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는 사람

시간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7-03-05 17:07:37
중학교 때 방황으로 세번을 전학다니게 되고 종교의 힘으로 공부에 눈을 떠 전교에서 손가락안에 들며 시험보고 괜찮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중학교 친구들에 대한 트라우마로 친구관계에 집착을 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중위권 대학을 근근히 어렵게 들어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을 보며 나는 실패했다는 자괴감과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대학시절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도전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졸업후 취업을 하지못해 일년정도 방황하다 괜찮은 중견기업에 들어갔는데 못된 직장상사와 서툴렀던 사회생활로 회사생활을 이년 반동안 어렵게 했습니다. 결국 나왔고 이런저런 이직을 거쳐 현재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나의 인생은 정말 보잘것 없이 초라한 것 같습니다. 겪지 않아도 됐어야 할 일들을 자의로 혹은 타의로 너무 많이 겪으며 시간을 낭비했죠 앞으로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5 5:19 PM (59.10.xxx.9) - 삭제된댓글

    한국 사회에서 가치를 두는 것(번듯한 학벌, 직장, 결혼, 나이 등등)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것을 추구하고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님 같은 기질은 그냥 독고다이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재밌게 사셔야 해요.
    대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시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 2.
    '17.3.5 5:20 PM (59.10.xxx.9)

    한국 사회에서 가치를 두는 것(번듯한 학벌, 직장, 결혼, 나이 등등)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것을 추구하고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님 같은 기질은 그냥 독고다이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재밌게 사셔야 해요.
    대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인정받으시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 3.
    '17.3.5 5:29 PM (175.223.xxx.191)

    그래서 지금 나이가 몇인데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애들은 연고대나와도 진짜 30 가까이 되서야 좋은직장 겨우겨우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고등학교에서(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학군) 잘된애들 별로 없어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방황하는 사람들 천지예요.

  • 4. . .
    '17.3.5 6:59 PM (124.5.xxx.12)

    맞아요. 한국사회에서 가치두는 것들에 연연해하지 말아요. 얻으려면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행복보장도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49 노후준비 하나 없이 퇴직한 아버지 글 읽고 제 경우는요 10 h 2017/03/22 4,136
664748 선관위가 문 후보 사이버대응팀인가?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의혹.. 7 선관위가 고.. 2017/03/22 428
664747 도수치료 받고있는데 힘드네요 13 ㅇㅇ 2017/03/22 5,057
664746 박근혜씨가 임명한 검찰총장은 반드시 대선 이전에 재판해야 한다 1 com 2017/03/22 433
664745 노무현 대통령과 안희정의 관계는 어떻게 보는게 맞을까요 12 ㅇㅇ 2017/03/22 1,566
664744 스마트폰 평소에 데이터, 위치 서비스 켜두시나요? 1 그냥궁금 2017/03/22 767
664743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하고 왔어요 5 응원 2017/03/22 557
664742 인양되는 세월호와 귀가하는 닥의 뻔뻔한 낯짝 2 닥그네 처형.. 2017/03/22 553
664741 더민주 후보에게 악의적인 지령을 내리는자가 더민주의 다른 후보인.. 1 지령 2017/03/22 225
664740 안희정 발언 보셨어요? 18 소프림 2017/03/22 2,972
664739 청바지 밑단 올푸는거 수선집에서 해줘요? 5 질문 2017/03/22 3,263
664738 노환으로 별세하는거랑 청력이랑 관계있나요? 4 궁금 2017/03/22 1,354
664737 둘다 마음에 안 들어도.... 4 ? 2017/03/22 527
664736 정알바 71화 손혜원, I will be back, 노승일 5 고딩맘 2017/03/22 747
664735 집에서 털조끼 세탁 가능할까요? 2 검정토끼 2017/03/22 806
664734 남자들은 보통 몇살때 갱년기 와요..??? 1 ,,, 2017/03/22 1,055
664733 800이 있으면 목욕탕보다 베란다 샷시 공사가 보람있나요 ? ,.. 4 ** 2017/03/22 1,993
664732 장도리.jpg 1 ... 2017/03/22 649
664731 108배 꾸준히 하시는 분 계실까요? 9 집중 2017/03/22 2,574
664730 뇌경색에 언어치료 필요한지요? 6 도움주세요... 2017/03/22 2,175
664729 고데기 매일 쓰시는 분 계세요? 5 ㅂㅂㅂ 2017/03/22 3,085
664728 주사비 아시나요? 5 열매 2017/03/22 1,087
664727 균열 조짐의 더불어 민주당 14 loving.. 2017/03/22 1,304
664726 스브스 엠비씨 kbs에서 국민의 당 경선토론 시작하네요 5 지금 2017/03/22 351
664725 대학 평준화 정책 6 학벌 2017/03/22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