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럭셔리를 말하다....

일제빌 조회수 : 6,665
작성일 : 2017-03-06 12:55:27

전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매년 속지만 바꿔가며 쓰고 있는데요.

먼슬리 스케줄이나 금전 출납부 등은 매년 갈아끼우지만,

버킷 리스트나, 갖고 싶은 물건,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 언젠가 쓰일거 같은 특이한 정보..등을

메모 해 둔 건  그대로 몇년씩 두고 틈틈이 읽곤 하죠.

오늘도 뒤적거리다 보니 꽤 오래전... 지금은 폐간 된 어떤 잡지에서 옮겨 적은,

당시에 사회 전반의 메인 화두 였던 '럭셔리'에 대해 몇몇 이 대답한 글을 베껴 적은게

눈에 들어 오네요.

이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주제..( 부티나고,  여유있고, 스타일 좋은... 혹은 그래 보이는..)

뭐.. 정답이라 할건 없지만 각자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한 글을 올려 보아요.

특히 맨 마지막 줄은 제 소비생활의 기준으로 삼고 있고요.

 

 

* 럭셔리하고 멋있는 삶을 살려면 습관적으로 하이 퀄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적게 소비하고, 조금만 갖되 최고로 좋은 것이여야 한다.  ( 이 우환 )

 

*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느냐 하는 것이 럭셔리한 삶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꿈과 환상의 세계인데 이게 생활이라니  얼마나 럭셔리한가.. ( 이 어령 )

 

* 열심히 실패하는것, 넘어지고 나자빠지지 않고는 꿈을 이룰 수 없다. 

  의기소침 하거나 기죽지마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수업료를 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수업료를 내고 얻은 모든 것들이 럭셔리한 자산이다.  (씨 킴)

 

* 모험이야 말로 최고의 럭셔리다.

   유목민 처럼 세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면 살다보면 인생이 계속 성장하는것 같다.

   큰 결정을 내려 본 사람만이 큰 인생을 살 수 있다.  ( 김 영하 )

 

*  하고 싶은 일, 재미 있을 것 같은 일을 하며 미련없이 사는것,  그게 최고의 멋진 삶이 아니겠나. (장 한나)

 

* 자기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진은숙)

 

*  력셔리의 반대는 가난함이 아니라 천박함인다. (샤넬)

 

*  영혼과 정신의 균형.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 끝까지 목숨걸고 가 보는 것,

    거기어 얻은 깨닮음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이다.  (이 외수)

 

*  계절을 느끼고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는 것, 스스로 럭셔리한 인간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는 과정이

    바로 럭셔리다. ( 호시노 요시히루 )

 

*  여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고, 매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는 삶.

 

*  적게 소유하지만 꼭 필요하고,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구해 오래 즐기는....

IP : 49.1.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6 12:59 PM (112.151.xxx.48)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2. 감사합니다
    '17.3.6 12:59 PM (175.223.xxx.87)

    럭셔리라는 말이 어느순간 변질된 듯한 느낌이었는데
    글읽고 내가 생각하는 럭셔리가 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3. 지나다
    '17.3.6 1:01 PM (58.231.xxx.44)

    현실감이 없는 말들로 들려요.

    럭셔리라는 단어보다 품위가 더 좋을듯

  • 4. 각자
    '17.3.6 1:13 PM (112.153.xxx.100)

    럭셔리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죠.
    럭셔리= 품격인가요? ^^;;

    샤넬이 럭셔리의 반대는 천박이라고 했나본데..돈 있는 천박한 사람들도 샤넬제품 많이 입고, 사용하던데요. 쩝

  • 5. ^^^
    '17.3.6 1:13 PM (223.38.xxx.49)

    아니요
    현실감 없지 않아요
    노력하는 거지요

  • 6. 그런데
    '17.3.6 1:17 PM (218.48.xxx.118) - 삭제된댓글

    김 영하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7. 일단
    '17.3.6 1:29 PM (121.152.xxx.239)

    다이소부터 끊어야하는뎅..

  • 8. ....
    '17.3.6 1:3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돈, 명성, 인맥 등 모든 면에서 클래스가 다른 씨킴(김창일 아라리오 회장)같은 분이야 몇번 실패해도 수업료 낸 거다 생각하면 되겠죠.
    그런데 애초에 도전할 기회도 돈도 인맥도 열악한 청년들에겐 참 와닿지 않는 조언입니다.

  • 9. 일제빌
    '17.3.6 1:36 PM (49.1.xxx.89)

    ㅋ ㅋ ㅋ 윗윗님... 저도 다이소 애정자예요.
    근데.. 거기 품질 좋은거 많다우.... 끊지 마요.^^

  • 10. ...
    '17.3.6 1:39 PM (222.109.xxx.131)

    몇몇 문장들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과 맥락이 닿네요.

