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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못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 조회수 : 27,038
작성일 : 2017-03-05 15:09:04
주말에 혼자 백화점, 마트를 돌아다니며 옷도 구경하고 분갈이할 화분과 흙도 사고 혼자 밥 사먹고 돌아다녔어요.
앞으로 다가올 외로움과 질긴 고독에 익숙해져야할 거 같아서요.
혼자여도 슬프지 않다.
혼자여도 괜찮다. 계속 되뇌면서.
수많은 부부, 연애중인 커플들을 관찰하기도 하면서 ㅎㅎ
결혼한 남녀의 상당수는 외모가 괜찮더군요.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들 뽀얗고 예쁘고 잘 생겼더라구요.
반면에 누가봐도 저처럼 독거인이 분명하다싶은 여자 남자들은
한결같이 표정이 어둡고 초라해보였어요.
외모가 별로였어요.
유리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물에 젖은 생쥐같기도하고
소금에 절여진 파같기도 하고 ㅎㅎ
내가 짝이 없는건 확실히 외모때문이었구나 싶었어요.
선보러 나가면 남자들이 저보고 용모가 훌륭하다 서현진 닮았다~ 이 따위 말 죄다 거짓말이었던거에요.
그렇게 훌륭하면 데려가지 그랬냐.
서현진이 취향이 아니었니??
주변 노총각 노처녀보면 제가 봐도 괜찮지 않은 사람만 죄 남아있네요.
남자는 돈 없고 못 생기고 자연히 성격 꼬여있고
여자는 키가 너무 작거나 뚱뚱하거나 무매력인..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거구요.
자식 낳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내 이 유전자 물려줘서
세상에 씁쓸한 인생 또 하나 만들면 뭘하나 ㅎㅎ 마음 접어야겠죠.

참, 노총각 노처녀 중 돈 많거나 학벌 좋거나 전문직이신 분들은 제외입니다. 충분히 인생 즐기고 고르고 골라서 가셔도 되는 분들이니 오해 없으시길 ^^
주말 내내 한 마디도 안 했더니 목소리가 안나오네요.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인가 ㅠㅠ
저도 wilson 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그럼 다들 일요일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IP : 222.116.xxx.138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5 3:10 PM (124.62.xxx.142)

    ㅠㅠ힘내요 ㅠㅠㅠ

  • 2. ....
    '17.3.5 3:14 PM (125.185.xxx.178)

    아무리 예뻐도 미소짓는 얼굴만 못해요.
    일나간다고 웃는거 연습중인데
    괜히 기분좋아요.
    느긋하게 편한 마음 먹어보세요.
    좋은 날 올거예요.

  • 3. ..
    '17.3.5 3:15 PM (223.62.xxx.73)

    키 작은 노처녀인 저를 후려치시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주말에 동네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세요
    결혼한 사람 중에 다 키 크고 예쁘고 뽀얀 사람들만 있는지..
    위축되지 마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다음엔 백화점 나가실 때 잘 꾸미고 나가시구요 백화점은 잘 꾸미고 나가야 하는 곳이에요

  • 4. 저는 반대로
    '17.3.5 3:19 PM (218.50.xxx.151) - 삭제된댓글

    저렇게 못 생겨도 결혼 할 수 있구나 싶은 ...(그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정말 아닌 용모의 유부녀들 많이 봤어요.

    기도 열심히 하세요.

  • 5. ...
    '17.3.5 3:20 PM (116.33.xxx.29)

    ㅋ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결혼 적령기 즈음에 해서 특별히 처지지 않게 사는 사람은 외모가 상위권이다.. 물론 아닌경우도 있지만요..
    전 외모가 하위권이라 못한거고요 ㅋ

  • 6. ㅇㅇ
    '17.3.5 3:21 PM (220.116.xxx.156)

    제 주변에 매력녀들 보면 미인인 것만은 아니에요

    1. 표정이 좋다. 만나면 사람을 기분 좋게 해요
    2. 옷을 잘 입는다. 자기한테 어울리게 잘 입더라고요
    3. 물 자주 마시고 운동 꾸준히 한다
    4. 자기가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다(일이든 꿈이든 취미든)
    5. 성격이 까칠하지 않고 사교성이 좋다

    여자은 꾸미기 나름이에요
    제가 이하늬 씨랑 같은 동네 살았었는데
    어릴 때 진짜 못난이 인형 같이 생겼는데
    지금 용 됐죠 성형도 했겠지만 부지런히 가꾸지 않았을까요?

