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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같이 볼겁니다

갱년기 부부 조회수 : 29,389
작성일 : 2017-03-04 16:41:57

<아내 입장>


저희 아이는 특목고를 다니다가 이 번에 대입을 치뤘고 원하는 대학은 가지 못했어요.

지금은 한 참 OT의 술문화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남편 지인이 있어요. 저는 얘기는 들었지만 모르는 사람이구요

이 집 아이가 저희 아이 고등학교에 오고 싶어 했고 원하는 대로 올해 신입생이 되었답니다

 

이 집 아이도 저희 집 아이도 올해 고입 대입을 서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입시를 치뤄 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 피말리는 나날이잖아요

 

원하는 대학은 안되고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 이 대학을 가야 되는지..

결국 추합된 대학에 등록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였어요

이 와중에 남편은 지인 아이가 저희 아이학교에 합격했다고 합격증을 저한테 카톡으로 보내 주던군요

순간 뭐지? 하는 ...어쩌라고...아무느낌이 없더군요.. 

 

또 지인이 보낸 문자를 저한테 그대로 전달해서 보내 주는데..

내용은 저한테 물어서 아이가 다닌 학원을 과목당 추천해 달라네요

 

저 한테 전화로 온것도 아니고 문자로 요점만 찍어 넣어 달라는게 상식적인 행동인가요?

저 이 분들 모르거든요...것도 입시를 치루고 있는 상황에...ㅠ

 

이 때 신랑한테 뭐라고 하니 친한 지인이고 학원추천 좀 해달라는게 그리 잘못되었냐...

저는 이 시기에 이런식의 접근방법은 잘 못 되었다고 싫다고 했어요..

그럼 너 한테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해야 되냐고 하긴 하더라구요..

웃지요..걍 

 

그리고 지인 와이프가 저희 아이랑 통화했다는걸 어제 알게 되었어요

기숙사 있는 저희 아이가 누구 엄마랑 통화했었다고..

다녔던 학원이랑 공부방법 등등을 지인 와이프가 묻더라네요..

 

제가 저희 아이한테 그 엄마번호 스팸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지인 아이는 너의 후배이기도 하니 연락 오면 선배로써 잘 가르쳐 주라고 하고

그 엄마는 접근 방법이 많이 잘 못 되었으니 전화 안 받아도 된다고 얘기 해 줬죠

 

글 쓴다고 좀 시간이 흘렀지만 좀 전에 남편이랑 실랑이 하고 같이 보려고 올려 봅니다

남편은 제가 까칠하게 굴어서 지인 와이프한테 저희 아이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답니다.

 

제 입장은 예민한 시기에 잘못 된 접근방법으로 정보만 얻어 내려 하는 지인이 얇밉다는 거구요

남편은 뭐든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죠... 지금 뿐만 아니라 예전 82에도 글 한 번 올렸어요..

(한 번도 안 쓴 새 텐트를 지인한테 빌려줬던...)

몇 날 며칠 우리 아이쓰려고 만든 문제를 저 허락도 없이 카피해서 지인 먼저 주고 오는 등... 

첫 아이 대학가니 솔직히 예전 처럼 참고 넘기지를 못 하겠어요..

  

글 검증 과정에서 남편 반론은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보냐고 하네요




<남편입장>


사회생활 중에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후배 아이가 우리 아이가 다니던 고등학교(특목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올해 대학에 들어 갔구요

그래서 후배가 고등학교 합격증을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해 줘서

저는 축하하는 마음에 카톡으로 배우자한테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후배가 잘 몰라서 그런다고 학원추천을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받고 그 문자를 배우자한테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문자내용입니다

형님

형수님한테 함 물어봐주세요

들리는 소문에 과학도 물리 화학 생물 지구 세분화해서 각 과목당

잘하는 학원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어디가 뭘 잘 가르키는지 몰라서요?

한마디로 학원 추천 좀 물어봐주세요

 

이렇게 온 문자를 그대로 배우자한테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제 배우자는 단칼에 갈켜줄 수 없다면서

후배한테 그렇게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부족하거나

상대가 부족하거나 또는 잘 모르것에 부딪히면

주위에 선행한 선후배(지인)가 있으면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내가 알고 있다면

갈켜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배우자한테 얘기한 것인데 너무 무섭게 잘라버리니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역으로 생각해서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그 후배의 도움을 받아야 될 상황이면

저도 그 후배한테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공유해도 된다고 판단해서

배우자한테 얘기 한 건데 무섭네요

저는 후배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난감하게 되었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우리 아이한테 문자로 추천학원을 받아서

후배한테 전달해 주었습니다

 

제 배우자는 세상 살면서 상대한테

손내밀 일이 없다고 합니다 매사가 일방통행식이죠

제 배우자는 살면서 손내밀 일이 없다지만

답답한 일이 있으면 결국에는 제가

누군가에게는 손을 내밀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저는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후배아이 입학 후에

후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수학 과학

학원 선생님추천 등과 관련하여 전화를

받았습니다

후배한테 전화는 받았는데 이걸 배우자한테

얘기하면 또 관계만 나빠질 것은 뻔하고 해서

우리 아이한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많고 잘 모르는 내용들이라서

우리아이한테 아빠 후배보고 바로 전화하라고

할테니까 통화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우리아이와 통화후 후배한테 우리아이 전화번호를

주고 직접통화해보라고 했는데 후배도 잘 모른다고

제수씨가 통화해도 되냐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통화한 것을 우리아이가 엄마한테 얘기했고

제 배우자는 그것을 왜 후배 와이프가 전화를

하느냐고 그럽니다

우리아이 전화번호 갈켜준게 그렇게 잘 못된 일입니까?

우리아이 한테도 허락을 받았는데..

 

만약에 위에 후배 와이프가 우리아이와 통화한 것이

잘못되었다면 후배를 통해서 와이프가 전화하지 말고

후배 아이가 우리아이 고등학교 후배니까 후배아이가

우리아이와 직접 통화하도록 하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주중에는 후배아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까

학교생활 중에는 통화가 불가능하여

후배 와이프가 통화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아이는 대학생 후배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제 배우자가 우리아이를 위해 어렵게 얻은 정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나눌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제하고 제 배우자 사이에서 일어난 얘기가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정말로 제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IP : 39.113.xxx.118
4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4 4:4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아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같아요.
    아이 일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여기저기에 화풀이하는 느낌.

  • 2. ㅇㅇ
    '17.3.4 4:47 PM (223.33.xxx.96)

    남은 님속 몰라요.

  • 3. ...
    '17.3.4 4:47 PM (175.213.xxx.79)

    저도 남편분 입장에 이해가 더 가요.
    내 아이 대학일은 그렇지만,저라면 아는선에서 문자로 연락은 할 것 같아요

  • 4. ..
    '17.3.4 4:48 PM (223.62.xxx.98)

    지인분, 남편분 모두 배려 부족이네요
    대입을 안 겪어 보셔서 그런지..
    아님 내 아이만 중요해서 그런지..
    접근방법이 무례하네요

  • 5. ....
    '17.3.4 4:49 PM (58.227.xxx.173)

    너무 길어 다 읽지 않았어요
    후배네가 얄미운 건 사실이나 선배 입장에서 알려줄수 있는데 원글님이 지나치게 까칠 하시네요
    평소 남편분이 아이 자랑을 많이 하셨을 수도 있고 부러운 맘에 닮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암튼 좀 여유를 가지시면 두루 좋지 않을까 싶어요

  • 6. 아내꺼
    '17.3.4 4:49 PM (61.255.xxx.158)

    중간까지는 읽고
    남편껀 읽을 필요도...

    내 심정이이런데
    지인 아들 축하글을 보낸다고요?
    미쳤나요?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여자가
    내아이에게 함부러 전화를?
    미친.
    스팸 처리해야죠.당근
    이 번호는 남편이 알려준건가? 말도안돼ㅛ

    님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아주 웃기네요.

    그리고 그런거 알려줬다고 고마워할거 같죠?
    하는짓들보니
    천만에 만만의 콩떡이네요.
    절대 고마워할 족속 아님
    아주 싸가지들임

  • 7. ㅇㅇ
    '17.3.4 4:49 PM (223.33.xxx.96)

    그리고 애가 재수를 하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성에 안차도 대학다니고 있잖아요
    재수할거 아니라면 내려놓으세요
    아이가 술문화에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더 고등수험생부모마냥 신경쓰고계시네요

  • 8. 저도
    '17.3.4 4:50 PM (110.47.xxx.46) - 삭제된댓글

    남편분쪽이 더 상식적인듯요.

  • 9. ㅇㅇ
    '17.3.4 4:50 PM (49.142.xxx.181)

    도대체 애아빠는 뭘하고 있다가 이런 문제는 애엄마에게 물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아드님이 더 중요하세요? 아님 본인 후배가 더 중요하세요?
    아들 폰번호를 아무리 지인이라고 아들 허락도 없이 넘기다니..
    아들한테 미리 얘긴 했어요? 누구엄마한테 전화갈거라고?
    새로 입학한 애가 아들 후배라고요? 그냥 같은 학교만 다니면 후배에요? 일면식도 없는데?
    나같아도 내 자식이 지금 대학 붙냐 떨어지냐 피말리고있는데 이딴거나 묻고 있는 남편 짜증나요.
    왜 애엄마만 피말리고있나요? 애아빠는 남의 자식 걱정하고있고 참내;

  • 10. 제가 거절했는데 아이한테 직접
    '17.3.4 4:51 PM (223.62.xxx.98)

    너무 싫네요
    본인 노력없이..(아니시겠지만)
    남의 정보만 받아가려는 얌체 같아요

  • 11. .....
    '17.3.4 4:51 PM (175.223.xxx.103)

    이거 남편이 아니라 지인이랑 지인 부인에게 보여주셔야겠네요

    특히 기숙사에 있는 아이에게 전화했다는 그 지인 부인

    그렇게살지맙시다

  • 12. 저는
    '17.3.4 4:52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아내분이 아이의 입시결과가 마음에 들지않아 화가 난 상태 같아요.
    아이가 만족할 결과가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안했을 거 같거든요.
    남편분의 입장에 좀 더 공감이 가고, 중간에서 알려주고 한 부분도
    이해가 가고, 막상 전화를 받은 아이 당사자가 괜찮다고 한다면
    정보 공유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상처가 너무 깊은 거 같아서 어떻게든 풀지 못하면
    꼭 한번은 실수할 거 같아요. 가족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든지
    그동안 힘들었던 서로를 위로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른
    한번 만드세요. 요즘 같은 때 입시 뒷바라지 하느라 애쓰셨어요...

  • 13. ..
    '17.3.4 4:52 PM (124.49.xxx.35)

    제 생각엔 아내분이 좀 예민하신것 같네요. 지인 와이프분이 아이에게 전화한것도 남편분께 허락을 받았고 또 남편분은 아이의 동의를 받은거라 아무 문제 없어보이구요.

  • 14. 저는
    '17.3.4 4:52 PM (222.113.xxx.222)

    저도 신입생 수시 다떨어지고 2월에 겨우 합격..
    저같으면 그냥 건조하게 학원 몆개ㅠ알려주고
    지금은 제가 사정이 그러하니 나중에 기회되면 또 알려주겠다 이러고 말았을것 같아요

  • 15.
    '17.3.4 4:53 PM (110.47.xxx.46)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간 상황이 아니군요. 그래도 계속 대학 지원중에 온거라면... 상대방은 그 사실을 모르겠죠.
    그냥 남편이 아이에게 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남편 선에서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했음 될일 같은데요.

  • 16. ㅇㅇ
    '17.3.4 4:53 PM (223.39.xxx.71)

    특목고 다니다가 대입 실패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듯

  • 17. ..
    '17.3.4 4: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고 지인이고 완전 진상인데요.
    정보를 알려주든 말든 지들끼리 알아서 할 일이지 싫다는 사람에게 왜케 치대요.
    새 텐트 빌려달라고 했을 때부터 상종을 안했어야죠.
    진상은 천성이 진상이라 점점 심해지긴 해도 절대 수그러들지 않거든요.

  • 18. 수앤준
    '17.3.4 4:54 PM (124.53.xxx.204)

    일단 전체적으로는 아내가 예민까칠이지만 남편분 접근방식이 잘못되었어요 문자를 그대로 전달식으로보내지말고
    아내분과 대화하면서 물어봤어야하고요
    지금 대입중이라서 그럴여유가 없으면 남편분에게 그런부분은 우리아이 대입해결되고 여유생김 한번 알려줄 수 있는상황인거죠
    아이폰 가르쳐줘서 직접 연락하게 하신건 너무 경솔하셨어요 저라도 너무 화났을꺼에요

  • 19. ooo
    '17.3.4 4:54 PM (116.34.xxx.84)

    아내분이 자신의 입장과 기준이 최우선이고 폐쇄적이고 편협한 식견을 갖고 계시네요.
    자식, 가정에만 모든 기준이 몰려있고 사회생활이나 세상일엔 배타적인
    전형적인 여자 마인드입니다.
    저도 40대 후반 아짐이지만 주변에 이런 여자분들 꽤 있고
    겪을때마다 답답합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올리신 글만 봐서는
    이번일은 남편분의 처세가 맞다고 봅니다.

  • 20. ㅇㅇ
    '17.3.4 4:56 PM (180.229.xxx.174)

    아내쪽이 예민합니다.

  • 21.
    '17.3.4 4:56 PM (110.47.xxx.46)

    상대가 얌체라고 하는데 글쎄요. 상대방은 원글님네 상태를 모르고 있던 상태라면 저 질문 자체가 얌체란 생각은 안 들어요. 일면식도 없던 이가 뜬금없이 원글이에게 물어본것도 아니고 남자듯끼리 이야기가 오간거면요.

    가장 문제는 상황이 저런데 남편의 대처가 아쉬운거요
    지금 민감함 상태가 원글이 대처도 과민함이 있구요

  • 22. ....
    '17.3.4 4:56 PM (59.15.xxx.61)

    원글님 참 까칠하고 예민하네요.
    학원 가르쳐 주는 것도 유세를 떠네요.
    남편이 후배와 부인을 소개해주고
    부인끼리 정보 교환하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게 뭐라고...?
    마음 넓게. 쓰고 사세요.

  • 23. 읽다화남
    '17.3.4 4:57 PM (218.234.xxx.26)

    아저씨!
    내 가족보다 후배, 후배아내입장이 그리 중요합니까?

    내 가족이 싫다잖아요!!
    참나.. 이런 남편과 살아가야한담 난 심각하게 이혼고려하겠음.

  • 24. ...
    '17.3.4 4:58 PM (211.192.xxx.1)

    두 분 입장 다 이해 가네요. 아마 과학고 인가 봐요. 저희 애는 외고를 나왔는데요(지금 대학2년)...솔직히 학원과 과외 선생님을 찾아 다니는 건 엄마가 다 하죠. 그게 솔직히 쉽지 않았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인터넷 사이트들 가입해서 선배엄마들 조언 구하고 찾아 보고, 직접 수 많은 학원들 발로 뛰어 다녀서 상담하고, 아이 하루 경험해 보게 하고 더 다니게 할지 그만 둘지 결정하고...

    저희애는 중학교때 전교 8등 정도 였는데요(전교5등에 들지 못했어요. 강남), 같은 고등학교 지원한 전교1등은 떨어졌어요. 전 이게 학원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내신은 1등에게 모자랐지만, 다른 걸 보충해서 어필 할 수 있었던 거죠.
    외고에 막상 들어가면, 같은 반 아이들은 솔직히 대부분 같은 학원을 다니거나 그룹 수업을 받거나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같은 학원이라는 그 학원 찾게 되는데도, 귀찮지만 반 엄마들과 대화라는 것도 좀 해야 하고...물론 애가 성격 좋으면, 친구에게 묻고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여튼 이 과정이 엄마로서는 맘 졸이는 과정이라, 그냥 알려주기엔 너무 싫을 수 밖에 없어요.

    근데 남편 분 입장이면, 안 알려 줄 수도 없겠어요. 남편분 그냥 이해해 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께도 위로라고 말하자면...대학 보내서 아시겠지만, 같은 학원의 같은 선생님께 배워도 애들 실력은 같지가 않다는 거에요. 원하는 대학 보내지 못했다 해도 그냥 느긋한 마음 가지세요. 물론 저도 배 아팠던 경험도 있어요 ㅎㅎ

  • 25. 아내분
    '17.3.4 4:58 PM (1.233.xxx.230)

    맘을 좀 너그럽게 가지시길...
    동기도 아니고 후배인데 정보주기가 어려우신가요??

  • 26. 음...
    '17.3.4 4:59 PM (175.209.xxx.57)

    저는 원글님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인데 생각은 남편분과 같아요.
    그 아이는 원글님의 아이일 뿐만 아니라 남편의 아이이기도 한데 마치 나 혼자 키운 아이인듯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원글님이 얻은 노하우를 그렇게 수월하게 얻으려는게 고까운 모양인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정보인가요. 어차피 학생이랑 맞지 않으면 별 소용없는 정보인걸요. 원글님 친구가 물어보면 가르쳐주지 않나요?
    원글님 친구가 원글님 남편한테 얻을 정보가 있으면 기꺼이 남편한테 물어보고 가르쳐주지 않나요?
    물론 아이와 직접 통화한 건 오바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악의는 없는데 원글님의 대처가 동네 심술쟁이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게 솔직한 의견입니다.

  • 27. ㄹㄹ
    '17.3.4 4:59 PM (58.233.xxx.10)

    저는 아내편 듭니다. 남편분이나 지인분 지인분의 아내 모두 무례합니다. 학원 정보를 주면 고마운거지 그걸 애한테까지 전화해서 물어봤어야 했을까요? 남편분은 가족보다 사회생활이 우선인 듯 해서 부인 입장에선 불쾌할 수 있겠네요.

  • 28. 재수 없어요.
    '17.3.4 4:59 PM (182.222.xxx.70)

    엄마들이 정보에 얼마나 민감한줄 아세요?
    나에게 평소 잘하는 사람이거나 교류가 있으면
    이런부분이 모르겠는데.하고 운을 띄우는거 맞죠,
    후배 와이프 얌체죠,
    내 애한테 바로 전화해서 묻는년도 미친년이고,
    그걸 전화해라 애 번호 알려준 놈도...

  • 29. ...
    '17.3.4 4:59 PM (121.182.xxx.36)

    물어볼때도 상황보고 하셔야지요 남편분.....

    학원 정보 물어볼수 있지요 하지만 아들 장래를 위해 예민하고 민감한 상태에 있는 부인에 대한 배려가 없었네요. 중간에서 남편이 지금 입시중이다 마무리하고 정보 주겠다고 하셔도 되는 상황이었을것 같은데요

    물어본 후배부부도 자기들 생각만 한거고 남편도 배려가 없었어요

  • 30. 아내분이 예민한건 사실이지만
    '17.3.4 5:00 PM (124.54.xxx.150)

    남편분 정말 아내한테 대한 예의는 하나도 없네요.님 와이프가 발로 뛰어다니며 찾아서 애 공부시킨 학원이에요 . 지인이 알려달라하는것도 사실은 그런 사회적 관계를 이용해서 자기가 얻고자하는걸 얻으려는건데 좀더 와이프를 이해하고 정말 밥이라도 한번 사면서 부탁이라는걸 해도 해야지요. 그리고 내아이 입시결과 다 나오고 나서 가르쳐줘도 늦지않았을건데 님도 그 지인도 참 못됐어요.. 그리고 어른이 애한테 전화하게 시킨게 뭐가 잘한 일입니까? 잘아는 사람도 아니고.. 차라리 아빠가 애한테 학원 어디어디 다녔냐 물어보고 그집 아빠한테 알려줬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 애가 다니던 학원 어디인줄도 모르는 아빠가 남한테 되게 잘해주고싶었나봐요. 사회생활 안해보신분도 아니고 당연히 뭔가를 부탁할때는 밥도 사고 친분도 쌓고해야하는겁니다. 님생각에나 학원알려주는게 아무것도 아닌거지 실제로 엄마들 사이에선 학원 잘 안알려줘요 단순히 알려주기싫다는 이유만이 아니라요. 그걸 아니까 그집도 남편통해 힘 좀 써본건데 님이 님와이프 무시하고 님아이 입시든 공부든 관심도 없다가 필요한것만 취하려는 그 자세가 젤 나빠요

  • 31. ㅇㅇ
    '17.3.4 5:00 PM (124.50.xxx.215)

    세상엔 많이 예민하고 까다로운분들이 많군요 . 제가 둔한가봅니다. 저같으면 기꺼이 알려줄 것 같아요 . 먼 안목으로 보면 본인이 베푼만큼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 좀더 아내분께서 여유로운 마음을 가시셨으면 좋겠어요 .

  • 32. 근데
    '17.3.4 5:01 PM (110.47.xxx.46)

    저쪽도 참 .. 원글님네 입시 상황도 모르고 그냥 그 학교 갔으니 질문ㅡㅡ 그렇게 물어볼 곳이 없나 싶네요.

  • 33. ㅇㅇ
    '17.3.4 5:03 PM (1.232.xxx.25)

    부부간에 공감대가 없군요
    아내가 아이 대입때문에 심란한데
    남편은 전혀 아내 심리를 이해못하고 있어요
    아내분이 예민하다는 분들은
    아이 입시를 안치뤄본 분들일테고
    전 아이 입시때문에 지옥가까이 갔다온 입장에서
    원글님이 이해가 갑니다

    예민한 시기에는 남에 대한 배려가 어렵지요
    그런데다가
    상대방이 무례하면 더 민감학지는거구요
    그지인 부부가 경솔하고 무례한거 맞아요
    일면식도 없는 선배 부인과
    아이한테 학원정보 알려달라고
    그것도 만난것도 아니고 전화로 그러는건 실례죠
    거기에다
    남편은 아내에게는 무심하고
    남에게는 배려심이 넘치네요
    원글님이 이부분에 화가 났을거 같아요

  • 34. 아내분이
    '17.3.4 5:03 PM (223.39.xxx.226)

    예민한 건 맞지만 딱 까놓고 말해서 초등도 학원이나 과외 공유 안 하는 거 사실이지요.
    저는 가르치기도 하고 학부모 입장이기도 하지만 초등조차도 같은팀으로 과외짜는 거 싫어하고 쉬쉬합니다. 학생 친동생이나 형. 언니는 수업 부탁들어옵니다.
    초등도 하물며 그런데 고등은 더하죠.
    예민하다지만 실제론 그렇잖아요.
    저도 제 아이 수학학원이나 과외 알아보려는데 정보가 없어요 ㅠ
    그리고 전교권 학생 다니는 학원을 다른 엄마가 아무 생각없이 말해줬다가 틀어진 것도 봤어요.
    친형제 말고는 다들 쉬쉬해요

  • 35. ....
    '17.3.4 5:03 PM (182.209.xxx.167)

    학원 한두개면 물어볼수 있지만 각과목 전부 물어보고
    애까지 물어보는건 예의 없는 거예요
    그 정도 도움 받으려면 적어도 남편한테만이라도
    밥한번 사주며 정중히 부탁하던가
    과일 한상자라도 사서 말해야죠
    어쨌거나 정보는 남편 머리속에 있는게 아니라
    부인이 알고 있는건데요
    솔직히 저런 사람은 나중에 도움 받지도 못해요
    별거 아닌거 가르쳐줬다고 생각하니까요

  • 36. ....
    '17.3.4 5:03 PM (211.187.xxx.86) - 삭제된댓글

    이번 건만 똑 떼어서 얘기하자면....남편 생각이 전적으로 옳아요.
    아내님이, 우리는 이러저러하게 준비했지만 입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걸로 봐서
    이 정보가 많이 유용할지는 모르겠다는 식의 말까지 더해줬더라면
    자연스럽고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예전 건...
    '( 한 번도 안 쓴 새 텐트를 지인한테 빌려줬던 ...)
    몇 날 며칠 우리 아이쓰려고 만든 문제를 저 허락도 없이 카피해서 지인 먼저 주고 오는 등...
    이라는 얘기를 보니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 오지랍에 대한 편견이 작용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짜증나 죽겠는데 이 남자 또 오지랍이네... 같은 심정요.

    앞으로는 남편 분은 무슨 일 처리하실 때
    아내 분의 마음도 헤아려가며 양해를 구한 다음에 처리하시면
    가정의 평화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남편님 성격이 좀 더 착해 보이기는 하지만
    두 분 다 일처리 방식이 성숙된 느낌은 안 나요.
    대화 스킬도 부족해 보이고.....

  • 37. 아이구
    '17.3.4 5:03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속터져라~~~
    저기요 아저씨
    그집 애들에 후배만 챙기지 말고 아내분부터 챙기세요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일면서 없는 사람이 건너건너
    물어오는거 질색 하거든요

    아내들끼리 먼저 만날 자리를 마련해서
    친해진 다음에 해도 될일을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우리애 원하는 대학도 못갔는데
    충성이 뻗쳐 친절 상담을 해 주겠어요

    남편이 진짜로 남 편이네요
    사회생활 잘 하려면 내아이 학원도 다까고
    기숙사 있는애 전번도 까야 하나요

    여튼 아내분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가요

    합격증 카톡은 또 머래~~~~아이구...
    시형제 친정형제가 그래도 열받을 판에....

  • 38. ...
    '17.3.4 5:04 PM (49.166.xxx.14)

    둘다 답답하지만
    저는 남편쪽에 더 기울어지네요
    사회생활하면 나 아쉬울때 손내밀수밖에없고
    또 선후배관계라면 더 신경을 쓸수밖에 없어요
    후배부인이 아이한테 직접전화한건 잘못이지만
    부인분이 예민한게 느껴집니다.

  • 39. ..
    '17.3.4 5:04 PM (211.204.xxx.69)

    이게 아내분이 예민한거예요?
    아니 왜 남의 자식한테 함부로 연락합니까?
    남편이나 지인 아내의 행동이 상식 밖인거 같은데
    이걸 왜 아내분의 예민으로 몰고가나요?
    아놔 다들 자식 학원 정보 얻으려고 남의 자식에게도
    아이 엄마 허락 없이 함부로 접근하나봐요?
    최악의 진상들이네요

  • 40. 남편
    '17.3.4 5:05 PM (178.191.xxx.44)

    벼엉신. 밖에서 호구짓 혼자 하세요. 왜 식구들까지 호구하라고 강요해요?
    입시가 뭔지 모르죠? 뭐 관심을 가지고 케어 해봤어야 알지 ㅉㅉ.

  • 41. ////
    '17.3.4 5:05 PM (125.149.xxx.239)

    아내분 잘못이 더 크다고 봐지네요
    예를 들어 아들이 서울대 합격했다면 기꺼이 정보를 나서서라도 줬을 거잖아요.
    그거 아니니 나는 배려받아야한다. 이거구요.
    아드님 특목고 합격시 세상 다 가졌던 기분을 남편 후배가 느낄테고 님은 실패자인것 같고
    그래서 후배 와아프가 밉고...
    아내분 이해는 되는데 성숙치못해 보여요.
    반면 남편분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 42. 클로스
    '17.3.4 5:05 PM (118.222.xxx.241)

    반도의. 흔한엄마!! 아빠들은 잘 이해못하는!! 후배 부부도 상대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직 내새끼만생각하는 무례함.

  • 43. 아이구
    '17.3.4 5:06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속터져라~~~
    저기요 아저씨
    그집 애들에 후배만 챙기지 말고 아내분부터 챙기세요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일면식 없는 사람이 건너건너
    물어오는거 질색 하거든요

    아내들끼리 먼저 만날 자리를 마련해서
    친해진 다음에 해도 될일을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우리애 원하는 대학도 못갔는데
    충성이 뻗쳐 친절 상담을 해 주겠어요

    남편이 진짜로 남 편이네요
    사회생활 잘 하려면 내아이 학원도 다까고
    기숙사 있는애 전번도 까야 하나요

    여튼 아내분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가요

    합격증 카톡은 또 머래~~~~아이구...
    시형제 친정형제가 그래도 열받을 판에....

  • 44. ㅇㅇ
    '17.3.4 5:06 PM (1.241.xxx.37)

    남편이 생각이 깊네.. 전 괜찮은 거 같은데 애가 입시 떨어졌다고 엄마가 애보다
    충격먹으면 어떻게해요. 엄마가 대학간 것도 아니고. 애는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했겠네요.
    엄마가 자격증이라도 하나 공부해보세요, 다른 생각 안나게끔.
    자격증 시험도 시험인지라, 얼마나 본인이 아이에게 부담을 줬는지 깨닫게될겁니다.

  • 45. ㅇㅇ
    '17.3.4 5:09 PM (125.190.xxx.227)

    아내분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에 한표
    남편분이 나중에 후배분에게 어떤 도움을 받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건데
    핑계 아닌 핑계 만들면서 대접 받고 싶ㅇㅓ하는게 느껴져요

  • 46. ㅅㄷᆞ
    '17.3.4 5:09 PM (1.239.xxx.51)

    후배나 후배와이프 그리고 남편분 눈치도없고 짜증유발이네요...
    그리고 혼자벌어 아들 대학까지 보냈다고 유세하시는 남편분.. 남들이 조언을 구할정도 정보력으로 아들을케어한 와이프는 안보이시나요?