  • 11.
    '17.3.6 1:46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 볼게요

  • 12.
    '17.3.6 1:46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볼게요

  • 13. ㅋㅋ
    '17.3.6 1:46 PM (110.47.xxx.46)

    최고로 좋은것만 사란다고 입사하고 명품 양복 무리해서 하나 사서 그것만 입고 다녀 냄새 나던 사람 생각나네요.

    저런 글귀중 현실성 있는 말 찾아보기 쉽지 않죠.

  • 14. dlfjs
    '17.3.6 1:50 PM (114.204.xxx.212)

    다이소에서 빵 터짐 ㅎㅎ
    적게 꼭 필요한거만 좋은걸로 ... 사는게 답인가봐요

  • 15. ...
    '17.3.6 2:32 PM (112.152.xxx.129)

    럭셔리가 꼭 물품, 물질에만 해당되는 건 아닌데
    자본주의 시대이다 보니....^^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땡큐~

  • 16. 장한나..
    '17.3.6 2:35 PM (211.222.xxx.99)

    좋네요..

  • 17. .....
    '17.3.6 2:52 PM (121.183.xxx.128)

    첫 번 째와 마지막 구절이 구구절절 가슴을 치네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느끼는게 너무 강렬하고 또렷합니다.

  • 18. 즐거운혼밥녀
    '17.3.6 3:00 PM (210.108.xxx.131)

    와 닿는 구절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구절도 있구요 ㅎㅎㅎ

  • 19. ..
    '17.3.6 3:34 PM (223.62.xxx.14)

    내용 너무 좋네요
    스트레스가 꽉 차있었는데 힐링돼요 감사합니다

  • 20. ..
    '17.3.6 5:08 PM (211.206.xxx.187)

    저장해요^^

  • 21. 저장
    '17.3.6 6:46 PM (203.226.xxx.93)

    럭셔리.품위

  • 22. 저장
    '17.3.7 1:27 AM (101.96.xxx.106)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럭셔리^^

  • 23. ...
    '17.3.7 2:01 AM (39.7.xxx.202)

    럭셔리~저장해요

  • 24. ....
    '17.3.7 3:30 AM (175.223.xxx.229)

    력셔리~~

  • 25. 할슈타트94
    '21.3.22 12:31 PM (222.235.xxx.143)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928 직원과의 점심.. 이쯤되면.. 12 ㅅㅅ 2017/03/06 3,172
658927 미국이나 유럽 사시는분들~ 일본으로 여행 안가시나요들??? 11 .. 2017/03/06 1,433
658926 노트5.V20.G5 세 개 중 어떤게 좋을까요? 5 핸드폰 결정.. 2017/03/06 973
658925 정유라, 정윤회가 친부 아니잖아요 9 넌누군딸이니.. 2017/03/06 8,690
658924 초딩아이들 전학 후... 위로, 지지 좀 해주세요. 4 .. 2017/03/06 1,302
658923 우리네 12 궁금 2017/03/06 1,449
658922 방탄소년단도 울고 갈, 문재인 부산 북콘서트! 3 '대한민국이.. 2017/03/06 767
658921 부부둘만 여행가는데 뭘 해놓고 갈지 25 20주년 여.. 2017/03/06 3,348
658920 아프다는남편실손보험들면 언제나오나요? 4 갱년기남편... 2017/03/06 890
658919 옥션내 롯데 닷컴 진짜 짜증나네요.. 3 아..짜증... 2017/03/06 1,097
658918 특검 사무실 건물 앞에 다녀왔는데 눈물나네요 8 아.. 2017/03/06 1,808
658917 두정역 부근 아파트 질문드려요 3 아시는분 2017/03/06 916
658916 지난번 추천해주신 선궁 맛있었어요~ 목동 2017/03/06 745
658915 럭셔리를 말하다.... 21 일제빌 2017/03/06 6,665
658914 상세 내용은 삭제합니다. 26 ㅜㅜ 2017/03/06 6,346
658913 50전에 은퇴하신분 계신가요. 1 2017/03/06 1,498
658912 늦은 공부하고파요.방법? 2 영어공부 2017/03/06 687
658911 설현도 지하철 타도 안쳐다 본다는데.. 14 ㅇㅇ 2017/03/06 6,823
658910 사십대중후반 주말부부 괜찮을까요? 10 중년부부 2017/03/06 2,666
658909 오늘 날씨춥죠 1 2017/03/06 706
658908 숨만 쉬어도 피폭당하는 경주 나아리 사람들 2 후쿠시마의 .. 2017/03/06 1,158
658907 문재인 !!왜??오늘 토론에서 성질부리며 난리쳤나요??? 46 ㅇㅇ 2017/03/06 3,063
658906 처음 느끼는 봄입니다 2 받아들여야한.. 2017/03/06 839
658905 아파트 외부 유리창 닦는 비결? 12 .. 2017/03/06 4,269
658904 나스 립스틱 vs 맥 립스틱 7 ㅇㅇ 2017/03/06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