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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게.. 참..

ㄷㅅㅇ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17-03-06 05:06:13

결혼하면 보통..

돈버는거는 남편독박
육아는 여자독박

이라는 측면에선 남자나 여자나 결혼이라는 건 참 힘든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어찌보면 결혼이란 사랑을 필수조건으로 하는 역할분담의 동업계약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남편외벌이에 부인 전업주부의 경우)


그런데 저정도 상황이라면 그나마 여자에게만 폭망은 아닌것같은데
문제는 그보다 더한경우죠

여자는 결혼하면 절대 보호를 못받는 약자가 되는게
시댁이라는 절대적으로 갑질하는 계층이 생겨나 온갖 노동을 강요받으면서도 억울해도 자기의사표현 참아야하죠

게다가 남편외벌이가 아니고 여자가 돈까지 버는 경우는 정말 너무너무힘들죠 그렇다고 육아를 똑같이 분담하고 걱정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다 결혼생활이 힘들어 이혼을 하더라도..
남자에게보다 더 힘든 사회적시선(이혼녀를 만만하게보는),
또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자아실현은커령 생존도 힘들어요ㅠ 끊긴경력등 속칭 공부한거 일하며 쌓았던스킬 다 잊어버린 아줌마가 되어있으니 다시 시작하더라도 소위 몇몇 전문직빼고는 거의 밑바닥계층부터 시작하죠 sky나왔어도 4,50대 경력단절이 긴 여자가 어디 재취업하긴 힘들죠


조선시대에는 여자가 독박쓰는대신 귄력도 있기도 했는데(돈을 남자가벌어도 가정경제권.곳간열쇠를 쥐는건 여자)

요즘은 여자가 더 불리해진것같아요
여성의 지위는 크게 달라진것없는데(가사일, 육아, 시댁에 을되는것..) 이런 의무적인 일들에 더하여 돈까지 벌어야 하고(둘이벌어야 숨쉬고 살고있으니) ,
결혼하더라도 여자가 경제권 못갖는 경우도 많아진것같아요(생활비만받거나 등등)

이밖에도 더더더더 많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만큼으로도 충분히 여자에게 상대적으로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든게 결혼 맞는거 같아요


그렇다면 미혼, 즉 노처녀의 삶이 더 행복할까요?
길게봐야죠..
아플때나 무서울때 외로울때 노인되어 병났을때 아파서 고통스레 죽을때 까지 연약한 여자 혼자라고 생각하면.. 흐 결국 가족없으면 독거노인이 되는거죠


젊고 건강할때 한때라면 모를까 노인되어 죽을때까지 다보면 평생 결혼안하고 가족없이 혼자라는게.. 참.. 권장할만하진 않죠


그냥 인생은 어떤선택을 하든 힘들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ㅜ
IP : 110.70.xxx.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6 5:16 AM (49.142.xxx.181)

    결혼할때 잘 보고 하셔야 하고요. 시집 갑질은 가볍게 무시하셔야죠. 처가 갑질 보셨어요?
    처가 갑질 하면 사위가 어떻게 할까요?
    개무시하겠죠? 며느리도 시집에서 갑질하면 가볍게 개무시해주셔야 합니다.
    처가가 해도 될만한 행동범주를 넘어선 시집의 어떤 행위도 용납 안되거든요.
    절대 경력단절 되어서느 안됩니다.
    육아분담 안될것 같은 1%의 기미라도 보이면 피임 철저히 해서 독박육아니 뭐니 소리 안하도록 하셔야 하고요.
    살림 분담 안되면 돈 써서라도 자기 커리어 지켜가면서 끝까지 직업 유지하셔야 해요. 그게 살아남는 길입니다.

  • 2. 원글
    '17.3.6 5:22 AM (110.70.xxx.5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쓰는 저는 미혼인데요
    근데 참 우리나라상황이 이러다보니 결혼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서 콩깍지가 안씌이면 못하는게 결혼인가봅니다.
    그놈의 콩깍지 씌이기를 바래야 하는건지, 바래지 말아야하는건지.. ㅠ

  • 3. 원글
    '17.3.6 5:23 AM (110.70.xxx.5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쓰는 저는 미혼인데요
    근데 참 상황이 이러다보니 결혼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서 콩깍지가 안씌이면 못하는게 결혼인가봅니다.

    그놈의 콩깍지. 씌이기를 바래야 하는건지, 바래지 말아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4. 아뇨
    '17.3.6 5:24 AM (124.80.xxx.160)

    남자 외벌이에 여자 전업주부 자체도 이미 불공평한거에요. 남자는 결혼 안했어도 어차피 일해야하고, 이혼하더라도 하던 일 계속하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주부생활한거 경력도 안되고, 결혼안했다면 집안일 그렇게 할 필요도 없었던거고, 이혼후에도 구직시에 전업한거 도움 안되잖아요.

    결혼은 100% 여자 손해로 시작하는거에요. 진짜 자상하고 좋은 남편과 시댁을 만나서 평생 행복하다 느끼면서 살지 않는이상은 그냥 남자란 존재들의 뒷치닥거리를 하던 시어머니 역할을 며느리로 옮기는 것 뿐.