  • 7. ..
    '17.3.5 3:21 PM (211.36.xxx.71)

    못생긴 아줌마 아저씨들 천지에요

  • 8. ...
    '17.3.5 3:22 PM (58.226.xxx.35)

    같은 광경을 봐도 이렇게나 달리 보이네요.
    저는 반대로 커플들 볼때마다
    사람들 생김새는 정말 다양하구나.
    제 눈에 안경이라더니 그 말이 딱이네.
    이 생각 들던데요.
    미남미녀 추남추녀 미남추녀 추남미녀 평범남평범여 등등
    진짜 가지각색 제 눈에 안경 커플들이 널리고 널렸어요.
    저도 안예쁜 미혼입니다만....
    제 동생이 우스개소리로 '자기애 대단하네~'할만큼 외모 컴플렉스 없이 살고 있거든요.
    내가 어디가 어때서. 난 나 나름의 생김새가 있어~ 이러고 살아요 ㅎㅎ
    저도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외모 컴플렉스 쩔었던 사람인데
    그거 벗어버린 후로는 인상이 밝아져서
    어디가서 예쁘다는 소리는 못듣고 살아도
    얼굴 환하다는 소리는 자주 듣고 살아요.
    제가 봐도 제 얼굴 환해보이고요.
    외모컴플렉스에 쩔어서 고개 숙이고 무표정으로 살다가
    고개 빳빳이 들고 늘 웃는상으로 돌아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

  • 9. 어후
    '17.3.5 3:22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아후 짜증나
    후려칠려면 본인이나 후려치지 왜 멀쩡한 사람들
    짜리몽땅 뚱뚱에 못생긴 사람 만드나요?

    진짜 짜증나서라도 결혼해야지 원나참

  • 10. 호수풍경
    '17.3.5 3:23 PM (124.28.xxx.47)

    요즘 뭐 새로운거 해먹는거에 꽂혀서요...
    오늘 달래간장(새로운거 치곤 소박하죠?ㅎㅎ) 만들어서 김 싸먹었는데...
    와~~~이거슨 신세계!!!
    저녁에 콩나물 밥 해먹으려구요...
    뭔가 새로운거 하면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
    우리 잘 살아봅시다...
    난 고양이랑 살거예요 ㅎㅎㅎㅎ

  • 11. ....
    '17.3.5 3:24 PM (123.215.xxx.145)

    이목구비보다, 키보다
    피부와 표정이에요.
    단기간에 변하긴 힘들지만,
    일단 피부부터 가꾸어보세요.

  • 12. 정말요..치마를둘러여자지...
    '17.3.5 3:24 PM (211.36.xxx.71)

    그냥 무슨역도선수같은데도 유모차 밀고 다니고...
    남자들도 남자구실이나할까...싶게 생겻어도 책상에 떡두끼비같은아기사진 당당히 놓고....
    다자기베필이 있죠...

  • 13. ...
    '17.3.5 3:3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 뚱뚱하고 초라해요.
    그래도 20대땐 안 그랬어요.
    그때 했어요.

  • 14. ......
    '17.3.5 3:38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소금에 절인 파라니 ㅋㅋㅋㅋ 표현이 넘 웃겨요
    전 거울로 제 얼굴보면 대충 부친 파전같이 생겼다싶은데 ㅎ

  • 15.
    '17.3.5 3:41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저나 제 사촌들 통통에서 뚱뚱한데 다 결혼 했어요. 제 친척은 여자인데 백키로 나가는데도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요.

    베이비페어 같은데 가도 못생긴 사람들 엄청 많은데 꼭 외모가 결정적인건 아니예요. 물론 모든걸 최상으로 다 갖춘 남자에게 가려면 중요하겠지만요.

  • 16. 피부도 아니에요
    '17.3.5 3:45 PM (218.154.xxx.82)

    곰보같은 피부 울퉁불퉁해도 견혼해서 전업하며 돈 잘쓰던데.