  • 47. ....
    '17.3.4 5:1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입시를 치렀으면
    남편이나 후배부모가 미리 조심했어야죠
    좀 민감한 시기이니 조심스럽게 묻는다든가
    시간이 좀 지나서 묻는다든가

    "네 상황 관심 없고
    나는 필요한 액기스 정보 필요하니
    그집 엄마가 안주면 아이에게라도 전화직접 해서
    얻어갈란다" 이런 태도가 느껴지니 기분이 나쁜거죠

  • 48. .....
    '17.3.4 5:10 PM (175.223.xxx.208)

    아내분 동의를 얻어서 아내한테 직접 연락을 하도록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후배와이프가 전화를 아내분한테 하셔서 당장 아는 사람이 없어 폐 끼친다고 인사 정도 하고 물어봤음 몇마디 못 해줬을까요?
    그걸 문자전달해서 전달해 달라고 하고 아이한테 전화하게 하고...
    남편분이랑 후배내외가 별거 아닌 걸 아내분 빼고 돌려가며 감정 상하게 만드신듯.

  • 49. ...
    '17.3.4 5:11 PM (121.166.xxx.7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아내분이 아이의 입시결과가 흡족하지 않아 화가 많이 나신 상태로 보이네요. 남편 친한 지인이 물어본다면 저같음 내키지 않는다해도 대충 카톡으로 답해줬을것 같아요. 그럼 아이한테 귀찮은 일이 생기지도 않았을텐데요..

  • 50. 클로스
    '17.3.4 5:11 PM (118.222.xxx.241)

    원하느대학에 갔어도 절대 안갈켜줌. 그게 정상인 이상한 나라!! 남의새끼 안되면 더 좋아하는나라. 아닌가요?

  • 51.
    '17.3.4 5:12 PM (124.54.xxx.150)

    조카가 옆에서 고3 보내고 재수하는데 나까지도 긴장되고 힘들더만 울나라에서 입시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날 출근시간도 바꿔가며 온나라가 배려하는 세상에 나혼자 입시에 초연한척 하며 내자식이 어느 개학을 가건 덤덤할수가 있나요? 이건 대한민국 엄마들이면 모두 공감하는 얘기일텐데 암자들은 정말 나몰라라 하는게 당연한가봐요? 어떤 댓글들 읽으면 정말 입시치뤄본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드네요. 남쳔분 정말 자식한테 무심하고 아내한테 배려없어요 . 나중에 그사람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는 모르나 그사람들 하는 태도봐서는 님이 어려운 상황이면 쌩깜을 당하는 이세상 흔한 먹튀의 전형을 볼수도 있을듯..

  • 52. ㅇㅇ
    '17.3.4 5:13 PM (223.39.xxx.71)

    남들이 내속을 어떻게알죠?
    원글은 성에 안차는 대학이지만 남이보기엔 괜찮은 대학이라생각할 수도ㅈ있죠
    그앞에서 신세한탄한 사이도 아닌데 "그집 대입 망해서 조심해야지"이렇게 생각할ㅈ사람이 누가 있나요?
    가만보면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은 사람들이 내속 모른다고 상대방 욕하는거 얼척없어요

    차라리 속시원하게
    우리집 대입 망해서 제 마음이 편칠않다라고 티라도 내던가

  • 53. 챙챙
    '17.3.4 5:13 PM (175.223.xxx.148)

    원글님 입장을 배려해 주는 남편,이 되시길
    그후배도 그런식의 행동 아니고요

  • 54. 저도
    '17.3.4 5:13 PM (175.223.xxx.171)

    아내분편입니다. 자식은 없고 사교육종사자입니다. 학원정보라는거 어떤 분들은 전혀 공유하지 않아요. 얌체같을수있어도 내가 힘들여 얻은 정보이니 뭐라 할수는없는거지요. 또 그게 국어 하나도 아니고 과목별. . .허. . 단답형으로 하기도 애매하고 긴 정보다보니 한두번으로 끝날 일도아니고 뭘 알려주면 다른 사항 또 묻고 또 묻고하겠지요.문제는 아내분은 그쪽이랑 안친하잖아요. 남편이나 친한거지. 대입때문에 머리복잡한데 친하지도않은데 이리저리 묻고 노력없이 얻으려는 사람 별로예요. 얼굴트고 슬쩍물어도 실례인데 돌려돌려 전화로. 흠. .

  • 55. ..
    '17.3.4 5:13 PM (84.62.xxx.3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애들 입시 치루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는 것 같내요.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지가 중요하고 착한 사람 컴플렉스 있으신것 아닌가요?
    본인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못갔어요.
    그런데 남의 아이 특목고 들어온게 그리 중요한 일인가요?
    축하정도는 해줄수있겠지만 뒷바라지 하느라 속 태운 부인 마음은 생각도 못해주시네요. 합격장 카톡온 걸 그대로 보내다니..
    정말 속 없는 사람이네요.
    아내 위로는 제대로 해주셨나몰라요.
    돈 벌어오니 할 일 다 했다 생각하시나봐요.

    다른 사람 부탁 들어주는 정성을 가족들 마음 헤아리는데 먼저 써보세요. 남편분이 우선순위가 가족보다는 남이 우선이네요

  • 56. ㅇㅇ
    '17.3.4 5:14 PM (223.39.xxx.71)

    그리고 애가 입시끝났음 포기하세요
    어렸을 때 우리애 영재였는데..과거에 얽매이는거 한심함

  • 57. .....
    '17.3.4 5:14 PM (218.236.xxx.244)

    남편분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요???

    혼자 돈 벌어서 대학보내요??? 그러면서 남들과는 더불어 살아요??? - 이게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립니까??

    남자 혼자 돈만 벌면 집안에 모든건 다 알아서 굴러가나보군요. 남들과는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야 하구요.
    그러니 식구들 아직 개시도 안한 물건을 소중한 남에게는 그렇게 쉽게 빌려주겠죠.

    그렇게 살지 마세요. 늙어서 가족들한테는 왕따 당하면서 밖에서만 호인노릇하는 꼰대늙은이 됩니다.

  • 58. ...
    '17.3.4 5:14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아내- 심정은 이해가가는데 지나치게 까칠.세상 도움없이 살 수 있다고 큰소리치지 마세요.앞 일 몰라요.
    남편 - 참.....맞는 말이지만,,남에게 잘 보이려고 아내 의견 묵사발 만들고 일 처리 이상하게 하신다 싶으네요.
    그리고 정떨어지네요. 평소에 아이교육에 별로 참여하지 않으셨나봐요.그러니 아내심정을 모른다 싶어서..

    후배 부인- 진짜 제가 싫어하는 타입.진짜 눈치도 없음.

  • 59. 아마도
    '17.3.4 5:14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원하는 대학을 못가서 예민한것 같아요
    만약 원하는 대학을 갔다면 기쁜마음으로 알려줬겠죠
    그리고 입시를 함께 치뤘다고 했는데 입시중에는 정보니 뭐니 귀찮게 한건 없는것 같구요
    후배네도 고입때 더 연락해보고 싶은맘이 컸는데 귀찮게는 안하고
    입시끝나고 연락한것 같아요

    다만 남편분이 솔직하게 대입결과에 만족을 못해서 예민하다
    미안하다고 전달했으면 상대방도 더는 안물어봤을텐데
    후배네 입장만 생각해줘서 아내분이 화난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분 생각도 맞는게 서로 돕고살아야지
    언젠가는 도움받을 일도 있어요
    사업적으로 크게 도움이 될수도 있구요

    대입 다 끝났고 좋은학원이라고 다녔지만 결과는 만족 못하잖아요
    후배네도 참고만 할꺼고 안다닐껄요
    만족을 못해하니 오히려 그학원 피할수도 있어요

  • 60. 와. .
    '17.3.4 5:15 PM (211.36.xxx.233)

    아내분이 자녀 대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왜 잘 못인가요?
    아저씨는 후배분께 요즘 마나님 상황이 좋지 못 해 그러니 아내가 맘이 편해지면 그 때 물어보마하고 솔직한 상황을 설명했으면 됐을 일이죠.
    그리고 후배 아내분..
    어찌 원글님 자녀분께 직접 전화걸어 물을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가고요.
    엄마라서 그렇게 진상 짓 해 가면서라도 뭐라도 하나 얻고 싶은게 엄마맘이듯 원글님또한 엄마이기에 지금 이상황이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고 남을 배려할 여유가 없다는데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시면 되지 왜 자존감 낮은 남자처럼 남의 입장 눈치보느라 전전긍긍이신지 이해가 안됩니다!
    남편이 잘했다 아내가 잘못했다의 문제가 아니고
    아내가 싫다고 하지않습니까??
    한번도 안쓴 텐트를 후배에게 빌려주네마네 했다는 것보니 남편분 착햐선배 콤플렉스 있으신 것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정답이 어디에 있고 그건 누가 정한답니까???
    사실. . 학원문제. . 후배분 아내가. . 원글님 아내분께 문자라도 인사 먼저 하거나 싼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며 물어야 되는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편분의 대처에 아내분이 서운하고 화날듯 싶네요.

  • 61. ㄴㄷ
    '17.3.4 5:15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밥이라도 사면서 물어보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 62. 동네에도요
    '17.3.4 5:16 PM (124.54.xxx.150)

    좀 잘하는 아이가 만만해보이면 그엄마랑 친할 생각도 안하고 그집애 붙잡고 너 어디학원다니냐 볼때마다 캐는 엄마들 있어요 그게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아세요? 애들 집에 초대해서 엄마는 학원정보캐고있고... 그 후배와이프 딱 그짝이네요

  • 63. ㅇㅇ
    '17.3.4 5:16 PM (125.180.xxx.185)

    같은 학년도 아닌데 가르쳐 줄 수도 있지 않나요?
    솔직한 느낌으로는 엄마가 대입 치루는 아이한테 빙의했다가 대입결과가 마음에 안드니 자존심 상하고, 엄청 예민한 상태인 듯.
    남편 후배가 원글님 아이가 대학 어디 갔는지 모르고 그냥 같은 고등학교 들어가게됐으니 팁이라도 얻을려고 한거고 남편분은 그게 뭐 대수라고 못 가르쳐주나 싶을 수 있겠네요. 아이한테 전화한건 오버지만 남편분이 아이번호 알려준거니 뭐라할 것도 없네요.

  • 64. 아이고
    '17.3.4 5:16 PM (119.207.xxx.192)

    세상 살기 참 힘들다
    이런걸로 싸우고 살면 무슨말인들 통할까ㅉ
    그저 애하나 좋은?대학 보내는것말고는 다른건 관심도 없네요

  • 65. ............
    '17.3.4 5:17 PM (175.112.xxx.180)

    남편 입장은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아내쪽 입장만 읽었는데도 아내분이 엄청 까칠하시네요.
    수능을 안쳐본 사람은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몰라요. 수능 끝나면 다 끝이고 홀가분 한 시기인 줄 압니다.
    설령 끝이 아니라 해도 카톡으로 아이가 다닌 학원 몇 군데 알려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그 카톡이 꼭 님에게 보냈다기 보다는 남편분에게 물어보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남편이 님에게 혹은 자녀에게 물어보고 대신 답해줄 수 있는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접근인가요?

  • 66. .....
    '17.3.4 5:17 PM (218.236.xxx.244)

    그리고 아마 후배는 남편분이 호구인거 알고 민감한 시기에 무례한거 알면서도 물어봤을겁니다.
    한마디로 후배부부는 지들 새끼만 소중한 진상부부이고,
    남편은 가족 의견은 중요하지 않고 남한테만 잘하는 전형적인 호구.

  • 67. 아내가
    '17.3.4 5:18 PM (110.70.xxx.197)

    예민하시네요
    아이가 원하는결과 못얻었다고 화풀이 하시는듯
    남편이 카톡왔을때 간단히 말해주고 그이상은 모른다하시거나
    학교다니면 저절로 알게된다하고 정리했으면 되었을껄
    괜히 예민하게군듯요

  • 68. 전 아내분쪽이네요
    '17.3.4 5:18 PM (14.58.xxx.240) - 삭제된댓글

    아내분이 직접 아는사람이 아니고. 일면식이 없지 않다 하셨나요?

    고등에 합격한 후배집 부부도... 같이 입시준비한 동급생끼리 학원정보를 나누고 하시는게 맞다봅니다.
    아내분이 남편분께 말을 해서 전해주었으면 몰라도....
    아내분이 마음으로 힘드신거 좀 이해해주시고.. 아내가 경황이 없으니 추후 알려주겠다 하셨으면 좋았을껄
    그걸 아이 전화번호까지 줘가면서 하셨어야 했는지......
    학원이 누구에겐 맞고 누구완 상극인경우도 봐서 저도 고등맘이지만 잘 안알려줘요....
    제가 잘 다니는 학원에 소개를 해서.. 자기 자녀와 맞지않자 학원선생의 실력 운운하며
    잘 다니는 저희 아이가 도리어 이상한 아이가 되어버렸던 경우가 있어서 그후부터 그런답니다.
    전 아내분 태도에 동감하며 남편분이 좀 많이 오바하셨다봅니다.

  • 69. ...
    '17.3.4 5:1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 친구와이프가 좀 진상기가 있네요.
    아는 사이라도 저렇게까지 들이대진 않는데.

  • 70. 아내분 이해감
    '17.3.4 5:19 PM (211.215.xxx.5)

    남편의 저런 판단이 표면적으론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이론적으론 맞아요..그런데 입시를 겪어본 엄마들은 충분히 아내분 입장이 어떤 상황인지 알 겁니다. 정보는 곧 돈..그것도 시간과 사교를 투자하고 겪어내며 얻은 것들이죠. 하지만 시간과 돈 있다고 다 얻는 것도 아님..

    폭풍의 한 가운데에서 비바람 맞아가며 헤쳐나온 사람이랑
    그 얘기 건네듣고 가끔 우산 씌워준 사람이랑은 다릅니다.
    남편분은 본인이 그만큼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걸 지금이라도 아셔야 함..

    저는 같은 상황이었고 친정 엄마가 알려주라해서 올케가 내 아이랑 통화했는데 너무 화났어요..친하지도 않거든요.
    이럴 땐 알려달란 사람도 그렇지만 중간에 연결해준 사람이 더 미움.

  • 71. ㅇㅇ
    '17.3.4 5:20 PM (14.34.xxx.217)

    아내분 편 못들어드리겠어요.

    아이가 원하는 곳 못가고 대입 치르느라 지친 것도 알겠는데 그걸 왜 남편 지인에게 화풀이 하시는지?

  • 72. ..
    '17.3.4 5:21 PM (121.167.xxx.172)

    아내분 예민 50프로.. 남편분 무신경 30프로.. 후배 눈치드럽게 없음 20프로..

  • 73. ...
    '17.3.4 5:22 P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정말 나잇값좀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요즘 애들 친구끼리도 노트 안 빌려주고 심지어 친구 노트 훔쳐서 버리기도 한다던데 다 누구보고 배웠겠나 싶네요.
    그깟 대학이 뭐라고..
    지금 원글님 행동은 아이에게도 엄청난 부담인 것 아세요?
    그리고 남편 얼굴은 뭐가 되나요?
    망신도 망신이지만 남편은 그 후배에게 아쉬운 소리 할 일 없을 것 같으세요?
    마지막으로 엄마들 착각중에 젤 불쾌한 게 아이가 자기 소유물인 줄 아는 거예요.
    시어마니 욕은 그렇게나 하면서..그래도 우리 어머니 세대는 요즘 엄마들처럼 아이를 쥐고 흔들지 않았어요.
    전화를 받든 말든 애가 판단하고 결정할 일을 스팸처리를 해라, 말아라.. 대학생이면 이미 내 품 떠난 독립된 어른이에요.
    그렇게 애랑 분리가 안되니까 입학이 끝난 지금까지 우울한 거죠.
    좀 대범해지세요.
    애가 흔들려도 암마는 의연해야 하는데 이건 엄마가 애만도 못하니..

  • 74. ..
    '17.3.4 5:23 PM (211.204.xxx.69)

    윗님 그걸 알려줄 의무가 어디에 있어요??
    안 알려주면 화풀이 입니까?
    안 알려주고 그쪽에서 못 얻었다면 백번 양보해 화풀이라합시다
    근데 애한테 접근해서 전부 얻어 냈잖아요
    이게 그 사람들이 화풀이 당한겁니카?
    남일이지만 화나서 오타 작렬이네요

  • 75. 근데
    '17.3.4 5:23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남편분이 우리애 어느학원 다녔는지 몰랐단
    거잖아요?

    알면 내선에서 알려 줬을텐데?

    그래놓고 아내한테 말해봤자 무섭게 거절하니
    애번호 까고 마누라 중간에서 바보에 못된인간
    맹글어 버리고요? 그쵸?

  • 76. ...
    '17.3.4 5:24 PM (61.253.xxx.51)

    정말 나잇값좀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요즘 애들 친구끼리도 노트 안 빌려주고 심지어 친구 노트 훔쳐서 버리기도 한다던데 다 누구보고 배웠겠나 싶네요.
    그깟 대학이 뭐라고..
    지금 원글님 행동은 아이에게도 엄청난 부담인 것 아세요?
    그리고 남편 얼굴은 뭐가 되나요?
    망신도 망신이지만 남편은 그 후배에게 아쉬운 소리 할 일 없을 것 같으세요?
    마지막으로 엄마들 착각중에 젤 불쾌한 게 아이가 자기 소유물인 줄 아는 거예요. 
    시어머니 욕은 그렇게나 하면서..그래도 우리 어머니 세대는 요즘 엄마들처럼 아이를 쥐고 흔들지 않았어요. 
    전화를 받든 말든 애가 판단하고 결정할 일을 스팸처리를 해라, 말아라.. 대학생이면 이미 내 품 떠난 독립된 어른이에요.
    그렇게 애랑 분리가 안되니까 입학이 끝난 지금까지 우울한 거죠.
    좀 대범해지세요.
    애가 흔들려도 엄마는 의연해야 하는데 이건 엄마가 애만도 못하니..

  • 77. 헐..
    '17.3.4 5:24 PM (178.191.xxx.44)

    그깟 대학이란다....쯧쯧쯧.

  • 78. ㅇㅇ
    '17.3.4 5:25 PM (211.176.xxx.120)

    생각이 없는 후배부부임.
    제가 원글님이었어도 엄청 기분 나쁠것 같아요
    입시를 치르는 중이거나 치른후에는 상대방에서 최대한 조심해줘야함을 모르는가요? 본인들도 입시 치뤄봤잖아요
    원글님이 말한 접근이 잘못되었다는거 백퍼 동감함
    아이한테 전화힐것도 오버임
    남편도 원글님맘 헤아려주고 이해해주기
    바래요
    후배부부는 배려심이 전혀 없네요
    남편분도 마치 남얘기하듯 합니다
    전 아내분이 절대 까칠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정도야~~뭐~~~이런생각 하는 후배분은 멀리 하시길
    남편분은 아내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라도 아내분처럼 생각했을듯 합니다

  • 79. oops
    '17.3.4 5:25 PM (121.175.xxx.4) - 삭제된댓글

    남편분:
    아내 아픔.고통 공감하도록 노력하세요~!
    뮈니뭐니해도 나이 들수록(아이가 대학갈 나이면 멀지도 않았습니다.) 부부만 남습니다.

    아내분:
    평생 사회생활 해오면서 자기자신의 감정보다 주변 다른 사람 감정.분위기 살피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된 남편분 버릇?도 조금 측은지심으로 좋게 생각해 주세요~!

  • 80. ..
    '17.3.4 5:26 PM (218.148.xxx.164)

    좀 복잡한 상황 같네요.

    처음 후배가 학원 가르쳐 달라고 할땐 아내가 좀 예민하신건 맞는데, 그 이후 그 후배 집 처신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후배네 아이가 원글님 아이한테 선배님이라 전화 해 이것 저것 조언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후배 아내가 전화한건 원글님 아내를 옹졸하게 생각해 패스한거니 기분 나쁠 수 밖에요.

    오히려 원글님 남편분이 아..난 아이 학원 어디 다니는지 잘 모르는데 집사람들끼리 통화하게 하자 라고 하셨음 어떨까 해요.

    이게 여자들끼리 말하다 보면 사소한 오해 없이 더 가르쳐 주고도 싶은 일이라.

  • 81. oops
    '17.3.4 5:26 PM (121.175.xxx.4)

    남편분:
    아내 아픔.고통 공감하도록 노력하세요~!
    뭐니뭐니해도 나이 들수록(아이가 대학갈 나이면 멀지도 않았습니다.) 부부만 남습니다.

    아내분:
    평생 사회생활 해오면서 자기자신의 감정보다 주변 다른 사람 감정.분위기 살피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된 남편분 버릇?도 조금 측은지심으로 좋게 생각해 주세요~!

  • 82. 진쓰맘
    '17.3.4 5:26 PM (223.38.xxx.238)

    전 같이 입시 치룬 줄 알았어요.
    속은 좀 쓰리지만
    충분히 가르쳐줄 수 있는 일이지어요.

    다만 아내분께서 한참 예민해진 시기에
    눈치없는 오지랖은
    배려없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83. 이게
    '17.3.4 5:27 PM (121.128.xxx.130)

    평소 부부간의 소통이 잘 안되니까 생긴 문제 같네요.
    이번건만 보면 부인이 예민하고 까칠한 거 맞죠.
    아이 고등 후배 된다니 당연히 지인에게
    물어 볼수 있죠.
    아내가 거절하니 자녀 전화번호 지인에게
    아이 허락하에 알려준거 잖아요.

    이제 아이는 자기 인생 알아서 잘 살아갈테니
    두분 역지사지 해가며 소통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아이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남편분 이제 내 아내, 아이 우선시 하시고요.
    그동안의 일방통행에 서운함이 쌓여
    이일 또한 생긴거네요. 그러니 남편분 잘못입니다.
    아내에게 잘하세요.
    남남이 만나 부부의 연으로 만나 자식 낳고 20년 함께
    산 툭별한 인연이잖아요.
    아이도 잘 키웠고 고마운 아내에게
    잘하세욧!!!!^^

  • 84. 그냥
    '17.3.4 5:27 PM (124.49.xxx.246)

    누가 옳은 건 없어요 그런데 원글님 좀 많이 까칠한 성격인듯해요 님이 힘든 건 알겠지만 남편 체면도 생각해 주시고 대화로 잘 풀었으면 아이한테까지 전화가 가지 않았을 것 같구요 남편 분은 가족이 다 집중해야 할 시기에 남 구경 하는 것도 아니고 좀 더 가족을 배려해 주셔야겠어요

  • 85. 하아
    '17.3.4 5:27 PM (112.148.xxx.109)

    정말 남편이란 사람도 그 후배와이프도 개념없는 인간들이네요
    자기들 개념없이 행동하는건 생각안하고 원글님 속좁은 사람으로 몰고있잖아요 지금
    내새끼가 특목고까지 가서 원하는 대학 못가 마음이 만신창이인 엄마마음 모르고
    아우 저 지금 욕나오는거 참고있어요
    내남편이 이런식으로 행동한다면 저 용서못해요
    그런 정보들이 엄마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힘들게 얻는건데 ..
    님남편이야 멍청하니 모른다쳐도 후배와이프는 애 특목고까지 보냈으면
    어느정도 알거아니에요 양심도 염치도 예의도 없는 여자에요
    아 화나...

  • 86. aa
    '17.3.4 5:29 PM (121.131.xxx.50)

    어휴 지겨워 진짜 애 입시 하나로 인생 다 산 여자...
    이런 여자야 말로 자식이 하버드 들어갔으면 책써서 내가 이렇게 애 학교 보냈다고
    동네방네 팔아먹을 여자..
    같이 경쟁하는 사이도 아니고 지금 고등 들어간 애랑 지금 뭐하는 거예요?
    그 집 부부도 애 잘 키워보겠다고 염치 불구하고 노력하는 중일 뿐.
    다 써버린 정보가 뭐 그리 비밀이고 가치가 있나요?
    난 우리아들 입시 정보 엑셀로 정리해서 네살 아래인 후배 딸한테 다 알려줬어요.
    소갈딱지 하고는...

  • 87. 아니그나저나
    '17.3.4 5:29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이집에 입시때 그집서 찹쌀떡이라도 보냈던가요?

    원글님 말좀 해바요?

    이집 남편은 그집 후배를 끔찍히 여기나본데
    그 후배는 이집 선배를 어찌 대했나 궁금하네용

  • 88. 나빠
    '17.3.4 5:29 PM (175.213.xxx.189) - 삭제된댓글

    시기가 문제 아닌가요?
    지금은 와이프가 여유가 없으니 나중에 직접 연락해서 차라도 한잔 하라고, 아빠인 본인은 잘 모른다..고 넘겨야 했을 것 같아요.
    후배 와이프가 아이에게 직접 전화한 건 도를 넘은 것 같네요. 원글을 배제해버린거고 원글의 의도가 어떻든 본인은 정보만 얻겠다는거잖아요. 사회생활도 도가 있는데, 원글이 무시. 배제되는 상황을 남편이 멍석깔아 준 것 같아요.
    회사생활의 주고받는 관계가 중요하듯 엄마들 사이에서도 주고받는 예의가 있고 후배와이프는 알고 있었을 거에요. 본인 욕심과 성급함에 도를 넘었어요.

  • 89. ㅇㅇ
    '17.3.4 5:29 PM (1.232.xxx.25)

    특목고 보낼 정도 엄마고 입학전부터 기를쓰고
    학원 정보 알아내려는 엄마라면
    정보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지요
    남 입시중에 건너건너 알짜 정보 거저 얻으려는거 보면
    진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선배 부부 만나서 밥사면서 안면트는게
    뭐가 어렵다고
    인사도 없었던 사이에 꼬치 꼬치 물어봅니까
    밥한번 먹고 자연스럽게 물어보고
    학교 분위기 교사들에 관해 물어보는게
    자연스럽고 상식이죠
    발단은 비상식적인 후배 부부때문에 일어난일을
    남편이 아내의 예민함탓을 하는거죠
    더구나 가뜩이나 마음이 안좋은 시기임에도
    남편이 아내를 헤아려주지 못하고요

  • 90. 다 이상함
    '17.3.4 5:29 PM (210.221.xxx.239)

    그 중에 애 전화번호 물어서 전화한 여자가 제일 이상함.

  • 91. ......
    '17.3.4 5:29 PM (220.86.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과학고 다니고 원하는 대학은 못갔어요.서울대가 목표였으니까요.
    주위에서 과고 어떻게 가냐 준비중이다 추천해달라 많이들 물어봐요.그럼 전 다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아들은 어떤점이 아쉬워서 서울대 못갔다고 말해주고 그런 부분 잘 보완하라구해요.
    이미 결과 나온거고 그거 알려주면 손해보는것도 아닌데 무슨 비밀이라고 그러나요.이번에 그집 아들 과고 합격해서 우리 아들과 카톡도 주고 받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조언해줘요.아들말로는 서울대 갈정도의 성적이라는데 잘 조언해주라고 했어요.전 남편분이 그리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그렇다고 원글님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실랑이할 일은 전혀 아니네요..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요.

  • 92. ㅇㅇ
    '17.3.4 5:30 PM (223.62.xxx.164)

    이혼하세요 서로 정떨어질 듯

    아내는 이해못해준다고 자기가 맞다는 얘기듣고싶어서 글까지올리는 피곤한 여자로 남편한테 보일거고

    남편은 아내마음 몰라주는 자기만 사람좋은척한다는 무심한 남자로 아내한테 보일 듯

    참 세상 어렵게도 사네요 독 바짝올라서..

  • 93. 두분
    '17.3.4 5:30 PM (125.131.xxx.235)

    각각 쓰신건가요?
    전에 일어났던일-텐트등-은 배제하고요.

    일단 남편글이 훨씬 설득력이 있네요.
    아내글은 중간중간 생략때문인지 이해안가는 내용도 있고요.

    제가보기엔

    일단 후배분이 얌체난건 좀 너무 나간것 깉네요.
    남자들끼리 아는 사이라면 그런거 물어볼수 있죠. 단 여자들이라면 상대방 상황(입시결과등)을봐서 천천히물어봤을테죠.
    남편입장에서도 원글님이 거절한상황이 중간에서 난처했을듯요.
    아내분은 아이 만족스럽지 못한 입결에 속상한 상황은 알겠지만 행동은 좀 지나친 반응 아닌가 싶네요.

    단 입결이 다 끝나지 않은 정신없는 상황에서 후배가 문자를 보냈다면 아내분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글에선 이게 명확히 드러나지 않네요.

  • 94. ...
    '17.3.4 5:31 PM (220.75.xxx.29)

    다 떠나서 특목고 보낸 그 후배와이프는 자기가 진상짓 한다는 거 다 알아요. 근데 얼굴에 철판 깔고 어른 아닌 아이니까 전화로 자기가 뽑을 수 있을 만큼 정보 뽑아갔다에 내 귀한 돈 백원 겁니다.

