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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만하고 장난심한 아들.. 도와주세요

아정말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7-03-04 17:09:18

8살 아들키우고있어요

영유졸업후 학원으로 이어서 바로 수업듣고있는데요

선생님이 유치원때 선생님보다 많이 엄격한 선생님으로 바뀌었어요

처음 오리엔테이션날 저희아이가 엄청 까불고 장난을쳐서

저녁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내일부턴 좀 더 무섭게 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많이 혼내주시라고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고

집에가서 아이를 타이르고

다음날 잘다녀오라고 보냈어요

저녁에 퇴근하고 잘다녀왔냐고 물어봤더니

선생님이 너무 싫타면서 가기싫타고 하더라구요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수업시간에 질문을 했는데

무조건 조용히하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서 울먹이더라구요

아이말을  100프로 믿진 않아요

분명 수업에 관련되지않은 질문들을 했을테고

선생님이 화가나서 그런거 같긴한데..

수업시간 내내 선생님이 무섭게 얘기했다는 말에 맘이 아프기도 하네요..

선생님이랑 통화하는 도중 혹시 외동이냐는 말에 그렇다고 하니

아.. 이러시는데

뜨금하면서도 난임으로인한 외동이어서 맘이 더 좋지 않더라구요..

평소 제 나름대로 엄하게 키운다고 키웠는데

산만하고 집중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히는거 같아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냥 타고나는 성향일까요..제가 잘못키운걸까요..

 

 

IP : 59.13.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러브마이7
    '17.3.4 5:10 PM (211.209.xxx.11)

    사춘기 지나면 진짜 달라져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어린이들은 모두 비슷한데 개인차가 좀 있는 정도입니다.

    금방 괜찮아집니다.^^

  • 2. ...
    '17.3.4 5:11 PM (58.146.xxx.73)

    확인은 해보셔야할듯요.
    애 입학식날가보니
    유별나게 수업방해하는 아이가 있긴하더군요.

  • 3. ..
    '17.3.4 5:13 PM (211.203.xxx.83)

    자책하실 필요까진 없어요. 그시기때 애들이 산만하긴하죠
    저도 아들둘키우는데.. 둘이 성향이 정반대입니다. 먹는것부터 성격에.. 집중력 운동신경까지요..그냥 그렇게 타고난거 같아요. 좀 지나면 좋아질거에요

  • 4. ㅇㅇ
    '17.3.4 5:14 PM (121.67.xxx.250) - 삭제된댓글

    일단 일대일과외가 아닌 단체수업이니까요..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 안되게하는거부터 제일 먼저 가르쳐야할거같네요

  • 5. ㅡㅡ
    '17.3.4 5:16 PM (111.118.xxx.165)

    성향이 그런 건 고치기 힘든데
    커가면서 눈치껏 조절되는 거죠.
    수업중에 다른 친구 방해하면 안된다고 교육시키셔야 합니다.
    학교 들어가서도 그러면 ...

  • 6.
    '17.3.4 5:17 PM (223.33.xxx.207) - 삭제된댓글

    유별난 아이가 꼭 한두명은 있더군요.선생님이 전화 할정도면 유별난거예요.다른 아이들 수업까지 민폐죠.시간내서 몰래 한번 수업태도 관찰해보세요.

  • 7. 8살이면
    '17.3.4 5:17 PM (61.255.xxx.158)

    초등1학년이잖아요.
    그정도면 심한거 아닌가요?
    저도 아들 키웠지만,,이런글 보면 이해가..
    다만 저희앤 워낙 조용한 애라...

    학원을 옮기든지 그만두든지 해야하는게 맞지 싶은데요
    애도 학원도 서로 안맞고
    수업에 방해만 되니까요.
    cctv도 있을텐데. 그거라도 확인해보셔야죠

  • 8. ㅇㅇ
    '17.3.4 5:18 PM (121.6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 종사자인데 여자아이지만 님 아이와 거의 유사한 케이스가 있었어요 외동딸이고 부모님이 나이가 좀 많으셨는데 어렵게 가져 귀한아이라고 강조강조를 했던.. 근데 정말 수업에 방해가 많이 되었어요 저도 자연스레 엄하게 했구요 초등 고학년이었는데 그쯤되니 아이들에게도 왕따당하더라구요

  • 9. ㅇㅇ
    '17.3.4 5:21 PM (125.180.xxx.185)

    유난한 아이가 있긴 해요.
    유치원때부터 가는 곳 마다 지적을 받았는데 그 서러움이 있어서 그런지 본인이 잘못해도 항상 자긴 가만 있었는데 선생님이 혼냈다 형아가 때렸다 친구들이 안 놀아줬다고 하더라구요.

