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47살 71년생들 어떤가요?

.. 조회수 : 19,712
작성일 : 2017-03-04 18:35:59

47살이면 이제 후반이라고 해야겠죠? 쩝..

사실, 마흔 네살까지 청바지 입고 선글라스 쓰고 돌아다니면 아가씨 소리 종종 들었어요. 제가 긴 웨이브 머리라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45살이 되니 급속한 노화의 분기점이구나 온몸으로 느끼겠더군요.

근데 또 올해 47 되고 보니 마흔다섯은 양반이었구나 싶네요.


우선..

1. 노안

15-6년전에 라식 수술한 후에 시력이 조금 떨어져서 근시가 약간 다시 생긴 상태인데...

아직 책이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보는건 문제 없어요.

그런데, 가까운 작업(예를 들면, 손톱깍기)을 오랫동안 하다가 먼곳을 쳐다보면 초점이 금방 안잡히네요.

이러다가 노안 오는걸까요?


2. 흰머리

앞머리쪽에 흰머리가 나서 그 부분만 40 초반부터 셀프 염색해왔어요.

나머지 부분은 괜찮았는데.. 작년부터 흰머리가 머리 전체에서 나기 시작하네요.

올해는 귀밑머리에까지.. 어흑..

제발 지금 상태에서 더 진행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3. 피부

제가 또 피부는 결이 곱고 뽀얀 편이라 피부 좋단 소리 늘 듣고 살아왔는데..

결이 곱고 얇은 피부가 노화에는 더 취약한거 같네요.

올해들어 볼처짐이 장난 아니게 도드라져서.. 어흑..


눼눼, 물론 건강이 최고죠. 근데 여자인지라 외모의 노화를 받아들이기가 참 쉽지 않네요.

제가 싱글인지라 더 민감한 부분도 있습니다.

제 상태가 40대 후반에 적당한 노화 현상을 겪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71년생분들 올해 전반적인 상태가 어떤신가요들~~




IP : 123.109.xxx.207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혼인데
    '17.3.4 6:38 PM (114.204.xxx.212)

    딱 님이 적은대로에요 ㅎㅎ

  • 2. 준케이
    '17.3.4 6:38 PM (112.166.xxx.20)

    연애는 안하시나요

  • 3. 머리빼곤
    '17.3.4 6:42 PM (124.49.xxx.61)

    비슷해요..71년생 돼지띠 다들 궁금해요..학창시절과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고 여전히 건재하고
    또 얌전했는데 되게 쎄진 친구들도 있고..


    저는 머리는 까만데 얼굴 볼쳐졌어요..눈도 작아져서 내년 첨으로 쌍거풀 할까 생각중이에요..실리프팅도..ㅠㅠ

  • 4. ..
    '17.3.4 6:43 PM (125.132.xxx.163)

    백만 수험생 71년 돼지띠
    노인 되면 노인이 득실대겠죠
    박사모 보며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겠다 생각해요
    왜그렇게 애들을 많이 낳았는지..
    너무 경쟁 치열한 71년생들이네요

  • 5. 기린905
    '17.3.4 6:44 PM (223.33.xxx.143)

    아직도 노안이 안왓다고요?.
    깨알같은 글씨 잘보이나요?
    생리주기도 짧아기고.
    흰머리는 빨리 나시네요.

  • 6. ..
    '17.3.4 6:46 PM (123.109.xxx.207)

    백만 수험생ㅎㅎㅎ
    저 중학교때 한 반이 70명이었던거 기억나요. 그 친구들 다들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노안이니 흰머리니 걱정하는 나이가 되다니.. 갑자기 울컥하네요.

  • 7. 맞아요^^
    '17.3.4 6:48 PM (122.40.xxx.31)

    저희반도 73번까지 있었어요.
    71년 돼지띠들 만나니 반갑네요.
    진짜 노안 때문에 너무 힘들고, 전 이제사 흰머리가 하나둘 씩 보이는데
    자고나며 선명하게 보여요. 헐^^

  • 8. ..
    '17.3.4 6:48 PM (123.109.xxx.207)

    그죠.. 흰머리는 빨리 온거 같아요ㅠㅠ 아직 흰머리 하나도 없다는 동갑 친구도 있거든요.

    참, 생리주기 짧아지고, 올해 들어 양이 엄청 줄었네요.

  • 9. 다들
    '17.3.4 6:50 PM (122.40.xxx.31)

    자녀들은 몇 세인가요.
    전 중3. ^^

  • 10. 갑자기
    '17.3.4 6:50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때 당했던 억울한일들이 막 떠올라 기분이 안좋네요..ㅜ

  • 11. ...
    '17.3.4 6:59 PM (211.58.xxx.167)

    45넘으니 훅 가는거같아요.
    동안이라고 해도 5월에 자궁적출 수술 잡혀있고 허리디스크에다가 회사에서도 이제 막판으로 가고 있네요.

  • 12. ..
    '17.3.4 7:05 PM (182.228.xxx.233)

    모두 반갑다 칭구야~~ 하고 싶네요. 저도 71 돼지. ^^
    저도 노안이 와서. ㅠㅠ 이놈의 스마트폰이 한 몫 하나 봅니다.
    자녀 물어보신 분, 저는 21살 아들. 입대한 지 두 달 되었네요.
    주변에선 다 키웠네 하지만 제 눈엔 애기애기합니다. ㅎㅎㅎ

  • 13. 하이고
    '17.3.4 7:14 PM (211.245.xxx.178)

    반가워요..전국 돼지분들...
    몸 여기저기 쑤시는건 애저녁에 시작됐구요..
    걍 끙끙거리며 삽니다.
    한창 힘들 시기잖유 지금 우리 나이가..
    빈둥지 지킬때이기도하고, 한창 애들 입시 치루고 사춘기애들과 씨름할나이고, 경제적으로도 시달릴때고..
    언능가라 사십대야...하고 삽니다.

