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4달을 했는데도 자유형 끝까지 못가요 ...

수영 조회수 : 4,846
작성일 : 2017-03-06 00:04:05

수영 시작한지 4달.

아직도 자유형으로 레일 끝까지 가지 못해서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팔꺽기 아직 배우지 않아 아직도 일자로 360도 회전으로 하다보니  어깨도 아프고

물 속에서 물을 가르는게 너무 버겁고 호흡도 안되서 숨이 조금만 차면 죽는다고 일어나버려요.

아직도 물에 대한 겁도 있는 것 같네요.

호흡의 비결 있을까요?

팔꺽기 배우면 팔이 덜 아플까요?

팔꺽기 방법 궁금합니다.

배영이 쉽다 생각했는데 물 안먹는 비결 있을까요?

평영은 물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방법 궁금합니다.

접영 웨이브는 너무 재밌던데 팔 들어가면 이것도 어깨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인가요?

운동신경 좋다고 나름 자부하며 살았는데

정말 하면 할 수록 남들보다 못해서 멘붕입니다.

수영 잘하시는 분들 비결 알려주세요.


IP : 180.22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년간
    '17.3.6 12:06 AM (221.127.xxx.128)

    배워도 끝끝내 자유형 못 배운 제가 있습니다.
    깊은 물쪽으로 가야하니 평형을 스스로 깨우쳤다는....
    걍 자유형을 포기하고 삽니다

  • 2. 연습만이 살길
    '17.3.6 12:10 AM (39.7.xxx.16)

    끝까지 못가는건 호흡딸려서 그래요. 음하면서 조금씩 날숨매보내다 고개돌려서 파하고 날숨 내보내면 들숨은 저절로되죠. 스포이드 원리. 평형이나 접영은 스킬이 들어가는 거라 좀 힘들죠. 웨이브를 잘하면 접영은 무리없을듯. 자유형은 팔꺾기 안해도 어깨아픈거랑은 상관없어요. 수영 처음 시작하면 팔을 많이 쓰니까 한 몇 달 아파요. 너무 아프면 병원가세요. 아무튼 꾸준한 연습만이 나의 폼나는 수영을 보장합니다

  • 3. 그냥
    '17.3.6 12:13 AM (1.238.xxx.93) - 삭제된댓글

    초심자들이 자유형이 어려운 이유는요 발차기를 너무 많이 차서 그래요./ 제 생각입니다만`
    한 쪽 스트로크 하는데 3회 이상하면 피곤해져요. 그리고 허벅지와 발목면으로 물속에서 차야 하는데
    대부분 풍덩풍덩식으로 물밖에서 무릅이하로만 세게 차죠.
    호흡은 고래를 너무 천장쪽으로 돌리지 말고 뒤를 돌아보는 정도만 돌리세요.
    여기서 고개가 먼저 물밖으로 나올 때 들숨/파가 되고 다음에 팔이 앞으로 나가야 해요.
    팔꺾기 배우면 당연히 더 편해져요, 하지만 양쪽 팔 높이가 다르게 하는 등, 기괴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팔 자세에 신경써야 해요.
    배영은 자유형보다 어려워요, 검색해서 자꾸 기본동작과 이론등을 보고 어보세요`

  • 4. 그냥
    '17.3.6 12:14 AM (1.238.xxx.93) - 삭제된댓글

    초심자들이 자유형이 어려운 이유는요 발차기를 너무 많이 차서 그래요./ 제 생각입니다만`
    한 쪽 스트로크 하는데 3회 이상하면 피곤해져요. 그리고 허벅지와 발목면으로 물속에서 차야 하는데
    대부분 풍덩풍덩식으로 물밖에서 무릅이하로만 세게 차죠.
    호흡은 머리를 너무 천장쪽으로 돌리지 말고 뒤를 돌아보는 정도만 돌리세요.
    여기서 머리가 먼저 물밖으로 나올 때 들숨/파가 되고 다음에 팔이 앞으로 나가야 해요.
    팔꺾기 배우면 당연히 더 편해져요, 하지만 양쪽 팔 높이가 다르게 하는 등, 기괴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팔 자세에 신경써야 해요.
    배영은 자유형보다 어려워요, 검색해서 자꾸 기본동작과 이론등을 보고 어보세요