    남편은 등신짓을 대를 물려 시키고 자기가 뭘 잘못한 지도 모르고 있어요. 아 짜증나..

  • 95. ...........
    '17.3.4 5:31 PM (220.86.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과학고 다니고 원하는 대학은 못갔어요.서울대가 목표였구요.
    주위에서 과고 어떻게 가냐 준비중이다 추천해달라 많이들 물어봐요.그럼 전 다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아들은 어떤점이 아쉬워서 서울대 못갔다고 말해주고 그런 부분 잘 보완하라구해요.
    이미 결과 나온거고 그거 알려주면 손해보는것도 아닌데 무슨 비밀이라고 그러나요.이번에 그집 아들 과고 합격해서 우리 아들과 카톡도 주고 받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조언해줘요.아들말로는 서울대 갈정도의 성적이라는데 잘 조언해주라고 했어요.전 남편분이 그리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그렇다고 원글님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실랑이할 일은 전혀 아니네요..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요.

  • 96. ,,,
    '17.3.4 5:31 PM (87.66.xxx.239)

    다른 건 다 필요없고 같이 사는 배우자가 싫다고 분명히 여러번 의사를 전달 했으면 그 뜻을 따라야 하죠.
    저도 제가 강력히 싫다고 하는 거 남편이 안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남편이 확실히 싫다고 하는 거 하지 않아요.

  • 97. 남편분 정신 차려요!
    '17.3.4 5:32 PM (59.28.xxx.177)

    아내 마음 100퍼 이해갑니다
    그깟 학원정보 얘기해줄수 있지만 지금은 예민한
    상황입니다ㆍ
    애때문에 속뒤집어져 있는 상태인데
    너그러울수 없지요
    남편 눈치도없고 밉상이예요

  • 98. 솔까
    '17.3.4 5:33 PM (178.191.xxx.44)

    이런 남자랑 살면 단명해요. 평생 나만 호인이고 가족들은 뒷수습하느라 개고생.
    결혼은 왜 했니? 그냥 혼자 호구로 살지.

  • 99. ..
    '17.3.4 5:33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무슨 생각으로 남의 아이 합격증을 카톡으로 부인에게 보내신 건가요?
    내 아이 대학입시는 남들 다 치루는 수능이고 후배아이 특목고 합격은 부인에게 소식 전할만큼 중대사인가요?
    평소 내 가족에게는 무심하면서 남에게만 후한 남편분 성향때문에 아내분이 화를내고있는 거에요.

  • 100. 비슷한 입장 공감
    '17.3.4 5:34 P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맘 아는데요.
    사람들은 남의 일에 잔혹하리만치 무관심하고 관심이 없어요.
    외려 통쾌한 마음 감춰주는 척 하는 것만으로도 제가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개념없는 사람들..공감 능력이 부족해서 그래요. 남이 아파할때 이빨을 드러내는 거죠.
    그런데 잘 됐지 않아요? 그 사람의 실체를 알았으니 상종하지 않으면 돼죠
    내가 힘들 때 나를 생각하는 척해서, 조금이라도 예의를 지켜주는 사람..그런 사람이 끝까지 가는 사람이죠.
    우린 함께하는 사회니까요. 그러나 기본 예의까지 밥 말아먹은 인간과는 같이 갈 이유가 없죠.
    그러니 더 분해하지 마시고 잘됐다 생각하세요.
    남편이야 철없어서 그렇다치고
    그 남편의 후배 부부, 원글님이 맘 편히, 상종 안해도 되잖아요.

  • 101. ..
    '17.3.4 5:36 PM (223.62.xxx.35)

    아내의 복잡한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카톡 그대로 복사해서 보낼 것이 아니라
    퇴근 후에 아내 얼굴 보고 사정이야기 하고 이러저러 하니 좀 알려 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듼 직접 아는 사이도 아닌데 무턱대고 목록작성 하라고 하면 좋을 사람 없을 듯해요.

  • 102. 솔까님
    '17.3.4 5:36 PM (112.148.xxx.109)

    의견에 동감해요 ㅡㅡ

  • 103. 아이가 괜찮다는데
    '17.3.4 5:36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도대체 왜 이게 문제가 되는 거죠???
    믹무가내로 전화한 것도 아니고
    아빠가 아이한테 먼저 허락을 받았다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 104. .....
    '17.3.4 5:37 PM (116.118.xxx.236)

    애한테까지 전화하게한 남편병신이구요.
    애한테까지 전화한 후배와이프 미친년이네요.
    사회생활도 중요한거 알지만 내 가족, 아내 먼저 살피세요.
    정보를 알려줘도 정도껏 알려주고 둘러되면 좋잖아요.
    애한테까지 전화해서 몽땅 다 까발리고 싶으세요???????
    남편분~ 호구 노릇 그만하고 사세요.

  • 105. ..
    '17.3.4 5:37 PM (223.33.xxx.166)

    아내 분이 너무, 심히 예민... 남편 분이 젤 정상. 아들 전화번호까지 물은 후배는 좀 눈치 없긴 하네요.

  • 106. 아휴
    '17.3.4 5:38 PM (1.224.xxx.193)

    아들번호 알려준 남편
    그번호로 아들에게 전화한 후배아내
    둘다 짜증남
    내가 아내입장이면 진짜 화날듯

  • 107. ..
    '17.3.4 5:39 PM (39.7.xxx.231)

    여기는 주이용자들 특성상 웬만하면 여자 편 아내 편 며느리 편 들어주는 곳이니,
    공정히 남초사이트에도 글 올려보세요


    아내분이 너무 예민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고 꽉 막혀있는 것 같아요
    살면서 그 누구라도 도움 줄때도 받을때도 있는건데
    정말로 아내분처럼 남에게 도움받았거나 앞으로 도움받을 일은 없을까요?

  • 108. ㅇㅇ
    '17.3.4 5:40 PM (125.180.xxx.185)

    아들이 괜찮다는데 엄마가 저 일로 저리 날 서 있으면 자책감들겠어요. 기분 나쁘고 말 일이지 분노할 일 아니에요. 지금 아들 입시결과에 대한 분노가 다 후배한테 가 있네요.

  • 109. ㅇㅇ
    '17.3.4 5:41 PM (221.165.xxx.68)

    남편분 말도 맞고 아내분 말도 맞아요. 후배한테 정보 줄수도 있지만,아이 교육 정보같은거 그게 그냥 꽁으로 얻어지는게 아니고 엄마들끼리 친목-밥커피 등 엄마들만의 교류 과정에서 보고 듣는게 나오는거라..후배랑 후배와이프도 접근법이 앞뒤자르고 대뜸 정보만 알려달라 하면 아내입장 에선 충분히 기분 나쁘죠. 아내분 한테 밥도 사고 옆구리 긁으면 나올 정보를 애한테 까지 전화하는거보면, 암튼 후배부부가 쌍으로 극성이고 노매너임. 알려줄수도 있지만 특목고면 3년동안 촛불로 밥 해먹이면서 공들였을 아내입장 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맹모는 애 땜에 삼천번 인가 이사다녔다는데 그냥 정보만 쏙 알려달라하면 빡치지ㅋ

  • 110. ㅇㅇ
    '17.3.4 5:42 PM (221.157.xxx.226) - 삭제된댓글

    학원 수업 정보..
    그냥 툭 나오는거 아닙니다
    학원 한군데 정하려면 여러군데 상담다니고 재원생 수준도 알아보고 선생님 성향 실력도 알아보고 결과는 어땠는지 내신과는 잘 맞는지 수능에 적합한지..한군데 정하는데도 신중히 몇날 며칠 알아보고 결정합니다.
    저는 그렇게 알아봤어요
    결과도 아주 좋아 마음에 드는 대학으로 진학했구요
    그런데 문자로 툭 던지며 학원 번호 쭉 대라는거..
    엄마들 사이에서는 경우없다고 뒷말 하지요
    더군다나 첫애인데다 지금 마음이 편한 상황이 아니면 싫을수 있어요
    남편은 쉽게 그까짓꺼 하겠지만 후배가 쪼금 얄미워요..
    아이에게 직접 전화한것도 정황은 이해가 가지만 아내분이 더 싫을수 있구요

  • 111. 셋한테
    '17.3.4 5:44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여튼
    남편 후배부부 이 셋한테 공격당한 아내분이 안쓰럽네요
    남 일에 천방지축 해맑은 남편이 갑이고요

  • 112. 아내편
    '17.3.4 5:45 PM (123.215.xxx.145)

    남편은 가족보다 후배가 더 소중한가봐요.

    아내분은 신경이 곤두서있기는 해요.

    후배 --평소에 선배를 쉽게 생각하는듯하네요.
    후배아내--진상. 싸가지. 이런여자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는 은따일거예요

  • 113.
    '17.3.4 5:46 PM (175.223.xxx.5)

    엄마 제끼고 다이렉트로 아들 연결해주는 무식한 아빠..

    첫 에피소드만으로는 엄마가 예민하네 했는데 그간 히스토리는 기함할만한 상황이네요 완전 무개념 인증. 아빠나 후배 부부나..

    그리고 애 학원도 모르고 애한테 학원 얘길 들었더니 복잡해서 알아먹지도 못할 그 내용은 엄마가 발로뛰며 정보 수집해서 완성한거에요 예의도 없어요? 꼭 돈만 허락없이 쏙 빼가는게 도둑질인가요?
    그리고 아빠는 알아먹지도 못한다는거 보니.. 그모양 그꼴로 애한테 관심을 끄고 살았으니 공감이 될리가 없죠.

    그 정보 주인은 애엄마에요. 똑똑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그 정보 좀 잘 나눠주게 하고싶거든 그 후배부부랑 남편이 그런 맘이 들도록 해야지요!!! 사는데 기본적인것도 모르나요

  • 114. skan11
    '17.3.4 5:47 PM (218.52.xxx.121)

    아드님 입시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가 남편과 후배에게 가 있는것 같네요..

  • 115. ..
    '17.3.4 5:48 PM (211.204.xxx.69)

    남편은 뭐든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죠 ... 지금 뿐만 아니라 예전 82 에도 글 한 번 올렸어요 ..
    ( 한 번도 안 쓴 새 텐트를 지인한테 빌려줬던 ...)
    몇 날 며칠 우리 아이쓰려고 만든 문제를 저 허락도 없이 카피해서 지인 먼저 주고 오는 등...






    남편분 그 동안의 전과가 참으로 화려하시네요
    ㅉㅉ

  • 116. ....
    '17.3.4 5:48 PM (222.109.xxx.131)

    친인척들이 애가 학교 들어가기 시작하자 정보수집에 나서더군요.

    근데요, 전화로 달랑 물어보지 않아요.
    친분 있는 친인척임에도 만나서 식사나 차라도 사면서 정중하게 부탁해요.
    내가 원하는 정보만 쏙 빼가려는 그런 행태 보이지 않아요.

    그거 알려주기 뭐 그리 어렵냐.
    이렇게 생각하는 건 대체로 제3자거나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의 사고구요.
    정보를 쥔 자가 그 정보를 풀고 안풀고는 그 사람 맘이에요.
    정보를 주면 고마운 거고,
    안준다해도 욕할 건 아니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지금 아내분은 아이때문에 마음이 마음이 아니잖아요.
    만사가 다 싫을텐데, 그 마음은 안보이나봐요, 남편분은.
    남편분 눈에는 그 정보 필요한 후배부부의 마음만 보이나봐요.
    두 분, 부부 맞나요?

  • 117.
    '17.3.4 5:49 PM (112.166.xxx.20)

    여자가 예민하고 성격이 별로네요
    남편 불쌍

  • 118. ..
    '17.3.4 5:50 PM (210.205.xxx.44)

    아내는 예민
    남편은 무신경 무센스
    후배네는 얌체

    이미 서로 맘은 상했으나
    가족이니 잘 마무리하시고
    앞으로 서로 조심하세요.

  • 119. dd
    '17.3.4 5:52 PM (114.204.xxx.17) - 삭제된댓글

    학원 정보 알려주면 아내나 아이가 손해보는 거 있나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목표한 대학 못 들어갔으니 남의 집 애 공부 잘 하는 꼴 못 본다는 걸로밖에 안 들려요.
    후배 와이프가 아이 전화번호 따내서 무턱대고 전화한 것도 아니고
    남편이 아내가 싫어하는 거 아니까 아이에게 전화한 거고
    잘 모르겠으니 직접 통화하라고 한 거잖아요.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내가 자기 기분 안 좋으니 애먼 데다가 화풀이하는 거네요.
    후배

  • 120. dd
    '17.3.4 5:53 PM (114.204.xxx.17) - 삭제된댓글

    학원 정보 알려주면 아내나 아이가 손해보는 거 있나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목표한 대학 못 들어갔으니 남의 집 애 공부 잘 하는 꼴 못 본다는 걸로밖에 안 들려요.
    후배 와이프가 아이 전화번호 따내서 무턱대고 전화한 것도 아니고
    남편이 아내가 싫어하는 거 아니까 아이에게 전화한 거고
    잘 모르겠으니 직접 통화하라고 한 거잖아요.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내가 자기 기분 안 좋으니 애먼 데다가 화풀이하는 거네요.

  • 121. ....
    '17.3.4 5:53 PM (221.157.xxx.127)

    원글님이 예민해서 그렇지 만약 원하는대학 갔고 기분좋은상태였음 아무런 문제도 안되고 남편과 친한지인아이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문제구요 남편얼굴도 있는데 ...그집서 원글님 감정까지 파악하긴 힘들듯하고 남편이 인간관계 중시하는 스타일이면 남편에 대햐 배려또한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게 뭐라고 안도와주고 지인들 돌아서게 만들면 사회생활해야하는 남자에겐 좋을게 없죠

  • 122. dd
    '17.3.4 5:55 PM (114.204.xxx.17)

    학원 정보 알려주면 아내나 아이가 손해보는 거 있나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목표한 대학 못 들어갔으니 남의 집 애 공부 잘 하는 꼴 못 본다는 걸로밖에 안 들려요.
    후배 와이프가 아이 전화번호 따내서 무턱대고 전화한 것도 아니고
    남편이 아내가 싫어하는 거 아니까 아이에게 전화한 거고
    잘 모르겠으니 직접 통화하라고 한 거잖아요.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내가 자기 기분 안 좋으니 애먼 데다가 화풀이하는 거네요.
    아이 수능 때 심란하고 초조한 마음 헤아려주지 않는다고 화내기 전에
    특목고 입학 앞두고 정보가 없어서 막막한 마음도 헤아려보시죠.
    이미 겪었을 거잖아요.
    같은 학년도 아닌데 학원 정보쯤 알려주면 뭐가 어떻다고 그러는지 참 옹졸하시네요.

  • 123. 재수생맘
    '17.3.4 5:55 PM (182.222.xxx.32)

    저희 아이도 이번에 입시를 치뤘고 모두 떨어져 지금 재수의 길을 가고 있으니 누구보다 원글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죠?
    제 아이는 특목고는 아니지만 최상위권 학생이었기에 그 피 말리던 시간들을 누구보다 처절하게 경험했네요.
    원글님네는 그나마 합격했다지만 실패를 맛본 저희는 비참함까지 맛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원글님의 태도는 매우 비성숙했다고 생각되네요.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입시현실에서 인간이기에 엄마들이 어쩔수 없이 경험하는 감정들은 절대 옳은 것도 선한 것도 아닙니다. 당연하게 다른 이들에게 이해받아야 할 일도 아니구요. 물론 이해 받으면 고맙지만 입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겪어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님네 아이가 합격했으니 더더욱 별문제를 못느꼈을 수 있구요.
    님의 감정이 만족스럽지 않은걸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는 걸로 보여요. 아니면 내아이보다 남의 애가 잘되는 꼴이 보기싫어 가르쳐주기 싫어하는 것 처럼 보이세요. 님이 아이에게 그렇게 말한것도 매우 비교육적이고 아이에게 좋은 본은 아니네요.

    솔직히 이성적으로 남편분의 말이 더 맞는 말이고 공감이 가요.
    어떻게 살면서 남의 도움받을 일이 없다 확신하시는지 놀랍고요. 물론 그 후배가 얄미운 사람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 돕고 사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내 감정은 내 선에서 다스리시구요..

  • 124. ^^
    '17.3.4 5:55 PM (1.236.xxx.27)

    중요한 학원정보를 날로 먹으려하는 후배부 진상, 특히 후배와이프는 저런 정보 얻는게 힘든 일이란거 충분히 알텐데 어이에게 전화까지하는 상진상.

    남한테 좋은 사람 되겠다고 아내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고 중간에서 호구 노릇한 남편분은 가족을 먼저 생각해 보시길.

    힘들게 아이 특목고 보내고 뒷바라지 했는데 원하는 대학 못가서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처음에 학원 몇개 알려줬으면 좋게끝났을 일이였을거 같네요.

  • 125. 에휴
    '17.3.4 5:57 PM (223.62.xxx.27)

    몇시간 할애해 달라는것도 아니고 대략 문자로 보내주면 될 정보인데 그리 괴씸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상대방은 원글님의 정보력을 신뢰하는 듯 한데 아이마다 그 효과는 다 다른걸요.
    제 아이가 중 1 학원 안다닐때 옆에 친구가 가지고있는 기출예상문제집이 부러웠나봐요. 나 좀 카피하고 돌려주면 안될까라고 물었는데 친구가 정 필요하면 너도 학원 다녀라고 했대요. 모르는 수학문제 물어도 자기도 학원숙제히기 바쁘다며 안가르쳐주는애들이 대부분이라고. 결국 아이는 학원을 다녔고 지금은 수학 제일 잘하는 아이가 되었는데 친구들이 물어보면 기꺼이 성의껏 잘 가르쳐준대요.
    친구들끼리 모르는거 서로 묻고 가르쳐주고 때로는 결석한 친구를 위해 노트도 빌려주고 약자를 도와주고 이렇게 훈훈한 사회는 어디로 사라지고 요즘 너무 이기적이에요. 스터디 만들어지면 안끼워주고 절대 학원, 과외정보 공유않고 이렇게 좋은 대학 간 아이들이 과연 자신과 상관없는 약자를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갈수 있을지.... 우병우 김기춘 같은 똑똑하나 이기적이기만 한 인간이 왜 점점 많아지는지 알듯해요.

  • 126. 아내분
    '17.3.4 5:58 PM (61.253.xxx.159)

    남편이 후배부부랑 자리마련하게 해줘도 안알려줄사람으로 보이네요.글로봐선...
    넘 꽉막혀있는사람,삶의목표는 아이대학..그게 뜻대로 안되니 우리애말고 다른애 잘되는건 못보겠는 엄마..

  • 127. 둘다 입장 이해갑니다
    '17.3.4 5:58 PM (211.245.xxx.178)

    다만 입시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남편분의 배려가 쬐금 아쉬워요.
    남편분 입장에서도 또 후배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상황도 이해가구요.
    남편분이 나는 학원 잘 모른다.집사람이 다했다.다만 입시때문에 신경썼더니 몸이 아프다 내지는 살짝 다른 핑계를 댈수도 있었구요.
    그래도 이 경우는 남편 편들어 줄래요.
    남편분 행동은 대부분 남자들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생각되구요. 후배의 문자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요.
    다만 후배 부인의 행동은 저라도 화가날거같아요.
    아이 특목 보낼정도면 그 엄마도 학원정보 꿰는 엄마일테고 다들 좋은 학원은 아낀다는거 알만한 엄마가 적당함을 모르고 아이한테까지 전화했다니 어이없고 짜증납니다.
    이 경우는 두분이 후배부인 꼭꼭 씹어먹고 화해하시는걸로 푸네요.
    아이한테 스팸처리하라고한건 잘한거같구요

  • 128. 두분
    '17.3.4 5:59 PM (180.69.xxx.120)

    말씀이 다 맞네요

  • 129. 내가만약
    '17.3.4 5:59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아내입장이라고 생각해보니 폭발할 정도로 속이
    상하네요

    그 후배는 자식일이라고 선배에게 득이될만한 학원정보까지 케는데 울집 남자는 한가롭게 남의집 아이
    합격증이나 올려 우리애 다니던 학원도 몰라
    말해줘두 몰라 스스로 아이전번 스스로 바치고

    언제 볼지도 모르는 후배덕을 기대하고 고대하며
    아내만 나쁘다네

    헐~~~살고싶지 않으리
    우리애 대학 잘가고 못간건 벌개여~~~~헐~~~~

  • 130. ㅇㅇ
    '17.3.4 5:59 PM (1.232.xxx.25)

    요점 정리해서 정보 보내라는 문자 띡 받고
    안보냈다고
    남편 사회생활 지장 받을 정도면
    사회생활 헛한거죠
    일단 후배쪽이 무례한건데
    왜 모든 요구를 들어줘야 하나요
    사회생활은 후배부부가 잘못하고 있는거죠
    선배 부부 아이 입장 전혀 배려 안하고
    자기 아이 이익만 추구하고 있잖아요
    그후배가 갑이라도 되나요
    상식적이라면 그후배 부인 싸가지때문에
    그후배는 앞으로 사회생활 진짜 어렵겠네요

  • 131. 햇살처럼
    '17.3.4 6:01 PM (14.35.xxx.6)

    짜증나고 얌체같은거 같고 손해나는 느낌이 솔직한 마음이라도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대충 마무리 할 수 있는 일인데 너무 옹졸하셔요. 남편분 성향이 그러하신분인데 더 이해해줄수도 있잖아요. 그런거 한번 설명하면서 남편은 얼마나 기살겠어요. 대단한 비법도 아닌데..이제 그냥 지나간 정보인데 남한테 쓰셔서 인심도 얻고 하시지...
    가정에 큰 사람. 큰 인물은 나기 어려워요. 넓게 물흐르듯 바람 통하듯 사셔요.

  • 132.
    '17.3.4 6:03 PM (203.100.xxx.127)

    와이프가 예맨하긴 하지만 남편분은 자기입장만중요하고 와이프 배려가 없네요.후배는 진짜 몰염치하고요. 인간관계는 중요하면서 부부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은 안중요하신가보내요.와이프 개무시하며 처리하는 방식 정말 짜증납니다.정보라는게 무형의 가치잖아요.와이프가 정보를 얻기위해 지불한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게다가 부인이 거부의사를 밝혔는데도.와이프 따돌리고 아이한테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알짜만 쏙 뺏어가는 후배부부의 몰염치함.

  • 133. 남편분이
    '17.3.4 6:03 PM (175.117.xxx.235)

    아내 의견 묻지않는 잘못이 있고
    아내분 생각은 좀 놀랍네요
    우리 아이 문제로 내 마음이 시끄러운 것과
    그 집 아이 입학을 연계지어 생각할 필요도 없고
    좋은 학원이라면 좋은 결과 나오라고
    먼저 가르쳐 주겠어요

  • 134. ..
    '17.3.4 6:03 PM (59.13.xxx.41)

    어렵게 얻은 정보니 남한테 맨입으로 공유하면 안된다고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찌 이지경까지 된건가요?
    아내분은 정말 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
    본인 마음 안좋은 건 이해되지만 남편 후배가 학원좀 알려달라는게 국가 기밀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고방식입니다.
    더구나 본인 애하고 경쟁 상대도 아닌데

  • 135. 학원 정도야
    '17.3.4 6:03 PM (58.226.xxx.132)

    이미 졸업헸는데.... 학원 못가르쳐 줄 이유는 없는데,,,
    아내는 좀 까칠하네요
    지금 같이 학원 다닐 것도 아닌데,,,

    원하는 학교에 못가 속상한 거는 알겠는데,, ,,
    남편 동료 아이면 ... 오히려 학원이야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는거고..
    아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니..
    남편분은 그래도 단계거쳐 한 거 같아요.
    세상 살다보면 언제 누구에게 도움 받을지 모르는데....
    아내분은 조금 여유를 가지길요.
    대학교 입시가 그 당시는 제일 중요한 거 같아도... 더 큰 일은 그 때부터 시작이에요.

  • 136. ㅇㅇ
    '17.3.4 6:04 PM (223.33.xxx.70)

    등따숩고 배부르니 별거갖다가 다 싸우네
    가족중 누구 아프면 이런싸움따위에 가시돋우고 싸운거 후회하지

  • 137. 근데
    '17.3.4 6:05 PM (110.47.xxx.46)

    남편도 맘에 안 들지만 원글님도 너무 히스테릭하긴해요.
    애가 엄청 눈치 보일것 같네요 ㅡㅡ

    Ot의 술문화 땜이 고생중이란 것의 주체가 누구인지...

    애도 원하던 학교 못가서 속상할텐데 엄마가 너무 심하게 저러면 숨도 못쉴것 같네요

  • 138. 올해 대학보낸맘
    '17.3.4 6:05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실력이겠지만 생각지도 않은 대학 보내맘으로 보자면,
    남편분 젤 얄밉고 그담 눈치코치 없는 지인부부 미워요.
    아직 입학초라 싱숭생숭인데 두어달 지난뒤 물어보던가.
    아님 지인분한테 와이프 심기가 안좋다. 적당한때 물어봐준다 했음 와이프가 덜 서운했을듯요.
    뭐그리 신난다고 일면식없는 남의집 아이 학원 코치하고 싶을까요~~
    심뽀고약이 아니라 사람마음좀 들여다 봐주세요.
    전 남편분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어쨌든 입학했으니 덜하지만 그동안 어느대학 갔냐고 묻는것도 짜증났었거든요.

  • 139. 저는
    '17.3.4 6:07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문자 하나로 날려주는건데 뭐가 힘든 일이지?

    이런 생각하고 댓글 쭉 내려오는데 ..아내편 드는 분들 많아서 놀랬네요
    전 남편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적극적으로 알려줘요. 그 후배가 우리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 들게...
    나 속상한거랑 학원 알려주는건 별개임
    그들 삶도 나와 별개임
    내가 학원 알려준다고 나에게 손해보는거 하나도 없음
    간단 명료하게 5분 투자하면 끝일걸 뭘 그리 베베꼬고 부부싸움하고 글을 올려서 물어보시는지...
    너무 복잡하게 사시네요.
    우리 남편도 운동클럽가서 이것저것 다른 사람에게 잘 물어보고 (일류대)
    저도 특목고 관련 정보 누가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 잘해주는 편이라..
    개네들이 그 학원 간다고 우리애에게 폐가 되는것도 아니고
    너무 복잡하게 사시네요
    복 달아나겠어요.ㅠㅠ

  • 140. 후배부인도
    '17.3.4 6:07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후배부인도 직접하려고 전화번호 알아낸것이 아니고
    아이들끼리 통화하게 하려다가 고등아이가 기숙사에 있어서
    통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직접한거네요
    알려줘도 쓸모없는 정보였을거예요

  • 141. 아니?
    '17.3.4 6:08 PM (119.70.xxx.2)

    남편분!! 상사부부가 학원 정보 알려달란게 아니잖아요? 상사가 그런다면 남들이 이해나 하지요.
    후배잖아요?? 누가보면 후배가 갑이고, 원글남편이 을인줄 알겠네요. 왜그리 쩔쩔매시나요? 후배한테 만만히 보이셨네요.

    원글아내가 아무리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하고 그래서 이해가 안간다쳐도....
    후배땜에 와이프가 그리 싫다는데 밀어부치는건 같이사는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본인 혼자 돈벌었다고 그러는데...돈만 갖고 애가 무사히 크는건 절대 아니죠.

    한가지만 물어볼께요. 그 후배는 원글네 아들 대학입학 했다고....뭔가 챙기기라도 했는지? 선물이라도 줍디까?
    뜬금없이 자기 필요한 정보만....것도 자기네 알기쉽게 엑기스만 쏙쏙 알려달라....안면도 없는사람이 넘 뻔뻔한거 아닌가요?

  • 142. 미친 입시경쟁...
    '17.3.4 6:08 P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원래 정상적인 사회라면 물론 남편분 생각이 맞고 정상적인겁니다.
    한국이 특히 입시경쟁이 비정상이잖아요.
    비정상속에서 정상처럼 행동하니 남편이 이상하고 오지랖 넓은 사람이 되버리는겁니다.
    남편분 정상이세요. 단지....부인이 느끼는 남편은 '내 편'이 아니고 '후배편' '지인 편' 여기서 자주 말하는 '남의 편'인겁니다.
    내 편이 되어서 내가 싫다는 거는 내 의견을 존중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뒤로 지인 편리를 봐준거잖아요. 물론 부인이 무서워서 그렇게 한거라지만 부인이 그 정도로 싫어하더라도 좀 더 설득했었어야죠. 좋은 말로. 물론 하기 힘든거 알아요. 양쪽 다 날카로울테니.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남편분 마음 속에 바로 이 생각...
    "글 검증 과정에서 남편 반론은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보냐고 하네요"
    바로 이래서 부인 의견, 심정 존중하지 않고 곧바로 마음대로 해버린겁니다.
    부인은 이런 소리 듣고 살고 싶지 않겠어요.
    애 다 키워놨더니 혼자 돈 벌었다는 유세나 떨고 있고...
    그런데, 남편분이 '돈'유세를 떠시는 바람에 부인한테 상당히 타격일 클 거 같네요.
    앞으로 관계에 파장이 엄청나게 클지도 모르겠네요. 남편분이 부인에 대한 진정한 고마움이 없다면 앞으로 관계가 순탄치 않을거 같아요. 부인의 그동안의 삶을 부정해버리는 말이니까요.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가 필요할 거예요.