  • 14. 몸이 늙는건 어쩔수 없구요
    '17.3.4 7:18 PM (175.223.xxx.25)

    오히려 이전보다 더 활기차게 보냅니다.
    제 친구들도요.

  • 15. 만으로 나이 계산합시다
    '17.3.4 7:18 PM (117.111.xxx.89)

    억울 합니다ㅜㅜ

  • 16. ㅇㅇ
    '17.3.4 7:21 PM (211.36.xxx.141)

    작년부터노안이 왔어요 ㅡㅡ 한쪽눈이 좀작아진느낌인데 안과를가도 정상이라고만하니 답답하네요
    돈벌면 싹 손좀보고 새로이 활기차고멋지게 좀 살고싶어요
    하고싶은것들 소소히하면서요^^

  • 17. ㅇㅇㅇ
    '17.3.4 7:26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

    요즘 거울을 보면 우리엄마가 똭 보여서 깜놀

  • 18. 동갑
    '17.3.4 7:33 PM (119.202.xxx.204)

    상처가 잘 낫지않아요.

  • 19. ~~
    '17.3.4 7:37 PM (110.13.xxx.42) - 삭제된댓글

    71년 돼지 ㅠㅠ
    전 노안은 2년전부터 시작된거 같아요
    흰머리는 아직 표나진 않고
    대신 입주위 팔자주름이 넘 슬퍼요
    똑바로 자려고 노력해도 습관이 안되서 자꾸 옆으로
    자게됩니다
    체력 딸리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해요

  • 20. ㅎㅎ
    '17.3.4 7:43 PM (116.41.xxx.115)

    아직 흰머리 안나고요
    노안도 아직
    피부는 확실히 30대때보다는 못해도 큰 주름 아직 안보여요
    근데 체력은 많이 약해졌고요
    즉 겉으로 보이는 노화는 거의 없으나 체력은 나이 못속입니다 라는 말씀 ㅎㅎ
    겉노화는 엄마아부지 모두 늦으셨던고로 저도 감사한 유전자를 받은것 같아요
    전 대학 졸업하고 바로 결혼해서 큰애가 군대 다녀오고 옆에서 뒹굴거리고있네요
    출산이 빨랐던 영향 무시 못할 듯해요

  • 21. 꿀꿀
    '17.3.4 7:47 PM (222.119.xxx.105)

    흰머린 초반부터 시작했고
    노안은 작년부터 눈물이 나고 햇볕에 나가면 눈이 아프더니폰 밤늦게까지 보면 흐릿하네요
    전~눈밑처짐이... 사진 찍으면 늙으신 엄마모습이 많이 보이네요ㅠㅠ
    글구 아직 애가 초5,2라 손톱깍을때 어흑 ㅠㅠ

  • 22. 반가워요 71
    '17.3.4 7:47 PM (203.170.xxx.144)

    저는 정말 돼지가 되었어요...

  • 23. 삼산댁
    '17.3.4 7:48 PM (59.11.xxx.51)

    노안과 흰머리~~작년엔 유방암수술까지~~~~최악입니다 애들은 대1고2입니다~~71꽃돼지들 힘내자~~~

  • 24. 70개띠
    '17.3.4 7:53 PM (59.15.xxx.61)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생같은 돼지띠들도 이런 이야기 하는구나...ㅋㅋ

  • 25. ㅁㅁ
    '17.3.4 8:04 PM (203.123.xxx.236)

    저도 동갑.. 다 비슷한 현상인데 몇년전부터 걷기 꾸준히 하고
    작년부터 수영하고 요가 꾸준히 했더니 몸은 좀 더 탄탄해 졌어요.
    주위를 보면 확실히 꾸준히 운동 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질이 좋아보여요.

  • 26. 하이
    '17.3.4 8:04 PM (115.136.xxx.79)

    70개띠인데 주민등본상으로 71년돼지띠예요
    고3 아들 대학가고 군대갔다 올때까지 55세까지는 어떻게든 직장생활 버텨서 아들 내미 결혼전세금 마련하자는 목표로 남편과 맘다짐하며 삽니다ㅠㅠ

  • 27. 71
    '17.3.4 8:10 PM (218.54.xxx.136)

    우와 친구들이네요 반갑다

    전 노안이 오는지 가끔 촛점이 안맞을때 불편하고

    특히 흰머리 ㅠ 염색때문에 구찮아요

    한달에 한번 그동안 염색안하고 살다가 흰머리 보기싫어 하기 시작한지 2년정도 점점 정수리 이마 겁나요 겁나

    염색때문에 눈이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유갖고 살고픈데아직 멀었네요 ㅠ

  • 28. ..
    '17.3.4 8:11 PM (223.38.xxx.116)

    그래도 원글님은 긴머리가 가능하시쟎아요..
    머리스타일만 길게 잘 길러도 훨씬 젊어뵈더라구요..
    전 머리를 못길러 항상 짧은머린데 이젠 더이상 상큼 발랄하지도 않고 늙은 얼굴만 더 도드라져보이네요..
    머리덕좀 보고싶네요..ㅠㅠ

  • 29. 스트레스
    '17.3.4 8:14 PM (125.178.xxx.85)

    많은 일 하니 새치 염색은 10년도 넘었구요
    폐경도 되서 여기저기 아프고
    하루 종일 컴퓨터로 일하니 노안에 시력도 많이 안좋아요
    허리 무릎 아프구요
    친정 엄마가 나이 먹는게 힘들다하시던게 완전 공감가네요
    봄되면 운동도 하고 건강관리 꼭 해서 삶의 질을 높여야겠어요

  • 30. 반가워요^^
    '17.3.4 8:19 PM (122.35.xxx.94)

    저도 요즘 누군가 잡고 물어보고픈게 있었어요
    작년부터 생리가 두달씩 건너뛰고,, 또하고,,또 세달 건너뛰고,,
    이러다 완경으로 가는거죠?
    벌써 그럴 나이인건가요 ㅠㅠ
    너무 이른거 같아서요

  • 31. 반가워요^^
    '17.3.4 8:23 PM (122.35.xxx.94)

    눈꺼플이 급 쳐지는거 같아서=눈이 작아지는거 같아서
    아이라인이라도 그리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ㅎㅎ
    얼굴에 생기가 없어 보여서 ,,,
    평생 안하던 볼터치도 샀어요 ㅎㅎ

  • 32. 로긴을 부르네
    '17.3.4 8:34 PM (39.118.xxx.68)

    반갑다~친구야!!

