 라면정도 끓일줄 아는데

뭘 해놓고 가야할까요


반찬도  하루 지나면 잘 먹지 않는 스타일이고

국도 그렇고


뭐해놓고 갈까요


IP : 211.37.xxx.6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6 1:05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아 부럽네요~ 전 이제 딸내미 열살인데.. 언제 그런날이 올래나요~~~

  • 2. ㅇㅇ
    '17.3.6 1:05 PM (49.142.xxx.181)

    돈을 놓고 가시면 됩니다.
    편의점에 수십가지의 맛있는 도시락들과 여러종류의 먹거리들이 있어요.. ^^
    돈만 있으면 절대 굶지 않아요.

  • 3. 제가 쓰는 방법
    '17.3.6 1:06 PM (121.141.xxx.64)

    날짜별 끼니별로 싸서 택 붙여놓아요. 셋팅하고 먹기전에 인증샷 올리라 하고요.
    애들이 그거 끓여서 데워서 식탁 셋팅한 거에 스스로 뿌듯해서 인증샷 올리는 거 보면 웃겨서...ㅋㅋㅋ

  • 4. 커피한잔
    '17.3.6 1:06 PM (125.180.xxx.201)

    밥,반찬,돈이죠^^
    밥과 잍반찬 해 놓으시면 하루는 먹을거고
    돈만 들고 현관문만 나서면 먹을게 너무나 많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 5. 돈이요~~
    '17.3.6 1:06 PM (211.201.xxx.173)

    어차피 애들 둘 다 아침이나 겨우 먹겠네요.
    돈만 두고 가시면 알아서 배부르게 먹을 거에요.

  • 6. 에구
    '17.3.6 1:0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 나이면 알아서 챙겨 먹어요
    먹고 싶은거 배달시키든 밖에서 사먹든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든 알아서 하라 하세요
    또 엄마 없는 빈자리를 느껴봐야 고마움도 알고요

  • 7.
    '17.3.6 1:08 PM (221.127.xxx.128)

    알아서 챙겨 먹으니 걱정마세요 게다가 딸...뭐가 걱정이예요

  • 8. 어휴
    '17.3.6 1:08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알아서 먹겠죠
    대학생이면 집에서 밥도 잘 안먹을텐데
    고작 이틀 가지고 참..
    무슨 초딩자식이라도 두고 가는줄 알았네요

  • 9. 제가 쓰는 방법
    '17.3.6 1:09 PM (121.141.xxx.64)

    전 저 없을 때 배달금지합니다. 위험해서요. 밖에서 사먹는 건 시간제한 두고요. 부모 없을땐 집에 들어와야 안심하니까요.

  • 10. . . .
    '17.3.6 1:09 PM (211.36.xxx.233)

    현금이요
    아주 잘지낸겁니다
    잘다녀오세요
    부러워요

  • 11. 귯걸
    '17.3.6 1:09 PM (106.243.xxx.99)

    2박3일 정도는 차려 먹든 시켜먹든 잘 챙겨 먹으라고 당부하고 카드 주고 비상금 따로 챙겨주고 다녀와도 될듯해요^^

  • 12. 저같음
    '17.3.6 1:10 PM (116.120.xxx.33)

    빵잔뜩 사다놓고 미역국이나 끓어놓고 나가겠어요
    잘먹는 남자애들도 차려먹으라고
    국 밑반찬..장조림 멸치 진미채 연근 어묵볶음 김치볶음 부각 해놔야 잘안먹더라구요
    좋아하는 빵 넉넉하게 사놓으시고
    미역국에 계란후라이정도 해먹으라고하세요

  • 13. 음..
    '17.3.6 1:12 PM (14.34.xxx.180)

    그냥 가세요.

    애들도 아니고 각자 알아서 지낼겁니다.

    아마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을꺼예요.

    엄마 아빠 없는 집을

  • 14. ...
    '17.3.6 1:14 PM (114.204.xxx.212)

    알아서 잘 먹어요
    반찬가게에 식당도 많고 ,,,이 기회에 먹고싶은거 사먹게 두세요
    두고 가면 너무 좋아해요

  • 15. 방가
    '17.3.6 1:14 PM (220.70.xxx.204)

    우리도 올해가 결혼20주년이에요
    97년11월에 했는데...
    저 같으면 빵이나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거 사놓고
    돈주고 알아서 시켜먹던 사 먹던지 하라고 할래요
    일정도 짧으니 음식해놓는 거 보단 나을꺼 같아요
    즐건 여행 하시구요~~^^

  • 16.
    '17.3.6 1:16 PM (121.131.xxx.43)

    빵, 라면, 스팸, 쥬스, 돈이면 충분합니다.

  • 17. ..
    '17.3.6 1:19 PM (14.47.xxx.162)

    돈이랑 햇반정도 사다 두고 맘 편히 다녀 오세요.
    문단속주의만 시키시고요.

  • 18. 알아서
    '17.3.6 1:19 PM (39.7.xxx.190)

    하라고 하세요. ^ ^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언니랑 둘이 외식하고,시켜 먹고..

    여행 잘 다녀 오세요.

