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맞장구
'11.8.27 4:02 PM
(222.116.xxx.226)
반응도 적당히 하셔야죠
저도 글 읽으면서 저게 웃을 타이밍인가?
웃기지도 않은 내용인데
원글님이 좀 이상해 보여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웃을일도 아닌데 반응을 좀 다르게 하면 당황스럽죠
적절한 웃음을 보이세요
재 보기에도 이상한데 진자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앞에 있음
저도 이상하다 할 것 같아요
웃음도 적절하게 상황에 맞는 웃음이 필요해요
2. 헐
'11.8.27 4:02 PM
(116.37.xxx.35)
정말 이상한 아짐이네요.
저도 잘 웃고 들어주는 성격이라 님 심정 이해가 되어요.
그 아주머니가 약간 이상 성격아닌가요?
무슨 상황과 맞지 않게 아무때나 웃는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배려해서 웃어주는 건데..그걸 파악못하고 꼬치꼬치 묻다뇨??
님 속상하실필요 없어요.
그 아주머니가 정말 상황파악 못하는 분인거 같네요
3. ㅡㅡ
'11.8.27 4:10 PM
(203.226.xxx.3)
첫번째질문엔웃고 맞장구쳐주는게 이상할거없지만
두번째질문엔 뭔가 그에맞는 대답을하셔야지
제가봐도 전혀 웃을만한 얘기가 아닌데요
웃는거 맞장구 쳐주는것도 적당히 상황봐가며해야지
얘기하는사람도 자기얘기가 웃을만한얘기가아닌데
그러시면 약간 기분나쁠수있을더같아요
4. ,,,
'11.8.27 4:11 PM
(222.111.xxx.161)
원글님 글 보니 그렇게 소리내서 웃을 타이밍은 아니였단 생각듭니다.
웃을 타이밍이 있는 거지 모든 말에 미소도 아니고 소리내서 웃으면 저도 말을 못 해도 그분처럼 생각했을 것 같아요.
좀 실없어 보이기도 하고, 의식적으로 웃는 것 같은 느낌도 들 것 같아요.
명랑하고 밝고 상냥한 거랑은 별개라고 보여요.
5. ..
'11.8.27 4:18 PM
(220.126.xxx.185)
-
삭제된댓글
웃음이란게 웃을 상황에 웃으면 밝고 잘 웃는 성격으로 비춰지지만
상황에 안 맞은 웃음은 푼수끼에 비웃음으로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저도 다른 댓 글 님들과 같아요
'11.8.27 4:19 PM
(58.141.xxx.93)
무조건 웃는다고 인간관계와 대화법을 잘 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상황과 적절할 때 웃으셔야죠 다른 댓 글 님들 께서 모두 맞는 맘씀을 하셔서 생략하구요
저는 그 아주머님 기분 이해가능해요,님이 오해 받으실만 하구요
그렇다고 집 없는 설움과 연결시키는 건 무리에요
님이 집이 있다 해도 님이 현재 상대에 대한 반응법으로 계속 살아 가시다 보면 지금까지는 운 좋게
겪지 않으셨겠지만 분명 오늘같은 일 겪게 되거든요
다 내 맘 같지 않구요,살면서 타인과 접촉시 일반적인 태도와 반응이 가장 원만하게 사는 것 같아요
7. --
'11.8.27 4:27 PM
(116.125.xxx.58)
저도 그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상대방이 이야기하면 잘 웃고 리액션도 잘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상대방이 더 신나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들어줘서 말할 기분 난다는 말도 종종 들어요.
그런데 딱 한 이웃엄마만 절더러
"바보같이 웃는다."라며 인상을 쓴적이 있어요.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만난 이웃이라 새로 이사한 동네가 싫어질 정도로 속이 많이 상했어요.
기분이 나쁘다.안나쁘다.수준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이상한 행동을 했나?문제가 있나?
여하튼 참 오랫동안 고민하고 괴로워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다른 이웃들을 사귀면서 알게 된 건 제게 그렇게 말한 그 엄마는 이 동네 토박이인데도
친한 친구 하나 없고 교류하는 이웃도 하나 없다는 거에요.
그제야 그 엄마가 다시 보이더군요.
본인의 삐딱한 심사를 다른 사람에게 저런 식으로 푸는구나.하구요.
원글님의 웃음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도 부정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다면 좀 고려해 볼일이지만
단 한사람만 그랬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8. ...