    그리고 시댁에 가서 일 안시키는 시댁 만난다고해도 며느리는 무조건 가시방석이지만, 남자들은 처갓집가서 대접 받는게 당연하잖아요.

  • 5. ..
    '17.3.6 5:25 AM (117.111.xxx.106)

    시댁 갑질엔 저항 해야죠
    그럴려면 시댁에서 집 받지 말고 결혼 비용
    반반으로 시작하구요
    같이 맞벌이하면 가정경제 기여도 직장 일 많은 정도
    출퇴근 시간등 따져서 가사 적당히 분배 하시구요

    제대로 된 사람과 결혼하면 혼자 사는 것 보다 낫다고 봄

  • 6. ㅇㅇ
    '17.3.6 5:26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배우자 될사람하고 본인하고 사람만 괜찮으면 결혼까진 괜찮아요.
    어쨌든 망한다 해도 두 사람 인생만 망하면 끝이니깐요 ㅋㅋ
    근데 진짜 무서운건 출산이죠. 그건 정말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것임..
    저는 애 다 키운 대학 졸업반 엄만데... 지금 뭔가를 알았다면 결혼까지만 했고 출산은 안했을것 같기도 해요.
    자녀가 그럭저럭 무난하고 괜찮은 아인데도.. 살면서 자식처럼 무서운게 없더라고요..

  • 7. ㅇㅇ
    '17.3.6 5:26 AM (49.142.xxx.181)

    제가 보기엔 배우자 될사람하고 본인하고 사람만 괜찮으면 결혼까진 괜찮아요.
    어쨌든 망한다 해도 두 사람 인생만 망하면 끝이니깐요 ㅋㅋ
    근데 진짜 무서운건 출산이죠. 그건 정말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것임..
    저는 애 다 키운 대학 졸업반 딸 엄만데... 지금 뭔가를 알았다면 결혼까지만 했고 출산은 안했을것 같기도 해요.
    자녀가 그럭저럭 무난하고 괜찮은 아인데도.. 살면서 자식처럼 무서운게 없더라고요..

  • 8. ...
    '17.3.6 5:36 AM (117.111.xxx.94)

    성인의 삶은 원래 힘 들어요
    남자고 여자고.
    부모님 아래 있다가 결혼 후 사는 것 힘들면
    다 결혼탓 육아탓 하는데
    혼자 살아도 독립해서 살며 나이 들어 가면
    또 다른 어려움 있답니다

  • 9. ...
    '17.3.6 6:13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매사 선택이 곧 그 사람의 팔자에요.

  • 10.
    '17.3.6 7:54 AM (223.33.xxx.233)

    자식있어도 독거노인 많아요 ‥ 인생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죠 ‥

  • 11. ..
    '17.3.6 7:5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육아독박은 보통 애를 낳아야 알게 돼죠.
    연인 간에 그럼 애기 낳아 알콩달콩 살자고 하지, 애는 엄마 혼자 키우는 거라 하겠어요.

  • 12. 진짜
    '17.3.6 8:04 AM (182.212.xxx.90)

    자식 남편이 먼저일찍 죽는경우 부지기수
    바로 독거노인 독고사

  • 13.
    '17.3.6 8:16 AM (203.90.xxx.111)

    다 안살아보고서 입방정떠는거 아니랍디다.
    시가 갑질이건 처가 갑질이건
    돈에 초연해지면 무시할 수있는거구요.
    돈벌이든 육아든 같이 나누어도 폭망소리를 안할 사람을
    선택하면 됩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옛말도 있지만,
    꼭 맞다고도 틀리다고도 못하는게 인생입디다.

  • 14. 시댁 생각하면
    '17.3.6 10:17 AM (1.246.xxx.122)

    절대 결혼 권하고싶지 않습니다.

  • 15. ㅡㅡ
    '17.3.6 10:34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시집갑질에 저항하라 그러는데 이게 비단 시부모님만 무시해서 되는 것도 아니에요. 애초에 사위랑 며느리에게 기대하는 시선이 다르고 시부모님 뿐만 아니라 남편부터도 며느리 도리 소리 나오고, 명절에 친정 먼저 간다면 친정어머니께서는 좋아하시겠냐는 말이 나오는 판에 나 혼자 저항하고 깨부시고 뭐하러 그러나요. 개선은 되겠지만 본인은 엄청 힘들겠죠. 그러느니 애초에 결혼을 왜 하나요.

  • 16. ㅡㅡ
    '17.3.6 10:40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각자 독박벌이 독박육아 하면 분담은 된다지만, 그러다 수틀려서 이혼이라도 하면 여자는 끈 떨어진 연 신세에요. 우리나라 법상 양육비를 제대로 챙겨받지도 못하고 전업은 재산형성 기여도도 별로 인정안해주고요. 경단녀가 직장을 제대로 찾을 수가 있나요. 그러지 않기 위해 맞벌이 워킹맘 한다지만 그건 그거대로 개고생이고요.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한 가정 꾸리면 괜찮지만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건데 미혼들은 이 위험성을 잘 모르죠.

    남자 경제력에 기대려고 결혼하는 여자들은 원래 그런 목적으로 결혼한거니 남자 비위 맞춰주며 산다지만 서로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려는 여자들은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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