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 까칠하게 살았던게 후회돼요

..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7-03-05 08:28:04
까칠하게 방어하고 단점잘찾아내고 오랜친구한테 섭섭한것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맘에 안들면 그냥 조용히 멀리 하면 될것을
그게 나를 지키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만큼 약하고 불안정해서였던거같아요. 속마음까진 모르지만 항상 미소짓고 온화한 주변사람보니 난 왜그리 날세운 고슴도치같았을까싶고요
미소짓고 온화하다고 다 호구인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처신잘할수있는건데 그게 정말 강한거같고..어릴때 양육환경도 있는거같지만요
이미 후회해봤자 늦었나요
나이들고 성인되어서 성격이 좋은쪽으로 바뀌신분있나요?
IP : 39.7.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인에어
    '17.3.5 9:0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저요!
    어려서는 내 부족한점 들킬까봐 전전긍긍했고 인정받고 싶었고 돋보이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엄격하게 나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옳고그른 시시비비 가리는 데에 사생결단하듯 덤벼들었죠.

    지금은 어딜가서나 내 부족한점 먼저 얘기해서 빈틈 보이려하고 타인의 평가는 내 몫이 아니므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시비 가리는 대신에 사람들마다의 다른 입장 이해해서 그 마음 헤아려주고

    이렇게 사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인간관계도 편해져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이 좋아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2. 제인에어
    '17.3.5 9:09 AM (119.207.xxx.82)

    저요!
    어려서는 내 부족한점 들킬까봐 전전긍긍했고 인정받고 싶었고 돋보이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엄격하게 나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옳고그른 시시비비 가리는 데에 사생결단하듯 덤벼들었죠.

    지금은 어딜가서나 내 부족한점 먼저 얘기해서 빈틈 보이려하고 타인의 평가는 내 몫이 아니므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시비 가리는 대신에 사람들마다의 다른 입장 이해해서 그 마음 헤아려주고
    나한테 있는건 먼저 베풀고. 내가 해줄수 있어서 해준일 가지고 손익계산 안하고

    이렇게 사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인간관계도 편해져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이 좋아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3. 친했던분
    '17.3.5 9:2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착한데 지적을 잘하는 분 알았는데 점차 멀어졌어요.
    혼자 다 아는양 지적하고 다니는게 안스러워요.
    남들 눈엔 다 보이는데 말이죠.

  • 4. ...
    '17.3.5 1:04 PM (125.142.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한 까칠 했던 1인이라 (지금 좀 나아졌을라나요... 노력하긴 했는데)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까칠하고 지적질만 하는 사람은
    내 친 엄마라도, 내 친 아빠라도 싫더라는거....
    그러니 누가 내 옆에 남겠어요!!!!

    온화하게 부드럽게 인간관계 할 수 있는거 중요하더라구요.
    (호구 안 되게 잘 조절하면서요)

  • 5. ㅇㅇ
    '17.4.23 8:36 PM (110.70.xxx.204)

    까칠하게 살았던 성격을 변화시키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945 우리 노통 생각나네요 ㅠ 3 축하합니다 2017/05/10 580
685944 그 예언이 맞아떨어진거네요 6 그럼 2017/05/10 3,787
685943 엠빙신 왜 저래요? 24 이거 뭐야 2017/05/10 4,955
685942 문재인 대통령 당선 확정!!! 5 2017/05/10 829
685941 당선확정 16 ciel 2017/05/10 1,428
685940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1위 문재인 > 2위 심상정 >.. 8 한국의미래 2017/05/10 1,100
685939 매직넘버 카운트다운!!! 37 ... 2017/05/10 1,535
685938 방금전 sbs 배경음악... 5 ㅇㅇ 2017/05/10 1,043
685937 야금야금 올라요^^ 4 마이러브 2017/05/10 661
685936 진주 이해불가입니다. 7 어쩌면.. 2017/05/10 1,650
685935 이제 자러가도 되겠죠? 1 둥둥 2017/05/10 262
685934 당선까지 41만표 46 ciel 2017/05/10 847
685933 지금 주가가 많이 올랐네요 1 nanoma.. 2017/05/10 852
685932 축하합니다. 기득권의 혜택 인정한거니 46 ㅎㅎ 2017/05/10 1,898
685931 깨어있는 시민으로 대구, 경북에서 사는 것도 힘들겠어요... 8 문재인대통령.. 2017/05/10 894
685930 맞습니다 맞고요 아 아 아 눈물 왈칵 쏟아집니다 7 동그라미 2017/05/10 704
685929 에스비에스 영화 찍었네요 5 어머머 2017/05/10 1,591
685928 jtbc 토론보신 분 없나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11 .. 2017/05/10 4,148
685927 해외투표한건 그래프가 나오나요?? 47 ... 2017/05/10 722
685926 앗! 41% 넘었어요~~ 16 개표 2017/05/10 2,212
685925 이제 40.0 되었습니다 4 샬랄라 2017/05/10 363
685924 홍준표가 개표 1.6일때 기권한것도 이상해요 7 ㅠㅠ 2017/05/10 2,896
685923 자야하는데..도대체 40%는 언제 되는건지?? 23 2017/05/10 1,123
685922 투표용지 2종류였나요? 10 투표용지 2017/05/10 1,279
685921 미분류표가 엄청나답니다. 격차가 크지 않았으면 큰일날뻔... 24 잠못드는밤 2017/05/10 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