  • 19. ...
    '17.3.6 1:19 PM (220.75.xxx.29)

    중딩 딸 둘있는데 돈이면 충분합니다.
    햇반 열개 삼분카레 삼분짜장 몇개 비상식이고 지들이 아주 잘 사다먹고 살아요.
    피자는 온라인으로 원글님이 결제하시고 현관앞에 두고 가라 메세지 남기시면 시간 딱 맞춰 갖다두고 갑니다.

  • 20. 다 필요없고
    '17.3.6 1:19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돈이죠 ..
    애들크니까 둘이 맘놓구 여행 다닐수 있어서 넘 좋아요ㅋㅋ

  • 21. ㅡㅡㅡ
    '17.3.6 1:21 PM (175.121.xxx.148)

    된장국 곰국 우유팩에 얼려 놓고
    카레해놓고
    김치좀 넉넉히 썰어 놓고....
    그담에 애들 좋아하는 밑반찬 해놓고
    냉동실에 냉동 비비고 만두 비비고 함박스테이크
    코스트코 불고기베이크 반씩 잘라 얼려 두면 끝!

  • 22. 알아서
    '17.3.6 1:24 PM (58.227.xxx.173)

    해결하던데요?
    전 햇반하고 컵라면 좀 사놓고 갔었는데
    밥도 직접 하고 레시피 찾아 중식요리도 해먹고
    치킨 피자도 시켜먹고
    암튼 잘 지내고 있었더라구요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

  • 23. 2박3일이면
    '17.3.6 1:32 PM (113.199.xxx.107) - 삭제된댓글

    따지고보면 애들끼리 해결하는 끼니는
    몇끼 안되요
    기본적으로 밥이랑 밑반찬 몇가지 국 한솥(좋아하면) 정도
    해두시고 나머진 셀프하라고 현금 주고 다녀오세요

    치킨에 피자 짜장면 으로도 세끼 해결이네요 ㅎㅎㅎ

  • 24. ...
    '17.3.6 1:33 PM (125.128.xxx.114)

    반찬 아무리 많이 해 놔도 안 먹어요. 우리 애들은 통조림이나 비비고 같은 반조리식품은 곧잘 먹던데요. 애들한테 물어보고 먹겠따고 하는 것만 해 놓고 가세요. 안그럼 다 버려요 ㅠㅠ

  • 25. ...
    '17.3.6 1:48 PM (117.111.xxx.8) - 삭제된댓글

    배고프면 다 알아서 먹어요
    돈이나 두고 가시면 돼요

  • 26. 우선
    '17.3.6 1:49 PM (175.124.xxx.186)

    좋겠다 잘 놀다 오세요
    애들이 생각보다 안 챙겨
    먹더라구요.
    그냥 돈 넉넉히
    그걸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 27. 아마
    '17.3.6 1:56 PM (112.172.xxx.213)

    반찬 해둬도 별로 안 챙겨먹을거에요
    돈이랑..햇반컵반 몇개. 저희 집 딸들은 일부러도 햇반컵반 한번씩 사먹는지라...
    그 정도면 알아서들 할겁니다.

  • 28. ..
    '17.3.6 2:15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저녁 냉동밥 한끼..외식한끼
    아침 빵..라면 한끼
    부럽네요...
    우린 시커먼 아들둘인데...내년에 카드만 두고 갈까봐요..

  • 29. ..
    '17.3.6 2:53 PM (14.44.xxx.144)

    중학생이면 조금 걱정되지만 고등이상이면 뭐 아침은 시리얼이랑 빵.우유로 떼우고 저녁은 라면 끓여먹고 떡볶이 사먹고
    시골 아니면 분식점도 있을테고
    얼려두고 뭐하고 하나도 안꺼내먹어요
    평소처럼 반찬이나 해두고 가던가요

  • 30. 보라
    '17.3.6 3:00 PM (219.254.xxx.151)

    다 컸구만요 전 햇반,사발면,3분카레,짜장,햄버그스테이크에 사온 신촌설렁탕,순대국 ,갈비탕,미역국은 한끼먹을걸로 냉동,반찬은 메추리알조림,진미채볶음,깻잎,김치한통썰어놓고 가는데요

  • 31. 저라면
    '17.3.6 4:54 PM (211.243.xxx.142)

    돈 여유있게 두고 햇반, 삼분짜장, 삼분카레에 전자렌지에 돌리이만 하면 해동되는 냉동볶음밥 종류들(새우, 곤드레 등등) 사두고 컵라면 사둘래요. 반찬은 해놓아봤자 애들 안 먹을 거 같고요. 애들만 있으니 배달음식은 금지시키고요.

  • 32. 좋으시겠어요
    '17.3.6 5:47 PM (74.75.xxx.61)

    저도 15년 넘었는데 20년 되면 형편이 좀 나아질까요. 전 무조건 곰국에 한 표. 요샌 햇반도 잘 나오는 데 뭐가 문제래요. 어렸을 때 엄마 여행 가시면 밥 하는 게 젤 힘들었어요. 찹쌀이 쌀인 줄 알고 밥 지었다가 삼일 내내 찹쌀 밥만 먹은 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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