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 동료끼리의 카풀

음...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7-03-05 02:56:44
직장이 시골에 있어요.
직장앞은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고 택시만 있구요.
대중교통이 다니는 지역으로 가려면 걷기 좀 험한길( 힐은 거의 못신는다고 봐야 해요)을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직원 3명이 모두 면허도 없고 차도 없어서 아침엔 택시로 각자, 저녁엔 콜택시를 불러 함께 타고 대충 분담 형태로 지냈어요. 걸어가기도 하고요. 그러다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게 되면서 a가 협력사 직원인데 파견형태로 (일은 여기서 하지만 돈은 그쪽회사에서 받음)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a는 차가 있어요.
오너는 이곳의 교통이 불편하니 이곳 안에서 이동할 때 a가 차량 지원을 해 주는 것을 부탁하며 한달 10만원의 주유권을 별도 지급했어요.

a는 사소한 차량 지원 업무를 언제나 흔쾌히 도왔지만 횟수는 많지 않았고, 주로 퇴근시 직원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일을 했어요. (여기까지는 a도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곳까지 오면 다른 직원들과 방향이 달라 더이상 태워주는 일은 없었고요.

a가 이용하는 루트는 1번 루트인데, 집까지 5-10분 정도 차이가 나는 2번 루트로 가게 되면 직원 b 가 차를 한번 덜 갈아탈 수 있는 곳에 내려주고 갈 수 있어요. b가 피곤 하거나 날이 안좋거나 한날 몇번 2번 루트로 가면 안되냐 부탁했고(강요는 아님) a가 몇번 그렇게 해 주다 이제는 a가 퇴근할땐 당연히 2번 루트로 가는 것이고정이 되었어요.
그렇게 반년이 지났는데 b는 a에게 선물이나 주유권 등의 비용을 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a는 어떻게 하는 게좋을까요?

1. 이미 오너에게 주유권을 받고 있으니 대가를 받은 거다. 그냥 하던대로 쭉 해라

2.퇴근후 급한 일이 있다거나 1번 루트로 가는 길에 볼일이 있다 말하고 더는 태워주지 마라
IP : 223.62.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5 3:05 AM (39.121.xxx.103)

    퇴근후 할일이 생겨 이제 b 코스로는 좀 힘들겠다.. 해야죠.
    카풀이 이게 문제예요. 운전자가 너무 희생하게되고
    점점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고 그 수고에 감사함이 없어져요.
    꼴랑 10만원에 기사노릇.. 남 태워다니는게 얼마나 신경 쓰이는데요...

  • 2.
    '17.3.5 3:42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라면 10만원이고 뭐고 그회사 그만두겠어요.
    20만원 준다고해도 싫으네요.
    제가 경험자라서 이럽니다.

  • 3. ...
    '17.3.5 7:42 AM (116.33.xxx.29)

    원글님이 a인가보네요...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ㅠ 의연하실수 있으면 2번이죠..

  • 4. 참나
    '17.3.5 7:56 AM (221.142.xxx.159)

    꼴랑 10만원!
    2번.... 몇번 핑게 대면서 첫루트만 가세요. 그리고 당연하게
    첫루트 고정.

  • 5. 으이구
    '17.3.5 8:03 AM (115.136.xxx.67)

    시작을 말았어야하는데
    무조건 a입니다
    첫루트고정고정

    배우는게 생겨서 시간 빠듯하다고 무조건 a로 가세요

  • 6. 원칙대로
    '17.3.5 10:32 AM (61.255.xxx.158)

    하세요
    그래도 10만원 큽니다...
    그냥 원래 루트대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버스이용할수있는곳 까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719 자기 자신을 쉽게 낮추는 사람 안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10 ........ 2017/03/05 4,327
658718 4~50대 옷잘입는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20 롤모델 2017/03/05 5,375
658717 80년대 목동 1,2단지 사셨던 분들..엄지미 마을 기억 나시나.. 9 RmEi 2017/03/05 2,553
658716 호텔 예약..영어 좀 도와 주세요.. 7 .. 2017/03/05 1,122
658715 재미로 보는 안철수 문재인 사주 9 예원맘 2017/03/05 5,572
658714 야망있는 남자 어떻게 보세요? 15 ㅇㅇ 2017/03/05 9,031
658713 미용실 선불금이 남아 있었는데 주인이 바뀌었어요 1 아아 2017/03/05 1,162
658712 채널 A 외부자들 김문수 재방보는데 3 aoss 2017/03/05 1,273
658711 스포트라이트' 최태민 일가 재산 관련 조순제 장남 독점증언 JTBC 2017/03/05 549
658710 국민연금하고 퇴직연금으로 노후대책이 가능할까요? 5 심각한 고민.. 2017/03/05 3,507
658709 무료분양 강아지.. 사례해야할까요? 6 ㅇㅇㅇ 2017/03/05 1,677
658708 흰색 페인트칠 벗겨진 가스배관을 뭘로 감싸놓으면 좋을까요? 3 ㅁㅁ 2017/03/05 972
658707 국민연금 노령연금조회 잘 아시는 분? 1 노후 2017/03/05 1,502
658706 연락해서 맨날 힘든얘기하는 친구 7 . 2017/03/05 5,333
658705 아이 원룸가스비요... 23 허걱 2017/03/05 6,699
658704 밑에 실연글 보고 저도 써봐요 남자 시시하다 별로다 마인드컨트롤.. 2 .... 2017/03/05 1,400
658703 대권주자들의 말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ㅡ불금쇼 3 고딩맘 2017/03/05 521
658702 화장실 세면대에서 아기 씻기는데요 3 이런 2017/03/05 1,881
658701 필러가6개월간다더니 열흘만에 다 빠졌어요.as안되나요? 9 예쁘니 2017/03/05 4,798
658700 애완동물과 같은 방에서 뒹굴며 사는 분들 대단하시네요 11 어휴 2017/03/05 3,146
658699 고2 아이가 취업 안한다고 해요. 그러니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고.. 21 .... 2017/03/05 3,869
658698 초등 음악책 어디서 구하나요? 5 2017/03/05 1,071
658697 압구정쪽 아파트에서 유치원 어디보내세요? 6 클라스트 2017/03/05 1,693
658696 국정원인사도 최순실씨가 낙점한거였어요? 2 ㅇㅇ 2017/03/05 442
658695 오늘 도쿄 날씨 어떤가요? 3 chiro 2017/03/05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