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 아기 키우는데요...

...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7-03-06 05:29:41
시어머니랑 통화중에 요새 시어머니가 소변에 피가 묻어 나와서 병원을 다녀 오셨나보더라구요.
혼자 버스를 타고 다녀오셨다는데 의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못알아 들으셨대요. 대충 이야기는 별 이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60대 중반이신데 연세에 비해 총기가 아주 약간 떨어지세요. 심한 정도는 아니고 아주 약간요. 그러시니 의사의 이야기를 알아 듣기 어려우셨을거예요.)
그때 갑자기 옆에서 아버님이 아주 큰 소리로
"며느리한테 일루 와서 병원 좀 같이 가자고해!!!." 소리를 지르시네요.
(아버님은 다리 한쪽이 불편하셔서 어머님이랑 같이 병원 못다니시구요.)
이 소리를 통화 중에 세번이나 옆에서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사는곳에서 시댁까지는 시외지역이예요.
고속버스로 1시간은 가야 하는 곳이죠.
그렇다면 아이를 데리고 고속버스를 타고 종합병원까지 가야 하는 상황인데...
저더러 뭘 어쩌라고 그러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제 남편이 분명 병원 가실때 연락하라고 했어요.
모시러 간다고...
그런데 어머님이 남편에게는 연락도 안하시고 혼자 버스 타고 가셨어요.
그런데 왜 아버님은 저한테 짜증내며 옆에서 벼락같이 소리 지르시며 같이 좀 가라고 하시는건지
끊고나니 너무 기분이 안좋네요
IP : 117.111.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6 6:07 AM (116.125.xxx.43)

    너무 맘 상해하지 마시고 아버님이 어머님을 많이 사랑하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흥칫뿡 하고 마세요. 병원에 전화해서 의사랑 통화해봐도 좋을것 같고요. 거동의 문제라기보다 설명을 알아듣기위한거라면 진료시 전화로 전해들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 2. 흠,,,,
    '17.3.6 6:27 AM (216.40.xxx.246)

    글쎄요. 일단 병원에 님이 전화해서 어떤 병명인지 다시 물어볼순 없는 상황인가요?
    굳이 같이가지 않아도, 병명이랑 진단결과 알수있을텐데요. 요즘 온라인 차트로도 볼수있던데
    그게 아니면 그병원에 전화해서 사정설명 해보세요.
    단순 방광염인지 아니면 신장이상 소견인지요.

    남편한테도 , 다른것도 아니고 당신 어머니 건강 문제니까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앞으로는 병원가기전에 미리 알려달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직접 말해도 되구요.

    6개월 아기 보느라 힘든건 아는데, 아마 그래도 병원에 한두번은 같이 가드리거나
    못가면 의사랑 통화하는 거라도 몇번은 해드려야 할거 같아요. 남편보고 따라가라고 하거나..

  • 3. ..
    '17.3.6 6:56 AM (125.183.xxx.91) - 삭제된댓글

    많이 속상했겠네요.
    며느리 없을땐 아니 없었으면
    알아서 다녔을텐데요.
    이러려고 내가 결혼했나싶은 생각에 더
    울컥하셨을테지요.
    성인들 병문안도 전염성 때문에 가지말라는 건데
    6개월 애기 데리고 한시간 거리 지역까지 가서
    병원모시고 다니라니 상식밖의 생각이지요.
    다음 병원갈때는 미리 연락받아서 진료중에 전화연결
    가능한지 병원담당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통화하게 해달라하세요.
    아휴 아기 키우느라 고생하는 며느

  • 4. ..
    '17.3.6 6:59 AM (125.183.xxx.91)

    많이 속상했겠네요.
    며느리 없을땐 아니 없었으면
    알아서 다녔을텐데요.
    이러려고 내가 결혼했나싶은 생각에 더
    울컥하셨을테지요.
    성인들 병문안도 전염성 때문에 가지말라는 건데
    6개월 애기 데리고 한시간 거리 지역까지 가서
    병원모시고 다니라니 상식밖의 생각이지요.
    다음 병원갈때는 미리 연락받아서 진료중에 전화연결
    가능한지 병원담당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의사샘이랑
    통화하게 해달라하세요.
    아들에게 연락하라 해도 안하고 며느리만 잡는데
    딸이라도 그랬을까 싶네요.