  • 143. ㅇㅇ
    '17.3.4 6:09 PM (114.204.xxx.17)

    갱년기 치료부터 하세요.
    홀몬 이상이신듯.
    본인 짜증난다고 가족들 피곤하게 만들지 마시고요.

  • 144. 속좁은 아내
    '17.3.4 6:10 PM (1.233.xxx.136)

    원글님 마음에 안드는 학교지 상대방이 보기에는 부러운 학교일수있어서
    상대방이 학교 망한지 몰라요
    저희집도 올해 그래요
    저도 아이도 많이 속상하지만(속상 정도가 아니라 아이는 몸이 아프기도 했어요)3년 학교후배된 부모가 물어 본다면
    학원도 올해입시에서 놓친부분도 알려줄거 같아요
    이런저런 부분 신경쓰라고. . . .
    동네 후배엄마가 물어본것도 아니고 남편 후배가 물어본걸 그리 딱짤라서 안알려주나요?
    남편분이 힘들게 사회생활해서 그돈으로 학원도 보냈는데
    너무 심하시네요
    저도 같이 속상한 경우라서 그러는데
    저도 한쪽이 무너지는거 같지만 학교에 대해서는 애한테 티 안내고 지내요
    누구보다 아이가 속상한거 알기예요

  • 145. 학원정보를
    '17.3.4 6:11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편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죠

    와이프덕에 학원정보 주고 어깨 으쓱 하고 싶으셨던
    선배님~~

    아내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니가 싫으면 마 아들나와라 오바~~~

    그러지 마세요~~~
    아내분 무시하지 말고 위해주세요~~

  • 146. 이런
    '17.3.4 6:12 PM (219.254.xxx.151)

    남편이랑 사는부인은 얼마나속터질까요? 본인은 아이들교육에관심도 없고 무지하면서 부인이 발로찾아뛰어얻은정보,과제물을 허락도없이 넘겼잖아요 무형의재산이라고하지요-이런걸~ 근데 안면도없는 후배부인이 고급정보를 알려면 자리라도 마련해서 조심스럽게접근해야하는거아닌가요? 정보만캐내는얌체행동,이런싹퉁머리없는행동하면 엄마들사이에서도 왕따당합니다 여기저기겪어보고 몸소얻은정보가 쉽게얻어지는줄아세요? 물론 상대에따라 알려줄수도있어요 근데 심란한 지금 상황도아니고 남편은 같이사는부인보다 후배부부가중요한가요? 전요 안지 십년이상된 엄마들모임이라도 정보하나묻는거 예민한거알기때문에 궁금해도못물어봐요 정말 입시다끝나고 얼마든지 날 도와줄 용의가있는분께 조심히 여쭤보고 정보주시면 고마워서 밥도 비싼거사고 상품권도 선물하고합니다 그게 거저얻어가면 안되는거죠,사람이 예의란게있으면요 부인이 심기불편하다했는데 굳이 아이번호알려주면서통화하게해야했나요? 남편은 정말 이해못할행동을하셨고요 후배와이프도 너무 진상이네요 어쩌면그렇게무례할수가있나요

  • 147. 으으음...
    '17.3.4 6:12 PM (116.40.xxx.48)

    댓글들 보고 놀라고 갑니다. 아... 정보라는거, 아줌마들 목숨같은거구나...
    결론만 말씀드리면 남편쪽에 손 들어드립니다.

    중학생 아이는 키우고 있지만 정보에 목숨 걸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입시를 치뤄보지 않아서 그런건지... 같은 반 학부모라도 직장맘한테는 정보 안준다 그런 얘기도 듣긴 들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공유하는걸 극도로 꺼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3자가 보기에, 상당히 성숙해보이지 못해 보입니다. 정보 많은 순서대로 애들이 대학 가나요???? 남한텐 유용해도 나한텐 쓰레기일 수 있고 솔직히 학부모님들 정보 잘못된 것들도 많아요.

    힘들게 수집했는데 후배 부인이 얌채처럼 빼가려고하니 기분 나쁘고 남편이 나름 배려한다고 아이쪽으로 연락하게 했더니 애한테 연락했다고 난리고... 아이가 공부하는 수험생도 아니고 뭘 방해한 것도 아니고 동의 했고... 성인이잖아요.

    아내분이 입시 때문에 힘들고 예민해서 기분 나쁜건 알겠는데 그렇게 싫으시면, 남편분이 후배분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코칭까지 해 주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후배한테 "아내가 정보를 알려주고싶어하지 않네요"라고 해야할지 "아내가 입시 치루면서 예민해져서 아이 학원 정보를 주는걸 원치 않네요. 아이한테 연락하는건 더 싫어하구요"라고 해야할지.. 사실 정보를 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어떤 대답이든 사회생활 하는 남편 입지가 좁아지는건 사실.

  • 148.
    '17.3.4 6:13 PM (180.66.xxx.14)

    남편분 상황이 이해 안되는 건 아닌데요.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원하는 대학 들어갔는데도
    아이 번호 어떻게 알아서 직접 연락해 알짜배기 정보만 쏙 빼먹는 거 보니까 너무 얄밉고 화나던데요?
    자기야 이제 열심히 시켜보려고 맘이 급하겠지만
    그래도 상황보고 해야죠.
    아무리 어려워도 전화로 애엄마에게 인사도 하고 양해도 구하는게 맞아요.
    엄마가 다 수고해서 보내고 얻은 정보들인데.
    넘 얌체 같아요.

  • 149.
    '17.3.4 6:13 PM (115.66.xxx.106)

    같은 나이대에 같이 학원 다닐거 아니라 해도, 저같아도 그런 식으로 물어보면 짜증이 확 나겠네요.
    저는 아이 친구엄마들이 물어보면 알려주기는 하지만, 조심스럽게 물어보시고 말이라도 감사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저런식으로 뭐뭐뭐는 뭐냐. 끝. 인 사람도 있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알려주는건 같더라도, 저도 인간인데, 앞사람과 뒷사람에 대한 감정이 다르죠.

    지금 당장 급한 학원도 아니구만, 저라면 선배 와이프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조금 지난 후에 전화 통화를 직접 할것 같네요. 엄마들끼리.
    함 만나서 차 마시면서 학교 동정에 대해 물어도 되고, 학원 정보도 물어보고.

    아마 원글님 집도 아빠가 아이들 학원을 알아보고 다니며 정했겠어요?
    위에 엄마 혼자 아이가 아니다. 라고 쓰신 분도 봤지만, 아마 낳기는 같이 낳았을지 모르겠지만
    특목고 보내고 고3 부모 노릇은 모르긴 몰라도,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거의 90프로 이상을 다 할걸요.
    아마 후배 와이프도 그걸 알테구요. 그걸 남편보고 자기 선배한테 함 물어봐.. 라고 하고
    아이 연락처 알아내고. 그럴 일이 아니란걸, 그 후배는 몰라도 그 후배 와이프는 알거 라는거죠.
    알면서 경우가 없는거죠. 더구나 선배네 아이 대입 결과도 들어 알텐데도요.
    그 심정이 어떨지 아빠들은 몰라도, 엄마는 공감이 될텐데요.

    어쨌든, 원글님은 이제 아이에 대한건 좀 내려놓으시고, 마음을 편히 하세요.
    후배네 생각도 하지 마시고, 아이도 아마 대학 생활 잘하고, 이제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 나갈겁니다.
    똑똑한 아이잖아요. 그냥 화이팅만 해주세요.
    그리고 남편분, 제일 가까운 아내분 심정좀 헤아려 주십시다.
    옳고 그른건 따지기 전에, 가장 가까운 사람의 편이 되어주면 안되는건가요?
    나이대가 오십대이실텐데, 그 후배 아니면 사회 생활에 위기가 올 정도면 큰일인겁니다.
    늙어 가장 가까이 있을 와이프 심정이 먼저입니다.
    그걸 좀 알아두세요.

  • 150. 제 생각에도
    '17.3.4 6:15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보통 상황이면
    보통 학부모들이라면
    그냥 자세히 문자로 날려줘요
    아는 사람들이 정보 받고 도움 받으면 좋은거죠
    그런데
    원글님은...
    남편에게 쌓인게 많은 듯해요
    그래서 화풀이하고 있는거구요
    그걸 모르고 남편은 아내 패스하고 아이폰번호를 줘버려서 기름을 부은거고
    남편 때문에 짜증나있는 아내를 무시하고 너 없어도 해결된다는 식

    일단
    보통 부부사이면 이런건 아무 일도 아닌 일임

  • 151. ㅡㅡ
    '17.3.4 6:15 PM (112.150.xxx.194)

    남편분. 너무 무관심? 나몰라? 하는 경향.
    아이 대입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는 가족이 먼저죠.
    저같아도 그상황에서 학원정보 주기 싫겠어요.

  • 152. ㅡㅡ
    '17.3.4 6:15 PM (112.150.xxx.194)

    혼자 돈벌어서 대학 보냈다는 말만 봐도 어떤지 알만하네요.

  • 153. 남편분
    '17.3.4 6:17 PM (175.223.xxx.180)

    남편분은 지금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고 계신지 파악을 못하시는것 같아요.

    학원 정보의 중요도 유무를 떠나서 아내는 정보공개를 거부했잖아요.그럼 일단 물러나서 아내에게 나중에 다시부탁하거나 후배부부와 식사를 한다던지 유대 관계를 만들어서 아내에게 학원정보를 얻으면 되는데 아내를 무시하고.배제시켜버린게 가장큰 문제점 이에요.아내의견 개무시.본인의 사회생활이 중요하다고해도 아내의견 배제하시고 생활하면 안돼요.그럼 가정이 깨지죠.

    그리고 학원정보가 중요치 않다면 후배 와이프가 아이에게 전화해서 정보를 캐갔을까요...

  • 154. 이해불가
    '17.3.4 6:17 PM (223.62.xxx.27)

    여기서 제일 충격적인 점은 아이에게 전화했는데 아이가 다 이야기한걸 갖고 전화오면 스팸 차단해라 블라블라...
    아이가 초등 중등도 아니고 대학생이에요.
    그정도 사리분별 할수 있는 나이 아닌가요.
    아들이 나중에 마음에 안드는 여친 데리고 오면 이집은 난리나겠어요. 내가 이럴려고 너 특목고보내고 뒷바라지 했냐 하면서요.

  • 155. 고3엄마
    '17.3.4 6:17 PM (1.238.xxx.31)

    이해 못하는 제가 이싱한가봐요
    1~2년이 지나면 정보가 아닌걸로 알아요 이게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르겠어요 속이 안 좋지만 처음에 몇군데 말해주고 말 걸 일이 커졌네요
    하지만 남편분이 아내 몰래 아이랑 후배 와이프랑 직접 통화는 안하셨으면 좋을 뻔 했어요 차라리 아이랑 그쪽 아이랑 연결하는정도로 끝내셨어야죠 고3 아이 맘도 불편한 상황인데....
    그냥 적당히 넘어가세요 이걸로 싸우면 아이만 더 불편하겠어요

    학원 이름 물어보는게 이렇게 큰 일인지 몰랐네요

  • 156. 이상하네
    '17.3.4 6:18 PM (115.136.xxx.67)

    남의 정보 저리 쉽게 가져가는것도 아니구요
    아들한테 직접 물어본것도 이상해요
    정보도 다 돈입니다

    저같은 그 후배부인한테 전화했을거같아요
    우리 아들한테 전화하지말라고요

  • 157. 으으음...
    '17.3.4 6:19 PM (116.40.xxx.48)

    새 텐트 빌려간 것도 그래요. 텐트 소모품이잖아요. ㅠㅠ 죽을 때 무덤에서 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두루두르 쓰면 오히려 돈 값 하는거구요. 비싸게 샀는데 그거 쓸 일 몇 번이나 있다고.. 남이 먼저 써서 내 기분이 나쁘다는건데, 그 것도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는.
    후배가 빌려달라는데, 있는 텐트를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아예 미리 사지 말고 캠핑 이틀 전에 사서 사자마자 치면 참 좋았을텐데.

  • 158. Stellina
    '17.3.4 6:21 PM (82.58.xxx.218)

    음...제 남편도 오지랍이 하늘만큼 넓어서 제 아이가 아파도
    다른 집 아이 병원에 가야겠다고 걱정할 정도였어요.
    워낙 손님치루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이 젖먹이 때까지도 한국에서 온 출장자들 끌고와 먹이고 재우는 날이 많았는데
    한 친구의 부인이 처한 상황 이야기 하며 얼마나 힘들겠냐고...ㅎㅎ

    따악 40대 초반까진 저도 원글님처럼 여러 문제로 기분이 나쁘기도 했고,
    남편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내가 속 끓이고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네요.
    지금 남편 입장에서 쓴 글도 동시에 올라와서 더더욱 이 상황이 정리가 되는데
    한번 원글님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우선 어차피 그런 성향의 사람과 결혼하셨다면 남편에게 좀 더 너그러우시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전화 건 아줌마 번호 차단하라신 건 원글님의 자존심 싸움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남편이 처음 카톡으로 합격소식 알려오면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학원추천을 물어오면 원글님 전번을 알려주어 직접 도움주시던가
    정 내키지 않으셨다면 남편에게 써주고 전달하라 하셨다면 더 깔끔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미 아이가 대학에 진학한 상황이니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편안하게 마음 다스리시길 바래봅니다.

  • 159. 이상하네
    '17.3.4 6:21 PM (115.136.xxx.67)

    그리고 자기가 발로 뛰어 정보구한 사람은 그깟 정보 주는게 뭐가 어려워할지 모르지만 직접 한 사람은 다릅니다

    다들 거저 얻어드시기만했나봐요
    뭔가 부탁하고 알려달라고 할 땐 정중하게 예의차려 물어보는거예요 빈손이어도 안되고요

  • 160. Dd
    '17.3.4 6:23 PM (223.33.xxx.74)

    저는 남편쪽에 한표요..
    제 후배같아도 충분히 물어볼 수 있고 안다면 제가 알려줄 수 있지요.
    내 자식 성에 안차는 대학간건 나밖에 모르는 일이고요..
    남편분이 잘못한건 아들 번호를 다이렉트로 알려준거 그건 잘못한거고.. 나머진 다 원글님이 너무 예민한듯해요.

  • 161. ..
    '17.3.4 6:23 PM (218.50.xxx.172)

    아이 학원정보는 잘 안 알려주지 않나요?
    싫다는 의사표시 한건데 아이한테 직접 통화?? 아내분을 완전 무시했네요.
    정보를 얻고 싶었으면 얼굴보고 친분을 만든 다음이였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까짓 학원정보 라구요.. 그럼 공짜로 얻으려하지 말고 스스로 찾았어야죠

  • 162. ..
    '17.3.4 6:23 PM (1.240.xxx.25)

    아내가 예민했다에 한 표입니다.
    남편 사회생활 힘들어지죠. 필요할 땐 서로 돕고 사는거죠.
    원글님 가족들도 남의 신세질 일...의도치않게 생길 수 있어요

  • 163. ㅁㅁ
    '17.3.4 6:2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후배가 좀 그렇네요

    남편분도 아이가 원하는 대학 못갔다고 좀 내색하지 말지..

    남자들은 워낙 단순해서..


    여자속을 뒤집어 놓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 164. 클로스
    '17.3.4 6:24 PM (118.222.xxx.241)

    가기힘들다는 특목고. 후배아들이 들어온거부터 심기불편. 아닌가요 아내분?

  • 165. 제 생각에는
    '17.3.4 6:24 PM (182.224.xxx.120)

    원글님도 예민하고
    그 후배의 아내분도 눈치는 없는것같아요

    원글님 남편은 보통의 남자들이 허는 행동인데
    제가 후배 부인이었으면
    서로 부부끼리 안사를 안한 상태에서
    직접 아들에게 전화는 안했을것 같군요

  • 166. ...
    '17.3.4 6:25 PM (211.58.xxx.167)

    억지로 애한테 전화해서 정보 캐는거 얄미워요.

  • 167. ...
    '17.3.4 6:26 PM (125.178.xxx.117)

    저도 남편쪽에 한표요. 아내분 너무 예민하시네요

  • 168. 전형적인 여자 마인드
    '17.3.4 6:26 PM (121.162.xxx.50)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20년 가까이 해보니
    전형적인 여자/남자 마인드네요

    여자들은 일단 결혼하면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데
    결혼전에도 대체로 작은 손해도 못참더군요
    그래서 조직생활에서도 서로 도울일 많은데
    내 할일만 잘하면 된다는 타입이 많고
    자기 기분이 우선이고 손해 조금이라도 보면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죠
    그래서 인간관계도 손해보기 싫어하더보니
    인맥 네트워크가 여자끼리 잘 안되더군요
    어차피 결혼하면 주부할거니 사회인맥도 무시하구요

    반면 남자들은 손해 이익 민감하게 따지기 보다
    일단 저기가 가진걸 공유하는걸 별생각 없어해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 사람이 돌아돌아
    언젠간 서로 도움 주고 받을 사이가 될수있다는 생각에
    인맥 네트워크도 열심히 구축하구요
    실제 일하다보면 언젠가 도움 청할일도 도움 줄일도 생깁니다

    감정적인 상황과
    힘들게 얻은 정보 공유하기 싫다는 마음은
    주부들이 많은 82에선
    공감받을 상황이구요

    사회생활을 중시하는 남자들 사이에선
    남편분들이 이해갈거구요

  • 169. ㅇㅇ
    '17.3.4 6:27 PM (125.180.xxx.185)

    같은 업종 선후배면 서로 도움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죠. 남편분이 한 자리에서 영원하리란 보장도 없고 학원정보보다 중요한 부탁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도움받을 일이 없다고 하신거보면 아이 입시에만 오로지 올인하고 살아온 티가 나요. 님이 모아온 정보지만 학원 보내는 비용은 남편이 사회생활 해서 벌어온 돈이기도 하니 남편도 사회생활을 위해 공유할 권리는 있는거 아닌가요

  • 170.
    '17.3.4 6:28 PM (221.142.xxx.159)

    전 아이 사교육 등한시한 대학 졸업한 아이 둔 엄마지만,
    아빠는 드~~~ㅇ신. 겉으로만 위세 세우려는 일인.
    여행지든 학원이든 정보 습득이 쉽지 않죠.
    그걸 문자, 전화 한통화로 하려는 건 못된 심보죠.
    게다가 대학 발표전 동동거리는 집이람.

    만일 후배가 원하는 고등 떨어지고
    제 3자에게 특목고 보내기 위한 학원 문자 문의하면
    그사람들 바로 답할까요????

  • 171. 근데
    '17.3.4 6:29 PM (61.253.xxx.159)

    학원정보 물어보는게 그렇게 얌체에 몰염치에요? 같은 학년도 아니고 우리애 입시 끝났음 그냥 가볍게 알려주고 조언해줄수 있는거 같은데..남편분 입장에선 와이프행동보면 후배한테 창피할거같아요..그게 뭐라고...와이프가 호응 안해주니 아이한테 연결해줄수밖에 없었겠네요..

  • 172. 전형적인 여자 마인드
    '17.3.4 6:33 PM (121.162.xxx.50)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15년 가까이 해보니
    전형적인 여자/남자 마인드네요

    여자들은 일단 결혼하면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데
    결혼전에도 대체로 작은 손해도 못참더군요
    그래서 조직생활에서도 서로 도울일 많은데
    내 할일만 잘하면 된다는 타입이 많고
    자기 기분이 우선이고 손해 조금이라도 보면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죠
    그래서 인간관계도 손해보기 싫어하더보니
    인맥 네트워크가 여자끼리 잘 안되더군요
    어차피 결혼하면 주부할거니 사회인맥도 무시하구요

    반면 남자들은 손해 이익 민감하게 따지기 보다
    일단 자기가 가진걸 공유하는걸 대수롭지 않아해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 사람이 돌아돌아
    언젠간 서로 도움 주고 받을 사이가 될수있다는 생각에
    인맥 네트워크도 열심히 구축하구요
    실제 일하다보면 언젠가 도움 청할일도 도움 줄일도 생깁니다
    소탐대실하지 않으려고 하죠

    감정적인 상황과
    힘들게 얻은 정보 공유하기 싫다는 마음은
    주부들이 많은 82에선
    공감받을 상황이구요

    사회생활을 중시하는 남자들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남편분이 이해갈거구요

    사회생활하면서 여자들의 저런 행태에
    질린지라...
    저라면 애초에 친절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냥 대충 아는 학원이름 대고 끝냈겠네요

    학원 정보 스스로 알아내고
    친구들끼리 돌려가며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해서 다녔던
    외고 졸업생으로서. 엄마의 정보가
    엄청난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드네요

  • 173. ㅁㅁ
    '17.3.4 6:34 PM (58.231.xxx.30)

    아내분은 까칠 야박하시고 남편분은 혼자 대인배시고 후배부부는 눈치없고 급하네요... 다즐 조금씩과한데 아내분이 제일 과함... 애가 대딩인데 이제벗어날때도된듯한데...

  • 174. ....
    '17.3.4 6:35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과외해봐서 입시 분위기 어떤 지 잘 알고 그 심정이 어떨지도 너무 이해가 되지만
    저 같으면 그냥 속으로 "얌체...ㅉㅉ" 욕 한번 하고 알려줍니다.
    그 해당아이 엄마가, 학원 안 알려준다고 아이 폰번호를 자의적으로 알아내서 전화한 줄 알았는데
    뒤에 읽어보니 아버지쪽한테 허락받고 아이 통해 전화한 거네요.
    아이도 알려주는 게 그렇게 싫었으면 흔쾌히 받았을 것 같지 않고요.
    (사실 이런 문제는 엄마들..어른들이 엄청 속상하고 예민해지는 문제고
    애들은 일단 그 힘든 대입 과정이 끝난다는 것에 나름 위안을 받아요. 대학을 떨어진 것도 아니고
    어쨌든 눈높이만은 못했지만 일단 붙은 거고요.)

    여기서 자꾸 왜 부인,아이가 가족인데 가족 입장은 전혀 배려 안해주고
    남의 편만 드는 나쁜 사람이다 가족신경 안쓴다 가족이냐 남이냐 이런 구도로 자꾸 가시는데
    저는 이게 그런 식으로 볼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엄마입장이면 내 애 입시가 원하는 대로 안 됐는데
    밥 한끼 사는 것도 없이, 하다못해 나한테 전화해서 인삿말이라도 전하고 물어보는 것 없이
    남 통해서 딸랑 문자로 결과만 알려달라 찍었다면
    그 학원,과외 구하는 게 의외로 얼마나 자잘하게 처리할 일 많고 피곤한 일인지 아는 입장에서
    어떻게 열매만 똑 따먹으려고 하나 ? 라고 욕은 했겠지만

    일단 나를 통해 물어본 것 내가 거절한 것도 아니고
    남편쪽 사람이 인맥 통해서 물어본 거고, 사실 그 애가 경쟁자도 아니고 후배인데다
    내가 거절한다면 사회생활하는 남편이 진땀 빼면서 변명해야 하고
    그것도 좀 남자입장에서 체면 확 구기고 까탈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니..대학도 간 집이 애 학원 하나 안 알려주더라'
    이런 소리 들을 꺼 생각해서 알려주는 거고
    부인분이 감정적으로 짜증나는 건 충분히 이해가긴 합니다.

    그리고 사실 입시가 지금은 엄마나 아이나 10년을 투자한 결과가 나온거니
    엄청 속상하고 큰 일로 느껴지지만,
    막상 다녀보면 또 자기 할 나름이고, 취직 , 시험, 자격증 등등...
    아직 본 레이스는 시작도 안 한거라...ㅎㅎ

  • 175. 댓글이
    '17.3.4 6:35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많은데 아내든 남펀이든 한말씀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 176. ㅇㅇ
    '17.3.4 6:35 PM (1.232.xxx.25)

    마음에 드는 대학 갔는지 못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네한테
    학원 정보는 왜 물어보나요
    남이 대입 치루고 있으면 잘됬나 흡족한가 정도는
    살펴보는게 인지 상정이지요
    원하는 대학에 못가서 아내가 심기가 불편해정도는
    친한 사이면 하지 않나요
    성에 안차는 대학 간지 모를거라니
    이게 말이되나요
    특목고 정도 갈정도면 어느 수준 이상 못가면
    실패라는건 상식이죠
    마음 불편한 선배 부인한테
    그렇게 빨리 닥달하듯이 학원 정보 알아내려고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좀 기다려줬어야 해요
    마음 풀리고 서로 안면도 트고나서
    차차 물어보면 기분좋게 가르쳐줍니다
    지금 원글님 이해못하는 분들은
    입시 치뤄보지 못한 분들 같아요
    지금 특수 상황 이잖아요
    입시 격어본 분들이 댓글 달면 좋겠어요

  • 177.
    '17.3.4 6:36 PM (180.191.xxx.243)

    다른건 차치하고 전 제일 재수없고 기분 나쁜데 나를 스킵하고 다이렉트로 컨택하는거요.
    어찌 그 후배와이프는 아이에게 직접 전화를 할 생각을 하는거죠? 전 저런짓 하는 사람 도둑이라고 해요.
    남편이란 사람이 부인이나 아이에게 정말 배려심이 없네요.
    남이 그리 중요한가요? 카톡으로 남의애 합격증을 보내요?
    전화기를 박살냈을거 같네요. 참 할일도 드럽게 없나봐요.

  • 178. 특목고
    '17.3.4 6:39 PM (118.44.xxx.239)

    보낼 정도라면 엄마가 얼마나 아이에게 정성 들이고 아이가 노력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여기에 그깟 대학 혹은 그런게 뭐 정보 축에냐 드냐 하신 분들
    그런 노력들 안해 보신 분들이겠죠
    해 보면 얼마나 피 말리는지 압니다 모르는 소리들 마시고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아이한테 전화질 한 그 후배 아내가 쌍년 입니다
    그깟 정보라면 검색이나 발품 팔지 뭐하러 아이에게 전화 합니까
    정보가 필요한 간절한 입장 이라면 당당하게 원글님께 전화 했어야죠
    특목고 보낼 정도 엄마 라면 그런게 중요하다 생각 했고 더더욱 밥을 사든 상냥하든
    당연히 원글님께 전화 했어야 했는데
    타인에게 호인 소리 듣는 등신 남편에게 연락 한거 보면 답 나오잖아요?
    남편씨 같이 보신다 했죠?
    등신같이 살지 마세요
    -이상 등신 남편이랑 살다가 지금 이혼 준비 중인 여자가-

  • 179. 아내분도
    '17.3.4 6:41 PM (124.197.xxx.166) - 삭제된댓글

    본인 자녀가 원하는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면,
    후배 자제분에게 진심어린 조언자가 되어 줄
    마음이 가득했었을거에요.

    남편분은 자녀분이 그 특목고에서 공부한 것을
    대단히 자랑스러워 해서 후배의 합격 인증 사진을 아내분께 전송했을테구요.


    서로 대화하고 있는 주제와 관점이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참 자랑스럽다.
    그 특목고에서 공부한 것이 대견하다.
    전교 1등도 떨어졌지만 우리 아이는 합격할만큼
    잠재적인 가능성을 당시 입학 사정관들도 알았다.

    지금 입학한 곳에서도 틀림없이
    최선을 다하고 놀라운 성장을 할 것이다.

    이렇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
    이렇게 키울수 있도록 뒷받침 해줘서 고맙다.

    이렇게 자녀분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치하면,
    그 다음 후배 자녀든 선배 자녀든,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그 누구라도 또한 무슨 주제로도
    거리낌 없이 대화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80. ...
    '17.3.4 6:43 PM (121.88.xxx.20)

    그 후배부인이 얌체이긴 한데 저라면 남편 잡고 그냥 대충 알려줬을 것 같아요

  • 181. ㄹㄹ
    '17.3.4 6:48 PM (58.233.xxx.10)

    제가 아내 입장이라면 불쾌할 것 같아요. 지인 부부는 일심동체 무례하고 염치없네요. 남편분은 남 챙기다 자기 가족은 못 챙기는 스타일이네요.

  • 182. 어휴...
    '17.3.4 6:50 PM (61.83.xxx.59)

    처음엔 그냥 실력있는 학원 이름이나 묻는줄 알고 부인이 예민하구나 했는데 읽다보니 그럴만하다 싶네요.
    남편이 호구면 부인이 같이 호구되는거 아니면 못된 역할될 수밖에 없죠.

