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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털 때문에요

피앙새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7-03-05 11:30:19
초보 개키우는 견주인데요
몇 십년 전 처녀적에 실내서 개를 키울 때는 털 때문에 문제는 없었어요. 
너무나 영리한 개여서 심지어 훈련을 안 시켜도 혼자 화장실서 볼일보고 문 닫고 나오던 
애였던 기억만 있어서 이번에 얼마 전에 길거리 개 한마리 입양했는데요
어릴 때는 모르겠더니 이 애가 요즘은 털이 많이 빠지나 봐요.
흰색인데 며칠 전에 퇴근 후 검정색 바지 벗다가 거실 바닥에 떨어져서 줍고 보니 
바지에 흰털이 눈에 확 띄이더라구요.
일단 테이프로 떼냈는데 하다가 내 실내복 위에 놓고 다시 보니 내 실내복에도
묻었던게 검정색 바지에 다시 묻을 정도고 그러고 나서 유심히 남편을 봤더니
남편이 개를 잘 껴안고 있는데 남편 옷 상의가 하얀 개털이 가득한거에요.

이미 입양 했으니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얘랑 살아야할텐데
실내에서 심지어 2, 3마리도 키우시는 분들은 이 털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견종은 잡종으로 수의사분 말이 앞으로 약간 더 크거나 아니면 더 클 거 같진않다는데
몸무게는 3킬로쯤 돼요. 
1, 2 개월 때는 모르겠더니 요즘은 더 커져서 그런가 털 빠진게 많고
옷에 개털 묻혀서 사는 식으로 이러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제품으로 찾아본 건 개빗이 있던데 그것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어떤 게 좋은지 아니면 장갑으로 쓸어내리는게 효과적인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21.162.xxx.8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빗으로
    '17.3.5 11:32 AM (211.212.xxx.93) - 삭제된댓글

    아침 저녁 빗겨요.

  • 2. ...
    '17.3.5 11:33 AM (114.204.xxx.212)

    자주 미용싹 하고요
    검정옷은 안입어요 거의..

  • 3. .................
    '17.3.5 11:39 AM (216.40.xxx.246)

    그거 빗긴다고 될것도 아니고... 털을 박박 밀어주면 좀 낫긴한데 그래도 털날려요.
    혹시 발바리에 털 모질이 보들보들 날라다니는 편인가요?

    그냥 검정색 옷이나 털이 잘 붙는 재질 옷은 안입거나 그냥 개털 붙어도 포기해요.

  • 4. 요즘
    '17.3.5 11:41 AM (182.226.xxx.200)

    털갈이 시기일까요? 울강아지도 요새 엄청 털 빠져요. 말티..
    그래도 미리 빗질 해 주면 덜 빠지긴 해요.
    전 게을러서 하루 한번만..청소기 돌리면서요

  • 5. 털갈이할시기예요
    '17.3.5 11:44 AM (125.180.xxx.52)

    미용 짧게해주면되요

  • 6. ro Eoansdp
    '17.3.5 11:46 AM (121.162.xxx.87)

    개 때문에 겨울에 검정옷을 안 입을 수는 없어서요.
    그렇게 생활에 불편을 주는 거면 차라리 개를 포기하겠어요.
    생명을 하찮게 본다 난리 나겠지만 하여튼 개 때문에 검정색 옷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서 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잡종견인데 보통 시골에 마당에 있는 흰색 백구같은 털이라서 이걸 다 밀어놓는다는 건
    견종에 안 맞는 거 갖고 빗긴다면 역시 장갑보단 빗일까요?

  • 7. ..............
    '17.3.5 11:50 AM (216.40.xxx.246)

    에궁.. 포기하시느니 전체미용한번 싹 시키시고 옷입혀놔도 훨 낫습니다.

  • 8. ...
    '17.3.5 11:58 AM (122.32.xxx.47)

    좋은 마음으로 데려 오셨을텐데 포기 한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강아지에게는 원글님이 세상의 전부일텐데 원글님 너무
    냉정하네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털은...
    답답하네요.

  • 9. 아...
    '17.3.5 12:01 PM (1.243.xxx.113)

    아직은 청년견이라 털이 많이 빠지지만 개들도 나이들어가면 털빠지는게 줄어요..입양당시 털빠짐에 대한 얘기를 들으셨을텐데요...

