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팀장은 출근 15-20분 전에 늘 와 있는데 다른 팀원 둘이 계속 지각하네요. 한 명은 최근 몇 달은 출근 시간에 지각하지 않은 날을 손꼽을 정도고(거의 매일 10분씩 늦고 어쩌다 한 번 9시 정각에 딱 들어옵니다) 다른 한 명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최근에는 5분씩 매일 늦다가 한 번씩은 늦잠 잤다면서 30분씩 늦네요. 그런데 저희는 칼퇴근 직종이라 야근이 없습니다.
15분 이상 늦으면 팀장이 저한테 oo 어디쯤 온대? 라고 묻는 정도지(왜냐면 그 시간에 팀원이 저만 있으니까), 늦는다고 둘에게 뭐라 지적하지를 않으니 둘 다 지각이 줄질 않네요. 팀장 성격이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뭐 저도 팀장이 아니라 같은 팀원이니 제가 지적할 입장은 못되는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15분씩 일찍은 못와도 5분 전에는 사무실에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지..이들이 늦으니까 업무시간 전후로 오는 전화도 제가 대신 다 당겨받아야하니 저는 아침마다 정신없고. 밥 먹듯이 직장에 지각하는 이들이 이젠 신기할 정도네요. 둘 다 다른 곳에서 직장생활 했던 사람들인데요. 다른 회사 다니시는 분들도 팀원들이 이렇게 지각을 끊임없이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