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오늘 동행을 봤는데 정말 가슴이 터질려고 했네요ㅠㅠ
17살 승주
이제 고1인데 아빠는 아프고, 고등학생 오빠에, 너무 어린 4살짜리 동생이 있어요
엄마는 가출을 자주 병행한듯한데 7년전부터 집나간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하면서 컸더군요
초등때부터 ㅠㅠ
집나가고 반복하던 엄마는 두달전부터 4살 승지를 맡겨놓고 가출했는데
세상에 정말이지 아이가 너무 착하고 또 착해서 가슴이 미어졌네요ㅠ
승주가 그 어린 동생 챙기고 먹일려고 인터넷서 레시피도 찾아보고
동생이라기보다 아기인 상태라 옆에서 거의 엄마처럼 돌봐주는데 얼마나 손이 많이 갈까요ㅠ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승주지만 올겨울에 계속 집안일 살림한다고 장보고 아기보고ㅠㅠ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요
이 엄마 어디간걸까요?
세상에 저리 생떼같은 자식이 3명이나 있는데 도대체 어딜간걸까요?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아들과 딸은 그렇다치고
아직 핏덩이 4살짜리요 ㅠㅠ
고 아들 볼이 통통한게 넘 귀여워서 눈물이 났어요ㅠ
얼마나 엄마가 보고프고 엄마품이 필요한 나이인가요
저 엄마는 이런 자식들 떼놓고 집나가면 자기는 밥이 목구멍에 넘어갈까요
잠이 잘 올까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엄마는 자식을 키워야지요
아무리 돈없어도 엄마가 있어야죠 어딜 나갑니까 도대체 저 아이들을 어떡하라고!!!
승주가 한없이 착해서 저 어린나이에 닥친 인생이 가련해서
어찌 저럴수가 있나싶게 참 이쁜 아이입니다
엄마가 방송 봤을까요? 오늘 방송 봤다면 속히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 어린 핏덩이에게 아이들에게 더이상 죄짓지 말고 얼른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