    저는 몇년전부터 노안이 와서 아들 손톱 자르다가 살 다칠뻔햇어요.
    다들 자녀들 많이 키우셨네요. ( 저는 늦게 출산해서 이제 초4학년이요.)
    생리는 몇년전부터 양이 많아져서 2~3일간은 하루종일 오버나이트 해야하고
    생리전 증후증 너무 심하구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고 조금만 과로하면 입병나고 몸살와요.
    외모는 아우~~갈수록 못생긴 남자가 되는듯해요.

  • 33. 뭐여~~
    '17.3.4 8:42 PM (124.49.xxx.61)

    아기를 왜케 빨리낫냐...까져가지고 ㅋㅋ
    난 이제 중딩이다요..친구들 보통고딩이던데 ..ㅠㅠ나만중딩초딩2마리...그래도 행복한데 앞으로 힘들일만 남았네요..

  • 34. 71년생중 유명인
    '17.3.4 8:44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연예인 누가있을까요?
    82에서 71년생이 댜센줄몰랐네요 ㅎㅎㅎ

  • 35. 방가방가
    '17.3.4 8:45 PM (1.225.xxx.50)

    저도 신체적인 변화는 남들하고 거의 똑같구요
    환경적인 변화로
    이제 나이가 나이다보니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수발을 도맡게 되어 더 힘이 드네요

  • 36. ...
    '17.3.4 8:57 PM (223.62.xxx.54)

    나열한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네요.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자외선 차단하고
    노력하는 중이요.

  • 37. ㅎㅎ
    '17.3.4 9:04 PM (116.41.xxx.115)

    뭐여~/님 ㅋㅋㅋ
    저보고 한 얘긴가요?
    ㅋㅋ그래요 저 발랑 까져가꼬 일찍 낳았네요 ㅋㅋ
    게다가 전 까져가꼬 학교도 일찍가서 89학번입니다 ㅎㅎㅎ
    사실 우리나이에는 중등 고등이 평균이죠 ^^

  • 38. ...
    '17.3.4 9:05 PM (223.62.xxx.59)

    보통42세를 기점으로 노화안 온다니까 지금 노안인 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 출생률이 가장 높았던 때가 1971년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학력고사 수험생이 75만명이었던가? 그랬죠...이제 인생에 대해 좀 알 것 같은데 노화가 진행되니 허무하네요 어깨도 아프고 허리랑 손목도 아파서 가끔 침 맞으러 다녀요
    71년생이 결혼이 늦거나 잘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어떠세요? 저는 33세에 결혼해서 그 말이 맞다고 여겨지거든요 정준하 박소현도 71년생인데 그 말에 해당되구요 예전부터 이게 궁금했네요

  • 39. 찾았다
    '17.3.4 9:29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http://blog.naver.com/somang79790/220585671809

    장동건 이영애 71아닌가요?

  • 40. ..
    '17.3.4 9:38 PM (61.81.xxx.22)

    제가 학교를 일찍가서 친구들이 다 71인데
    모이면 다들 한살 어린 니가 돈 계산하라고
    몇년사이에 노안도 오고 흰머리도 많이 생겼어요

  • 41. 000
    '17.3.4 9:39 PM (116.33.xxx.68)

    노안와서 가까운글씨잘안보이고
    흰머리는 4년부터 앞머리만 염색해왔고
    체력은 40세에 큰병이생겨 지금 골골대며 살고있고
    얼굴팔자주름심해서 뭘해도 안어울려요
    아이들고등중딩 애들뒷바라지에 정신없네요

  • 42. 라식수술하면
    '17.3.4 9:49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원시가 안돼서 가까운건 잘보이니 이건 좋아요
    노안와서 먼게 안보이죠

  • 43. 11
    '17.3.4 9:50 PM (115.140.xxx.217)

    몇해전부터 잘체하고 위가 안좋아요. 싱글이고 혼자사는 비정규직이라 건강이라도 잘 챙겨야하는데 어럽네요 ㅠㅠ
    노안은 작년쯤부터 약통에 있는 작은 글씨보려면 어찔 하네요 ㅜㅜ
    얼굴은 얼룩덜룩 기미같은거 생기고 어릴적부터 부어있던 눈덩이가 이제 중력에 항복하여 쳐져서 속눈썹 힘주니까 쌍거풀처럼 착 접히네요 ㅋㅋ

  • 44. ..
    '17.3.4 9:56 PM (123.109.xxx.207)

    어머.. 그새 댓글들이 엄청! 온라인으로 동기동창 모임하는거 같네요~~
    노화 상태가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들 좀 차이가 있는거 같구.. 유전인자의 힘과 관리의 차이, 삶의 무게의 차이도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벌써 폐경된 친구도 있고, 아팠던 친구도 있구ㅠㅠ
    그래도 오늘이 남은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이라니~~ 71년생 돼지띠들 화이팅!!