    그냥 학원 이름 정도도 아니고 세세하게 과목별 선생님이니 뭐니 다 알고 싶다면 그렇게 문자나 띡 보내고 말 일이 아니죠.
    사회생활이란게 그렇지 않던가요?
    원하는게 있으면 술 한 잔 사면서 요청하고 그러는거요.
    말만 하면 떠먹여줄 듯이 구는걸 호구라고 하는거구요.

    문자나 띡 보내서 원하는거 말하고 얼굴 한 번 보지도 않은 아이에게 대뜸 전화 걸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성품의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과연 도움을 줄지...;;;

  • 183. .....
    '17.3.4 6:51 PM (211.200.xxx.12)

    첨읽을땜 엄마가 예민하다.생각했는데

    후배부인행동이.기분나쁘네요
    아이에게 전화직접해서 물어보고...흠...
    뭔일있을때마다 전화하고 카톡할거같은
    진상의.느낌이나요.

    혹시말입니다...후배의 호구선배는 아닌거죠?
    그 후배가 이정보에 고마워하는거는 맞는지 보세요.
    그까짓거 알려주는게 뭐라고 한다면 호구짓 그만하시고요
    고맙다고 그담에 말이라도 진심으로 한다면
    그냥 넘어가셔도될거같습니다.

  • 184. 원글
    '17.3.4 6:51 PM (39.113.xxx.118)

    감사히 잘 읽으면서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저도 학원정보는 전화라도 직접적으로 물어 오면 조언 해 주고 실패한 경험 좋은 선생님 다 알려 줍니다.
    저희 아이가 입결이 안좋았던 거지 아이가 다녔던 선생님들은 다 좋으셨던 분들이라 많은 애들이 가면 서로서로 좋은거니깐요.

    그러나 그거를 문자를 보내서 알려 달라는데 ...순간 여기서 삥 돌았던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발품 팔고 커피값 무지 나갔거든요..,

    예민한 시기고 예민했던거 인정합니다
    아직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고 많은 생각과 판단을 해야 했던 시기라.... 고등졸업을 하느냐 3학년에 남느냐까지..

    그리고 애 공부때문에 참고 살은 세월이 있고, 어느 정도 애가 크다 보니 예전처럼 다 받아 주기 싫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 185. 남편이야기는
    '17.3.4 6:52 PM (119.75.xxx.114)

    안봐도 원글이 잘못한거 같네요.

    고입정보를 뭐 대단한 비밀인냥 여기다보니 그런거 같은데...

    남편이 물어보는거니 답해줄수도 있는걸 가지고... 유세떤다고 밖에 생각안되고..

    아이한테 스팸처리까지 하라고 지시하는건 정말 잘못 가르치고 있다고밖에...

  • 186. ....
    '17.3.4 6:57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형적인 둔감한 한국남자네요.
    예의와 경우보다 본인 인간관계와 체면이 더 중요한 흔해빠진 남편이요.
    아는 여편네는 전형적인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이구요. 입학 이후 네트워크 생기면 원글님 가족 소 닭보듯 할겁니다. 아무리 도와줘도 고맙고 그런거 모르는 인간. 그렇게 정보 캐서 자기 아이 입학 성공시켰을 테구요.

  • 187. 이해 할 수 없는
    '17.3.4 6:59 PM (223.62.xxx.82)

    저는 정보 관련해서 여러사람에게 퍼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그후배부인 너무 싫네요. 그런정보 쉽게 얻어지는 것도 아닌데 문자로 띡~ 그리고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아이한테 학원정보를 물어보지를 않나... 자기새끼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는군요~너무 싫습니다!!!

  • 188. ..
    '17.3.4 7:01 PM (180.230.xxx.90)

    저는 이번에 큰 아이가 특목 졸업하고 딱 댁의 아이처럼 하향지원해서 대학 입학했고, 작은 아이가 오빠가 다닌 그 특목고 입학했어요.
    제 생각에 여기서 제일 실수한건 후배 와이프예요.
    남자들 사이에서 그 정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충분히 남편분 입장 이해해요.
    그런데 그 후배 아내분은 적어도 고등생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어느 정도 분위기를 알텐데 어쩌면 그렇게 매너도 없고 얌체같이 처신하셨을까요?
    그깟 널리고 널린 학원. 무슨 특급 비밀도 아니고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지만 지금 이 댁 엄마 아직 마음이 힘들 때고, 또 본인 발품 팔거 편하게 알아내는건데 대뜸 아이 통해 정보만 쏙 알아가나요?
    그 댁도 특목 준비하면서 아이도 엄마도 신경 많이 쓰였을텐데 더 힘든 대입에서 원하던 결과 못 얻은 이 댁 엄마 마음 아직 심란하다는거 알텐데요.
    후배 아내가 생각이 짧았어요.

    서로 신경전 하지 마세요.
    두 분 중 누가 틀렸다고는 못 하겠어요.
    두 분 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 189. 어휴...
    '17.3.4 7:03 PM (61.83.xxx.59)

    대단한 정보라서 그런게 아니죠.
    요구하려면 전화라도 하는 정성은 보여야 될 것 아닌가요.
    남편에게 이야기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할 정도의 정보를 물으려면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회생활 운운하는거 웃겨 죽겠네요.
    사회생활에서 그렇게 정보 얻기가 쉽고 다른 사람 도움 얻기가 쉽던가요.
    남자는 정보 공유 잘 한다니... 그런 사람 저도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정보를 얻기 위해 술 한 잔 하는게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댓가 같은게 아니라 친분을 만들고 인맥을 만드는 행위죠.
    정보를 줘서 인맥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렇게 친분을 쌓아서 인맥을 만드는거죠.

    호구는 이 부분을 잘 모르구요. 그저 상대가 원하는걸 들어주면 그게 친분이고 인맥이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정작 본인이 도움이 필요할 땐 다들 나몰라라...

  • 190. 세상 혼자 살수도 없고,
    '17.3.4 7:08 PM (222.233.xxx.7)

    남편분도 그냥 지인이 아니니 쉽게 거절 못한것 같고,
    그냥 원글님이 남편분 면 안 깍일 정도로만
    적당히 하시지 그러셨어요.
    원글님 같은 분들...
    제 주변에 많아요.
    절친들이 대부분 그런데,

    몇몇은 의절하고 안봅니다.
    별거 아닌것도 ㅁㅊㄴ처럼 길길이 날 뛰고,
    ㅈㄹ을 해서..(물론 저한테는 아니고...자기 주변 엄마들 얘기)
    ㅎㅎㅎ
    그 얼굴들 안보고 사니,
    세상 널널하네요.
    남편 사회생활도 좀 생각하세요.
    자식이 어디 내 뜻대로 되던가요?
    그리고 원글님도 뜻대로 공부해서,뜻대로 다 되던가요?
    독불장군은 뒤끝이 좋을수가 없어요.
    그쪽 엄마가 자식생각해서 그렇게 무례하게 구는것이
    동병상련으로 느껴지지 않던가요?
    여튼....
    우리 자식들 공부 못 하는게,
    원글님처럼 못 굴어서 그런듯...
    그래도 예의 바르고,번듯해서 보기만해도
    흐뭇하니...
    뭐 나쁘지않습니다.

  • 191.
    '17.3.4 7:09 PM (203.100.xxx.127)

    학원정보 공개 안했다고 와이프를 천하의 속좁은 여편네로 만들어 버리네요

    정보란게 무형의 가치이니 사람마다 그것에 매기는 값은 각각 다르죠.아내분이 생각하는 것과 남편분이 생각하는 학원정보의 가치의 차이가 너무 다른데다 남편분은 그걸 하찮게 여기기 까지 하네요.

    그렇게 그것이 하찮게 보이면 그럼 직접 발로 뛰면서 정보를 얻으면 됩니다. 몰래 도둑처럼 뺏어가는게 아니라.

    저위에 여자 남자 나누며 정보의 공유에 대해 여자는 공유도 안하고 자기 이익만 따지고 손해보기 싫어 한다는분?? 코웃음에 나와서 한참 웃었네요.

  • 192. ㅎㅎ
    '17.3.4 7:09 PM (115.66.xxx.106)

    댓글들 재밌게? 읽어보고 드는 생각이....
    솔직히 그렇게 공부 잘하는 아이가 흔치 않아요.
    무슨 말이냐면, 대부분 정보가 궁금한 쪽이지,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입장이 많지 않거든요.
    그러니, 늘 필요했던 입장에서야, 그게 뭐라고 안알려주나, 니가 예민한거다 흥. 인거고
    아이도 열심히 노력하고 엄마도 발품 팔고 노력해가며 아이 서포트 하던 분들 입장에서는
    저런식으로 물어보는건 정말 얌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거든요.
    비밀도 아니지만, 그런 노력들이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지요.
    적어도 직접 연락해서 직접 물어보고 감사하다 인사정도는 해야죠.
    원글님 글이 한편의 드라마라면,
    드라마의 악역이자 얌체는 후배 마누라이고,
    생각없이 속터지는 남자1,남자2가 있는데, 그중 반푼이이자 고구마 멕이는사람이 원글님 남편,
    생각없이 얌체 마누라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후배,
    아이때문에 속상하고, 고구마 멕이는 남편때문에 어이없고, 얌체 후배 마누라때문에
    열받는 역할이 원글님이네요.
    훌훌터세요. 그래봐야 원글님만 속상하고, 배역 1,2,3은 다 아무 생각 없네요.

  • 193. 섬백리
    '17.3.4 7:12 PM (39.7.xxx.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아들이 대입 치룰 때,
    후배지인이 합격떡이라도 아들에게 보냈나요?
    아님, 최소한 남편에게 아들이 시험 잘 치룰거라 응원이라도 했던 사이인가요?
    남편에 대한 부인의 반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과거의 남편의 행동의 결과물이 쌓여서
    예민하다 싶을 정도로 반응을 한겁니다.
    그리고 아내가 집에서 돈을 벌지 않으니 아내의 생활들이 하찮게 여겨지시죠?
    주부들의 삶도 고단하단걸 인정하시지 않으면 평생을 비슷한 상황을 반복하실겁니다.
    만약, 남편은 알지도 못하는 부인의 지인 남편이 회사 영업 노하우를 부인을 통해 물어오면 알려 주실건가요?
    비약이 심하다고 여기실지 모르겠으나 부인에겐 다를바 없을겁니다.

  • 194. ...........
    '17.3.4 7:14 PM (211.243.xxx.165)

    남편이 잘못한거예요.
    그리고 남편 지인의 부인분. 최악인듯하네요.
    남이 힘들게 얻은 정보를 거저 얻으려고.

    저는 직장맘인데요. 전업인 친척언니들이 아이들 학원정보 얻는거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얻는지 너무 잘 알아서요.
    함부로 다른 엄마들한테 학원정보 안 물어봐요.
    정말 친한 사람들이랑만 얘기할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정보 함부로 안 물어봅니다.

    그 남편분 지인 부인은 진상인 이유가요.
    자기가 정보를 물어본 사람은 지금 원글이잖아요.
    근데 원글이한테서는 연락이 없고 그 남편이나 애한테만 간신히 연락이 된다는건.
    당사자 원글이가 이런 상황을 싫어한다는 걸 그 부인도 바보 아니면 알 겁니다.

    근데도 끈질기게 한번 제대로 만나본적도 없는 남의 애한테 전화걸어서 물을 정도면 ㅋㅋㅋㅋㅋ
    안봐도 진상. 그것도 제대로 진상인거져.

    진상이 아닌 사람은
    혹시나 해서 물었다가도 그 당사자에게서 연락 안오는거 딱 거기서 멈춥니다.
    그리고 본인이 알아보죠..

  • 195. 솔로몬이 필요해
    '17.3.4 7:15 PM (121.160.xxx.222)

    와 이건 진짜 솔로몬의 지혜 급이네요 ㅋ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후배 부부나 다들 이기적이고 편협하고 눈치없는거 같긴 한데 ㅋ

    저는 엄마가 너무 예민하시다에 한표에요.
    본인은 기분나빠서 알려주고싶지 않을수 있죠.
    하지만 남편이나 아이가 알려준 거까지 화낼 거까지야 있나요?

  • 196. 으흠
    '17.3.4 7:15 PM (123.228.xxx.194)

    후배네 진상이고 남편이 호구 맞는데요, 내 아이가 재수할 예정이고 후배네 아이가 고3이라면 대판 싸울일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이미 통화 끝났으면 상황종료된건데 스팸처리하라고 하면서 공식적으로 남편 ㅂㅅ만들건 아닙니다. 열받았다고 현명함을 버리면 똑같은 진상취급 받는게 세상이치거든요. 억울해도 참고 넘겨야 할때가 있는거죠. 지옥같은 입시 나만 치른것도 아니구요.

  • 197. ....
    '17.3.4 7:16 PM (1.227.xxx.251)

    남편은 그저 돈벌고, 지인들한테 호인인척하고 살았나봅니다
    아이가 대입을 어떻게 치루고, 어떤 과목이 힘들어 어떤 학원을 다니고 잘 몰랐을테구요
    자기선에서 알려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걸 보니, 누가 묻는다고 질문그대로 토스하는거보니
    부인이 평생 느꼈을 무심함이 그대로 전해져요...
    남편 참 편하게 사네요...그저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다 아는척하고.

  • 198. 샬랄라
    '17.3.4 7:18 PM (49.231.xxx.228)

    한 마디로 말으면
    남편 결혼 잘못하셨군요

    좀 맘씨 이쁜분 만났으면 좋았을걸

    이번생은 땡
    제 생각이니 뭐라하지 마세요

  • 199. 섬백리
    '17.3.4 7:18 PM (39.7.xxx.5) - 삭제된댓글

    여기서 학원정보 쉽게 알려주신다는 분들은 자신의 자식을 특목고이상으로 보내신 분들이져?

  • 200. Aa
    '17.3.4 7:22 PM (112.211.xxx.102)

    예민한 엄마시네요. 학원정보갖고 유세떠는...
    남편한테는 고마운후배일수도 있는데.

    그럼 밥사면서 물어보면 알려주실건가요? 얼마짜리 몇번정도 사나 봐서?
    후배부인이 싹싹하고 맘에 들면 가르쳐주고 뭔가 수틀리면 고급정보는 싹 빼고 안가르쳐주고?
    그 정보 아니면 자기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시는듯..

    혹시 친구는 있으세요?

  • 201. Bbbb
    '17.3.4 7:39 PM (49.171.xxx.186)

    전 미혼이라 자식입장에서 생각하게되네요
    엄마가 알려주기 싫다고까지 했는데
    아빠는 평소 아무관심도없이 수수방관 엄마한테
    자녀교육 몰빵하셔놓구..
    후배자식일엔 팔걷어부치고 나서네요?
    내엄마가 거절한 일을 자식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다니..
    어이가 없네요
    얌체같다 진짜

  • 202. ginaaaa
    '17.3.4 7:40 PM (210.218.xxx.72) - 삭제된댓글

    우와... 입시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건데..
    그냥 단순 학원이름이라거 생각하시는 분이 많네요.
    최상위권은 학원어디가느냐로 sky서성한 다 왔다갔다하는데...
    저 학원하는데요.

    제가 갖고 있는 정보 알려고 대학 입시관들이랑 식사하는데만 해도 엄청난 비용을 써요. 이런거 다시 합격 학생부랑 대조해서 입시 로드맵 설정하는 컨설팅하는데만해도 노력이 엄청 들어갑니다.

    알려주고싶지 않은게 당연해요.

  • 203. 작년에 수험생엄마
    '17.3.4 7:41 PM (203.170.xxx.144)

    얼마나 피마르고 속타는 시간이었을지 압니다.
    제가 대신 욕해 드릴게요. 아버지께서는 남의 자식이 내 자식보다 소중한가 봅니다.
    아이한테 직접 전화하는 미친 여편네는 매너부터 먼저 배우라고 하세요.
    특목맘들이 얼마나 예민한데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왕따되기 딱 좋아요.

  • 204. 얌체
    '17.3.4 7:43 PM (115.41.xxx.47)

    대충 들어본 학원으로다가 문자로 리스트 날려주고 끝내세요. 지가 알아서 하겠죠.
    그담에 또 물어보면 또 대충 들어본 걸러다가 10분만에 리스트 날려주고 끝.

  • 205. .....
    '17.3.4 7:44 PM (59.15.xxx.61)

    같이 경쟁하는 사이고
    어제 오늘 얻은 따끈한 정보라면 몰라도
    대입 끝나고 필요도 없고...게다가 몇 년 지난 정보가
    그렇게 남편을 등신으로 만들고
    남편의 선후배 관계를 만가뜨릴 정도의 가치가 있는거에요?
    뭐 목숨걸게 없어서 이 난리인가요?
    커피값 엄청 들여서 얻었으니
    그 커피값이라도 받고 알려주겠다는 말이네요?
    아빠는 다 지나간 정보...이제 필요한 아이에게 알려주자
    엄마가 예민하니 아들에게 알려주라고 연결해 준게 뭐 그리 잘못인가요?
    그 후배 와이프도 대학 들어간 아이 정보이니
    또 지 남편이 친한 선배이니 맘편하게 물어본거 같은데...
    이제 손에서 탁 털어버리세요.
    다 끝난 일이에요...맘 넓게 쓰면서 삽시다.

  • 206. ginaaaa
    '17.3.4 7:45 PM (210.218.xxx.72)

    와 최상위권은 우리나라에 상위 1%학생들끼리의 정보전이거든요.
    그 학생들끼리 어디 원서쓰느냐에 따라 입시결과가 하늘과 땅으로 갈라져요.

    당연히 정보 알려주기 싫죠!

    저는 학원 운영하면서 입시컨설팅하는데요. 제가 아는 정보 얻으려고 쓰는 비용이나 시간이 상상초월이예요. 솔직히 무례하게 나오시면 그냥 비서랑 이야기하고 돌려보내요.

    과고나오고 카이스트 못가는 학생, 외고나오고 중경외시가는 학생 많아요. 정보전이죠.

  • 207. 그런데
    '17.3.4 7:47 PM (59.15.xxx.87)

    아이는 아내분의 아이고 남편의 아이는 아닌가봐요.
    엄마는 만족스럽지 못한 입시결과에
    실망스런 마음을 추스러지 못하고 있는데
    아빠는 남의 집 아이 고등합격이 그리 기쁘셔서
    본인 아이 입시와는 상관없이 합격증 퍼나르고 계시네요.

    대한민국 고3엄마 까칠한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오죽하면 3월까지는
    합격여부 묻는것도 예의없는 행동이고
    심지어 전화연락도 함부로 하지 말라 하잖아요.
    상대는 내 상황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필요로 하는 정보 캐내느라 배려따위 없는데
    나는 그 장단에 춤춰야 하는 걸까요?
    다들 입시정보를 알려주지 않은데에만 집중하시는데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지 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경험으로 보자면
    저 정도로 남의 입장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인간은 결코 남하고 나누며 살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오래된 관계인지 모르겠으나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 사람에게는 오떤 배려를 받았던가..

  • 208. 남편분 가족을 아끼세요
    '17.3.4 7:48 PM (58.121.xxx.183)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남편분 이러는 거 아니예요.
    남에게는 속까지 다 퍼주고, 원하는 점 다 하나하나 그때 그때 도와줘야 하고,
    아내에게는 이렇게 야박하게 말해야 하나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게다가 자기 하나만으로도 부족해서 아내, 아이까지 동원해서 꼭 그 집을 도와줘야 하나요?
    남편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가족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는 습관이 이번 한 번이 아닐 거 같아요.
    그래서 아내가 더 화가 났겠지요. 마음 잘 헤아려 주세요.
    서로 자신의 잘못 잘 새기시고 앞으로 더 화목한 가정 이루세요.

    그리고, 그 후배 아내는 3년 내내 전화할 기세

  • 209. ㄴㅅㅂㄱ
    '17.3.4 7:48 PM (121.138.xxx.187)

    많은분들이 아내분이 예민하다고 하셨는데,
    전 남편후배쪽에서 무례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정보를 손도안대고 코풀려는 심보예요
    학구열 쎈동네에서도, 직접 다른 엄마한테 묻기엔 친하지않으니, 아이한테 직접 묻는 경우 있네요.
    정보는 결국엔 알려줄수도 있지만,
    방식이 잘못된겁니다.
    아주 얄미운스타일

  • 210. 솔라
    '17.3.4 7:50 PM (211.201.xxx.187)

    엄마가 너무 예민...안쓴 텐트... 전 안쓴 애기용품도 다 빌려줬다 애낳고 다시 받았는데 뭐 어때요 물건일뿐. 너무예민해서 피곤하네요

  • 211. 아무리
    '17.3.4 7:50 PM (115.41.xxx.47)

    생각해도 그 후배 와이프 너무 싫다.

  • 212. 내 생각
    '17.3.4 7:51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아내분 예민하지 않아요~ 후배 와이프 얄미운 여자, 남편은 호구

  • 213. ....
    '17.3.4 7:51 PM (220.86.xxx.240) - 삭제된댓글

    특목고와 대학은 아이가 열심히 해서 간걸 인정하세요.
    그럼 맘 편할거에요.저는 그냥 알려 주겠어요.그 아이도 같은 특목고라면서요.먼저 그 특목고간게 무슨 큰 벼슬이라고.저는 아들이 과학고 나왔으니 쉽게 알려주라고 말해도 되는거죠?
    무슨 고등학교 가지고 유세들인지.알려주지 말라는분들도 다 특목인거죠?

  • 214. ......
    '17.3.4 7:54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 참 이상하시네요.
    사회생활 잘 하시는 분 같진 않아요.
    아이가 원하는 대학 못가서 집안분위기 살벌하다. 와이프 상태 말이 아니다 이 한마디면 될 걸 참 복잡하게 사시네요.
    인간관계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다니시나봐요. 더구나 후배인데. 굳이 얻지 못한 정보 아이에게까지 전화하는 예의도 없는 그 후배부부. 참 호구짓 하셨습니다.
    특목고 준비하는 엄마가 선배와이프 입장 이해못했을까요.
    지자식 더 중요하니 철판 깐 겁니다.
    안에서는 와이프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하고 밖에서만 호인이라는 말 듣고싶어하시는 남편분.
    자존감 낮은건 확실하고 여러모로 와이프 힘들게 하셨을것같네요.
    제 남편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제 입장을 제일 많이 고려했겠죠.

  • 215. 섬백리
    '17.3.4 7:56 PM (39.7.xxx.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과학고 나오신 위에 ...님, 학원과 과외선생님 정보 좀 알려주세요. 이 참여 댓글에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 216.
    '17.3.4 7:58 PM (115.41.xxx.47)

    특목고와 대학은 애가 열심히 해서 간 거니
    학원정보 필요 없다고 문자 날리면 되겠네요.
    별거 아니라니 오픈 안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걸로..

  • 217. 세번입시
    '17.3.4 7:59 PM (121.147.xxx.51) - 삭제된댓글

    세번 입시를 치르고 나서 세월이 지나
    이제는 마음이 아물고 체념도 되지만
    그때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남편 분 말이 맞지만
    마음이 너무 지옥같아서
    공부, 성적 관련된 이야기는
    아무와도 하고 싶지 않을 때입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

    아내분에 마음을 헤아리셔서

  • 218. ..
    '17.3.4 8:00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그 후배네 진상과 맞고요. ㅎㅎ

    거두절미 하고 중간에 아빠선에서 커트&해결해야지 왜 그것도 후배 아내? 제수씨?를 바로 자식 하고 연결시키나요? 본인들 일은 본인들 선에서 해결봐야지...말로는 아내분이 호의적이지 않아서...라고 하지만 결국 그건 핑계죠. 허울좋은 핑계.

    우리아빠가 이러면 진짜 짜증날 거 같아요. (자식입장에서)
    남한테는 싫은소리 못하고 다른 사람만 달달 볶는 것. 밖에서는 세상에 그리 좋은 사람 없는사람. ㅎㅎ

    그리고 두 분다 본인들 입장에서만 생각했지 자식 입장은 어떤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전화 받고 자식분 생각은 어땠을지에 대한 건 전혀 염두에 두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자식분만 낙동강 오리알 동동동~ 되신 듯.

  • 219. ..
    '17.3.4 8:03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그 후배네 진상과 맞고요. ㅎㅎ

    거두절미 하고 중간에 아빠선에서 커트&해결해야지 왜 그것도 후배 아내? 제수씨?를 바로 자식 하고 연결시키나요? 본인들 일은 본인들 선에서 해결봐야지...말로는 아내분이 호의적이지 않아서...라고 하지만 결국 그건 핑계죠. 허울좋은 핑계.

    우리아빠가 이러면 진짜 짜증날 거 같아요. (자식입장에서)
    남한테는 싫은소리 못하고 다른 사람만 달달 볶는 것. 밖에서는 세상에 그리 없는 좋은 사람요. ㅎㅎ

    그리고 두 분다 본인들 입장에서만 생각했지 자식 입장은 어떤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전화 받고 자식분 생각은 어땠을지에 대한 건 전혀 염두에 두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자식분만 낙동강 오리알 동동동~ 되신 듯.

  • 220. 허참...
    '17.3.4 8:05 PM (1.176.xxx.24)

    남편분께
    님 후배가 아이 공부에 그토록 애쓰고 와이프랑 협심해서 님한테 꼬치꼬치 캐묻는 와중에
    님은 그게 무슨 소린지 몰라 아이를 직접 연락해 주셨다구요?
    보세요.. 님은 알 수도 없는 그 정보들을 얻기위해 아이와 엄마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얻어낸 것들이에요
    님이 후배처럼 그렇게 아이교육에 신경쓰신 분인가요?
    제자식 교육은 엄마에게 떠넘기고 뭔얘기인줄도 모르게 무관심한 분이 얼굴도 모르는 후배챙긴답시고 삼년간 어디 도움받을데도 없이 골머리 써가며 얻어낸 정보를 아내에게 내놓으란식으로 문자달랑. 얼마나 괘씸할까요
    더구나 님 아이는 지금 원치않던 대학입학으로 어렵고도 생경한 상황인데 심정을 헤아린다면 그렇게 정보만 빼가려는게 그저 돕고 돕는 그런 사소한 일이 아니란걸 아시면 좋겠네요
    혼자서 돈벌어서 대학입학 시켰다구요? 그럼 돈이나 계속 버세요 괜히 이제와서 남의 자식 챙기는데 이제까지 고생해사 모아놓은 정보 쏙 캐낼려고 숟가락 얹지 마시구요 서로 하던일만 합시다
    끝으로 모르는 아줌마로부터 전화와서 학원 교재 탈탈 털렸을 대학새내기 아이 참 짜증나고 당황했을텐데 위로해주고싶네요

  • 221. 별님
    '17.3.4 8:08 PM (1.225.xxx.123)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서 두아이 입시치뤄본 제입장에서는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거절하나싶어요..
    같은 학년도 아니고
    남편분 사회생활하는 입장도 있고.
    남편분이 난처했을거같네요..

  • 222. ㅇㅇ
    '17.3.4 8:21 PM (203.226.xxx.227)

    불쌍하다
    자기인생은 없고 오로지 자식성공만이 전부인 허울뿐인 극성엄마의 삶

  • 223. ㅇㅇ
    '17.3.4 8:23 PM (1.245.xxx.152)

    일반고 전교1등 올해 입시 치렀는데요.
    수시 다 떨어지고 스카이하나 붙었는데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어요. 주변의 기대치땜에 더더욱..

    남편분 아내분좀 배려해주세요.

  • 224. ㅇㅇ
    '17.3.4 8:25 PM (1.245.xxx.152)

    그리고 혼자 돈벌어서 대학보냈다에서 게임오버네요..

  • 225. 어이없음
    '17.3.4 8:30 PM (223.38.xxx.94)

    아내님...어찌 그리 편협하십니까. 아무리 좋은 학원이어도 결국은 아이 역량입니다. 나눠야 내게 되돌아 오는 세상도 커집니다.

    그리고 본인 마음이 안좋아 그랬다 하시는데
    후배쪽에서 님께 전화했다면 이번에는 상대방 마음 고려없이 엄마에게 전화했다고 지랄떠셨을것 같아요(죄송)
    후배쪽과 남편,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문제없네요. 님이 더 문제에요

    저도 대치동 고등엄마고 아이도 공부잘하는데요...학원으로 유난떠는 집 치고 정말 잘해 끝까지 롱런하는집 못봤어요...

  • 226. 아내편
    '17.3.4 8:31 PM (121.145.xxx.184) - 삭제된댓글

    가까운 후배라면 원글님 아이가 원하지 않는 대학에 갔다는것도 들었을텐데 그런집에다 대고 학원 정보를 물어보다니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요?
    특목고 다닐 정도면 아이도 엄마도 일류대학을 목표로 십년은 달렸을텐데 지금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어요.
    그런 아내와 아이의 마음을 남편분이 크게 상처주셨네요.
    지금은 아내도 아이도 힘드니 좀 진정되면 가르쳐주라하겠다고만 말씀하셔도 됐을텐데요.
    심지어 초등 학원도 저렇게 건너건너 맨입으로 물어보진 않습니다.
    차한잔이라도 먹어야 맛이 아니라 물어보는 태도와 시기가 문제지요.