  • 17. jj
    '17.3.5 3:46 PM (199.116.xxx.118)

    자신의 가치는 자기가 만들어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외모 컴플렉스에 자기자신을 측은하게 여기면 있던 매력도 사라 지겠어요. 그리고 주위 결혼한 사람들 봐도 그닥 미남 미인 없어요. 그리고 결혼이 별거인가요? 요즘 같은 시대에 왜 그렇게 결혼에 그렇게 목을 매는지. 같은 여자가 봐도 결혼에 목매는 여자들 정말 매력 없어보여요

  • 18. ㅇㅇ
    '17.3.5 3:47 PM (110.70.xxx.131)

    열등감, 자격지심, 콤플렉스, 자신감 부재되면
    얼굴빛과 표정에 드러나는거 같아요.
    어떤생각을 하고 사느냐도 포지션에 꽤 영향을
    미치는 듯~

  • 19. ..
    '17.3.5 3:48 PM (125.185.xxx.145)

    님이 안하기로 하신거 아니에요 ?
    저는 싱글인데 전 제 외모때문에 결혼 못했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데 ..
    나만 하고싶으면 할 수 있는 순간이 너무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직 안하고 사는거에 너무 만족하고 있는데 ..
    세상엔 정말 다양하고 모자란 남자들도 정말 많아요
    단지 그들이 님에겐 결혼 상대자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invisible) ㅎㅎ

  • 20. ..
    '17.3.5 3:48 PM (116.36.xxx.24)

    죽을 각오로 다이어트 해서 선보고 결혼한 사람도 봤고 피부과에 몇백 쏟아부은뒤 결혼한 사람도 봤어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뭔들 못하겠어요.

  • 21. 머지
    '17.3.5 3:49 PM (119.207.xxx.43)

    내주변에 결혼한 애들 여성미라곤 1도 없어도 애 낳고 잘살던데ㅋㅋㅋ

  • 22. 피부요
    '17.3.5 3:50 P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피부안좋아서 맨얼굴 자신없어서
    엄청뚱뚱해도 피부좋으면 결혼해요
    피부안좋으면 몸매좋으면 또결혼하고
    피부도 안좋고 몸매도 뚱실하면 좀
    힘든거같아요 열등감도있고
    근데 그래도 또 결혼하더군요 키작고
    뚱실하고 피부나빠도 어떤줌마생각나서

  • 23. 못사는동네 재래시장가봐요
    '17.3.5 3:55 PM (223.62.xxx.184)

    못생기고뚱뚱한여자들이
    유모차끌고다녀요
    결혼은 할수있어요
    근데 눈을 팍 낮춰야죠

  • 24. 그리고
    '17.3.5 3:57 P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친구중에 맨날 커트머리에 화장전혀안하고 남자같고
    스쿠터 타고 다니던친구있었는데 남편은 180에
    완전 훈남이라 놀랐어요 그것도 연애로만났는데

  • 25. ㅁㅇㄹ
    '17.3.5 3:58 PM (218.37.xxx.35)

    뚱실이라는 단어.......... 정감있고 좋네요. ㅎ

  • 26. jj
    '17.3.5 3:58 PM (199.116.xxx.118)

    잘사는 동네 백화점 가봐도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여자들 대부분 평범 하던데요. 원글님이 자격지심에 유부녀들은 자신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다 사바사지 전 결혼한 사람들이 싱글에 비해 외모가 낫다고 느껴본 적 없네요.

  • 27. 전혀아님
    '17.3.5 4:0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아주머니들좀 보러오시라 하고싶네요

  • 28. ..
    '17.3.5 4:06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피부 이야기 하시는데요
    길에서 화장품 뭐 쓰는지 묻는 사람 2년 전까지 네 번 만났어요
    피부가 무슨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저 같은 경우는 남자에 취미가 없는 스타일이긴 한지만
    시집 못 가고 기승전 결혼, 남자에 생각이 메인 사람들 보면 자존감이 바닥이더라구요
    내면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 많아요
    원글님..
    혼자 살아도 결혼해도 자존감 없으면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 살아요 스스로 예뻐하고 위해주고 그게 첫째입니다
    결혼 안 했다고 인생 끝난 것처럼 그렇게 살지 않으심 좋겠어요
    같은 여자인 저는 친구하기 싫을 거 같아요

  • 29. ㅇㅇㅇ
    '17.3.5 4:07 PM (119.207.xxx.43)

    인스타같은 sns세계에서나 훈남훈녀 커플 넘쳐나지 현실은 뭐 그다지ㅋ...원글님이 아마 화장을 안하거나 아주 프리하게 입으셨던지 신경을 안쓴듯하네요. 근데 딱봐도 외모때문에 결혼 못했구나 싶은 사람, 제 주변에 딱 한명 있었어요. 본인도 하고 싶은데 외모도 정말 아니었지만 (키작고 얼굴 장난아니게 큼. 화장 아무리 떡칠해도 못생김)성깔 보통 아니었다는 것. 얼굴 못나도 성격 무난한 사람은 다들 짝 찾아 가는 것 같아요.