  • 10. 아...
    '17.3.5 12:03 PM (1.243.xxx.113)

    그리고 저도 잡종견키우지만 미용시켜요...그냥 털을 짧게 만든다는 의미로요..미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빗으로 자주 빗겨주시고요..제발 다른데 주지 마세요..아기때부터 키우셨다면서요..국내 잡종견들의 운명은 너무도 뻔하기에 그렇습니다..ㅠ

  • 11. 털갈이 시기
    '17.3.5 12:21 PM (122.36.xxx.160)

    동물은 봄ㆍ가을 일년에 두번 털갈이를 해요
    봄엔 겨울에 빽빽히 난 솜털이 빠지고 여름 나기 위해 털이 듬성듬성나요 이시기엔 솜털이 솜사탕처럼 뭉쳐서 바닥에 굴러 다니거든요
    자주 밀대 걸레질해주거나 로봇청소기라도 돌려주세요
    옷은 찍찍이같은거 사용하시면 수월해요
    이 시기엔 미용을 하고 차라리 옷을 입혀주세요

    사람도 머리칼등등 털 빠지잖아요
    그려려니~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감수하겠다고 맘먹으면 지낼만해요

  • 12. .......
    '17.3.5 12:28 PM (114.202.xxx.242)

    개 고양이는 원래 털뿜는 종족인건데..
    개 고양이 실내에서 키우는 사람들은 당연히 털 날리겠거니 하고. 늘 빗과 테이프 찍찍이 양손에 쥐고 살아요.
    수시로 빗어주고, 테이프로 계속 옷 찍으면서 살아요.

  • 13. 계속 빠져요.
    '17.3.5 12:36 PM (122.40.xxx.85)

    최소화하는 수밖에 없어요
    로봇청소기 돌리던가
    잡종이라도 미용을 해서 옷을 입혀주세요.
    방법을 찾아아지
    하나의 생명을 불편하니 못키우겠다는 말을 먼저 하다니요.

  • 14.
    '17.3.5 12:42 PM (125.130.xxx.97)

    사람이건 개건 털이있으면 당연히 빠지는건데 단순 털때문에 포기하다니...털빠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그거 생각안하신거 아닐텐데
    길거리 견 두번죽이는거네요

  • 15. ...
    '17.3.5 12:54 PM (175.207.xxx.9)

    바짝 밀어주고 찍찍이를 내 몸처럼.
    근데 시간 지나 너무 이뻐지면 털도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검정 옷 따위 포기하게 되죠.

  • 16.
    '17.3.5 1:01 PM (210.221.xxx.239)

    개털 많이 빠지기로 유명한 장모 치와와 여섯마리랑 삽니다.
    식구들 모두 알러지도 심합니다.
    집안 곳곳에 늘 털이 뭉쳐서 굴러다니고
    (청소기 돌리고 돌아서면 또 굴러다닙니다..^^)
    음식하면 안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옷에 뭍는 건 그냥 털옷이거니 하고 입고 다닙니다.
    집안 곳곳에 돌돌이 두고 나가기 전에 전신을 훑고 나갑니다.

    참 요새 탱글티저 사서 빗겨줘요..
    빗질하는거 싫어했는데 저 머리 빗으면 와서 저도 빗겨 달래요...

  • 17. ..
    '17.3.5 1:12 PM (124.51.xxx.117)

    처음엔 신경 많이 쓰이죠
    털도 밀고 옷도 입히고
    매일 돌돌이 들고 다니며
    한2년 같이 뒹굴며 살다보니 포기가 됩니다
    지금은 외출 전후 돌돌이로 몸 스캔하구 나가요

  • 18. ....
    '17.3.5 1:19 PM (112.169.xxx.144)

    털빠짐용 빗이 있어요 일반 빗보다 효과 좋아요 고양이 빗같은거요 이제 컷다고 털갈이 하나본데 그럼 아직 작고 어린개겠네요
    처녀때 키웠다는 개도 끝까지는 안키우셨죠? 하얗고 한창 이쁠때 데려다 놓고 다 키워서 털갈이하니까 어디로 보낸다는겁니까? 개 키울때 감정교류를 해보세요 그 얘기 있잖아요 어설프게 이뻐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개 싫어하는 사람들은 개를 버릴일도 없다고..

  • 19. 강아지 데려오면서
    '17.3.5 1:36 PM (182.226.xxx.200)

    털빠짐은 고민 안하셨나요?
    개 때문에 검정옷을 포기 못하겠다니.. 너무너무 쉽게 들려요.
    귀찮아서 글치 관리가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고로고로라고 코스트코에 파는 롤러? 효과 좋대요.
    수시로 들고 굴리시고 위에 제시한 방법 하시면 못 키우진 않죠

  • 20. ....
    '17.3.5 1:42 PM (58.231.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개도 지금 한창 털을 뿜고 있어요.
    조금 더 있다가 확 밀어 버릴 계획이에요.

  • 21. ㅎㅎ
    '17.3.5 5:03 PM (125.176.xxx.32)

    고로고로 추천합니다.
    저도 개털때문에 이런저런 고생이 심했는데
    고로고로 사용하고부터는 많이 나아졌어요.
    개,고양이 있는 집은 필수품같아요.

  • 22. ..
    '17.3.6 11:41 AM (210.105.xxx.221)

    저희 말티푸는 털이 거의 안 빠지던데..
    그래서 요즘 털 안 빗어주지만
    그렇게 많이 빠지는 애라면 매일 빗으로 싹 빗어만 줘도 훨씬 낫지 않나요?

    부지런히 빗어주고 안 되면 미용시키고 옷 입히시면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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