  • 227. ...
    '17.3.4 8:33 PM (124.49.xxx.157) - 삭제된댓글

    아내 예민까칠
    남편 센스부족
    후배부인 얌체

    그래도 결론은... 뭐 그 정도도 못 가르쳐주나.
    시험지 달란 것도 아니고 학원 정보,
    그것도 입시 다 끝난 애 엄마가.
    저도 고등엄마입니다.

  • 228. 와...
    '17.3.4 8:35 PM (182.225.xxx.22)

    부인한테 물어봐서 부인이 심란하면
    그냥 요즘 와이프가 입시 치르고 예민하니 좀 천천히 물어보겠다고 하는게 정상이죠.
    게다가 아이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전번 가르쳐준건 완전 잘못한거예요.
    제가 봐선 남편분이 경솔했네요.
    입시 치르며 피마르는 건 부인몫이었을것 같은데
    외벌이해서 대학보냈다고 생색내는 것도 참...
    그 후배와 후배와이프도 이기적이고 무례하다고 봅니다.

  • 229. 부인은 속터지고 약오르고..
    '17.3.4 8:37 PM (49.50.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 식구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남한테 잘 보이려는 호인임.
    그렇게 쭉 살아오셔서.. 부인이 예민한 가운데 폭발한걸로 보이거요.
    궁금한건 애가 학원 다니는 동안 아빠는 뭐했어요??
    픽업 한 번씩 했었다면 부인한테 학원 물어볼 필요가 있나요??
    어디어디 학원 다니더라 얘기만 해주면 될 걸..
    그렇게 내 새끼 공부하는거에는 무심하던 인간이 남의 새끼 공부하는거에 저러고 내 일보다 더 나서니 괘씸죄에 걸리신 것 같고요.
    학원이든 과외 정보든 물어보면 다 말해주는 것 처럼 댓글 다시는 데 실제론 안그렇잖아요.. 초등 엄마들도 잘 안 알려둔다고요.
    밥사고 차사고 아쉬운 소리하면서 겨우 듣는 거잖아요..
    남편분은 부인 맘 헤아리시고요.. 그런 정보 들으려면 그래도 밥 한끼는 사야하는거죠.. 시간낭비. 돈낭비에 애 고생 덜하게 해줄 "정보"인데요.

  • 230. . . .
    '17.3.4 8:37 PM (58.140.xxx.131)

    아내분이 너무 편협해 보이네요.

  • 231. ...
    '17.3.4 8:40 PM (121.153.xxx.110)

    저는 남편분 입장 충분히 이해 갑니다.
    지인 아이가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원글 아이의 고등학교 후배로 들어온건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거 같군요.

    저라면 아는 한도내에서 제대로 알려줄 것 같네요.

  • 232. 우와
    '17.3.4 8:42 PM (14.32.xxx.118)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다니
    그런데 님...
    뭘 그런걸 가지고 까칠하게
    그리고 오티 술문화 쩌는 학교가 어딘가요?
    우리아이는 수업바로 들어간다고 투털거리던데
    그냥 아는대로 갈켜 주세요.
    학원 아무리 좋아도 강사 아무리 좋아도 뭐합니까
    아이가 공부해야지
    그정도는 시크하게......

  • 233. ...
    '17.3.4 8:44 PM (112.187.xxx.178) - 삭제된댓글

    아내분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사회생활 하는 선후배가 이거 물어보는데 모른다 자르기 어려워요
    그거 가르쳐주는게 뭐가 그리 힘든 일이여서요?

    다만 그 집 부인이 전화로 아이에게 직접 물어본 건 좀 그렇긴하지만
    그 번호를 남편분이 알려주신거잖아요
    남편분은 님이 까칠하게 그러니 그냥 아이에게 물어보게 하신거구요

    님 기분도 이해하고요
    대신 남편분도 아내분 입장도 이럴수 있겠구나 헤아려주셔야해요

    별거 아닌거 가지고 가족의 화합이 깨진다면..결국 님 가정에 손해고
    님 부부와 님들 자녀에게 손해입니다

    우리 가정이 소중하니 이건 서로 조금 생각이 다르다보니
    부딪쳤으니 서로 이해해줍시다. 미안해요..라고 서로..먼저 다가서시면 좋겠네요

  • 234. ...
    '17.3.4 8:48 PM (119.200.xxx.122)

    같은 재학생도 아니고 졸업했으면 알려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내분입장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너무 과민반응이세요.

  • 235. 이어서
    '17.3.4 8:50 PM (121.145.xxx.18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내분편이었고
    혹시나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만약 그게 저희 상황이라면
    얘기를해줄 수 있는지 저한테 물어보고 제가 싫다고하면
    아내가 입시문제로 힘든 상황이라 지금은 어려울 것 같고 나는 아는게 없으니 다른데 물어보라고 할것 같답니다.
    친한 지인이라면 그정도 말에 이해해줄거고
    그냥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 정도면 신경쓸 필요 없다고 하네요.

  • 236. 내마음이
    '17.3.4 8:54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편해야 정보도 너그럽게 줄수있는거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쉽지않은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알맹이만 빼먹으려고 접근하는데 누가 그렇게 너그러워질수 있나요?
    학원정보 아는거 굉장한 정보에요.
    학년이 달라도 친하지 않으면 안알려주는데 아이에게 전화해서 정보 빼내는거 좀 졸열해보여요.
    니 심정이야 어떻든 내가 원하는 정보 좀 알자는 거잖아요.
    좀 기다리던가....

  • 237. 에효
    '17.3.4 8:55 PM (183.96.xxx.37)

    이건 정보의 문제가 아니구요

    친한 지인도 그 시기엔 문자 전화 다 조심 하는데 어찌 그리 얌체짓을 하는지~~
    어떻게 아이한테 다이렉트로 전화를 할 수 있죠??

    남편이 정말 눈치 더럽게 없다 입니다

    그 집 부인은 정말 철면피구요

    모른다 말 못 할겁니다 얼마나 사람 우습게 보고 전화라도 한통 하는게 예의죠

    모르죠 남편이 어찌 전달 하길래 남의집 고3 자녀한테 바로 전화 할 수 있는건지

    이건 정보 알려주구 안알려주구의 문제가 아니라 염치 없는 짓을 너무 대놓고 했다는 거예요

    남편의 센스없음이 더 기름부은 거구요

    진짜 몇년만에 로긴하게 만드네요

  • 238. 난 아내편
    '17.3.4 8:56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마음이 편해야 정보도 너그럽게 줄수있는거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쉽지않은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알맹이만 빼먹으려고 접근하는데 누가 그렇게 너그러워질수 있나요?
    학원정보 아는거 굉장한 정보에요.
    학년이 달라도 친하지 않으면 안알려주는데 아이에게 전화해서 정보 빼내는거 좀 졸렬해보여요.
    니 심정이야 어떻든 내가 원하는 정보 좀 알자는 거잖아요.
    좀 기다리던가....

  • 239. 참...
    '17.3.4 8:58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단순히 학원 알려주고 안 알려주고의 문제가 아니래두
    그러시네요들~~~

    나도 아는 후배내외고 서로 알고있고
    남편에게 잘한 후배였으면 모를리 없고
    알려달라면 백번이라도 알려줬겠죠

    무슨 고급정보도아니고...

    그런데 이 경운 좀 다르잖아요
    우리집 아이는 안중에도 없고 어딜 다니는지도 모르면서
    남의집아이 합격증 보내고 그당시 와이프는
    추합이냐 마느냐 가슴 졸이고 피가 마르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후배 챙기느라 ㅜㅜ

    내가 싫대도 건너뛰고
    학교적응하기 바쁜 애를 전번 알려줘 통화시키고
    남편이 대체 뭘 잘했는지 모르것어요

    요위에 괘씸죄라고 하신님 말씀이 딱인거에요
    그 후배내외보다 남편이 더 싫고 서운한거에요

  • 240. 정말 진짜 !!!!!
    '17.3.4 9:04 PM (203.226.xxx.59)

    와이프분은 당연히 지금 예민한게 정상이예요. 그리고 학원정보는 지금 당장 아니고 좀 지나서 그 후배 부인이 원글님께 부.....탁. ... .해야되는 거예요. 학원정보 얻기가 얼마나 힘들고 시간 발품이 많이 드는데요.
    그리고 문맥상 와이프분이 다른사람필요없단부분은
    남편한테 화나서 그런거 같은데요.

    남편은 남의편 호구 상등싱. 후배 부인은 진상에 얌체 못되처먹었네요. 본인도 특목고 보내봤으니 얼마나 정보얻기가 힘든지 알면서 모른척하고 보내다니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완던 못되 처먹었고 애한테 직접전화하다니 진짜 어이 없다.

  • 241. ㅇㅇㅇ
    '17.3.4 9:04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그깟 학원정보가 뭐라고 하시는분들
    그럼그깟학원정보 얻을려고 몇번이나 전화하는
    그후배부부 는요
    그만큼대입에서는 학원정보가 중요해요
    부인도 고등입학 해서이리저리 애써서 보낸건데
    특히 아이에게 바로 전화하라한거는 특히 잘못하신겁니다
    부인을 배재하여 부인을 나쁜사람으로 만든거예요
    그후배부인은 그럼 털털할거같아요?
    아니요 보통그리거절하면 안물어요
    그래도 계속 묻고 아이와 통화까지해서 물어보는
    성격이라면 부인보다 더하면 더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남편분도 중간에서 나는잘몰라 하고 마세요
    얘엄마가 다했어 그럼됩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그래요
    그렇다고 그남자들이 다 사회생활 못하지않거든요
    성격보니까 밖에 호인소리 듣고싶을건데
    이것도 말이 호인이지 호구아닌가요?
    호인과 호구를 잘구분해서 사셔야해요
    내가 남에게 호인으로 대해줘도
    상대방은 호구로 생각할수있어요
    안쓴 탠트받은 사람도 받고나서는 고맙다 하겠지만
    속으로는 호구라고 느낄껍니다
    나이들어 가족에게 팽당해요
    늙고병들어 똥오줌받아주는 사람은 가족이지
    그후배가 아닙니다
    이문제는 답이 없어요
    다만 부인을 배재하고 님이 나서서 알아봐준거
    그게 부인을섭섭하게 만드는건
    확실해요

  • 242. 아내분 한표
    '17.3.4 9:05 PM (14.36.xxx.158)

    아이 입시 치러본 엄마라면 아내분 심정 이해갈것입니다.
    아내분은 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는 오픈할 수도 있지만
    저 후배부부한테는 싫은 거지요
    그 전의 기분나쁨의 전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더불어 아이 특목고 보내고(아마도 과고인듯, 대학입학이냐 3학년에 남느냐고 고민하셨다는거 보니)
    입시치르는 동안 남편의 아이교육의 무관심에 대한 불만이 쌓여왔는데
    이번 입시결과가 불만족스러우니 남편에 대한 원망도 폭발한 듯...
    후배부부는 특목고까지 보내봤으면 학원정보 쉽데 오픈안한다는거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도
    손안대고 코풀려고 하는 것 눈에 보여서 얄밉네요

    남편분은 아이 입시결과가 만족스러우신가보죠?
    남의 아이 합격증이나 상심한 아내에게 전송하고나 있고???

    내 아내 기분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의 사회생활입지만 중요한 남의 편이네요
    그렇게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면
    아내와 아이가 노력해서 얻은 입시정보 말고
    본인이 노력해서 얻은 것으로 뿌리고 다니시지 그래요?

    그 정보의 주체인 아내가 싫.다.고.했.잖.아.요!!!!!

  • 243. ...
    '17.3.4 9:10 PM (1.231.xxx.246)

    자주 가는 남초 사이트에 이 글이 올라와있네요?
    원글님이 올리신 건 아닌거 같던데
    남편분이랑 같이 보실 거라니 남자들 반응도 보시라고 링크 겁니다.

    http://m.clien.net/cs3/board?bo_table=park&bo_style=view&wr_id=53456904&page=...

    남초 사이트에서도 원글님이 좀 예민하다는 의견이 있긴하지만 많은 의견이 남편이 호구짓하는 것이다.
    아내를 배려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간 이런 일이 계속 있지 않았을까, 아내분은 남편에게 화가 난 것 같다
    라는 의견이 많아요.

    그중 가장 공감되는 댓글은 아래네요.
    남초 사이트에서도 많은 남자들이 이런 정보가 얼마나 시간과 돈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건지 많이 아는데
    원글님 남편님은 정말 가족, 특히 아내분 배려는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괜찮은 학원, 괜찮은 선생님은 나름 고급 정보라서 알아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알아낸다고 해서 그 괜찮은 선생님이 자기 아이한테도 맞는 선생님이냐는 건 다른 얘기지만요.



    저 부인분도 괜찮은 학원 추려내느라 고생 꽤나 했을 겁니다.



    그런데 1) 애가 원하는 대학 못 들어가고 추합 고르느라 맘고생하는데 2) 전에 호구짓했던 남편이 이번에도 호구짓 하는 게 눈에 보이고 3) 후배가 홀아비가 아닌 이상 그 부인이 물어보는 게 빤하니,세 명 다 괘씸하고 속이 상하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



    글 내용으로 짐작해 보면 부인이 애 대학 보내느라 동분서주하는 동안에 남편은 별 신경을 안 썼고 부인 혼자 고생했을 거 같습니다.



    그나마 후배는 부인 얘기를 듣거나 자녀에게 신경쓰거나 하니 남편보다는 낫군요. (남편에 대한 분노가 1 증가합니다.)



    부인은 일차적으로 남편한테 화가 나 있는데, 남편이 올린 글을 보면 부인이 자기한테 화가 나 있다는 걸 정말 짐작도 못 하고 있고 부인을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면서 자기 변명만 하고 있군요."

  • 244. 내가 참
    '17.3.4 9:17 PM (121.160.xxx.222)

    오늘 할일 드럽게 없고 기분 꿀꿀해서
    이 수많은 댓글들 바를정자로 정리해서 아내편과 남편편을 세어보았음
    중복댓글자가 많긴 한데 눈에 보이는 대로 감안해서 대충 정리했음.
    남편과 아내만 세었음. 후배부부가 나쁘다는건 중립으로 쳐서 카운트 안함.

    남편이 잘못했다 : 108
    아내가 잘못했다 : 79

    나는 아내가 잘못했다에 한표 던졌지만 대한민국의 평균 민심은 그래도 남편이 잘못했다 쪽인듯.
    두분 다 진짜 이상한데 남편이 더 많이 반성하쇼.

  • 245. 결국은
    '17.3.4 9:19 PM (211.198.xxx.10) - 삭제된댓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화풀이를 남편에게 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솔직이 대한민국 입시가 이정도인줄은 정말 이해불가에요
    저도 입시를 치루고 제 인격이 손상 받는 게 두려워서 마음 비우고 대학 보냈습니다
    조금 미리 내려놓고 후회는 되지만 제 스스로 제 자존심이 손상 받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더군요
    이 나라가 비정상인데 같이 휩쓸려서 정신 나간 처자처럼 날뛰게 될까봐 미리 내려놓았습니다
    커피값 밥값 정말 치졸한 놀이 같았어요
    일부러 안가르쳐주는 것도 괴롭고 저 스스로 인격이 손상받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님처럼 살면 남의 자식도 결국 다 경쟁자이어야하고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제 결론은 다 생긴대로 사는 것이라 누가 잘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옛날 어른들이 베풀고 살면 마음도 편하고 그렇게 살아야 자식이 잘된다고 하신 말씀이
    그냥 헛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상이 공부 한대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구요
    제 주위에 욕심많고 손해 죽어도 안보는 사람 들 중에 그다지 탄탄대로인 경우는 드물었어요
    오히려 인간성 좋고 마음 편한 사람들이 편하게 살더라구요
    아무리 천하를 다 가져도 원글님 같은 경우는 늘 부족함에 불행할 수 밖에 없어요

  • 246. ㅡ ㅡ;;
    '17.3.4 9:24 PM (73.152.xxx.177)

    남편에게 한표

  • 247. 아내분 한표
    '17.3.4 9:29 PM (14.36.xxx.158)

    학원정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유세냐고 하시는 분들,,,,
    입시준비하는 엄마들 학원보낼때 아무학원이나 보내는줄 아시나봐요?
    학원 정할때 정말 인터넷 교육사이트 검색해서 시간들여 글 읽어보고
    학원 입시 설명회 참석해서 몇시간동나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설명듣고
    내시간, 내노력 들여서 알아낸 정보들입니다.
    거기다 더해서 엄마들이랑 친분쌓으면서 서로 정보 공유할려면
    내시간, 내 돈들여가면서 인간관계 이어나가야 하구요
    입시설명회가서 4시간동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강의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 4시간 강의듣는 동안 쉬는 시간 딱 10분 줍니다.
    엄마들 정말 열심히 경쳥합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그 자리에 있던 엄마들처럼 수업에 집중하면 전부 서울대 갈 기세였어요
    이렇게 노력해서 얻은 정보들이에요
    대한민국 입시생 둔 엄마들 쉽게 보지 마세요

  • 248. ....
    '17.3.4 9:33 PM (49.168.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특목 나왔는데요.
    특목가면 다니는 학원 과외 뭐하는지 다 알아요.같은 학교라니까 중간고사전에는 아이들 서로 어디 다니는지 알구요.아이가 어디에 누구다니니까 보내달라고 하고 그래요.특목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한정되있어요.그러니 아주 중요한 정보는 아니구요.문제는 아이가 원하는 대학 못간게 문제인거죠.만약 아이가 원하는 대학 갔으면 직접 만나서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이렇게해서 보냈다 밤새 조언 해줬을거예요.남들이 안물어봐도 모임때 이렇게해서 서울대 보냈다 할거구요.82보면 모임나가서 특목이나 서울대보낸 엄마 자랑때문에 기빠져왔다는 글 많이 보자나요.이번엔 그게 반대가 된거죠.그 중요한 정보란게 내 아이가 좋은 대학가면 공개하고 좋은 대학 못가면 공개 안하는 그런거죠.책으로 써서 출판하는 사람들도 많자나요.그런데 앞에서 말했듯이 같은 학교면 금방 다 알게된다는거...정보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구해와요.원글님 특목고 보냈으니 이런 사실 잘 아실텐데요.그냥 기분 나빠서 그랬다 하세요.

  • 249. ..
    '17.3.4 9:33 PM (68.98.xxx.181)

    아내가 예민하기는 하나,남편은 가족에게 대단히 무례합니다. 저도 비슷한 남편과 살아서 아내의 심정을 알겠어요. 다 퍼주는 남자인거죠. 사회생활운운 하는데, 그렇게 한 만큼 남에게서 걷어드리지는 못할껄요.
    남들에게 배려하는 정도로 가족에게는 하지않는 사람. 저의 남편도 남들이 뭐가 부족하다 싶음 얼른 내 가족중 하나에게서 정보를 받아주려하거나 도와주라고 합니다.이게 도를 지나쳐서 해외여행하는 친구네의 표를 우리가 찾아주라 해요. 그들에게는 우리보다 더 큰 아들이 있고 연봉이 빵빵해서 유능하다 자랑하는 아들인데.아들이 바빠서 표 사달라는 말을 하기가 좀 어렵다..잘나가는거 자랑이죠.. 말을 얼핏 듣고는 저의 아들에게 저렴한 항공편을 알아주라 하는 식입니다. 연락을 너가 미리 드려라 까지 하죠. 그래서 저는 원글의 마음을 알아요. 남의 집 아이들 대학도 엄청 걱정합니다. 우리집 아이들의 대학은 뭐.원서를 어디 쓰는지도 안 물어봄.

  • 250. 원글이가
    '17.3.4 9:33 PM (219.254.xxx.151)

    뭐가 도대체 예민하다는건지...정보를 안면이나 트고 이쪽상황이 어떤지 살피지도않고 내가필요하니 너는 톡으로찍어보내라!는 사람한테 흔쾌히 알려주고싶을까요? 왜들 이렇게 염치도없이살지요? 그렇게 정 궁금하면 직접통화하던지 만나자고해야하는거 아니에요? 태도가 틀려먹였죠 저도 남편모임에 저런여자있어요 애 특목고다니면서 나한테 더얻을정보없나 내가모임에 나온다하면 나올생각없다가도 따라나와서 꼬치꼬치 학원정보만물어요 짜증나요 나보다더많이알면서 더고급정보없는지캐내려하더만요 알려주는것도 상대봐가며 알려주죠

  • 251. ............
    '17.3.4 9:3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 부인이 아이한테 직접 전화한건 심하게 오바라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아내쪽이 예민한거 같아요.
    동급생 경쟁관계도 아니고 아들 고등학교 신입생 후배이고,
    남편 지인 아들인데 입시 정보 알려 주는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일까 싶어요.

  • 252. 학원
    '17.3.4 9:37 PM (175.223.xxx.203)

    예전 어떤 드라마에서 남편 속옷 색깔은 알려줘도 아이 과외쌤 전번은 알려주지 않는다는 얘기 있었어요
    그깟게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후배 부인이 무례한거예요.
    남편 분은 아내가 요즘 예민해서 물어보기 좀 그렇다고 하셨으면 충분했을 일인데...

  • 253. 올리버
    '17.3.4 9:39 PM (125.182.xxx.65)

    남편 진짜 싫으네요
    와이프 싫다면 적당히 둘러대어
    몇년전과 트렌드가 달라 잘못된 정보 알려주게될까 걱정된다며 예의있게 거절해도 되는데
    굳이 아이번호까지 알려주며 직접 전화하게하고.
    도대체 아내에대한 예의는 어디갔는지
    이런 남자들 자존감 약해 남들 한테 간쓸개 다빼주며
    와이프한테는 함부로하는 남자의 전형

  • 254. ㄱㄱ
    '17.3.4 9:40 PM (1.243.xxx.52)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분이.
    당신의 아내가 싫다잖아요.
    맘 고생 중이잖아요.
    그러면 안해야지요.

    이해 못하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배우자'가 싫어하면.
    하지 않는 것이
    배우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 255. 두분이 보신다니
    '17.3.4 9:43 PM (223.62.xxx.82)

    일단 이번 일만을 놓고 보면 아내분이 좀 예민하게 대응했다 생각합니다. 특목고에 진학할 정도니 원글님 자녀나 후배자녀나 모두 공부는 잘 했을거고 학원에 대한 정보는 대입을 위해서 중요한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간다는 취지에서 정보전달 자체는 필요했구요.
    다만 원글님 자녀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속상한 심정을 남편분이 충분히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글은 못봤지만 개시도 안한 텐트를 타인에게 덥석 빌려주었다니 더불어 사는 것도 좋으나 내것에 대한 소중함. 그런 행동을 반대하는 아내분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약하다 느껴집니다.
    결국 많은 경우에 남편분은 이해심 많고 유연한 사회인으로 평가받았겠고 아내분은 영리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지 않았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신 글의 전체를 보면 내용상으론 남편분에게 한표이고
    글 중간중간의 아내분 입장은 충분히 그럴만하다.. 입니다.
    남편분께서 아내분의 입장을 좀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256. ...
    '17.3.4 9:44 PM (116.33.xxx.3)

    저는 아내편에 공감가요.
    공부에 그닥 관심없는 중학생 아들 둔 엄마고, 애들 학원 픽업 최대한 도와주는 남편 있는데도, 문자보는 순간 열이 확 오르네요.
    남편분은 애가 어느 학원에 다녔었는지도 잘 몰랐다는 소리인데, 남편 후배는 문자로 그냥 과학학원 좀 추천해주세요,도 아니고 저리 상세히 물어보네요. 물론 그 와이프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겠지만, 어쨌든 그 후배네는 부부가 애 위해서 세심하게 협조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들잖아요. 그 사실만으로도 좀 비교되어 서운할 것 같은데, 현재 아내 감정도 모르고 배려하지 않고 그걸 전달한 거잖아요.
    그리고 아내가 입시를 위해 애쓴 것들이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고마워하지도 않으니, 알려주라는 이야기가 그리 쉽게 나오죠.
    그리고 아이한테 직접 연락한 후배 와이프는 상당히 불쾌하고요.

  • 257. ////
    '17.3.4 9:47 PM (118.33.xxx.168)

    아내 분 이기적 본능이 너무 심하세요.
    좀 감추고 너그럽게 사시면 좋겠어요.

  • 258. 이와중에
    '17.3.4 9:5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내가참님
    귀하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 259. ....
    '17.3.4 9:58 PM (220.94.xxx.214)

    아내가 예민한 듯 보이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해가 가고요.

    텐트 글 읽고 남편이 가족보다 남에 대한 배려가 더 커서 부인의 감정을 별로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라 부인이 참 열받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텐트 글 링크하셨더라면 여기 여론이 다르게 돌아갔을 것이라 생각해요.

    예민하든 안하든 아내가 싫다면 싫은 겁니다. 아내를 배려해서 둘러댈 법도 한데, 아이 전화번호를 바로 가르쳐주면 아내를 바보로 만드는 거 아닌가요? 아내를 배려해서 아내 기분 맞춰주며 일을 진행했어야지요.

    후배 부부는 좀 예의가 없네요. 저는 아이들 학원 정보에 어두운 사람인데도요, 그런 정보 알려달라고 할 정도면 정보를 가진 사람과 인사는 나누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배 부인은 최소한 아내분에게 정중히 전화를 걸어 한 번 만나뵙자고 하고 만나서 조언을 구하여 정보를 물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분은 남의 이목은 중요한데 아내가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네요.

  • 260. ..
    '17.3.4 9:58 PM (118.35.xxx.226)

    전 합격증 부인에게 보냈다는게 제일 깨네요
    남의 아이 합격증 뭐 어쩌라고 아내에게 보내요?
    후배가 보낸것도 오질없어 보이구만
    거기부터 시작했으니 더 가르쳐주기 싫죠

  • 261. ....
    '17.3.4 9:59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내가 힘들여 만든 문제 남에게 허락없이 줬다면 엄청 열받았을 것 같네요.

  • 262. 일부러 로그인해요
    '17.3.4 10:00 PM (114.206.xxx.126)

    아내분 욕하시는 분들 아이 대학입시 치루어보신 분인지? 치루어보았다면 정말 만족한 결과 나온 분들이신지? 글의 내용으로 봐서 아이가 영재고 졸업인 것 같습니다. 대입 결과에 대한 만족불만족은 각자의 원래 위치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제 아이도 영재고 올해 졸업했습니다. 입시결과 얘기하며 속상해하면 다들 잘난체한다, 남 속 뒤집으려 하나, 등등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제 아이의 원래 성적과 스펙에 비하면 결과가 많이 아니고 그래서 요 몇달 거의 미친 사람처럼 지냈습니다. 그 심정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제가 견딜 수 있었던건 애 아빠가 저와 마찬가지로 힘들어했고 그래서 서로 위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편분 자세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글이 마치 정보를 물으셨던 분이 반대의 입장인척 쓴 것이 아닌가 오해가 생길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재고/과고 입시정보는 정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흔한 입시컨설팅이나 이런 곳에서도 정보가 부족합니다. 최소한 그런 정보를 구하시려면 어머니 對 어머니로 물르셔야지, 그 것도 후배 어머니로서 정말 정중하게 물으셔도 될까말까한 상황에서 정말 부족하신 분이시네요. 경험상 그 집 아이 절대 영재고/과고에서 좋은 결과 얻기 어려울겁니다. 어머니의 자세때문에요. 아내분 잘못하신거 없구요 남편분 반성하세요. 아버지가 그런 자세이니 아이가 입시결과 만족스럽게 안나온겁니다. 아내 분 이기적이다, 내 자식 문제 상관없이 얘기 좀 해주면 되지 하시는 분들 정말 아이 입시 한번 치루어보시고 말씀하세요. 만일 치루어보신 분이라면 결과가 만족스러웠던거라 생각하시고 아닌 사람들 마음 좀 챙기시구요.

  • 263. RRRRR
    '17.3.4 10:02 PM (192.228.xxx.28)

    제가 세상살아가는 마인드는 원글 남편분 같은 마인드이지만
    지금 이 건에 대해서는 남편분이 잘못했다고 하고 싶네요..
    함께 사는 사람을 가장 많이 배려해야지
    원글이 남편분은 자치관이 옳기 때문에 와이프 속좁은 사람 만드시고
    이게 참 그런게
    그런 여자와 사는 남편분도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결국 남한테 호구잡히는 거면서 자기혼자 스스로
    난 좋은 사람이야..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야 자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훌륭한 인격이 아내 마음도 몰라줍니까?

    본인의 그 우월의식과 와이프를 무시하는 태도는 누워서 침뱉기라는 걸 아셔야 할 겁니다.

    아내분...예민까칠 아니셔요...
    충분히 그럴 만한 심정이시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것이고
    진정되고 나면 아내분도 묻지 않아도 막 퍼주실 오지라퍼 (좋은 의미로) 되실것 같아요...