  • 30. ..
    '17.3.5 4:08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피부 이야기 하시는데요
    길에서 화장품 뭐 쓰는지 묻는 사람 2년 전까지 네 번 만났어요
    피부가 무슨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저 같은 경우는 남자에 취미가 없는 스타일이긴 한지만
    시집 못 가고 기승전 결혼, 남자에 생각에 메인 노처녀들 보면 자존감이 바닥이더라구요
    내면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 많아요
    원글님..
    혼자 살아도 결혼해도 자존감 없으면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 살아요 스스로 예뻐하고 위해주고 그게 첫째입니다
    결혼 안 했다고 인생 끝난 것처럼 그렇게 살지 않으심 좋겠어요
    같은 여자인 저도 친구로 싫어요

  • 31. lol
    '17.3.5 4:20 PM (223.62.xxx.227)

    설마 외모 때문이 아닐 거에요 전 결혼하고 바로 시험 준비하느라고 꾸미지도 않고 같은 옷을 몇 년째 입고 다니고 있어요 맨날 가방 매고 다니고 언뜻 보기에는 나이도 많고 후질근하게 보이겠죠 ㅎㅎㅎ 가끔 스타벅스에 혼자 커피 마시면 커플들이 날 그리 볼까 혼자 웃어요 ㅎㅎㅎㅎ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연애와 결혼에서 외모는 절대는 아닐 거에요 암요!

  • 32. gg
    '17.3.5 4:20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전원주씨도 결혼했는데요. 뭘..
    개그맨중에도 키작고 뚱뚱한 여자랑 키크고 멀쩡하게 생긴 남자커플 있지않아요?
    이국주씨도 좋다는 남자들 줄섰구요.

  • 33. ㅇㅇ
    '17.3.5 4:46 PM (39.7.xxx.130)

    혼자 쇼핑하고 화분도 사고 자유롭고 좋아보여서 부러운데요?; 전 예전에 음식점가서 포장시키고 기다리는데 옆에서 애 데리고 온 부부가 쩝쩝 소리내면서 음식먹어서 쳐다봤더니 외모도 무슨 두꺼비 같은...;; 보면서 저런사람들도 결혼하고 애를낳는구나..제눈에 안경 짚신의 짝이구나 했는데...
    다만 우울하고 주눅들어 있으면 이건 겉으로 티날수 있겠네요.

  • 34. .....
    '17.3.5 4:46 PM (121.141.xxx.146)

    봄이라 커플들 보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셨나봐요 ㅎㅎ
    글 재밌게 쓰신거 보니 재치있고 매력있는 분일거 같은데요
    유난히 기분 처지고 나빼고 세상사람 다 잘사는거 같아 울적해질때 있잖아요
    평소 자존감 낮은분이 아니라 걍 그런 기분에 써보신거 같은데 넘 진지하게들 반응하시는 분들 있네요

  • 35. ....
    '17.3.5 4:53 PM (183.98.xxx.211)

    저두 비슷한 생각 했어요.
    좀더 결혼을 잘할걸 하고 주변을 보는데 이쁘고 늘씬하고 지성도 갖춘데다
    맘씨도 착하고 선한 괜찮은 여자분 보니까
    결혼 잘했더라구요.
    조건도 좋고 괜찮은 남자들이 좋은여자는 빨리 알아보고 결혼 했더라구요.
    괜찮은 남자들이 보는눈까지도 갖추었더군요ㅎㅎ
    저두 결혼이 조금 늦어 졌는데 그래도 이남자 저남자 썸타면서
    좀 고르고 있었는데 더 나은 사람 없나 하고 선보고 소개도 봤는데..
    어머.. 홀딱 꺠는 남자들이 몇명 나오고.. 아 점점 좋은 남자는 만나기 어렵나..
    내 나이도 좀 찼나.. 싶으면서 갑자기 위기감 들고 한명 괜찮은 사람 나와서
    바로 결혼했네요. 뭐 마지막 기회라는 느낌 들면서요.
    근데 뭐 잘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그런 생각 들었을때 휘다닥 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아님 또 몇년 세월 지났을지요.

