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우울 짜증
눈물 후뚝뚝 떨어지도록 서럽고 슬프다가
짜증이 부글거리다가
식구들만 죽어나는 듯 합니다
제 얘기에요 ㅠㅠ (폐경 2년차)
가족중에 유방암 있어서 약도 못 먹어요
외모도 다 망가지고
살기가 싫네요 ㅠㅠ
1. 나이가
'17.3.4 8:15 PM (110.47.xxx.46)얼마세요?????
2. 나이는
'17.3.4 8:20 PM (211.36.xxx.252)51요...
3. ..
'17.3.4 8:21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에휴 어쩌나요 취미활동이라도좀해보세요 애들은다컸나요?
4. 네
'17.3.4 8:24 PM (211.36.xxx.252)애들 다 컸구 전 직장인이에요
운동이 좋데서 시작했는데 짜증과 우울은 그대로네요
왜이리 섭섭한게 많은지 버럭 버럭 해요 방금도 애한테 퍼부었어요 ㅠ5. 휴
'17.3.4 8:25 PM (112.161.xxx.58)제발 영양제 운동 다 동원해서 컨트롤하세요. 애들 생각도 해야죠... 불쌍..
6. ...
'17.3.4 8:32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지금은애들생각보다 원글님이중요할것같은데요
본인생각우선해서극복해나가세요..평생헌신하는게주부인데..7. 근데
'17.3.4 8:35 PM (110.47.xxx.46)섭섭함 많라 버럭질 이해 못해주죠. 특히 애들은요.
병원가서 약이라도 처방 받아 드세요.8. 5252
'17.3.4 8:38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저 52 , 작년 폐경 되었는데 , 49세부터 갱년기증세 있었어요.
그런데 폐경 전과 후는
정말 하늘과 땅만큼 달라짐을 느껴요. 폐경되기전의 갱년기는 갱년기도 아닌듯,
전 짜증은 아니지만, 정말 무기력해요.
세상 모든것이 다 불쌍해요.
돈도 귀찮고 남편은 더더욱귀찮고 자식이 대학에서 1등해도 아무 감동이없어요.
그냥 슬프기만 해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운동도 빡시게 해도 그렇고 비타민을 먹어도 그래요9. 저는
'17.3.4 8:46 PM (211.36.xxx.252)폐경 전 갱년기는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폐경 이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ㅠㅠ 우울 슬픔 짜증 반복
호르몬 처방받고 싶어도 가족력 때문에 안되고 죽겠어요
그리구 정말 외모가 급 노화로 할줌마 되네요10. 떡잎
'17.3.4 8:48 PM (121.254.xxx.172)저도51세인데몇년전부터갱년기증세
몸여기저기 아프기시작하더니 제작년부터 감정이...
맨날울고 인생이허무해서울고 살고싶지않아서울고...심했어요 석류엑기스먹고 지금은무난하게 지내고있네요 운동도하고 석류엑기스먹음 부작용으로생리때처럼 유방이부풀어오르고아파서 한봉지의절반만먹는데도효과가있어요 한번드셔보세요 정말효과있어요11. ..
'17.3.4 8:55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석류엑기스에호르몬성분이들어있는거아닐까요 그정도효과가난다는게좀의심스럽네요
12. 근종있는 사람은
'17.3.4 8:55 PM (125.178.xxx.85)여성호르몬 많은 석류나 칡 이런거 먹으면 근종이 커져요
근종이 커져서 호르몬제 먹다 중단했더니 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삶의 질이 확확 떨어지네요13. 에휴
'17.3.4 8:57 PM (211.36.xxx.252)석류 같은 에스트로겐 많은 식품도 호르몬약이나 마찬가지 효과라서 부작용도 같데요
그래서 못먹고 있어요 ㅠㅠ14. 에휴
'17.3.4 9:02 PM (211.36.xxx.252)덥기는 또 왜 이렇게 더운지 겨울내 혼자 반팔 반바지에 자다가 후끈거려서 이불 걷어차고 혼자 홋이불 덮고 자다가 또 감기 걸리고
저 원래 엄청 추위타던 사람이거든요
아휴 정말 사람이 망가져요 ㅠㅠ
남자들은 폐경 없어서 좋겠어요15. 산여행
'17.3.4 9:09 PM (211.177.xxx.10)일반적으로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은 30가지도 넘는다고 해요.
대략적으로 요약하면,갑작스럽게 열기를 느끼고 더움, 밤에 잘 때 혹은 낮에 진땀이 남,
불규칙 생리, 성욕저하, 성기가 건조해짐, 기분이 자주 바뀜, 피로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짐,
밤잠을 잘 자지 못함,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어지러움증, 체중증가, 요실금,
배가 더부룩함, 없었던 알레르기가 생김, 손톱이 잘 부러짐, 불규칙한 심장박동, 우울증,
불안장애, 짜증이 자주 남, 유방통증, 두통, 관절통, 혀가 화끈거림, 피부가 근질거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소화불량, 잇몸이 자주 부음, 몸이 뻐근함을 느낌, 골다공증,
공황장애등이 나타날수 있다고해요.
이 증상들 중에 많은 것들이 나타날 수도 있고, 몇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는데
많이 나타날 수록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갱년기가 짧을 수도 있고,1-2년 이상 좀 길게 갈 수도 있으므로
큰 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결국 호르몬작용이죠.
그래서 우울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데요. 누구나 정도의 차이지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조깅이나 에어로빅이나 좀 많이 움직이는 요가같이
활동적인 운동도 하시고, 커피같은것 줄이세요.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과정일뿐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가족에 님의 심리상태 말씀해주시고, 너무 많은생각하지마세요.
그래도 힘드심 의사와 상담해보세요.16. ㅠㅠ
'17.3.4 9:17 PM (211.36.xxx.252)산여행님 자세하고 친절한 조언 참 고맙습니다
17. 우리
'17.3.4 9:21 PM (221.127.xxx.128)어머니들이 다 겪고 지낸 건데...받아 들여야죠
남자들은 대신 전립선이 있잖아요18. ..
'17.3.4 10:58 PM (114.206.xxx.173)그런데 갱년기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3배나 높인다고 하였지만 실제 에스트로젠만 사용을 하고
프로게스토젠을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률은 크게 커지지 않는다고도 하였습니다.
유방암 위험요인으로 인식을 하였지만 프로게스토젠과 에스트로젠을 섞지 않고 에스트로젠만 사용한 약을 쓰면 돼요.19. ...
'17.3.4 11:04 PM (174.110.xxx.38)다른것도 그렇지만은 호르몬 작용때문에 거의 중성적인 몸으로 변한다고 하던데,
그게 너무 슬퍼요. 여자로써는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20. 원글님
'17.3.4 11:17 PM (211.203.xxx.83)전 40인데 둘째가 15개월이에요;;원글님은 자식들도 다 키우시고 직장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즐기세요.
51세 젊은 나이잖아요..경제적 여유도 되실테구요.
전 빨리 애들 키우고. 홀가분해지고 싶어요..21. 예
'17.3.5 12:04 AM (211.36.xxx.110)댓글 모두 고마워요~ ㅠㅠ 우리 모두 갱년기 잘 보내자구요
22. **
'17.3.5 1:40 AM (219.249.xxx.10)갱년기 증상.. 저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