  • 5. 그냥
    '17.3.6 12:16 AM (1.238.xxx.93)

    초심자들이 자유형이 어려운 이유는요 발차기를 너무 많이 차서 그래요./ 제 생각입니다만`
    한 쪽 스트로크 하는데 3회 이상하면 피곤해져요. 그리고 허벅지와 발목면으로 물속에서 차야 하는데
    대부분 풍덩풍덩식으로 물밖에서 무릅이하로만 세게 차죠.
    호흡은 머리를 너무 천장쪽으로 돌리지 말고 뒤를 돌아보는 정도만 돌리세요.
    여기서 머리가 먼저 물밖으로 나올 때 들숨/파가 되고 다음에 팔이 앞으로 나가야 해요.
    팔꺾기 배우면 당연히 더 편해져요, 하지만 양쪽 팔 높이가 다르게 하는 등, 기괴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팔 자세에 신경써야 해요.
    배영은 자유형보다 어려워요, 검색해서 자꾸 기본동작과 이론등을 보고 읽어 보세요

  • 6. 운동치
    '17.3.6 12:57 AM (123.213.xxx.105)

    자유형할 때 너무 열심히 발 차고 팔 돌리면 숨이 차서 오래 못해요.
    우선 몸에 힘을 쫙 빼고 시체처럼 물에 몸을 맡기고 떠 있어 보세요.
    얼굴을 물에 박고요. 그러면 몸이 저절로 두둥실 떠오르는게 느껴집니다.
    힘 빼고 있으면 아무짓 안해도 몸이 앞으로 조금씩 나갑니다.
    그 때 살살 발을 차 주면 앞으로 쑥쑥 나가구요, 팔도 저어주면서 슬몃 고개를 돌려 숨을 쉬기
    시작해요.
    힘 주지 말구요 거의 시체처럼 둥둥 떠서 아주 귀찮다는 듯이 팔 다리를 움직이며 숨쉬기 하면
    몇 바퀴 돌아도 힘들지 않아요. 물론 아주 빠른 속도를 내지는 못해요.
    이렇게 연습하다가 점점 속도를 붙여 보세요.

  • 7. 오십대 아짐
    '17.3.6 6:55 AM (90.252.xxx.244)

    수영 강습 첫 세달은 일주일에 두번 받고 두번째 세달은 일주일에 한번 받고 있지만 일주일에 오일정도는
    연습하는데요, 첫 세달은 자유형만 연습하니 두달 반 정도경에 수영장 끝까지 갔어요.
    그다음 세달 강습은 한달 반 경에 배영으로 끝까지 가고 있구요.

    자유형만 계속 연습해 보시면 어떨까요?
    여러개가 섞여서 익숙해 지지 않으신것 같은데요.

  • 8. 시간이 약
    '17.3.6 9:01 AM (1.242.xxx.21)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수영도 힘빼는게 중요합니다
    저도 숨이 차서 너무 힘들었어요, 25m 수영장 쉬지않고 1 바퀴 도는데 1년 걸렸구요
    숨이 좀 자유로워 지고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물을 탄다는 느낌이 드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호흡은 천천히 하는것이 중요해요
    숨 못 쉴가봐 무서워서 잔득 힘을 준채로 숨을 쉬면 머리를 물에 빨리 넣게 돼요 그러면 동작이 다 빨라 집니다
    빨리 많이 하면 더 숨이 차요
    그리고 고개를 들때 눈으로 옆을 보지마시고 뒷쪽을 보세요

    팔이 아픈것은 안하던 동작들이라 그래요
    집에 와서 허공에 팔돌리는 연습을 하세요

    팔꺽기의 노하우는 팔꿈치를 들어 어깨를 돌리는 거에요

    배영할때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으려면 숨을 자유형과 똑같이 입으로 마시고 코로 뱉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거꾸로 코로 들어 마십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빨리 잘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지면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하다보면 다 잘 될거에요
    시간이 흘러 자유형이 편해지고 몸에서 힘이 빠지면 평형 접영은 더 쉽게 배우실거에요
    힘내세요~~~

  • 9. 원글
    '17.3.6 12:09 PM (180.224.xxx.96)

    와... 감동입니다.
    세상은 말이죠.
    이래서 살맛납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알려주신대로 천천히 마음 내려 놓고 연습해볼게요.