  • 36. 윌슨을 아시다니..
    '17.3.5 5:03 PM (211.201.xxx.168)

    반갑네요 ^^
    캐스트 어웨이 저도 재밌게 봤거든요. 윌슨을 파도에 떠나보낼때 그 심정...울면서 같이봤네요.

    분명 어딘가에 짝이 있을거에요...곧 만나서 알콩달콩 사실것을 믿습니다.

  • 37. ᆞᆞ
    '17.3.5 5:03 PM (210.178.xxx.192)

    애 둘딸린 아줌마입니다. 주변에 못생긴 학부형들 저포함하여 되게 많습니다. 결혼과 외모는 크게 상관없는듯합니다. 그리고 미혼이신분들은 아무리 나이가 많다 하더라도 특유의 고운 자태가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꾸며도 같은나이 아줌마보다 훨 이쁘구요.

  • 38.
    '17.3.5 5:32 PM (223.62.xxx.250)

    으잉?
    반대로 저 인물에도 누가 데려가는구나싶은 남녀도 짝이 있어요.
    외모랑 결혼은 암 상관없어요.

  • 39. 저도 노처녀1
    '17.3.5 5:44 PM (116.33.xxx.151)

    나이먹으니 얼굴자체보다 표정, 인상, 언어, 행동이 중요하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몸매관리하고 깔끔하게 다니면 매력녀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입니다.

  • 40. 지혜를모아
    '17.3.5 5:49 PM (223.62.xxx.223)

    우리 조카 엄청 이쁜데 아직 결혼 안했어요
    적당한 상대가 안나타나서 지금은 너무 늦어서
    안타까워요ㅜㅜ

  • 41. 아아아
    '17.3.5 6:00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동의못해 동의못해 동의못해....
    얼마전 딸 넷둔 아주머니가
    딸 셋이 결정사로 결혼시켰다며
    연애결혼한 사람들은 다 이뻐서
    그럴거라는 말 만큼이나 초큼 황당한...
    저기 어쩌다 보게 된 애기나 어린애가
    굉장히 귀엽다거나 눈길이 가는
    그런경험 있죠.
    그게 꼭 이목구비나 키 옷차림 이런건
    별로 눈에 안들어 오잖아요.
    남녀의 첫 호감도 이와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 42. meonga
    '17.3.5 6:03 PM (210.219.xxx.196)

    기혼 미혼 무관하게 외모에 신경쓰는 사람들을 봐서 그럴 거에요.
    오히려 결혼하고 애 키우면 외모는 포기하고 사는데... ㅎ

  • 43. 알았으면
    '17.3.5 6:03 PM (221.127.xxx.128)

    웃는 얼굴 상냥한 말투....
    애교를 키워야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이거 명언....

    웃는 얼굴에 복이 온다

  • 44. ...
    '17.3.5 9:08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오늘 헉 소리 날 정도로 못생기고 심술궂은 아줌마를 만났는데 옆에 남편이 있던걸요?
    누런 머리 위에 검은 뚜껑 달린 헤어스타일.
    보자마자 처음 든 생각이 되게 못생겼다!였어요.

  • 45.
    '17.3.5 9:33 PM (1.236.xxx.22)

    그건 아닌듯요~ 못생겨도 본인이 의지만 있음 결혼하는것 같아요.의지의 차이지 외모는 부차적인듯요,글쓴님 기운내시길!

