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교문제로 급히 서울에 방을 구해야 하는 사정때문에 우선 남편이 먼저 서울로 와서 방을 소개받고
계약했어요(서초구)
엘리베이터도 없는 6층 옥탑방에 5평 원룸,500/55만원(월세)더하기 관리비5만원 포함=60만원
현재 아들과 이사를 들어 왔는데(전 두 달 가량 함께 기거해요,아들 자리 잡느거 보는 기간요)
이상하게 방에 있으면 어지럽고 똑바로 서 있질 못하겠는거에요,앉아 있으면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가 방향을 바꿔 앉으면 옆으로 기울기도 하구요,뒤로 몸이 가는 듯한 이상한 느낌도 들어서 영 몸이 계속 안 좋더라구요
자고 나면 찌뿌둥하고 허리가 결리구요,아들도 그렇다고 하구요
이사 온 지 1주일 만에 유심히 살펴보니 방 자체가 완전 기울어져 있는거에요
그냥 옥상에다 조립식으로 얹힌 방 같아요
어느 정도냐하면 패트병을 뉘여 놓으면 데구루하고 마구 굴러 내려가요 속도 쌩쌩 붙어서요
게다가 전에 살던 사람도 한 달만에 이사갔다고 청소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고
중개한 부동산에서 이 원룸 건물을 책임지고 관리도 하는데요(관리비 5만원은 매 월 부동산에 지불하기로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 이삿 짐 옮기는 날 방에,전에 살던 사람의 계약서를 부동산에서 두고 깜박하고 가셨더 라구요
전세 5천으로 월세를 받았더군요,2000/30만원요,근데 어리버리한 남편이 방을 구하러 가니
갑자기 월세를 올려서 둔갑시킨거죠
이런 하자있는 방을 속이고 소개해 주고 관리하는 부동산이 불법아닌가요? 법적으로 책임을 물려서 이사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구청에 민원 제기하면 되나요?그리고 어느 정도 기울었는지 확실히 알려면 어느 곳에 의뢰를 하는 건가요?
이사온 날부터 지금까지 목욕탕 수도 누수(24시간 물 새요),천정 누수 고쳐주기로 해 놓고 그대로, 다른 곳 하자 있는 곳도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연락없어서 한번 제가 크게 화를 냈더니 조폭같은 말투로 변해서 응대해서 저 놀라게 하구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