  • 45. 71년에 무슨일이 있었나?
    '17.3.4 10:23 PM (124.49.xxx.61)

    이영애 ㅇㅣ미연 오연수 고현정 김남주 같은 나이네요~
    살아있네~~

  • 46. 내마음
    '17.3.4 10:41 PM (182.227.xxx.157)

    오십견 왔네요
    방가 방가 71년 돼지때 여러분

  • 47. 아놔
    '17.3.4 11:14 PM (220.80.xxx.72)

    방가 방가 나도 돼지띠 튼튼한 돼지가
    됐네요.
    작년 대입 입시 치르고,
    올핸 고등보내는 아들땜에 정신이 없어요. 좀더 늦게 갈것을 27에 가가지고
    아휴 나도 노안와서 둘째 발톱 깍아주다 성질성질 다키운 아들도 죽겄네요
    내가 언제 이리 부모나이가 눈깜짝할새
    된건지 싶어요

  • 48. 방가방가 돼지들~~
    '17.3.5 12:42 AM (39.125.xxx.205) - 삭제된댓글

    1. 3년 전에 눈이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늙어서 그렇다고 .. (T.T)
    2. 늙게 결혼해서 이제서야 초3 아이 하나... 언제 키우나요? (T.T)
    3. 어느새 제일 싫어하는 일이 사진 찍히는 것이 되었네요. 사진 속에는 어느 낯익은 할머니 한분이 떠억~~~ (T.T)
    4.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는 몸무게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작년부터 운동시작.... 덕분에 몸이 쬐금은 가뿐해 지기는 했지만, 체중이 줄지는 않네요. 그냥 제자리...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나요?

  • 49. 방가방가~~
    '17.3.5 12:47 AM (39.125.xxx.205)

    1. 3년 전에 눈이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늙어서 그렇다고 .. (T.T)
    저도 울아들 손톱 못깍아줍니다. 아이 손발톱 정리는 아빠가...

    2. 늙게 결혼해서 이제서야 초3 아이 하나... 언제 키우나요? (T.T)

    3. 어느새 제일 싫어하는 일이 사진 찍히는 것이 되었네요. 사진 속에는 내가 아닌 어느 낯익은 할머니 한분이 떠억~~~ (T.T)

    4.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는 몸무게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작년부터 운동시작.... 덕분에 몸이 쬐금은 가뿐해 지기는 했지만, 체중이 줄지는 않네요. 그냥 제자리...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나요?

    5. 3~4년 전부터 가끔씩 염색 했는데 이제는 버티고 버터서 두달에 한번 꼴로 염색을 하게 됐네요. 미용실 비용이 부담되서 염색을 셀프로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머릿결이 많이 상하지 않을까요?

  • 50. 71돼지
    '17.3.5 1:45 AM (116.47.xxx.8)

    모두들 너무 반가워요.우리 모두 친구들이네요^^
    전 남편도 동갑 돼지예요^^
    일단 재작년부터 작년말까지 2년동안 딱 10킬로가 쪘어요.
    걷기, 요가 해도 잘 안 빠지고 찐후로 무릎이 너무 아파서
    좋아하던 걷기도 좀만하면 절뚝거리며 집에 오네요.

    생리는 점점 주기가 빨라지고 양이 줄고 생리전 많이 쑤시고 편두통이 엄청 심해졌어요.

    노안은 재작년에 백내장 진단 받으면서부터 부쩍 작은글씨 안보이고 운전할때 표지판 안보이고
    노안과 백내장과 난시가 함께 왔대요.ㅠㅡㅠ

    흰머리는 작년부터 셀 수가 없을 정도로 갑자기 많아지네요.
    기억력이 심각하게 감퇴해서 어제 한 말도 기억못하고
    장 보러가면 써가지 않는 날에는 간단한것 세네가지를
    사러가도 꼭 한 두가지가 아예 생각이 안나서 그냥오고요.

    또..식구들한테 괜히 서운하고 서럽다는 생각이 부쩍 왠지모르게 자주 들어요^^

    살찌고 노화도 함께오니 멋부리기보다 예전에는 꼭 꾸미고 예쁘게하고 집을 나섰는데 이젠 나 편하게 하고 외출하는게 훨씬 잦고요.일단 나 편하긴하되 지저분하게는 하고나가지말자 주의예요.

    참고로 돼지남편은 밤이면 밤마다 야식 간식을 먹어도 결혼 생활20년동안 찌지않고 고정이던 몸무게가 점점
    늘더니 올 초에 처음으로 바지랑 셔츠들이 잠기지 않는걸 보고 둘 다 서로 놀라서 얼굴을 쳐다봤던 일이 있고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확 늘어난 흰머리와 서로의 머릿속에 지우개 현상으로 서로 자기가 뭔 말 했는지 기억을 잘못하고 그 기억을 잘못하는 걸 기억해내려고 애쓰면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서 둘다 우리가 지금 뭔 얘기 때매 싸우고 있어?라고 서로 물은적도 많고

    둘이 서로 볼때마다 이렇게 인간이 노화가 오는구나 라고 체험하고 있어요.너도 많이 늙는구나 나도 그렇고 라고 생각이 들고요.20살에 만났으니 오래본 사이죠^^

    71친구들이 많아 반갑네요.우리 건강한 노년 맞이해요~^^

  • 51. ㅎㅎ
    '17.3.5 2:45 AM (180.191.xxx.243)

    다른건 공감가는데
    마흔넷에 선글라스 끼고 청바지 입어도 아가씨 같단건ㅋㅋ
    그냥 아줌마예요. 예전 별그대 전지현도 제겐 예뻤는데
    초등학생 아이는 아줌마라고 하더군요.

  • 52. 마음은 청춘
    '17.3.5 4:05 AM (61.74.xxx.172) - 삭제된댓글

    토요 장보고 정리 후 뻗어 자다 이 글 보고 로긴 안할 수 없었다는...ㅎㅎ

    원글님처럼 라식해서 편히 지내다 올해부터 부쩍 노안으로 슬퍼하는 중이였어요. 이노무 스맛폰이 한몫 한 듯.
    눈 엄청 좋았던 4살 위 남편은 옛저녁에 돋보기 썼다는...ㅠㅠ
    같이 늙어가는 동변상련의 감정으로 살아지네요.ㅋㅋ

    고3딸과 늦둥이 초등4년 한 놈 키우며 뒤늦게 사춘기 폭풍맞은 따님덕에 작년부터 흰머리가 스믈스물 올라오는데 아직까지는 하나 둘 씩 뽑아줌 되요~염색을 늦게하지 싶어 이건 그나마 행복^^

    늘 체력은 후져서 20대부터 삼보 이상 탑승생활을 해선지 숨쉬기 운동만으로 체중 증가가 딱히 없었는데 2,3년 전부터 건강검진때마다 체중 증가가 보이네요. 크게 못느껐는데 결혼초 돌아가던 스커드가 꽉 껴서 살포시 후쿠를 풀어놨어요.ㅠㅠ 필라테스 등록하고 나간 날보다 빠진 날이 많으나 누워서 운동하는게 어디냐며 만족하는 중입니다. 특히 퇴행성디스크에 효과 좋더라구요.