  • 46.
    '17.3.5 9:38 PM (211.36.xxx.141)

    저 31에남편만나 육년연애37에결혼했어요 그땐 젊은혈기와천방지축이라서 내가적극적으로 잘해주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그냥끌려와서 결혼했어요 남자들 생각보다 결혼엔소극적이더라구요 물론 남자가더좋아하면더좋아요 좋아하는남자생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서보세요

  • 47. ㅇㅇ
    '17.3.5 10:46 PM (1.232.xxx.169)

    원글이 그런 맘으로 사람들을 보니까 그런 겁니다.
    세상에 잘생기고 예쁜 사람 별로 없어요.
    대부분은 못생겼답니다.
    대부분은 지성적이지도 않고요.
    매력도 없지요.
    안녕하세요에 나오는 정신병자같은 사람들 보세요.
    얼굴도 몸매도 목소리도 별로, 피부도 별로.
    거기다가 멍청하기까지 하고
    그것도 모자라 정신적인 문제까지 갖고 이상한 행동만 하는데도
    옆에 짝이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불가사의. 세계 1대 불가사의임.
    미스테리는 외계인이나 피라밋이나 이런 것 따위가 아니라는.
    못난 것들이 짝지어서 짝짓기 하고 사는게 미스테리지.
    전 정말 토쏠려서 키스도 못할 것 같이 생긴 남녀도 그짓하고 애 낳고 살아요.
    결혼 못한걸로 스스로 못났다고 여기지 마세요.
    진짜 매력이나 외모랑 아무 상관없음.

  • 48. ...
    '17.3.5 11:30 PM (183.98.xxx.13)

    특별하게 결혼운이 없는 사람 아닌 이상
    이성에 대해 취향이 까다롭지 않으면 연애든 결혼이든 언제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자기수준보다 여러모로 높게 할려고 하니깐 못하는 것이지
    서로간에 하나나 두개 조건만 포기해도 성사 가능한 것 같은데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으면 안하면 되는 것이고요.

  • 49. 제 눈에는
    '17.3.5 11:41 PM (59.21.xxx.11)

    우리나라는 성격이 좋아보이는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 같고
    일본에 가니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 같았어요^^

  • 50. 아이친구엄마
    '17.3.5 11:44 PM (1.232.xxx.176)

    보고 알았어요. 외모가 다가 아니다!!!
    아이 학교친구들이 거의 같은 아파트 살아서
    엄마들도 자주 봐요. 그 중 엉덩이 넘 크고 다리 짤뚱하고 비만에 보는 눈이 세련되지 못해 꾸미기도 참 촌스런 분이 있어요.
    근데 남편은 젤 미남이고 쫓아다녀서 연애결혼 했다고 해요. 그 엄마가 외몬 그래도 엄청 싹싹하고 착해요.
    결혼은 정말 정해진 짝이 있는거 같아요.
    외모가 좋으면 좋겠지만 그완 달리 콩깎지가 분명 있더라구요. 저도 경험했고 제 주변에 그런 얘기하는 사람 많아요.
    자신감?
    자존감?
    표정?
    느낌?
    이런게 더 중요해요.
    저도 39에 뜻하지 않게 만나서 결혼했어요.

  • 51. ㅋㅋ
    '17.3.5 11:46 PM (220.72.xxx.201)

    이 원글이 일부러 이런글 썼네요
    분란 이간질 시키려고 되도안한 자작으로 이런글을 쓰다니
    저질스런 인간이네요

    자작도 작작해라
    다보인다

    이런 혐오글 쓰면 기분 좋아지는 쏘시오패스
    어디서 희번덕거리며 웃고 있겠지

    이런글 댓글 달아주지도 마세요
    딱보면 쓰레기니까

  • 52. ..
    '17.3.5 11:53 PM (61.72.xxx.143)

    저는 이쁜 노처녀 아는데..
    결혼할 남자 없어서..유부남 만나고 다녀요.

    이쁘다고 결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못생긴 여자들도 남자들한테 무한사랑 받으면서 결혼생활 하는 사람들 있어요..

    다 자기 짝이 있겠죠..

    아직 짝이 안나타난거에요..

    나란 사람을 이뻐해줄만한 내 짝이요.