'11.8.27 4:28 PM
(112.72.xxx.177)
우울한 사람이 매사에 우울함으로 반응하면 피곤하듯이
꼭 웃어야할 상황이 아닌데도 웃음으로 반응하시면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습니다.
대화에는 말이 필요하거든요.
9. ...갸웃?
'11.8.27 4:51 PM
(59.10.xxx.172)
그래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는데...
무둑뚝하게 있는 것보담 훨 낫지않나요?
그 주인 아줌마가 경우 없는 거예요
비웃은 것도 아니구먼 뭘 그리 따지나요?
맘보가 뒤틀린 사람 같아요
10. 경우에 따라
'11.8.27 5:15 PM
(61.79.xxx.52)
밝은 얼굴 좋고 남의 말에 맞장구 쳐주고 잘 웃어주는거 아주 좋은 모습이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도 좀 불편한 적 있긴 했는데..
아는 동생이 정말 친절하고 웃음이 많거든요.
한 때 백화점 셔틀 버스 한창 타고 다녔을때..그 동생이 기사 아저씨에게 쓸데없이 말걸고 잘 웃고 그러더라구요.그냥 말 할 필요도 없고 차만 타고 오고가면 되는데 친절도 지나쳐서..참..
특히 남자에게 그러니 함께 있는 제가 다 창피하고..그래서 저도 아무에게나 좀 웃지 말라고 그런 적 있네요.
11. 그닥 받아칠 말이 없고
'11.8.27 5:25 PM
(147.46.xxx.47)
상대방이랑 그닥 친한 관계가 아닐때...저런 상황을 모면하고픈 웃음이 나오곤 하죠.
친하지않은 상대에게 단답형으로 말하거나 웃음 자체가 대답이 되기도 하는거죠.
아주머니 아랫층에 남자둘이 살던지 말던지 별 느낌이 없어 웃음으로 답했는데
너무 무안을 주시네요...원글님 그 아주머니랑 친해지긴 힘들거같아요.
12. 77
'11.8.27 5:50 PM
(116.33.xxx.76)
상황 관계없이 계속 웃으면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근데 아주머니가 좀 까칠하긴 하네요.
13. ...
'11.8.27 5:53 PM
(75.83.xxx.179)
제가 리액션이 강한 편이라 원글님이 이해 가느느데요~ 주인 아줌마 좀 그러셨네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뭐가 그리 웃겨??하면 될껄 뭘 그리 집요하게 사람 무안을 주시는지.. 뭐 피해준것도 없는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말지 ...그런 지적질 짜증나지요~저같으면 잘 웃어서 남편한테 사랑받겠네..하고 말겠네요~
14. 저도...
'11.8.27 6:02 PM
(121.140.xxx.185)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아는 사람이 하루 동안 불쾌했던 일을 계속 얘기 하길래...하하...그래..하하...하면서 들어 줬는데
기분 나쁘다며 왜 웃냐고 하더라구요.
박장대소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 듣고 있다는 표시였는데...--;;
그 후로 웃을 때도 주의를 하게 되더군요
15. 친구도
'11.8.27 6:52 PM
(58.125.xxx.89)
제 친구도 평소에 말하면서 잘 웃는 애가 있거든요....여럿이 모여거 이야기를 할때 걔 혼자만 말하면서 하하하 웃고있어요...자기가 별것 아닌 얘기를 하고 스스로 그 일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혼자 하하하 웃기도 하고...웃는게 나쁜건 절대 아니지만 웃긴 얘기가 아닌데도 걔 혼자 웃고 있으니 공감이 안가고 좀 쉬워보일때도 있더라구요...가끔은 웃기지도 않는데 왜저렇게 웃는건가....일부러 웃는건가 의심이 들기도 하고....
16. 저두
'11.8.27 7:35 PM
(121.138.xxx.31)
그런말 들은적이 있어요. 잘 들어주고 상냥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비웃는것 같기도 하고 약간 비어보이는것 같기도 하다는 투로 말하더라구요.
저의 의도랑은 전혀 다른 반응이라 속으로 좀 놀라기도 하고 인정 안했는데요.
결론은 제가 좀 별 다른 반응이 어색할때 웃는다는건데
그때는 상대방도 불편하게 느껴지는것 같더라구요.