  • 10. 화이팅
    '17.3.6 4:16 PM (211.38.xxx.42)

    어설프게 팔꺽기 혼자 하지 마시구요~~ ^^
    일자로 쭉쭉펴도 팔 아프진 않아요.

    아직 온몸에 힘도 바짝 들어갔을테고 호흡도 제대로 안하고 계실거고
    다 그래요~~
    3달만에 가시는분도 계시고 더 계시다가 되시는분도 계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직 3개월 밖에 안되셨는걸요?

    충분히 몸에 힘을 빼고 둥둥 뜬 느낌도 느껴보시고
    음~~~~하고 충분히 숨도 내뱉어야 마셔지는거예요.

    나중에는 진짜 저같은 사람도 25미터는 껌이 됩니다 ㅋㅋㅋ

    저도 우리반 다른사람들 다 갈때 혼자 못갔어요 ㅋㅋㅋㅋ

    그때도 폼은 젤 이쁘댔는데 ㅋㅋㅋ 요새도 폼 이쁘다 소리는 늘 들어요.

    천천히 생각하고 힘 빼면서 하시다보면 어느순간 슝~되실거예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21 수영 4달을 했는데도 자유형 끝까지 못가요 ... 8 수영 2017/03/06 4,846
658020 비타민 D 주사가 실비가 된다네요.. 5 ... 2017/03/06 4,696
658019 남자 만나기 어려워요 27 여자 40넘.. 2017/03/06 5,089
658018 안 꾸미는 여인 글 읽으니 생각나는 사람 7 그냥수다 2017/03/06 3,728
658017 난 결혼해서 참 행복한데.. 57 saint 2017/03/06 12,331
658016 친정 아버지가 집을 사주신다는데요 19 .... 2017/03/05 5,637
658015 재량휴업일관련 답답해서 글써요 4 .. 2017/03/05 1,464
658014 저는 나라도 나라지만 제가사는 전북 걱정이 더 되네요 8 전주,익산,.. 2017/03/05 2,326
658013 카카오닙스 드시는분 계신가요? 15 ... 2017/03/05 7,207
658012 '헌재 주변, 국정원 직원 더 보인 건 사실'..위법 논란 2 걱정원 2017/03/05 786
658011 이민 업체 이름 추천부탁드려봅니다 호주 2017/03/05 323
658010 중국 경제보복하는거 보니까 조선말기 느낌이 11 ㅇㅇ 2017/03/05 1,460
658009 나라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36 맥주두캔 2017/03/05 3,561
658008 보이스 11 ㅣㅣ 2017/03/05 1,826
658007 아들녀석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6 걸음걸이 2017/03/05 1,181
658006 배우 김하늘 안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4 여교사 2017/03/05 3,084
658005 입술밖에 헐었는데요 4 입술 2017/03/05 954
658004 [단독]'사건 무마해달라'…대통령에 전화 건 최순실 6 ........ 2017/03/05 2,269
658003 멋스러운 화이트셔츠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16 2017/03/05 3,854
658002 찐감자 vs 찐고구마,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선택은? 22 ㅇㅇㅇ 2017/03/05 2,916
658001 보험 담당 설계사 바꿀수 있나요? 5 ㅇㅇ 2017/03/05 1,040
658000 저는 왜 여지껏 몰랐을까요. 3 궁금이 2017/03/05 1,944
657999 대형어학원에서 채점을 잘못해주고 원어민 내용도 틀리네요 9 이런경우 흔.. 2017/03/05 1,467
657998 정* 어학원 원래 이런가요? 5 학원 2017/03/05 2,206
657997 해체된 특검이 판결전 수사결과 발표하는것은 불법 10 무법시대 2017/03/0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