  • 53. 뭐지?
    '17.3.5 11:57 PM (220.84.xxx.249) - 삭제된댓글

    이글은 못난이 아줌마가 노처녀 노총각 디스하는글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못생기고 못난 유부녀 유부남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4. ..
    '17.3.6 12:01 AM (222.116.xxx.138)

    헉. 이렇게 많은 댓글이 ㅎㅎ
    중간중간 격려 감사합니다.
    제가 확실히 자신감이 없고 컴플렉스가 많은 편인데 그게 은연중에 외부로 표출될거라 생각되네요.
    벌써 3월이라는게 어이없고 또 한해 금방 가겠구나 싶어
    좀 슬펐는데 위로 감사합니다 ^^

  • 55. 근데
    '17.3.6 12:06 AM (220.84.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진짜 못생겼나봐요~
    무매력에~ㅋ
    힘내시길 ㅋㅋ

  • 56. 웃는 얼굴
    '17.3.6 12:12 AM (96.240.xxx.22)

    위에 어느 분도 쓰셨지만,
    웃는 얼굴이 정말 젤로 이뻐요. 진심

  • 57. 힘내세요
    '17.3.6 12:50 AM (123.213.xxx.105)

    저 아주 평범한 외모인데요 밝고 환한 표정과 상냥한 말씨로
    지금의 남편에게 대쉬 받아 결혼했어요.
    20년 째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 58. 음.
    '17.3.6 3:07 AM (59.31.xxx.29)

    조건의 일부를 내려놓거나 타협해 보세요~~~

  • 59. 저도 40 노처녀지만
    '17.3.6 4:40 AM (175.192.xxx.3)

    제 주변에 노처녀 여러명 중 못갈 만한 여자는 다 성격이상이에요.
    외모는 다들 멀쩡하구요. 까다로운 게 아니라 정신연령이 어리거나 자존심이 너무 센 노처녀들이에요.
    도리어 못생긴 남자여자들이 잘만 결혼했네요.

  • 60. 요즘들어
    '17.3.6 4:53 AM (119.75.xxx.114)

    드는 생각인데... 못생겼으면 혼자사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 61.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나거든
    '17.3.6 5:48 AM (50.165.xxx.23)

    상냥하고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성애 약간, 여성미 약간 양념쳐서 무조껀 잘해주세요.
    집착은 하지마시고, 님이 무슨 관계를 설정하려고 들지도 마시구요.
    연락을 계속 이어가려는 노력도 보이지마세요.
    우연히 마주치면 잘해주되 마주칠 일이 없으면 두문불출...
    100프로는 아니지만 그 잘해줌에 중독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넘어오는 남자가 어느 순간 나올 거에요.
    남자들은 은근히 모성애 발휘해주는 여자한테 뻑 갑니다.
    물론 이런 결혼을 하면 계속 남편을 이뻐해줘야해서 약간 귀찮긴 하지만
    어차피 남자는 대개 결혼하면 큰아들로 변신하기 때문에 살짝 교육시켜서 고쳐쓰심 돼요.

  • 62. 안타깝
    '17.3.6 7:01 AM (1.237.xxx.115)

    매력있는 사람이 되야해요.
    얼굴. 몸매. 성격. 능력 중에서 하나만 괜찮아도 짝은 있구요.
    미혼인 (여자)친구들보면 곁을 안주는게 보여요.
    남자들 의외로 소심해서 내가 대시해도 될까 라는 확신없으면 관계진전없이 포기합니다.
    의외로 회사를 벗어나서 밥한번 먹는거. 영화한번 보는것만으로 사귀기 시작해서 결혼까지 가는 커플 많아요. 주위에 괜찮은 이성있으면 용기내세요.

  • 63. 이상하다
    '17.3.6 10:30 AM (14.37.xxx.146) - 삭제된댓글

    주말내내 거리를 다니며 보면 젊은 유부남 유부녀 중에도 상대배우자가 불쌍하다 싶은 정도의 폭탄도 많은데다 그나마 젊어서 약간 봐줄만 하지만 4~50대이상 아줌마 아저씨들 보면
    원래인물도 별로인데다 삶에 찌들어 얼굴에 심술과 탐욕이 가득차고 죽을상이 대부분이던데

  • 64. ㅎㅎ
    '17.3.6 10:34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있으신가 봅니다.

