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매년 속지만 바꿔가며 쓰고 있는데요.
먼슬리 스케줄이나 금전 출납부 등은 매년 갈아끼우지만,
버킷 리스트나, 갖고 싶은 물건,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 언젠가 쓰일거 같은 특이한 정보..등을
메모 해 둔 건 그대로 몇년씩 두고 틈틈이 읽곤 하죠.
오늘도 뒤적거리다 보니 꽤 오래전... 지금은 폐간 된 어떤 잡지에서 옮겨 적은,
당시에 사회 전반의 메인 화두 였던 '럭셔리'에 대해 몇몇 이 대답한 글을 베껴 적은게
눈에 들어 오네요.
이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주제..( 부티나고, 여유있고, 스타일 좋은... 혹은 그래 보이는..)
뭐.. 정답이라 할건 없지만 각자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한 글을 올려 보아요.
특히 맨 마지막 줄은 제 소비생활의 기준으로 삼고 있고요.
* 럭셔리하고 멋있는 삶을 살려면 습관적으로 하이 퀄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적게 소비하고, 조금만 갖되 최고로 좋은 것이여야 한다. ( 이 우환 )
*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느냐 하는 것이 럭셔리한 삶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꿈과 환상의 세계인데 이게 생활이라니 얼마나 럭셔리한가.. ( 이 어령 )
* 열심히 실패하는것, 넘어지고 나자빠지지 않고는 꿈을 이룰 수 없다.
의기소침 하거나 기죽지마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수업료를 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수업료를 내고 얻은 모든 것들이 럭셔리한 자산이다. (씨 킴)
* 모험이야 말로 최고의 럭셔리다.
유목민 처럼 세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면 살다보면 인생이 계속 성장하는것 같다.
큰 결정을 내려 본 사람만이 큰 인생을 살 수 있다. ( 김 영하 )
* 하고 싶은 일, 재미 있을 것 같은 일을 하며 미련없이 사는것, 그게 최고의 멋진 삶이 아니겠나. (장 한나)
* 자기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진은숙)
* 력셔리의 반대는 가난함이 아니라 천박함인다. (샤넬)
* 영혼과 정신의 균형.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 끝까지 목숨걸고 가 보는 것,
거기어 얻은 깨닮음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이다. (이 외수)
* 계절을 느끼고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는 것, 스스로 럭셔리한 인간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는 과정이
바로 럭셔리다. ( 호시노 요시히루 )
* 여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고, 매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는 삶.
* 적게 소유하지만 꼭 필요하고,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구해 오래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