    ㅋㅋ 한쪽 쌍까풀 짝눈 안좋다는 소리에 대학발표 후 엄마손에 끌려가 한 쌍수 하필 그쌤은 매몰법 대가여서 이건 나 쌍수했어요 자랑하는 눈이여서 늘 엄마가 미안해 하셨는데 지금은 외국인눈으로 팽팽하기까지 하네요ㅋㅎ~

    그 옛날에도 성형과 관리에 (인플란트, 필러 1세대셨어요.ㅎㅎ)거부감 없으셨던 친정부모님 덕에 보톡스 관리정도는 해주니 아직 버틸만 한데 따님덕에 너무 마음 고생했는지 입가 주름에 너무 놀래 실리프팅 알아보다 실의 돌기 보고 포기하고 있다 2주전 쯤 지인이 효과 받다 소개해준 고주파리프팅 받았는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만족하는 중. 새담임쌤 만나고 온 아들녀석이 젊고 예쁘기까지 한 담쌤 지랑을 하길래 농담으로 엄마만큼 이쁘냐니 엄마가 조금 더 예쁘다는 립서비스를 해주네요. 이놈아 그래도 청춘의 쌤보다 이프겠냐 ...(물론 옆에 나머지 두 가족은 놀고 있다는 멘트로 확인사살 시켜줬네요.ㅜㅜ)

    제일 심란한 건...월경이네요.ㅠㅠ
    주기가 70일 정도여서 편했는데 2년전. 그러니까 딱 45살부터 진짜 월경이 됐어요. 월경전증후군이 장난이 아니라서 한달의 2주가 지옥이 됐어요. 주기가 짧아지다 폐경이 된다는 소릴 들은 듯. 이건 하면 힘들고 안하게 된다니 걱정되고 그러네요. 폐경대비 달맞이종자유?라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아마 입가주름이 자궁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쓰다보니 요즘 제 고민과 딱 부합되는 마음에 주책이네요...그래도 나만 늙고 있지 않아 안외롭습니다~반갑다 친구야~~^♡^

  • 53. 빠른72
    '17.3.5 5:29 AM (121.173.xxx.97)

    빠른72도 껴주나요? 학창시절 함께한 돼지친구들.
    전 머리숱이 적은데 40대이후 정수리 탈모로 고민이고
    얼마전 여권사진 찍으며 처진 눈꺼풀에 자괴감이 ㅠ.
    노안은 아직 못느끼는데 안경점에서 1,2년내 시작할거라고 하네요.
    결혼은 했고 중1 아들 하나 키우고 살아요

  • 54. 저두 71년 돼지~
    '17.3.5 5:39 AM (121.160.xxx.59)

    하루 만보씩 걸으려 애쓰나 툭하면 허리 아파 드러눕고, 노안 진즉왔고, 사진찍으면 웬 볼품없는 할매가 떡~~ 사진기 부수고싶음.
    초3 딸래미가 저한테 편지줄때마다 건강히 오래 사시라고 쓰네요.. 친구들아 반갑다.

  • 55. 00
    '17.3.5 7:34 AM (112.133.xxx.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21살에 절 낳아서... 엄마나이 47살에
    전 27살이었고 한창 직장생활 하고있었어요.
    여기 계신분들 글 읽어보니...
    그때의 엄마는 제 생각보다 젊었네요.
    47에 자궁적출수술 하셨는데...
    얼마나 여자로서 힘들었을까 싶어요.
    이제 제가 40대고.. 손녀는 곧 중딩이네요.
    다들건강히 예쁘게 늙으세요~~
    세월이 야속해~~~~~~~!!

  • 56. 0"0
    '17.3.5 8:04 AM (99.231.xxx.223)

    반가워요. 다 제 이야기 같네요 ㅎㅎ
    전 이 나이에 큰 시험을 앞두고 있어 열공 중이예요. 근데 머리에 남는 것이 없네요 ㅠㅠ
    올 한 해 친구들 다 건강하시고 내년 이맘 때 쯤, 원글님께서 다시 한번 자게에서 불러 주세요. 생사확인!

  • 57. 역쉬
    '17.3.5 9:04 AM (211.199.xxx.141)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매우 위로가 되네요 ㅎ.ㅎ

  • 58. 사주
    '17.3.5 9:08 AM (183.106.xxx.117)

    71년생은 당사주로 보면 향후 3년간 신분이 상승되고
    부부간의 불화를 조심해야 올해는 자신을 지나치게 노출 시키지 말 것이며 좋은 정보가 많이 들어오는 해이니 제테크나 투잡
    이나 직업을 구하는데 유리한 해 입니다.
    71년생 화이팅^^

  • 59. 반가워요
    '17.3.5 9:15 AM (118.37.xxx.108)

    저도 71년생.. 같은 71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이 세대가 좀 다양하기도 하고.. 그전세대랑은 조금은 다른 삶의 패턴같기도 하고..
    작년까지는 그래도 40대중반이려니 하는 맘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부쩍 나이먹은 값을 해야하는데. 하는 조바심도 있고 그러네요. 제 친구들은 결혼이 다들 그당시로서는 좀 늦어서.. 지금 한참 중학생 아이들 키우고 있고(저도 중3아들..) 남편은 동갑인데.. 경제활동 버텨주는게 고맙고.. 저도 직장맘인데. 한참 어린 후배들한테 뒤지지않고 싶어서 열심히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머리가 예전같진 않네요
    저도 아이 낳고 라식했는데.. 라식 부작용으로 안압관리하고 있고.. 대신 노안은 아직 안온듯하고요. 머리는 들쳐보면 흰머리 있는데 겉으론 크게 눈에 띄진않고 있어요. 일반 염색으로 버티고 있는중.. 나잇살이 일년에 조금씩 찐것이 절대 빠지지 않는 단계고...
    제 친구중에 2명은 결혼안했어요. 앞으로도 안할듯하고.. 직장에도 비슷한 또래 미혼들 있구요. 건강하게 큰 문제없이 열심히 살고 싶어요..