    저는 같은 광경을 보면서, "와 저런 얼굴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구나" 생각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 65. 한국인 외모가
    '17.3.6 10:42 AM (14.37.xxx.146) - 삭제된댓글

    주말에 나가보니 데이트하는 남녀들중에 폭탄들 참 많더라

    거기다 나이먹으면
    삶에 찌들어 개저씨 개줌마 되는거지

  • 66. 한국인외모나 인상
    '17.3.6 10:54 AM (14.37.xxx.146) - 삭제된댓글

    주말에 나가보니 데이트하는 남녀들중에 폭탄들 참 많더라

    거기다 나이먹으면
    삶에 찌들어 개저씨 개줌마 되는거지

    그리고 요즘 똑똑한여자들의 결혼 기피현상에 대해
    분란 일으키고 싶은 남자의 낚시비린내가 스멀스멀

  • 67. 한국인외모나 인상
    '17.3.6 10:59 AM (14.37.xxx.146) - 삭제된댓글

    주말에 나가보니 데이트하는 남녀들중에 폭탄들 참 많더라

    거기다 나이먹으면
    삶에 찌들어 개저씨 개줌마 되는거지

    그리고 요즘 똑똑한여자들의 결혼 기피현상에 대해
    분란 일으키고 싶은 남자의 낚시비린내가 스멀스멀 ㅠㅠㅠㅠㅠㅠ

    한국인 범죄중에 유독 사기범죄비율이 세계1위라고 하더니
    좋은머리를 낚시나 사기에 쓰지말고 노벨상이나 받지

  • 68. 외모나 인상이
    '17.3.6 11:01 AM (14.37.xxx.146)

    주말에 나가보니 데이트하는 남녀들중에 폭탄들 참 많더라

    거기다 나이먹으면
    삶에 찌들어 개저씨 개줌마 되는거지

    그리고 요즘 똑똑한여자들의 결혼 기피현상에 대해
    분란 일으키고 싶은 남자의 낚시비린내가 스멀스멀 ㅠㅠㅠㅠㅠㅠ

    한국인 범죄중에 유독 사기범죄비율이 세계1위라고 하더니
    좋은머리를 낚시나 사기에 쓰지말고 노벨상이나 받지

  • 69. 윌슨 어딨니 ㅎㅎ
    '17.3.6 11:13 AM (112.218.xxx.181)

    저두 봄 같은 날씨에 홀로 쇼핑하고, 공원 산책하고, 작은 화분 하나 사왔던 일인이라
    공감하면서 봤는데, ㅎㅎ 댓글은 다양하네요.
    주말 사이에 저두 말을 하도 안했더니 뭔가 잠기네요. 윌슨 필요합니다.

  • 70. ㅋㅋㅋ
    '17.3.6 12:02 PM (220.78.xxx.36)

    주말마다 공원 나가는데 뭐 저런 여자 남자들도 다 결혼해서 애 낳고 사네 역시 종족번식은 위대해 ㅋㅋㅋ
    하고 속으로만 웃는데요
    못생겼다고 결혼 못한다는건 솔직히 나이 먹어 더이상 연애하기 힘들고 이성을 만나기 힘들때나 하는 소리 같구요 못생겼어도 젊었을때는 아무래도 이성 만날 기회사 많으니 결혼하고 그런거 같아요
    진짜 불독같이 생긴 여자들도 다 결혼해서 애 낳고 목욕탕 가서 솔직히 살이 불룩불룩 튀어나온;;그런 흉한 몸 가진 여자들도 애 낳고 사는거 보면 저런몸에도 남자들 욕정;;;하는 구나 싶어 남자들 성욕 역시 위대하구나 하고 망상 한다는....
    그리고 나이 먹어 이성 만나기 힘들어 선이나 소개로 만나는 경우 일순위가 외모가 되잖아요
    그 외모를 좀 어느정도 낮춰야 결혼도 이루어 지고 할텐데 무조건 자기 젊었을때 이상형이었던 이성의 모습만 추구하고 찾으니...그게 잘 되나요

  • 71. ...
    '17.3.6 1:16 PM (222.232.xxx.252)

    만남의 빈도와 이성과의 해프닝이 발생하는 빈도가 너무 적은건 아니신지.. 소개팅이나 선 같은거 말고요, 자연스럽게 이성과 친해지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보세요

    어떤 사람들이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분들도 많이 기술하신 것 같고요, 전 그냥 소개팅 이런거 말고 여러가지 기회로 사람들 만나보심을.. 그리고 가끔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행동을 많이 하셨으면 좋겟어요 (대놓고 들이대고?...아 천박해라... 이런 것이 아니라, 왜 소위 끼부리기!!??)

  • 72. ㅇㅇ
    '17.3.6 2:05 PM (112.187.xxx.148)

    저랑 반대생각 ㅋㅋㅋ
    맘을 쉽게 주누냐 안주누냐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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