    두분이 분명 서로 코드가 맞아서 결혼하고 20년을 함께 살고 있으실텐데
    남편도 아내 무시하지 마세요..
    그렇게 돈 버는것도 아내가 안살림을 책임져 주니까 돈 버실수 있었던 거랍니다.

    아내 존중해 주세요..
    자꾸 아내를 본인 우월의식으로 속좁고 예민 까칠로 만들지 마세요...
    본인이 돈 번 건 대단하고 아내가 안살림과 양육 책임지고 이끌어 갔던 건 안 대단해요? ㅠㅠ

  • 264. 아내분이 이상해요.
    '17.3.4 10:06 PM (211.210.xxx.213)

    후배 학원정보 가르쳐주는걸 저렇게 까칠하게 굴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도 선배들에게 이거저거 묻곤 하는데, 저렇게 반응하는 분도 없고 물어보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해요.
    내 아이 대학떨어진게 속상해서 남편 후배 아이 고등학교 붙은 것에 화풀이 하는 것 같이 느껴져요.
    계속 저렇게 반응해오셨다면 이미 남편분 회사에 부인 이상하다고 파다할 듯 싶어요.

  • 265. ㅇㅇ
    '17.3.4 10:08 PM (220.76.xxx.239) - 삭제된댓글

    1. 남자-남자들 사이에서는 지들끼리 물어볼 수 있음. 원글님 남편은 애 학원 어디다니는지도 모르셈? 그냥 본인이 알려주면 되는 거 아님? 그간 부인 혼자만 애 교육에 동동대고 남편은 무관심 했군요.
    2. 후배가 물어봤을 때, 남편은 "우리 애가 요즘 이만저만 해서 와이프도 애도 좀 민감한 상황이야. 좀 정리되고 부인한테 물어볼게"라고 대답했어야 정상.
    3. 그랬는데도 들이대는 사람들이라면 똘아이임.
    4. 전체적으로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지 않고 대뜸 질문한 사람들이 무례했음. 그 사람들이 원글 집 상황을 몰라서 그랬다면 남편이 알렸어야 함.
    5. 학원 정보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 거면 부인이 못됐음.
    6. 아이 입시 정리되고 부부 간에 자리를 마련하거나(남편이 후배한테 말 건네고, 후배가 원글님 부부 초대해서 밥 사는 자리), 후배 부인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번 연락드려도 되냐고 공손히 문자를 드렸어야 정상임.
    7. (결론1) 그 후배부인은 매우 무례함.
    8. (결론2) 님 남편은 자녀에게 무관심 하고, 자기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음.
    9. (결론3) 학원 정보는 알려줘도 되는 거임. 하지만 저딴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얄미워서 알랴주기 싫을 수 있음.

  • 266. 일부러 로그인해요
    '17.3.4 10:12 PM (114.206.xxx.126)

    참고로 저희 지역의 특수한 마을이 있습니다(지방인데도 공부 잘하고 그 곳 고등학교 서울대 입시결과가 신문에 꼭 나오고). 이 곳에서는 모임을 하는 어머니들이나 정말 친한 지인들끼리도 초등때부터 학원이나 과외샘 정보 물으면 절대 안되는 분위기가 있지요. 그런게 교육정보입니다. 어디 후배로 막 입학한 아이의 어머니가 가만 앉아 먹으려고 하나요. 물질적인걸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밥을 사거나 차르 사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와 노력이 있어야지요. 불편하더라도 어머니의 연락처를 알아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는 없었는지?

  • 267. 100% 아내편
    '17.3.4 10:13 PM (125.191.xxx.49)

    후배 와이프 X진상
    정말 얄밉다......

  • 268. 저는
    '17.3.4 10:16 PM (219.254.xxx.151)

    학원그게뭐라고ㅡ안가르쳐주냐 속좁다 친구는있냐 편협하다 이런분들~입시안해보셨죠? 아님 동네에 학원 열개있는거중에 ㅇㅇ 학원 이렇게 알려주는사람들이겠죠? 대치동 학원가에 학원이얼마나많은지아세요? 영수 각각 이백개는되고요 과탐이든 국어논술이든 하여간 오백개쯤되요 무지많아요 이거중 선택하려면 한두어달 입시사이트보고 후기글보고 입시설명회가보고 친한지인한테도 물어야되고 시간,발품 많이듭니다 후배와이프보니 남편분이 한글말을알아도 전달못하고 못알아들을정도로 세부사항까지 꼬치꼬치묻는스타일인데 학원만 물은게아닌거같은데요 선배부인이면 조심스럽게여쭈어야지 아이한테대뜸전화해묻다뇨 제일 호구진상짓은 남편이고요 부인마음이나 노력은 안중에도없고 남한테만 호인이고싶나요? 이런사람치고 실속있게 자기거 못챙기고 어려울땐 막상 도움도 못받는사람이 많던데요? 밖에서 사람좋다 하는사람치고 집에 잘하는사람 못봤어요 나한테가장소중한사람이누군데요 가족 ,특히 부인입니다 부인 존중해주세요

  • 269. ㅇㅇ
    '17.3.4 10:19 PM (220.76.xxx.239) - 삭제된댓글

    위에 9번까지 쓰고 추가
    10.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보냐고" --> 여보세요, 당신 부인도 자기 인생 희생하고 애만 키우고 공부시키다가 늙고 싶지는 않았을거요. 당신이 깔끔하게 옷 입고 멀쩡하게 나가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멕이고, 자식 돌본게 누군데, 그리고 좋은 학원 알아보고 정보 얻고 해서 애 특목고 보낸 것도 당신 부인이 한 일이야. 나중에 애 빌빌 대고 있으면 그건 또 부인 탓할거면서, 어디 혼자 돈벌었다고 유세질?

  • 270. .....
    '17.3.4 10:20 PM (59.15.xxx.61)

    우리나라 특목고 없애야겠네요.
    애를 망치는게 아니라
    애 엄마를 망치네요.
    그렇게 어렵게 엄마가 고생해서도
    원하는 대학 못가고...
    우리 애 공부 못해서 특목고는 커녕
    특성화고 다녔는데
    그래도 수시로 서성한 라인 갔어요.

  • 271. ㅇㅇ
    '17.3.4 10:20 PM (220.76.xxx.239) - 삭제된댓글

    1. 남자-남자들 사이에서는 지들끼리 물어볼 수 있음. 원글님 남편은 애 학원 어디다니는지도 모르셈? 그냥 본인이 알려주면 되는 거 아님? 그간 부인 혼자만 애 교육에 동동대고 남편은 무관심 했군요.
    2. 후배가 물어봤을 때, 남편은 "우리 애가 요즘 이만저만 해서 와이프도 애도 좀 민감한 상황이야. 좀 정리되고 부인한테 물어볼게"라고 대답했어야 정상.
    3. 그랬는데도 들이대는 사람들이라면 똘아이임.
    4. 전체적으로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지 않고 대뜸 질문한 사람들이 무례했음. 그 사람들이 원글 집 상황을 몰라서 그랬다면 남편이 알렸어야 함.
    5. 학원 정보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 거면 부인이 못됐음.
    6. 아이 입시 정리되고 부부 간에 자리를 마련하거나(남편이 후배한테 말 건네고, 후배가 원글님 부부 초대해서 밥 사는 자리), 후배 부인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번 연락드려도 되냐고 공손히 문자를 드렸어야 정상임.
    7. (결론1) 그 후배부인은 매우 무례함.
    8. (결론2) 님 남편은 자녀에게 무관심 하고, 자기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음.
    9. (결론3) 학원 정보는 알려줘도 되는 거임. 하지만 저딴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얄미워서 알랴주기 싫을 수 있음.
    10. (나중에 보고 추가) 10.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보냐고" --> 여보세요, 당신 부인도 자기 인생 희생하고 애만 키우고 공부시키다가 늙고 싶지는 않았을거요. 당신이 깔끔하게 옷 입고 멀쩡하게 나가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멕이고, 자식 돌본게 누군데, 그리고 좋은 학원 알아보고 정보 얻고 해서 애 특목고 보낸 것도 당신 부인이 한 일이야. 나중에 애 빌빌 대고 있으면 그건 또 부인 탓할거면서, 어디 혼자 돈벌었다고 유세질?

  • 272. ..........
    '17.3.4 10:23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이게 언뜻 내용만 보면 아내가 까칠해보이고 그 깟 정보가 뭐라고 알려줄 수도 있지.
    남편 말이 설득력있게 보이지만 실상은 두 분 사이 그동안 서로 존중감이 없고
    여러가지로 많이 쌓인 문제들이 이 문제 속에 드러나 보이네요.

    제일 문제는 정보만 캐내려고 하는 무례한 후배 진상 부부입니다.

    아내 분이 화가 난 것은 정보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함께 식사 자리라도 마련해서
    대학 들어간거 축하한다, 그 동안 수험생 뒷바라지 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셨다고 하면서
    상대방을 좀 배려하며서 자신의 자녀 문제를 말하면서 학원 정보를 물어보던가 해야지요.
    아니면, 최소한 후배 부인이 선배 부인한테 전화해서 안부 정도는 묻고
    차라도 한 잔하면서 관계를 맺은 다음에 부탁해도 되잖아요.
    얌체처럼 남편 통해서 선배 남편에게 정보만 캐내려다 안되니
    아이한테 직접 전화해서 정보만 빼내려는 무례한 행동을 하지는 않겠지요.

    문제는 남편이 평소에 아내와 자식 문제에 대해
    돈만 벌어서 대학보내면 아빠로서 할 일은 다하고 있다라는 마인드와
    평소에 아내와 소통 부재로 그동안에 이 일 뿐만이 아니라
    내재된 많은 일들이 깔려있습니다.

    최소한 선배 부인한테 직접 전화라도 해서 안부 정도는 묻고
    자기가 필요한 것 조심스레 물어보는 것이 예의입니다.

    남편 분은 대학입시가 힘든 과정을 겪고 아내 분이 자식 뒷바지한 공을 인정하지 않고
    너무 쉽게 내가 돈을 벌어서 보냈다는 식의 말은 부부 간의 공감도 배려도 없는 말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뒷바라지한 남편의 몫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해도
    그런식의 말은 아내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 평소 사고 방식이라면
    아내가 어떻게 남편을 존중하길 바라나요?
    정보만 캐내려는 후배의 그런 태도와 카톡으로 후배의 축하소식을 퍼 날르면서
    자식 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배려와 행동을 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 273. 돈만벌었다
    '17.3.4 10:25 PM (73.148.xxx.71)

    남편분은 아이 대학보내는데 돈. 만. 버신거구요 부인은 그외의 모든것을 다 한사람이에요. 한가지만 한사람이랑 한가지만 빼도 전부를 한사람이랑 누구 공이 더 클까요?

    또 그만큼 남편이 힘들게 알아낸 학원정보가 아니기때문에 남에게 주는것도 별거아닌일로 쉽게 느껴지는거구요.

    이런 문제는 제발 부인입장에서 부인에게 먼저 의사를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예민하고 어쩌고를 떠나 이건 남편의 배려심부족의 문제라 생각해요.

  • 274. 다떠나 후배 진상
    '17.3.4 10:25 PM (124.50.xxx.184)

    그까짓 학원정보 쿨하게 왜 못가르쳐주냐, 아내분 예민하다 하시는분들은 댓글앞에 아이 학년 적어주고 글썼으면 재미있었겠어요. 대입 치뤄본분들 많지 않은가봐요. 원글님은 정보를 주기 싫은게 아니라 후배의 접근방법이 불쾌한건데.
    예민하다 몰아세우는 댓글이 많네요.
    근데 저런 후배같은 사람 많아요. 신입생 엄마라면 당연히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잘하는 애들만 모인곳이니 학교생활이나 뭐 그런것부터 조언 구하면서 학원정보는 나중에 물어
    보는게 순서 아닐까요. 대뜸 과목별 학원 콕 집어 달라니ㅠ

  • 275. 이와중에 2222
    '17.3.4 10:31 PM (39.115.xxx.106)

    내가참님 때문에 참으로 빵 터졌네요.

  • 276.
    '17.3.4 10:33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제 기준엔 아내분이 까칠해요.
    그 후배집은 대입 안 치러봐서 님 마음상태몰라요.
    제 3자들도 님 마음상태 몰라요. 대부분은...후배의 애가 자기 아들 고등학교 후배가 됐다는데, 경쟁자도 아니고 학원 이름 알려주는게 그리 힘든가? 입시도 끝났다는데? 참 야박하네~~ 이 소리 들어요.
    물론 학원정보 예민하죠. 근데 동기간도 아닌데 넘 예민한거 같아요...결론적으로 님이 아들 입시를 본인 입시로 생각하고 심히 까칠하게 한거 같아요. 만약 입시 대박났다면 기분좋게 알려줬을거 아니에요? 결국 님 기분따라 인간관계를 다르게 대했다는거죠. 그래서 나름 둔한 남편이 님 기분 알고..아들한테 바로 물어본거겠죠. 끝까지 안 알려줬다면 남자들 사이에 님 남편 참 이상한 사람 되는것도 시간문제구요. 살다보면 그 후배 도움을 받아야 될때도 있을텐데...입시 끝나고 나서도 학원정보 쉬쉬하는 사람처럼 딱 보여요. 그러니 남편이 사회생활 이야기하는거죠...
    그리고 더붙여서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니에요. 요새 대학이 뭘 보장해주는 시대도 아니구요. 뭣보다 부모가 자식의 대학을 안좋게 생각하면 자녀 역시 대학생활에 만족못해요. 얼마나 귀중한 청춘인데 자녀의 대학시기가 불만족으로 점철되는 시기가 되지 않도록 잘 토닥거려주세요.

  • 277. 논란과 별개로
    '17.3.4 10:38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니에요. 요새 대학이 뭘 보장해주는 시대도 아니구요. 뭣보다 부모가 자식의 대학을 안좋게 생각하면 자녀 역시 대학생활에 만족 못해요. 얼마나 귀중한 청춘인데 자녀의 대학시기가 불만족으로 점철되는 시기가 되지 않도록 아이 잘 토닥거려주세요.

  • 278. 남편편입니다
    '17.3.4 10:44 PM (116.33.xxx.33)

    남편 입장 읽기도 전에
    님 글만 읽어도 백프로 남편 편-_-

    대입 치르느라 예민한 건 알겠는데 너무 나가셨어요
    님이 과하게 예민
    살짝 정상 범주를 넘어가셨습니다;;
    우울증인 것도 같아요;;

  • 279. 문제의
    '17.3.4 10:44 PM (219.254.xxx.151)

    요지는 원글님이 학원정보를 절대로ㅡ내놓지않겠다는게아닙니다 입시는 끝난걸요 후배와이프의 접근방식이나 애티튜드가 잘못인거죠 예의있게 대학합격후 조심스럽게 물었다면 얼마든지 가르쳐주셨을거에요 글고 두번째는 남편태도에요 정말 눈치코치도없고 부인은 속상해있는데 남의애일에 그리 나서나요? 부인을 속좁고 이상한여자로 따돌리면서 정보주체인 부인을 왕따시키고 아이랑통화하게 할만큼 그집일이 급하던가요?

  • 280. 좀 비약같지만
    '17.3.4 10:45 PM (77.68.xxx.33)

    내 결혼생활이 내 바람과는 달리 엉망으로 굴러가 갈라서네 마네, 하는 심정으로 버티는데,
    친분도 없는 이가 느닷없이,
    자기가 이번에 결혼하게 됐는데, 예식장 어디가 좋더냐, 웨딩플래너 통해서 했냐, 메이크업, 드레스는 어떻게 했냐, 사진은 어디가 잘 찍느냐, 신혼여행은 어디가 좋냐, 어느 여행사 통했냐, 돈은 얼마 들었냐 등등 물어오면

    소상히 가르쳐주겠습니까?

    무던하신 분들은 그렇게들 사시고...
    원글님, 예민한 것 전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일은 '타이밍'이라는 게 있습니다. 곱씹어 보면 인간관계에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른 말로, '눈치'라고 바꿔 부를 수도 있겠네요.

    이성적으로는, 그냥 단순히 팩트만 갖고 본다면, 남편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원글님 맴이 힘들다고요.
    가뜩이나 마음이 지옥 같은데,
    자기 애는 학교 철커덕 붙었다고 학원 알려달라는 건...
    한 마디로, 무례고, 주책이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뭐 그런 겁니다.

    "이 와중에 지금....." 이 소리가 절로 나올 상황이라느 거지요.

    지인이야 혹, 이쪽 사정 몰랐다면(그럴 리 없을 듯 하지만) 그럴 수 있다 쳐도
    부인의 속상한 마음을 몰라주고 중간에서 자르지 못한 남편의 죄가 가장 큽니다.

    툭 까놓고 말해,
    본인도 후배에게 뭐라고 둘러대며 거절하기 애매하니, 공을 부인에게 넘겨놓고, 부인이 불쾌해하니, 본인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인양 구는 거 아닙니까.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 281. 입시 치뤄보고들 말하는지
    '17.3.4 10:55 PM (210.90.xxx.81)

    아니 여기서 부인 사회생활 안해봐서 그렇다는 사람들은 자식 입시는 치뤄봤는지?
    이건 사회생활과 상관없고요.
    입시 치룬 사람들은 입시정보가 얼마나 얻기 힘든지 알고요, 그걸 물을 때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죠.
    애한테 직접 전화라니. . 참 예의 없는 짓이예요.
    후배 부탁은 남편선에서 적당히 끊어줄수 있는 문제예요.그거 못할만큼 후배한테 신세지고 있는거 아니면요.

  • 282. 같은 학년인데 학원정보를
    '17.3.4 10:59 PM (211.36.xxx.82)

    알려달라고 했다면 아내분 이해되지만..
    남편 후배라는데 뭘 그리 까칠하신지???
    심란한 마음 이해는 되지만 어찌됐든
    대학도 마무리 하셨는데 정보 좀 나눠주시고
    남편 기도 좀 살려주시지 ..너무 하셨네요.
    내가 하기 싫은 일도 가끔은 체면때문이나
    사회생활의 잃환으로 하게 되잖아요.
    게다가 남편후배한테 뭔 망신이래요 ~~~!!!!

    남편분은 아이번호까지 직접 알려주는 건 좀 아니셨네요
    계속 설득을 하시든지...알려준다고 하고 알려주던지..

  • 283. 그니까요
    '17.3.4 11:00 P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사회 생활은 남편선에서 해야지
    부인 아이까지 대동시켜 하냐고요 ㅋㅋ

    내가참님 수고에 저두 박수를 보내요 짝짝짝^^

  • 284. 원글 미쳤음
    '17.3.4 11:00 PM (14.39.xxx.7)

    저도 D 외고 출신이고 제가 가고픈 학교 들어간 사람이에요 즉 입시 지나온 사람인데 원글님은 입시 정보 너무 중요하고 입시에 목메는 이기적이고 자기 애 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예요 저 남편 후배가 물어볼 수도 잇는.거고요 저 남편 후배는 오히려 자기도 남에게 그렇게 알려줄 사람이기에 남도 자기 같을거라고 믿고 물어본 거 같네요 자녀분께 전화한건 주책 맞아보이긴 하지만 갈급해보이고요 원글 남편을 그 부부는 엄청 믿고 의지하는게 보이네요.... 원글님 그래도 내가 이렇게 써도 모르겟죠... 원글님은 정말 매력없는 자식 교육에 목 메는 대한민국 아지매예요... 자기자식 잘 안 풀려서 히스테릭한거예요

  • 285. @@@
    '17.3.4 11:00 PM (119.70.xxx.2)

    그 후배마누라 얌체고, 예의없는건 부정할 수가 없는거죠....그건 인정하세요!! 원글남편분!!

  • 286. 사회생활 운운이
    '17.3.4 11:07 PM (116.33.xxx.33)

    안나올 수가 없는 게요
    사회생활 하면서 '요즘 내 기분이 나쁘니까 예의를 갖춰서 부탁해라'는 요구가 가당키나 하냐고요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기쁘게 생각하고 잽싸게 들어줘서 한 포인트 올려놔야
    다음번 내가 아쉬울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게 필수 생존 전략이에요
    원글님 그간 아이 키우고 입시 치르느라 애쓴 것 맞지만
    남편도 그간 바깥 세상의 룰에 맞춰 애쓰며 살아왔는데
    그쪽의 시선으로 보면 원글님이 지금 완전 비정상이고 이상하거든요ㅠㅠ

    자꾸 타이밍과 예의를 말씀 하시는데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시간대에 어떤 방식의 접근이어야
    옳았던 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 287. 원글 미쳤음
    '17.3.4 11:07 PM (14.39.xxx.7)

    위에 타이밍 어쩌고 글 쓰신 분 그 결혼 이야기랑은 이거랑 맞지가 않아요 물어보는 사람 입장에선 일단 원글 아이가 입학했기때문이 그렇게까지 배려가 되고 고려가 안됩니다 그리고 결혼의 예를 들어도 남이 내 결혼 생활이 어떤지 어찌 압니까 말그대로 물어본 사람입장에선 거참 되게까칠하고 못됬다 싶을 걸요.. 왜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반대편 입장은 생각못할까요 저도 비숫한 적 있어요 남편이랑 너무 사이 안 좋고 짜증나는네 노처녀 친구 전화로 자기 연애 상담 주구 장창 .. 달달한 이야기 솔직히 너무 짜증났지만 잘 들어줬네요 내 결혼 생활이야기 내가 말안 해서 친구는 모르니까 달달한 이야기 좀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어서 새벽까지 들어주기도 했네요 남이 어찌 알아요 내사정까지요.. 정 들어줄 수 없는 요구라면 대놓고 거절하능게 맞지만 요구 자체가 나쁘지 않예요 원글은 요구 자체가 나쁘다는 주의인데 원글이가 입시땜에 미쳣네요

  • 288. 남편이 잘못
    '17.3.4 11:07 PM (68.129.xxx.149) - 삭제된댓글

    다른거 다 필요없이
    아내의 의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아내의 의사결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배우자라서 문제예요
    결혼 하신 분들은 배우자가 살인범죄자가 아님 무조건 배우자를 존중하고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후배부부 특히 후배의 아내에게 아이 전화번호를 아이나 아내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준 행동에서 가족들을 무시하고, 또 그것이 잘못이라는 인식조차 못 하시니 또 문제네요
    남편분은 자기의 체면이나 사회생활을 가족들의 권리 위에 두고 계신 겁니다

  • 289. 에휴
    '17.3.4 11:17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님 평생 남좋은 일만 시키고 시어머니 무시하셨다가 어머니 우울증으로 노후에 고생하세요.
    뭣이 중헌디??! 보세요. 학원정보가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남편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일이 커진 겁니다.
    남편분 그런 태도로 사시면 노후에 우리 아버님처럼 눈칫밥 드시게 됩니다. 6.70년대 남자들이 많이 가졌던 마인드를 지금 이 시대에 참;;;;; 지금 다 꼰대 할아범으로 집에서 대접 못 받습니다.
    요즘 남자들처럼 세련되게 와이프 우선 맘 헤아리고 아이들 같이 키운다는 마인드로 좀 배운 남자처럼 살아봅시다.

  • 290.
    '17.3.4 11:23 PM (116.33.xxx.33)

    삼십 중반인데 정말 충격 많이 받고 갑니다
    진정 위기의 주부들이네요..
    고립된 세상에서 본인 인생의 의미는 오로지 아이 대입 결과로만 찾을 수 있고
    완전히 그 안에서 미쳐가고 있네요ㅠㅠ
    진짜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 291. 철없고 배려없는 아빠이고 남편
    '17.3.4 11:27 PM (203.226.xxx.153)

    후배와이프에게 아이폰번호를 알려줬다구요?
    아이아빠 맞아요?
    아내나 아이보다 본인 체면치레가 우선인 사람이네요.
    어떻게 자기 자식이나 배우자 배려하는 마음이
    그렇게 없는지요

    아이가 목표했던 학교에 못가게되어 많이 상심하고
    심란한 시기다.
    차후에 좀 마음편안해지면 물어봐주거나 하겠다.
    이렇게 하셔야 당연한거 아닌지요?
    그 후배부부 참 얄밉고 밉상이네요.

  • 292. 정말
    '17.3.4 11:27 PM (124.54.xxx.150)

    후배는 아이 학원정보까지 어떻게 해서든 얻어다주려고 하는데 이집남편은 뭐한건지... 그게 가장 큰 차이이고 아내가 가장 짜증날 부분이네요. 그리고 남의 애 합격증을 사진으로 아내에게 보내는 남편.. 정상으로 안보여요 그냥 집에 와서 그집애도 우리애랑 같은 학교 붙었다더라 한마디면 되는건데 뭐가 그리 신나셨어요? 남편분이 그 후배한테 엄청 덕볼일이 있고 을 입장인건가요?

  • 293. 원글
    '17.3.4 11:32 PM (180.230.xxx.47)

    원글님. 저도 아이 키우는 여자지만.
    너무 예민하신듯 합니다.

    넓게는 내가 가진 정보로 남에게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으로 사시면 더 많은 복이 갈껍니다.
    아이 입시도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남편 체면과 사회생활도 중요합니다.
    정 싫으시면 대충 알려주시거나 요령껏 처신 하셔야죠 몰라. 못가르쳐줘. 이럼 남편이 뭐가 됩니까. 똥되죠.
    아빠는 아들 허락은 받고 연락처 넘기신거죠??

  • 294. 타이밍 어쩌고 쓴 사람
    '17.3.4 11:35 PM (77.68.xxx.33)

    원글님의 글을 자세히 보세요.
    모든 상황이 종료돼서 원글님 아이가 입학한 상황이 아니었고요. 이건 현재 그렇다는 거지요.
    지나간 얘기를 쓴 거에요. 원글님은.

    원하는 대학은 안되고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 이 대학을 가야 되는지 ..
    결국 추합된 대학에 등록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

    라고 썼습니다.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어째야 하나... 하는 심란한 시기에 저렇게 얌체같은 행동을 한 거지요.
    그것도 일.면.식.도.없.는.모.르.는.사.람.이.

    남편 후배가, 남편에게, 원글님 아이의 입시가 어찌 되가는지 물어보지 않았을까요? 원하는 곳에 못가서.. 결과가 썩 좋지 않다는 것 쯤은 언질하지 않았을까요? 후배가 자기 아이의 입학통지서를 사진 찍어 보낼 정도면... 상대방 아이(원글님 아이) 근황도 물어보고.. 뭐 그 정도는 자연스레 얘기가 나왔잖았겠어요?

    그리고 자기 노처녀 친구 연애상담 얘기랑 이게 같아요? 친구라면서요.... 원글님에게 그 후배 부인은 모르는 사람이라고요. 만나본 적도 없고! 당근 말 섞어본 적도 없고!

    그리고 남이 자세한 내 사정을 모른다는 말 맞아요.
    일일이, 점수가 이래서, 형편이 이리돼서 원래 ** 대학 가고 싶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불라불라 다 풀어낼 수 없잖아요. 모르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분명 남편 통해서... 아이의 결과가 별로 안 좋다는 것 쯤은 당연히 알았을 거 아녜요. 그런데 그 와중에 불난 집에 부채질도 아니고
    자기 아이 잇속 챙길 질문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어떤 시간대에 어떤 접근방식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저는,
    꼭, 반드시, 원글님에게 물어봐야하나요? 라는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할게요.

    솔직하게 저 같으면 안 묻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성향이 이런 것이니, 안 묻는 게 정답, 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그냥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마음 접습니다. 아니면 남편을 통해 상대 아이(원글님 아이)가 학교생활은 그러저러 잘 해나가고 있나, 뭐 이런 걸 넌지시 물어본 뒤에 묻겠습니다.
    정보가 그 집을 통해서만 나올 것도 아니고... 좀 더수월하긴 하겠지만...
    상대 형편이 그럴 때 저 같으면 절대 안 묻습니다.

    그러나 내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내게 직접 안부도 건네면서, 남편을 통해 연락처를 얻었는데 여차저차해서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실례가 안 된다면 혹 도움 좀 주실 수 있을까 여쭤본다, 많이 바쁘면 여유가 생길 때 알려주셔도 감사하다고 조심성 있게 다가오면
    기실, 글로 쓰면 몇 줄 안 되는 학원 정보, 가르쳐 줄 수도 있을 겁니다.