  • 60. 영재맘
    '17.3.5 9:16 AM (101.235.xxx.33)

    반가웡 친구들아~~

    괞히 71돼지들하니 울컥하네요.
    그 시절 반짝반짝 빛나던 친구들은 다들 어디서 뭐하며 살고있을까요. 저도 맘고생을 심하게 해서 그런가 백발마녀가 되고 큰눈도 점점 쳐져서 할머니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아이는 늦게 낳아서 50대에 고3을 맞이해서 잘 버틸랑가 모르겠네요. ㅜ

    이 속에도 제 친구가 있을 것만 같은 반가운 글이네요.
    돼지친구들 우리 걱정일랑 조금 접어두고 남은 나날들 내 인생에 집중하며 나를 아껴가면서 건강하게 50맞이하자구요.
    71돼지들 퐈이팅~~~♥

  • 61. 아흑
    '17.3.5 9:28 AM (223.62.xxx.224)

    사진찍기 너~~~무 싫고요
    흰머린 3년전 시작 이건 유전이라 그렇다치고
    눈은 멀쩡하구요
    피부쳐짐이 심각해서 거울보면 왠 늙은 중년여자한명이
    슬프게 쳐다보고있어요 ㅠ

  • 62. 아줌마
    '17.3.5 9:34 AM (183.101.xxx.17)

    괜히 눈물이...
    그동안 힘들게 살았던 생각들이....

    칭구들아... 우리모두 화이팅하자요...

  • 63. ....
    '17.3.5 10:11 AM (125.178.xxx.117)

    잠이 없어졌어요. 새벽이면 눈이 떠져요. 어깨 아프기 시작했고 흰머리 새치 염색은 버티다가 더이상 안하면 추레해보여서 작년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기억력 집중력 다 떨어져서 책 한자 보는게 쉽지 않네요ㅜㅜ

  • 64. 로그인을 부르네
    '17.3.5 11:04 AM (223.62.xxx.38)

    노안이 오는 중...시력이 바뀐다. 한15년간 시력변화 없었는데 완전 바뀌고 있어.

    흰머리는 한두가닥씩 나는 중...
    근데 그거 아니? 머리숱이 적은 애들은 흰머리가 늦게 나. 나포함. 숱많은 애들이 흰머리 많더라. 난 흰머리 많아도 숱이 많으면 좋겠어.

    작년까진 스타일만 젊으면 젊게 봤는데
    올해는 내가 봐도 늙었어 ㅠㅠ.
    난 초등 입학생 딸랴미 엄마란 말이다~~~!!

    어이~거기 위에 애들 대학보낸 친구,
    중고딩 자녀 준 친구들 많은 것 같은데
    고생들 많았다. 애들 다 키워놓고
    제2인생 모색하는 니들이 거 젤 부럽다.

    체력은 확실히 저질 체력되었네.
    여행 엄청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 다녀오면서는
    체력 회복이 쉽지 않고 귀찮고
    그래서 올해는 생존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 65. ㅇㅇㅇ
    '17.3.5 11:06 AM (40.128.xxx.146) - 삭제된댓글

    아직 괜찮아요.
    꾸준히 소식, 운동해와서 그런지...

    노안은 조금 시작된 느낌이긴 한데 괜찮아요.
    아직도 아이들 손톱 발톱 다 깎아줘요.

    흰머리는 아직 염색안해도 별로 티 안나는 정도.
    가위로 눈에 띄는 가닥만 짧게 잘라주고 지내구요.
    특별한 일 있으면 일년에 한두번쯤 염색.

    폐경은 진행 중이데 거의 끝이 보여요.
    하지만 핫플래쉬등의 증상은 딱히 없어요.
    그냥 똑같아요.

    관절은... 뭐 항상 운동해오고 있어서...
    스트레칭, 요가, 유산소, 근력운동 등등...
    열심히 하지는 않아도 20대부터 몸에 배여있어요.

    몸매는 복부, 날개죽지, 허벅지 관리를 근력강화 운동으로..
    피티샘이 체지방등 다 체크해보고 놀라던...
    나이에 비해 이런 상태는 드물다고...

    얼굴처짐... 눈밑, 볼, 턱처짐 없어요. 그냥 똑같아요.
    30대 초중반때부터 얼굴근육을 키웠거든요.
    그래서 그때 얼굴이랑 그냥 같아요.
    세월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얼굴요가로 다 해결돼요.
    저는 거의 십오년 해왔기 때문에...
    아이크림도 안써요. 수분으로 잔주름 예방만 해주고 있어요.
    팔자주름도 별로... 그냥 똑같아요.

    머리카락도 그냥 똑같고.. 숱이 좀 줄어드나 싶어서
    비오틴 영양제 가끔 먹어주고
    매일 단백질 챙겨서 먹어줘요.

    잠 잘자고... 하루 8시간 자면 젤 행복하구요.

    40 들어서면서는 식사량을 서서히 줄여서
    거의 절반정도 먹는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영양소 생각해서 먹는 것들이 있어요.
    유산균제, 요거트류, 블루베리, 바나나, 양파, 달걀 노른자,
    가끔 석류, 키위, 넛종류는 꾸준히 먹어주려고 노력.
    반대로 술 안마시고, 맵고 짜고 단음식은 많이 줄였어요.