  • 5. 어이구
    '17.3.6 9:47 AM (124.50.xxx.202)

    맘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6개월 아기데리고 고속버스타는건 절대 안됩니다
    도와줄 손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아기 아기띠하고 앉아계실껀가요
    사고나면 어쩌구요 절대 안됩니다
    남편이 전화로 시어머니께 말고 시아버지께 말하라 하세요
    손주가 어려 버스카고 가자 사고나면 어쩌냐고 그건 힘들다구요

    병원에 전화해서 진료결과 알려주는건 안됩니다
    정보보호차원에서 진료내용 알려줄 수 없어요
    다만 시어머니 진료중에 의사와 통화하는건 가능합니다
    그 담당의사가 귀찮아하지 않기를 바래야죠

    시아버지에게 서운하시겠지만 본인도 답답하여 실언했겠거니 하고 넘어가시길..
    그리고 병원모셔갈일 있으면 남편이 하는걸로 여러번 말씀드리라규 하세요 아이가 좀 커야 데리고다녀도 다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810 홍콩 립톤 밀크티 파는 대형마트 없을까요? 6 ,,,, 2017/03/06 2,638
658809 대입 상담료가 75만원.. 6 ... 2017/03/06 1,915
658808 정봉주 정치쇼 SBS 103.5 DJ됐네요?? 4 DJ 2017/03/06 998
658807 쇠고기가 너무 땡겨요. 식욕일까요 몸이 필요로 하는 걸까요? 7 하아 2017/03/06 1,933
658806 나라 건강검진을 안받으면 무슨 불이익이 있나요? 4 ㅇㅇ 2017/03/06 2,159
658805 중학생 이상 선배맘들 알려주세요 7 햇살가득 2017/03/06 1,209
658804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사람이 있어요. 4 zz 2017/03/06 841
658803 오늘 추워요~~ 1 춥다 2017/03/06 735
658802 토론회 안끊어지는 팩트티비로 보세요. 링크 5 ... 2017/03/06 387
658801 개인 사업자가 해외여행 자주 다니면 세금조사 나올 확률이 높아지.. 제목 2017/03/06 653
658800 아이폰 밧데리가 6%에서 바로 꺼지네요 10 Oo 2017/03/06 1,222
658799 택시비를 체크카드로 계산했는데 두번 빠져나갔어요 2 ㅠㅜ 2017/03/06 3,350
658798 입술 안트는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11 크로롱 2017/03/06 2,828
658797 내용펑 25 ... 2017/03/06 2,793
658796 "동이족 상형문자 북미대륙서 여럿 발견..美대륙 진출 .. 2 2017/03/06 1,072
658795 죄송합니다. 다시 올립니다. 궁금이 2017/03/06 480
658794 초3인데 지금 사고력수학 vs 선행. 뭘해야 하나요? 7 ... 2017/03/06 5,139
658793 저탄수화물식 만으로 암발생을 줄일수있다는 지인 8 2017/03/06 2,080
658792 친정아부지 명의로 집사고 대출받은 동생 8 ... 2017/03/06 2,883
658791 아기에게 두유, 안좋을까용? 2 엄니는 오늘.. 2017/03/06 1,326
658790 누런 런닝 다시 하얗게 하는 방법요? 락스 쓰나요? 20 락스사용 2017/03/06 22,211
658789 봄 되면 온통 꽃이 피고 커플천지일텐데 걱정이에요. 3 심장 2017/03/06 654
658788 안랩 세이프 트랜젝션, 매직라인4NP 쒸레기들 2017/03/06 895
658787 아베다? 헤나? 염색약 추천해주셔요~ 3 셀프천연염색.. 2017/03/06 5,496
658786 여섯살인데 둘째라 그런가 왜 이리 귀엽죠..?? 18 2017/03/06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