  • 10. 아정말
    '17.3.4 5:22 PM (59.13.xxx.220)

    안그래도 혼내면서
    너가 장난치면 수업 방해하면
    다른친구들한테도 방해가 된다고 절대 그러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얘기는 해줬어요..
    말을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요번에 초등 입학했고
    교실에 앉아있는모습은 누구보다 의젓해보였는데
    아직 처음이라 그렇겠지만..
    안심하고 집에왔는데
    그날 저녁 학원에서 전화를 주셔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요 며칠 멘붕이에요.
    어터케 잡아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 11. ...
    '17.3.4 5:32 PM (122.40.xxx.125)

    영어수업이 학습식으로 바뀌었다면 아이가 힘들꺼같네요..학원보다는 과외가 나을듯해요..학원은 한 3학년쯤 다시 보내시구요..

  • 12. ...
    '17.3.4 5:36 PM (122.40.xxx.125)

    그리고 이번에 학교 입학했으면 학교적응만으로도 아이가 힘들꺼에요..학원적응까지 시키면 아이가 너무 힘들듯하네요..

  • 13. 비슷
    '17.3.4 5:44 PM (116.127.xxx.52)

    저희 아들이 산만하고 한자리에 못 앉아있어 걱정했었는데 3학년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지금도 산만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요... 근데 무서운 샘과 안맞으면 학원 인데 굳이 보낼 필요 있나요. 스트레스 안받도록 다른 데 알아보세요.

  • 14. 비슷
    '17.3.4 5:49 PM (116.127.xxx.52)

    영유 자유로운 분위기애 있다가 학교적응도 힘들텐데 학원까지 엄격해지면 애가 힘들어요. ... 잠시 학원 쉬어도 큰 지장없구요 아이 스트레스 잘 풀어주세요. 영유 나왔으면 같은 반에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분위기도 다를텐데요. 적응 스트레스로 더 까불거나 장난 칠 수 도 있어요

  • 15. 아정말
    '17.3.4 5:57 PM (59.13.xxx.220)

    그래서 걱정이 이만저만아니네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클거 같은데
    학교는 아직까지 모든게 처음이니 조용히 지나가고있고 재밌었다고 해서 안심인데
    2년가까이 다닌 영유에서 일부로 초등연계해서 보내려고 다닌건데
    갑자기 힘들다고하고 선생님도 무섭다고 하니
    괜히 탈날까 걱정이 되네요

  • 16. 아이특성에 맞지않는 교육
    '17.3.4 6:01 PM (218.48.xxx.197)

    아이가 에너지가 많고 활달한가 싶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영유와 영어학원...안맞네요.
    에너지 발산창구 없이 학습시키면 산만합니다.
    운동과 놀이가 더 필요한 아이입니다.

  • 17. ..
    '17.3.4 6:15 PM (112.152.xxx.96)

    영유는 막말로 논다 치지만 이제 학원형수업이면..수업태도 나쁜편이지 싶어요..학원은 돈받고 하니 웬만하면 덮어요..학원서 그런얘기 나오면 학교생활도 연장선상일 확률이 높지 싶은데요...

  • 18. 비슷
    '17.3.4 6:34 PM (116.127.xxx.52)

    저희애도 영유 2년 다니고 연계 학원보내다 1학년때 힘들다그래서 3개월 쉬다가 다시 보냈어요. 그때 선생님 좋았어도 숙제등등 하기 힘들다고 해서요. 아이를 잘 이해해주는 샘이면 좋겠어요. 무섭게하면 반발만 커집니다. 그리고 10세쯤 전두엽발달 시기되면 괜찮아져요. 너무 걱정마시고 기다려주세요..저도 애 1,2학년때 힘들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이 마음을 읽기보다 아이가 무난히 잘 지내주길 바라는 내 욕심과 주위눈을 의식했던게 컸던거 같아요.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 스트레스 줄이는데 신경쓰세요...

  • 19. 아정말
    '17.3.4 6:45 PM (59.13.xxx.220)

    비슷님 감사해요 욕심과 주위눈을 포기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다음주 며칠 더 보내보고 선생님도 아이도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쉬는것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자했던게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겠네요

  • 20. ...
    '17.3.4 6:46 PM (175.223.xxx.185)

    어릴때 학습자극이 많으면 산만해지더라고요.
    말을 안듣는 정도면 고민해보시고요.
    그냥 활달한 애들은 산만한 거랑은 달라요.

  • 21. 이건
    '17.3.4 7:06 PM (119.75.xxx.114)

    병원가서 adhd 검사 해보고 아니면 선생한테 따져야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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