    혹시나 도움이 좀 되실까해서...
    음... 딴 건 몰라도 지금 얼굴요가를 시작해서 꾸준히 하시면
    60살이 되었을때 얼굴은 47살로 보이실 거에요.
    운동을 하면 몸이 탄탄해지죠. 몸의 근육이 부푸니까.
    얼굴은 몸운동이 아니라 얼굴운동을 해야 탄력이 붙어요.
    얼굴 피부밑의 큰 근육들이 탱탱해지죠.
    빨리 효과가 나지않는다고 금새 포기하고 잊어버리면 소용없구요.
    몇년이고 습관처럼 꾸준히 오래 하시면
    제 말이 무슨 소린지 체험하실 거에요.
    얼굴근육은 몸근육처럼 빨리 키우기 힘들어서...
    아주아주아주 오래 걸리거든요.

    마지막 비법은.. 눈빛, 표정, 몸자세, 말투, 목소리톤..
    사람들이 이건 생각을 잘 안하던데요.
    굉장히 굉장히 커요.
    사람마다 싱그러워보이는 표정이 다 다르거든요.
    본인 스스로가 잡아내서 자꾸 연습해줘야해요.
    분명히 똑같은 얼굴인데 이미지가 확 달라져요.

    믿거나말거나인데..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시라고 써봐요.

  • 66. ..
    '17.3.5 11:31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위에 좋은 비법 풀어놔주신 분 감사드려요. 당장 얼굴요가 알아봐야겠어요.

  • 67. 윗님~
    '17.3.5 11:36 AM (211.202.xxx.193)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도 나이들면서 느끼는건데요.
    자세,표정,말투가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데 얼굴 요가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 68. ..
    '17.3.5 12:00 PM (123.109.xxx.207)

    우와~ 40.128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얼굴요가.. 검색해봐도 되겠지만.. 어떻게 하고 계신지 간단히 설명해줄 수 있나요~~~
    요즘 최대의 고민이 바로 볼처짐인지라..

  • 69. 제가
    '17.3.5 12:14 PM (58.140.xxx.232)

    윗님은 아니지만 저는 일본사람이 쓴 얼굴요가책 샀어요. 사진으로 설명 잘 나왔어요. 근데 5년전쯤 사고 아직 한번도 안해본...;;;; 생각난김에 해야겠네요. 다있소에서 화장대용 커다란 거울도 샀어요. 거울보며 얼굴 체크해가며 해야 더 효과적일것 같아서. 그래놓구 한번도 안함 ㅋㅋ

    우리 덕순이들, 응팔보며 옛생각에 잠긴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그마저도 오래된 기억이네요ㅜㅜ

    저도 노안오구 체력 저질되구 군살찌고 점점 남자얼굴 되어가고 ㅠㅠ 대딩 고딩 초딩 뒷바라지에 허리휘고 스트레스 장난아닌데, 그래도 애기 키우는것보단 낫다고 위로를... 늙으니 길가에 지나가는 애기 보기만해도 내 몸이 힘듬.

  • 70. 동기님들
    '17.3.5 12:32 PM (59.13.xxx.188)

    반갑습니다~~~넘 좋네요 이 무슨 동창모임느낌인지 ㅎㅎ무엇보다 전 생리전증후군이 편두통으로 와서 넘 힘들어요 중딩고딩들 뒷바라지에 한눈 팔새 없어서인지..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어져버린듯해서 내가 가엽네요 ㅠㅠ
    몸의 노화도 여유롭게 받아들일수 있는 내가 되었음 좋겠어요
    돼지띠님들 모두 행복하게 늙어가자구요~~~!!!
    얼굴요가 언급해주신 님~자세한 방법 알려주세요!!

  • 71. ㅇㅇㅇ
    '17.3.5 12:35 PM (40.128.xxx.146) - 삭제된댓글

    얼굴요가가 대중화되기 전이었던 것 같아요.
    어느 미국인 남자 연극배우인 듯한 사람이
    이름없는 작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정밀하게 얼굴의 근육에 대해 연구하고
    연기연습에 활용하면서
    얼굴근육 강화가 노화를 잡은다는 걸 느끼고
    구체적으로 연구를 해봤다보더라구요.
    저는 그걸보고 시작했었구요.
    그 후 몇년이 지나자 미국에서 페이셜 요가라면서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소개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그 후에 몇년이 더 지나고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방송에 나오기 시작하는 걸 봤어요.

    요즘은 유툽만 찾아보셔도 무수한걸요.
    책이 있으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소개하는 사람마다 방법이 조금싹 다르던데
    자신에게 맞춤형으로 연구해가면서
    한두개씩 해보다보면 점점 요령이 생기실 거에요.

    팁은... 무작정 따라하지마시고
    전체적으로 주는 영향과 효과를 봐가면서 하셔야
    없던 주름이 엉뚱하게 생기지않아요.
    다른 팁은... 얼굴에 살이 너무 많으면
    무게땜에 더 빨리 처져요. 살 빼시는 게 좋구요.
    살이 너무 없으시면 살짝 찌워서 하시고
    살을 빼실때는 되도록 굼벵이걸음으로 빼시면서
    동시에 얼굴요가를 해주시면 좋을 듯 해요.
    빨리 효과보려고 하시면 안돼요.
    얼굴에는 신경이 너무 많아서 경련이 와요.
    이건 정말 십년 후를 내다본다는 기분으로 매일 세수하듯...

    마지막 가장 큰 팁은.... 두 팔 벌려 하늘보고 입은 다문 채로 활짝 웃으세요.
    매일 석달만 해보시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란 걸 아실 거에요.
    굳럭~ 효과보시기 바랍니다.