웃지 않고 제대로 들어주고 반응하면 그게 더 좋은것 같네요.
17. ..
'11.8.27 9:16 PM
(211.224.xxx.216)
웃음이라고 다 좋으거 아닙니다. 시의적절해야지. 저 윗분도 친구가 하루중에 불쾌했던 일을 심각하게 애기하는데 하하호호 상대방이 기분이 좋으면 이건 뭥미? 애는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다는데 왜 웃는거야?
상대방으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하시는분은 아닌지? 그런분들 있어요. 당당하고 밝고 건강한 사람인데 상대방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 한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요 한 사람은 항상 하하호호 껄껄껄인데 진지함은 하나도 없이 껄렁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8. 원글
'11.8.28 2:58 AM
(211.209.xxx.113)
제가 소리내서 하하호호 웃은건 아니고 눈웃음으로 비슷하게 미소만 지었는데
그걸 불쾌해 할수도 있구나 첨 알았어요.
비슷한 연배면 뭐 어떻다 얘기도 잘 했을텐데
60대 중반 할머니?아줌마 인지;;; 이다보니 이야기 하기 어렵고 몇달에 한번씩 뵙는분이라
공감 가는것도 없고 별로 대답할 것도 없어서 그랬나봐요.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9. 경험상
'11.8.28 10:38 AM
(218.51.xxx.251)
-
삭제된댓글
대개 자신감이 부족하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이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웃음으로 때우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저도 그런 사람 만나면 속으로 다소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겉으론 그냥 상냥하시네요.. 할 때 많아요
밝은 표정과 적절한 말로 의사전달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 여름가을
'11.8.28 10:50 AM
(1.227.xxx.155)
말하고 혹시나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봐 가볍게 미소를 보일 수도 있고요.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그렇지요...
맨날 죽을 상을 짓고 있는 사람보다 밝은 사람보면 기분 좋아지고 그렇잖아요...
대충 웃음으로 떼우려는 게 아니면 웃는 상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21. ...
'11.8.28 11:41 AM
(14.37.xxx.231)
아주 심각한 대화도 아닌데..좀 웃으면 어때요?
웃는다는건 상대방에게 선의를 갖고 있다는 표현양식인데.. 그사람이 많이 꼬인것 같아요.
그 아줌마 조심할 사람이네요.... 이젠 그 아줌마한테만은 절대 웃지마세요..
22. 111
'11.8.28 12:19 PM
(175.141.xxx.204)
-
삭제된댓글
전 웃는게 넘 힘들고 피곤해서
아는 사람 만나는 거 지나치는 거 싫어해요
속으론 제발 아는척 하지마라
못보고 지나가라 그래요
괜히 웃으며 예 안녕하세요 블라블라 귀챦아요
상냥한척 하기 왜케 피곤한지..아파서 그런지
주변에 저같은 사람 있는 것보단
원글님이 훨 낫죠.
23. 사람이
'11.8.28 12:29 PM
(219.111.xxx.96)
다 달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고 하는데, 웃는얼굴에도 사정없이 침뱉는 사람 분명히 있어요. 근데 이게 그사람이 못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소통에서 추구하는 것이 다른 경우랄까....
나는 그냥 인사치례, 가볍게 동의혹은 이해한다는 뉘앙스의 미소로 충분할 거라 생각한 질문이었는데, 상대방은 구체적인 내용의 답변을 기대하고 말을 건넸던 경우가 있어요.
이런 성격의 분들에게는, 아니 왜 사람이 뭘 물었으면 대답을 해야지 웃기만하나..하고 원글님같은 반응이 이상하게 느껴질 거에요.
24. 고고고
'11.8.28 12:54 PM
(175.192.xxx.191)
웃을 타이밍도 아닌데 웃으면 좀 그렇죠...가식스럽기도 하고...웃음보단 그에 맞는 대답을 하는게 더 맞을것 같아요
25. 그게 또,,
'11.8.28 1:33 PM
(175.207.xxx.228)
웃으며 대화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냥 대답해도 되는데,,,,호호하하하면서,,,,대답할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면,,,,쟤는 도대체,,,왜 저리 웃는거니,,,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두번째 예에서,,,,네,,,,그런편이에요,,,,라고 살짝미소 정도로 해도 되는데,,
좀 크게 웃으시니,,,왜 그럴까,,,,웃긴 부분도 아닌데,,일케 생각하셨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