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8일, 박근혜 대통령은 안종범 청와대 수석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국정 교과서 지지 세력인 좋은 교과서 만들기 시민연대 등 우익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삼성에 요구하라는 내용입니다.
당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놓고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던 시기였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지시는 안 전 수석의 수첩에 고스란히 적혀 있었고, 특검은 삼성 장충기 사장과 김완표 전무를 소환해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받은 삼성이 우익 시민단체 4곳에 4억여 원을 우회 지원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2015년 38명의 희생자를 낳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도 거래 대상이었다고 특검은 판단했습니다.
관제데모..정권교체해서 뿌리뽑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