  • 72. ㅇㅇㅇ
    '17.3.5 12:58 PM (107.77.xxx.54) - 삭제된댓글

    첨언.
    제가 드린 마지막 팁은 제가 응용해서
    사용하는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에요.
    효과가 금새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해보시면
    아.. 왜 이걸 하라는건가 감이 오실텐데요.
    근데 너무 열심히 하시면 어지러우니
    조금씩 꾸준히 하는 거 꼭 기억하세요.
    주의사항을 깜박해서 다시 쓰고 갑니다.
    온오프 통틀어 처음 푸는 저만의 비법이었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 73. ㅎㅎ
    '17.3.5 1:05 PM (59.13.xxx.188)

    ㅇㅇㅇ님 바로 댓글 주시고~고맙습니다^^
    마지막팁 왠지 오십견예방에도 넘 좋을거같아요 두살많은 울남편 오십견와서 고생하고 있어서요..요 동작 꾸준히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십년후의 동안을 위해서!!!

  • 74. 45세 73년생
    '17.3.5 1:45 PM (180.70.xxx.16)

    얼굴요가 글 좋네요

    전 벌써 언니들과 같은 증상을... 흑흑

    흰머리 염색 2년 전부터 시작했고
    요즘들어 손발톱 깎기 어렵고요
    재작년부터 눈가 처짐과 팔자주름, 볼처짐 경험 중입니다. 셀카가 무서워요ㅜㅜ

    얼굴요가 글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자구요

  • 75. 소피아
    '17.3.5 1:46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82에 71년생 많네요
    반가워요 다들 ‥ 주위에는 저랑 또래 직장인들은 다들 팀장급 이상만 있어요
    저는 애들 중1 쌍둥이 키우고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늘 다이어트 하고 있는 사십대후반이네요
    남편도 동갑인데 남편은 아직 젊어 보이고
    저는 확실히 더 나이 들어보이네요
    이제 예뻐지긴 보다는 단정하고 우아해졌으면 싶어서
    옷은 단순하고 무채색으로 입으려고 하고
    클래식 음악과 인문학 관련 책도 꾸준히 읽으려고
    하네요
    운동은 1시간 정도 걷기 뛰기 하고 있어요
    사는 동안 남에게 피해 입히는 행동은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고요
    다들 남은 후반 인생도 잘 마무리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삶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 76. 돼지 71
    '17.3.5 3:08 PM (1.239.xxx.93)

    흰머리 노안 허리 어깨 아프고 첫애는 올해 대학생 둘째 늦둥이 6살 젊은 엄마들하고 어울리기 힘들고 체력도 힘들고...생리도 불규칙적....이제 갱년기를 위해 뭔가 먹어야 할거 같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많이 젊게 살아야 합니다.

  • 77. 돼지
    '17.3.5 3:43 PM (1.224.xxx.111)

    삼년전 오십견 왔다 갔고

    당뇨 올해부터 약 먹어야하고

    노안은 괜찮고

    흰머린 앞머리 염색으로 버티다버티다 올해 전체염색 시작했고

    몸무게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 78. 정말 반갑네요
    '17.3.5 6:16 PM (115.136.xxx.158)

    71년생이란 제목에 후딱 들어왔더니 정말 돼지 친구들이 많네요.
    왜 이렇게 반가운지... ^^
    저도 여기저기 아프고 노안 오고 체력 떨어지고 하다보니 살짝 우울했는데
    친구들 만나니 힘내자고 다짐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힘내자고요~

  • 79. ..
    '17.3.5 7:33 PM (123.109.xxx.207)

    71 돼지띠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743 뱀..키우는 아들있나요? 중2가 한달째 조르고있어요 도와주세요 37 ... 2017/03/04 4,467
657742 지금 만두야식 먹어도 될까요? ㅠ 13 2017/03/04 1,406
657741 사장님의 남편 호칭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24 힘드네요 2017/03/04 11,118
657740 결혼한 지 6년 차 되는 부부예요. 22 국제결혼 2017/03/04 7,858
657739 급질)새우깡 먹다가 임시로 떼운이가 빠졌어요 4 치아 2017/03/04 2,064
657738 안전한 래프팅 추천해 주세요 99 2017/03/04 308
657737 68년생 할머니는 아직 안계신건가요?(놀람주의) 50 놀람 2017/03/04 17,712
657736 내일 모헤어코트 넘 더워보일까요 3 홍이 2017/03/04 1,452
657735 준호 연기 잘 하네요 11 ㅡㅡ 2017/03/04 4,185
657734 3.1절 '태극기집회' 교인 동원 비난 여론 확산 11 그럴줄알았다.. 2017/03/04 1,798
657733 기침약) 자모추천해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19 감사^^ 2017/03/04 8,348
657732 먹다 남은 치킨 냉동실에 얼려도 괜찮을까요? 5 치킨곤란 2017/03/04 4,808
657731 이 옷의 브랜드는? 2 아시는 분... 2017/03/04 1,306
657730 박시장님 봤어요!!(창원 촛불집회) 6 오늘. 2017/03/04 885
657729 하루 세끼 사먹으니 할일이 없네요 하루 2017/03/04 1,709
657728 닥터 브로너스 발란싱 스킨 소프트너 어떤가요? 2 댓글 부탁드.. 2017/03/04 725
657727 세상에 ㅠㅠ수요 미식회가‥‥ 81 루비 2017/03/04 26,970
657726 도쿄에서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7 ... 2017/03/04 1,572
657725 헐~장난하나요?헌재에 '허위자료' 제출한 대통령측 15 질떨어지네요.. 2017/03/04 3,911
657724 더킹 악역을 최민식이 했다면 더 몰입이 되었을 듯해요 7 그냥 2017/03/04 1,572
657723 버릇없는 다섯살 시조카 ,, 제가 예민한건가요,, 30 해피유니스 2017/03/04 7,813
657722 눈밑 기미가 없어졌네요 ㅎ 30 ... 2017/03/04 28,126
657721 [단독] 급속도로 불어난 재산…최태민이 빼돌린 나랏돈? 1 환수 2017/03/04 1,242
657720 오메가3 에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나요? 4 질문 2017/03/04 2,376
657719 구혜선 드라마 어땠나요? 16 .. 2017/03/04 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