  • 295. 나도 참견
    '17.3.4 11:47 PM (58.140.xxx.72)

    남편이 잘못했다에 한표...
    그 이유야 구구절절 윗분들이 다 설명주셨으니 이해가셨으리라 믿고...
    후배분에게 꼭 전달하셔야할거 같아요.
    아이한테 다이렉트로 전화하는거 아내분이 언짢아하시니
    연락안하는게 좋을거같다구요~
    비유가 이상할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한 정보나 무언가가 있다면
    일단 그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해...노력하는게 정상입니다.
    회사에선...적어도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도 시간이 괜찮냐는 기본적인 질문이 있어야 하구요...
    후배 와이프분은 본인만 아는거죠...절대적으로...
    남들 바쁜거?남들 마음 어지러운거? 남들 성향??
    그냥 다 필요없이 나 이거이거 궁금하니까 대답해~~~
    전 이런 스탈 딱 싫어요...모든게 본인위주로만 생각하는 사람..
    시작 느낌부터 그런 느낌이 왔으니 아내분도 더 마음을 열고싶지 않으셨을수도 있어요...
    저는 이제 초2된 아들이지만...이미 학원정보는 공유하지 않는다는 소문을 넘나 많이 들었기에..상황은 다르지만 그리 문자로 틱 보내고 문자로 틱 답해줄만큼 가벼운건 아닌거 같아요...
    후배분 와이프...얄미워요~

  • 296. mi
    '17.3.4 11:47 PM (96.241.xxx.166)

    정말 그 후배네 경우 없네요.
    전 아직 대학입시를 치루지 않은 입장이지만
    특목고 다닌 아이 대학입시 원하는대오 안되고 추가합격기디리고 하는 상황이면 조심스러워서 전화도 못햐볼것 같아요.
    남편분 통해 특목고 합격소식 알리고 나중에 같이 부부동번으로 식사 헌 번 하자.. 고 인사하고 좀 지나서 분위기 좌서 자리 한번 마련해 인사하고
    나중에 엄마들까리 차를 마시던가 식사를 하든가 하며 정보 얻어야죠.
    대놓고 합격증 찍어보내고 그걸 남편분이 와이프한테 전달하고...
    정말 무례하고 무신경하네요.
    나중엔 아이한테까지 연락하고...
    정말 말이 심하지만 미친거 같네요.
    아이도 대학 보낸 입장에서 경쟁자도 아닌데
    학원정보 주는게 대수겠어요?
    정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어요.

  • 297. 그리고 이후의 상황
    '17.3.4 11:52 PM (77.68.xxx.33)

    아이와의 통화 관련 건은...
    냉철히 말해서 원글님이 예민하게 발끈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이미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상태라, 지인 측이 곱게 봐지지 않고
    원글님 입장에서는,
    어라? 이것들 봐라, 나를 통해서는 정보를 못 얻으니까, 이젠 아예 아이에게 직접 접근해서 정보를 캐내? 라는 생각에 몹시 불쾌하고 화가 났겠지요.

    그런데 지인들도 참으로 눈치가 없네요. 뭘 그렇게 아득바득 학원 정보 못 캐서 안달인지.......

  • 298. .....
    '17.3.4 11:52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하면서 '요즘 내 기분이 나쁘니까 예의를 갖춰서 부탁해라'는 요구가 가당키나 하냐고요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기쁘게 생각하고 잽싸게 들어줘서 한 포인트 올려놔야
    다음번 내가 아쉬울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겁니다
    2222

    ㅠㅠ
    댓글 읽으며 왜 한쪽 의견만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아마 다른 의견 가진 분들은 기세에 눌려 댓글을 못 달아서일까요?

    그리고 그 후배측이 예의가 없는 건 사실이에요.
    근데 후배쪽이 얌체스럽다는 것과,
    내가 기분이 너무 나쁜데 부탁하는 태도가 싫고, 앞으로 그쪽 도움 받을 생각 없어서 라는 이유로
    그것도 남편쪽 인맥을 남편 통해 거절하게 만든다는 것은
    전혀 별개라고 봐요.
    정말 예절없음이 사회적 상식선을 너무 넘어 피해를 끼쳤다라고 하면 모를까,
    그냥 내가 입시 실패해 기분 나쁜데 어디서 내가 수고롭게 얻은 정보를 물어봐
    단순히 이런 근거를 대면서 거절을 하라고요?ㅠㅠ
    착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나한테 실이 되는 거절이잖아요.
    기실 나한테 더이상 필요도 없는 정보인데 내 맘 상한다는 이유 하나로
    얻는 건 하나도 없고 평판만 잃는...
    그것도 정 싫다면 내가 감수하겠다 도 아니고 굳이 남편 평판을 잃으면
    가족전체 손해 아닌가요.

    저도 정말 충분히 입시 돌아가는 거 알고 그 노고가 어느 정도인지 압니다만
    입시에 몰입해 있던 여파가 미처 안 가신 상태에다가
    그리고 여긴 입시를 직접 접하는 학부모들 위주의 사이트인지라
    학원정보 띡 물어보는 게 몰염치인 거 같이 공분해주는 거지,

    사회 평균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어차피 대학도 간 아이 학원이름도 안 가르쳐 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우리애 입시가 눈높이보다 낮은 결과라서..부인 기분이 상해서..라는 이유는
    공감 얻기도 힘들고
    댓글보니 학부모님들도 그거 그냥 보내주고 말지 예민하다 라고 하시는 분들 꽤 있는데
    하물며 우리나라 중년 남자들 정서상 정말 이해받기 힘든 말 같아요..ㅠㅠ

    에고 그냥 대충 아무 학원이름이나 문자로 띡 찍어주고
    더이상은 아유 나도 그냥 추천받고 다닌거라..애가 다 해서....모르쇠 하면 되죠.
    상대방이 더 이상 치댈 명분도 없고요.

    이게 나중에 꼭 그 후배한테 덕을 봐야 한다거나..
    갑을관계 호구관계까지 나올 것도 없어요.. 저 정도의 정보를 알려줬다고 해서
    어떤 유형무형의 보답을 받아야 한다 가 아니고..
    그냥 무성의하게 대답하든 말든
    대충 같이 어울리기 편한 호의적인 관계 정도만 쌓아두잔 거죠..

  • 299. ..
    '17.3.5 12:00 AM (14.39.xxx.59)

    사회생활 하면서 '요즘 내 기분이 나쁘니까 예의를 갖춰서 부탁해라'는 요구가 가당키나 하냐고요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기쁘게 생각하고 잽싸게 들어줘서 한 포인트 올려놔야
    다음번 내가 아쉬울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겁니다3333
    이거예요. 이 글 읽으며 이상하다 느낀 점. 너무 원초적으로 화내는데 그걸 필터없이 밖으로 표출하는 게 이상했어요ㅜㅜ 속상이야 하시겠죠. 근데 남들 눈엔 다 그냥 지나가는 입시예요.

  • 300. 윗님
    '17.3.5 12:00 AM (77.68.xxx.33)

    윗님의 처세술이 현명한 듯.
    대충 둘러대는 것, 살면서 정말정말 필요하지요.
    그런데 성격에 따라... 좀 꼬장꼬장한 분들(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은 그렇게 유연하게 대처를 못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내가 잃는 것, 내가 얻는 것, 내가 잃지 않을 것, 내가 얻지 않을 것... 등등
    이해타산 따지는 행동이 어려운 분들도 계시답니다.

    살면서 모쪼록... 점점 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가 과제 같아요.

  • 301. 원글님 편
    '17.3.5 12:03 AM (58.237.xxx.205)

    꼭 입시가 아니라도 남이 어렵게 찾은 정보를
    손쉽게 얻으려는 얌체들 짜증납니다.
    후배랑 그 와이프 왕 싸가지에 염치 없는 인간들이네요.

    원글님이 꼭 정보를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사람들 하는 행동에 화나나서 그냥 싫은거예요.

    또 남편분의 문제 해결 방법도 너무 자기중심적이구요.
    와이프를 전혀 배려 안하네요...본인을 돌아보시길..

  • 302. 사회생활
    '17.3.5 12:03 AM (213.33.xxx.23)

    저런 사람들은 포인트 올려놔도 나 필요할땐 생까는 부류라고요. 답답하네...

  • 303. 어휴
    '17.3.5 12:04 AM (180.69.xxx.113)

    댓글들 너무 많아 다 안읽고 글씁니다.
    아니~ 남편분과 아내분 사이에 평소에 교류가 전혀 없나요?
    우선, 아내가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면 남편이 배려해서 물어봐야죠
    띡 문자 복사해서 전송하고.. 이게 뭡니까?
    그리고.. 남편이 도움받을 수도 있는 후배인데 그것도 못도와주냐 했는데..
    평소에 서로 대화가 없고 교류가 없으니 그 후배가 도움될 후배인지 아닌지 아내 입장에서 어찌 아나요?
    그저 남에게 정보만 쏙 빼내려는 얄미운 후배부부로밖에 안보여집니다.
    지금 아내분이 예민하고 아니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내를 대하는 남편 태도가 문제입니다.
    같은 말이어도 처음부터 좋게 말했으면 아무리 예민한 아내여도 그정도 못했을까요?
    그리고 그 후배부부는.. 아무리 자기가 급해도 그렇지 저쪽에서 연락거부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어째 아이한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볼 생각을 했대요?
    제생각엔 아마 남편분이 당연히 내가 알아봐준다 호언장담은 해놨는데
    와이프가 협조안해주니 먼저 아이한테 연락해서 해준다 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네요~
    아내와 아이가 부하직원인가요? 문자 하나 띡 보내면 따닥 답해줘야 하는?
    네~ 아내분 많이 예민한거 맞아요. 맞는데요~
    그렇게 예민해져있는 아내한테.. 마음이 지옥만큼 힘든 아내한테 남편분이 너~무 배려가 없는것도 맞네요.

  • 304. ...
    '17.3.5 12:09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예민 까칠 이기적 자기기분에 따라서만 살고 싶은 독선적인 여자들이 많은 것이 ...
    요즘 글로만 세상을 사는 82 여자들의 문제지요~~~
    사회생활 안해본 여자들처럼ㅠ

  • 305. ㅠㅜ
    '17.3.5 12:17 AM (116.33.xxx.33)

    저 위에 학원정보 얻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면서
    '인터넷 뒤져서 후기 검색해 일일이 읽어보고, 입시설명회 가서 딱딱한 의자에 4시간이나 앉아 강의 들어가며 얻은 정보'라는 댓글요
    민망하고 어처구니 없는 건 저 뿐인가요ㅠㅠ

    아니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 306. 이해합니다
    '17.3.5 12:23 AM (121.159.xxx.69)

    남편분 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 정보라는게 뭐라구요 알려준다고 손해볼것도 돈드는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남편님..
    나중에 도움받을 일이란게 생겼을때 후배가 적극 도와줄거라고 기대하고 계신가요?
    사람마음은 다 같지 않아요.. 이렇게 아내와 투닥거려서까지 정보 얻어다 준다고 그사람이 얼마나 고마워할까요?
    그 후배라는 사람한테 님이 먼저 베풀만큼 그사람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남편님께 먼저 호의를 베푼적 있어서 이번에 갚아야 하거나 그런경우면 또몰라요
    나중에 정작 도움받아야 할때 남편님이 손을 내밀었는데
    그때 님 생각처럼 그사람이 흔쾌히 적극적으로 도와줄까요 과연?
    입싹 닦고 모른척 하면 그때 뒤집어질 속은 누구 몫인가요?
    직장생활 오래하셨을텐데 세상이 그리 만만하던가요?
    여자들이 속좁아 보이겠지만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뒤통수는 당하지 말고 살아야지요..

  • 307. 남편분이 아쉽네요
    '17.3.5 12:29 AM (71.244.xxx.203)

    남편분말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맞는 말씀이죠.
    하지만 세상일이 이론대로 돌아가던가요. 사회생활 해보셨으니 아실거잖아요.
    변수가 너무나도 많으니 사람다루는 기술, 설득의 심리학 이런책이 서점에 그득한거겠죠. 그런면에서 혼자벌어 대학보낸다는 말은 사실이겠지만 틀립니다. 단순히 돈만으로 되는 일이었다면 우선 후배분이 학원정보에 그렇게 목매겠나요.

    그냥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 수험생도 마누라도 정상이 아니야. 자네도 3년후엔 이해할걸. 내가 여기저기 눈치보고 산다네. 좀 정리되면 식구들이랑 차나 한잔 하지.
    하고 넘어갔으면 될일을 남편분이 사고치신거 맞아요.

    돈만 버셨지 아이 입시와 관련된 그 무엇도, 학부모의 롤러코스터 타는 마음도, 후배분이 구하고 있는 바로 그 정보를 얻어보려고 혼자 애쓰셨을 아내의 마음도... 하나도 모르시네요.
    후배와이프가 아이한테 직접 전화를 걸었다니... 저도 수험생둔 엄마지만 이해가 안되구요, 그쪽 가족 실수하셨어요. 그 판을 깔아준 남편분 많이 실수하신거예요.

    아내가 지금 이순간 속좁아보이고 잘못하고 있다고 느껴도 그걸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남편이시길 바래봅니다.
    누구나 돌아보면 와... 내가 그땐 참 힘들었지. 사실 그럴 필요까지 없었는데 ... 하는 순간들이 있죠. 전 사춘기 아들과 싸울때가 그랬네요.
    이론적으로야 엄마가 미친년처럼 감정을 터뜨려봐야 소용없죠. 절대 애한테도 엄마한테도 도움이 안되는거구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 시기를 저의 갱년기와 함께 온몸으로 겪었고 겪는 중인데요... 큰 품으로 아들과 저를 지켜봐주는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남편분이 정서적으로 참 둔감하신분 같아요. 아내분이 참 힘드셨고 이번에 그 영향도 있는것 같네요.

  • 308. ....
    '17.3.5 12:35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요
    만약 내가 도움 줬는데 그 후배가 나중에 모른 척을 한다,
    그럼 그 때 가서 그 후배네를 인맥에서 제외해도 되는 거에요.
    그걸 왜 미리 지레짐작하고
    나중에 우리쪽에서 뭐 물어볼 거 생겼을 때 연락해 볼 수 있는 옵션을
    굳이 날려버리고 딱 차단할 만큼의 가치가 있거나, 돈이 들거나, 알려주는게 너무 힘이 들거나
    내게 여전히 필요한 정보인 것도 아니잖아요.
    앞으로 저 후배가 잘 아는 요긴한 정보가 있을 지 어찌 알고요?
    그래서 우리쪽도 시간낭비 돈낭비 덜 하고 도움 받을 일 생길지 어떻게 알고?
    최소한 그 때 나도 저번에 도움받았으니 좀 알려줘야겠다는
    심리적 압박으로라도 쓸 수 있는 카드잖아요.
    건너건너 본 후배 와이프의 태도 하나만 보고 짐작한 것 뿐이잖아요.
    그 후배 와이프가 아이 특목고 들어갔다고 너무 들뜨고 심취해서
    잠깐 예절이고 체면이고 흥분했었고 영 염치없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는거고요.
    나중에 답례하려고 했을지도 모르는거구요.
    다만 문제는 태도가 넘 빈정이 상해 감정적으로 짜증이 난다는 것 뿐이죠.
    그러니 그냥 대충 대답하는 게 낫단 거고요..
    꼭 무슨 유용한 정보 다 알려주려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그쪽이 도움요청했고-우리쪽에서 형식상이라도 들어줬다.
    딱 여기까지만 해놓으면 되는 일이죠...

    다만 남편분 말투도 좀 부인분이 더 고집을 피우도록 자초한 면이 있으세요.
    이미 심정이 상한 거 알면서
    부인분께 그래도 내 체면이 말이 아니다, 나 봐서 대충 문자 좀 보내달라,
    딱 거절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그렇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될 걸
    내가 돈벌어 대학 보내는데 그 정도도 못 물어보나 라는 식으로 대뜸 하시면
    이미 기분 나빠있는 상대방이 더 안 알려주겠다고 고집부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 말 듣고 알려주고 싶은 사람이 어딨을지..ㅠ

  • 309. 넓은마음
    '17.3.5 12:36 AM (220.125.xxx.123)

    아내분이 너무 예민하네요. 여유를 가지세요.

  • 310. ㅠㅠ
    '17.3.5 12:38 AM (125.176.xxx.13)

    저희 집이 그 후배집과 같은 입장이네요
    다만 저희는 기숙학교아니고 선후배관계아니고 거래처분이세요
    부탁먼저 안드렸는데 6-7개월 전부터 합격하면 이야기하라고 학원다 가르쳐주겠다고 했는데
    그 집 결과가 안좋았어요
    저야 당연히 물어보지 말라고 했는데 남편이 술자리에서 물어보았나봅니다
    선생님소개받았는데 저희 아이가 그 선생님하고 안맞네요 ㅠㅠ

    다른 분께도 과목별로 소개받았는데도 안맞는분있구요

    원글님 이해는 하지만 저는 남편분 편이네요
    그리고 저도 후배가 물어본다면 남편분과 같을거예요

  • 311. ...
    '17.3.5 12:41 AM (218.50.xxx.154)

    반반으로 갈리긴 하는데요 저는 딱 정내미떨어지는데요.
    얼굴도 모르는 관계인데 불쑥 물어봐달라. 그리고 아이폰으로 직접 정보캐기???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긴 있군요..
    물론 후배고 남편과의 관게가 돈독하니 그럴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정보를 캐내어야 하는건 부인인데 이건 경우가 아니죠. 남편분! 아이 학원이 어딘지도 모르시는거잖아요??? 알면 직접 가르켜주셨겠죠? 이사단이 안나고. 그냥 돈만 번거고 아이 교육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와이프에게 맡긴건데 그럼 이 문제의 주체는 와이프인거예요. 와이프님(원글)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싫으면 단칼에 거절하고요. 그리고 아이 엄마 스팸처리한건 정말 잘하셨구요. 하나 알려주셨음 됐어요.

  • 312. 와우~
    '17.3.5 12:49 AM (1.244.xxx.5)

    혼자 돈 벌어서 대학 보냈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보냐고 하네요..

    정말 분노를 일으킵니다.
    게임 끝..

  • 313. hanna1
    '17.3.5 12:50 AM (58.140.xxx.100)

    내 결혼생활이 내 바람과는 달리 엉망으로 굴러가 갈라서네 마네, 하는 심정으로 버티는데,
    친분도 없는 이가 느닷없이,
    자기가 이번에 결혼하게 됐는데, 예식장 어디가 좋더냐, 웨딩플래너 통해서 했냐, 메이크업, 드레스는 어떻게 했냐, 사진은 어디가 잘 찍느냐, 신혼여행은 어디가 좋냐, 어느 여행사 통했냐, 돈은 얼마 들었냐 등등 물어오면

    소상히 가르쳐주겠습니까?

    무던하신 분들은 그렇게들 사시고...
    원글님, 예민한 것 전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일은 '타이밍'이라는 게 있습니다. 곱씹어 보면 인간관계에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른 말로, '눈치'라고 바꿔 부를 수도 있겠네요.

    이성적으로는, 그냥 단순히 팩트만 갖고 본다면, 남편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원글님 맴이 힘들다고요.
    가뜩이나 마음이 지옥 같은데,
    자기 애는 학교 철커덕 붙었다고 학원 알려달라는 건...
    한 마디로, 무례고, 주책이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뭐 그런 겁니다.

    "이 와중에 지금....." 이 소리가 절로 나올 상황이라느 거지요.22222222222222

  • 314. 아내 쪽에 손을
    '17.3.5 12:54 AM (68.4.xxx.106)

    저의 남편이라면
    아내인 제가 싫어하면 끼어 들지 않습니다. 잘 했건 잘 못 했건요. 그래서 늘 고맙죠. 믿어 주니까요.

    이 경우 아내에게 싫음 관둬라 하고 말지 기어코 아들 전화번호까지 주진 않죠.
    아들에게 먼저 물어보지도 않고 아드님 전화번호 주신것도 좀 뜨악!
    후배분 한테는 이제 입학했으니 좀 기다리라고
    집사람이 요즘 아이 때문에 심란해 해서 자세히 물어보지도 못했다. (다 이해하죠)
    혹은
    특목고에서 원하는 서울대 가지도 못해서 정보랄 것도 없을거다. 라고 요령 껏 말씀 하셔야죠.

    며칠지나고 아내에게 한과목 정도는 알려주자고 해서 정보 하나 알려 줌으로 해서
    체면 치례하고 지나 갔을 것 같아요. (그런것도 알아내긴 어려운것 다 압니다)

    아내분은 좀 느긋하게 그래 알려줄께 하고 시간을 끄셨으면 될거를....
    매사에 흑과 백이 분명하신 분 같습니다.
    이런분은 남 속이는일 절대 없고 남편과 자식에게 충실한 분으로 친구로 사귀고 싶은 분이시죠.
    하지만 같이 사는 남편분에게 가끔 상처가 되기도 한다는게 문제.
    조금 부드럽게 다시 말해 약게 느긋하게 사시길 조언합니다.

  • 315. 아내 쪽에 손을
    '17.3.5 1:01 AM (68.4.xxx.106)

    후배 아내분은 주신 정보 다 쓰지 않으실 거에요.
    왜냐면 특목고까지 다니고도 원하는 서울대도 못가는 집에서 주는 정보
    그리 귀중하다 여기지 않으실 겁니다.
    더 잘보낸집 있으면 딴데 또 알아봐. 하고 계실 듯 합니다.

    그 후배분의 아내가 경우가 좀 없어 보이세요.
    저라면 그런 여자분은 좀 멀리 하겠지요.
    정보만 캐는 듯 한 인상이 느껴져서요. (글로만 평가해서 죄송)

    고맙다고 인사로래도 식사 대접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날잡고 나서야 정상인 듯 한데요........

  • 316. 이휴
    '17.3.5 1:04 AM (112.169.xxx.144)

    전형적인 여자 마인드는 또 뭐야

  • 317. 봄이 온다.
    '17.3.5 1:11 AM (114.199.xxx.136)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글읽고 갈등이 촉발되는 부분까지는 양쪽 입장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물론 남편분께 좀더 기울기는 했지만 아내분도 현재 심리상 그럴 수도 있다 싶습니다.

    근데 이후 아내분의 대처방법에서 아, 이분이 좀 편협하구나. 남편분이나 자녀가 힘들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도 놀랐지만 대부분 남편분 편을 드시는 분들은, 아내분이 기분나쁜 건 이해하나, 그 이후 아이에게 전화번호 스팸처리하라고 하거나 이 문제로 남편과 심하게 다투어서 글까지 올리는 건데서 이해가 안되는 듯 싶어요.

    솔직히 이왕지사 아이랑 후배와이프가 통화도 했고, 아이가 절업해서 학원정보도 점점 의미가 퇴색되는 상황이니, 남편에게 화는 나더라도 아이에게는 잘알려줬다. 신입생이 학교 적응하고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준건 잘한거다라고 말해줄 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이렇게 나를 소외하고 자기들끼리 정보주고받는 거 불쾌하다고 짚고는 가고 그리고는 뭐 어쩌겠어요. 담에는 후배와이프가 나에게 다이렉트로 물어보라고 하고 정리하겠죠.

    근데 이런 갈등을 이렇게 크게 확대시키다니,,,
    아이는 젤 지금 황당하죠. 아빠가 도와주라고 해서 통화했는데, 엄마는 그 번호 스팸처리하라고 해서 아빠에 대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네요. 공부나 학원정보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가요??
    설사 아빠가 경솔한 판단을 했더라도, 아이 스스로 판단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아빠를 믿지못할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아이가 이제 대학생이니 스스로 그런 전화가 귀찮아서 스팸처리한다해도 그러지 마라고 타일러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은 후배부부가 정보를 쏙쏙 빼가는거 같죠? 아이가 고1, 대1이면 차이도 많고 가는 길이 아예 다른 거 같죠??
    사회에서 3살차이는 차이도 아닙니다. 그 후배부부의 아이가 십년 뒤에는 원글님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몰라요,,

    어차피 공부잘한 아이들이고
    좋은 대학갈거고 사회나가서 한몫할 인재들이죠. 서로 몰라도 되지만 알아두어서 손해볼 건 전혀 없는 관계예요.

    실제로도 남자들은 고등학교 동문회가 사회 나가면 젤 도움되어요. 대학은 모래알집단이고 초중은 너무 어릴 때 만나서 기억도 잘없거든요.

    남편분이 단순히 후배부부라서 도와주신 건 아니예요. 그집아이가 원글님 아이의 고등학교 후배될 거기 때문에 미리 느슨하게나마 서로 관계를 형성해두는게 아이에게 전혀 나쁠게 없다는 본능적인 판단하에 도와주신 거예요.

    물론 실제로 도움이 될지는 지금은 모르죠. 그리고 도움이 되는 관계라도 계속 유지될지도 모릅니다. 그건 아이들 몫이예요.

    근데 엄마가 스팸처리하라고 하면서 아이의 자율성도 빼앗고 이렇게 글올려서 남편분이 더 이해못하게 하는 상황까지 자초하시네요.

    그냥,, 그래? 그랬어?? 나한테 미리 말하고 그러지. 담에는 나한테 말하고 해주면 좋겠어. 라고 했으면 남편분이 뜨끔하셨읊것을,,,,

    아내분이 안타깝네요. 좀더 릴랙스하고 이 문제에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18. 남편분
    '17.3.5 1:16 AM (203.226.xxx.153)

    더블어 사는 사회 이루시느라 애쓰시네요
    노년..금방 훅 옵니다..

    이 밤에 원글,덧글 정독한 저도 너무힘드네요
    폰이라 눈이 빠질것같아요
    이 글따라 덧글들도 웰케 기나요..
    이시간쯤엔 화해하셨길~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최우선입니다.

  • 319. 누구나 다그래요
    '17.3.5 1:18 AM (121.159.xxx.69)

    아이 교육에 관한정보, 입시 정보, 취업정보 같은것들
    보통의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공유하기 싫어해요
    이거 어른들만 그러는거 같죠?
    아니요
    일반적인 고등학생 대학생 들끼리도 진짜 좋은 선생 강사 정보 지들끼리도
    감추고 안알려주려고 합니다.
    애들도 이런데 하물며 학부모들은 어떻겠어요

  • 320. 그리고
    '17.3.5 1:19 AM (114.206.xxx.126)

    저 위에 특목고 없애야 한다. 우리 아이 공부 못해서 특목고 못가고 특성화고 갔는데 서성한 라인 갔다는 분! 원글님 포함 다른 특목고 아이 졸업후 입시결과땜에 힘들어 하는 어머니들이 댁 아이만큼 안돼서 속상해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특목고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상황에서 참 잘난체가 심하시네요. 원래 서울대 의대 갈 성적인데 나라에서 영재고/과고 의대 진학 막아서 연대 의대, 성대 의대 가서 속상하고. 서울대 공대 갈 성적인데 카이스트나 포스텍 가서 속상해 하는 겁니다. 특목고 아이 부모로서 잘난체 하고 싶은 마음 없는데 상황과 맞지 않게 잘난척 하셔서 쓴소리 한마디 합니다. 원글의 취지 이해하고 답글 다시길 바랍니다.

  • 321. ......
    '17.3.5 1:20 AM (58.233.xxx.131)

    정보를 달라고 햇을때 부인이 저렇게 나오면 거기서 그칠것이지
    아이의 허락도 없이 핸드폰 번호 알려주는 남편은 뭐고
    거기에 전화하는 여자는 뭔가요?
    원글님이 예민한것일순 있어요..
    일단 내자식 입시가 마음처럼 안나왔으니 그닥 기분 좋은건 없죠.
    근데 거기다대도 아내가 거부했는데 자기체면때문에 자식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전번 오픈에 자기멋대로 좀 짜증날만 하네요.

    그여자분은 자기자식만 중요하고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대학 못가서 실망한 남의 자식은 안보이나봐요?
    거침없이 아이에게 전화질까지 하는거보면...
    남의 정보 얌체같이 캐가기만 하는 부류같아 좋게 보이진않네요.

  • 322. ..
    '17.3.5 1:51 AM (218.144.xxx.125)

    호구짓거리는 혼자 할것이지
    와이프와 자식은 무슨죄로 뒷치다꺼리하게 만드는 걸까 싶네요
    철이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 좀 차리면서 살아요 아저씨
    본인 가족이 누군지 생각 좀 하시라구요
    얼빠진 사람 같으니 ㅉㅉ
    어디서 호인행세하며 와이프와 자식 등꼴 빼먹을 사람이네
    아주머니 몸에 사리 좀 나오겠네요
    일면식 없는 생판 남인 사람인 저도 기분 참 더럽네요
    후배라는 사람 참 무례한 인간이고
    그 와이프라는 사람도 경우 없긴 매한가지..
    정신 좀 차립시다.. 정신 좀!

  • 323. 그리고 후배부인이라는 여자
    '17.3.5 2:06 AM (68.129.xxx.149)

    진짜로 경우없는 사람 맞습니다.
    이런 경우엔,
    절대적으로,
    원글님을 그 후배 부인이 연락해서 한번 만나 뵙고 싶어요.
    하고
    전화 트고, 얼굴 트고...
    그리고 나서 정보를 물어보는것이 정상적이거든요.
    어디서
    사람을 바보를 만들어요.

    원글 남편분.
    정신 차리세요.
    후배한테 호인인척 하느라
    부인 엿먹여놓고 어디서 사회생활 운운
    웃기십니다.

    울 애들 아빠가 늘 저에게 하는 말이,
    나는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나쁜 놈 소리 들어도 좋아.
    당신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되니까
    누구한테 거절할 일 있으면 무조건 내 핑계 대고,
    당신이 직접 거절하기 힘들면 내가 해결 해 줄게.
    거든요.
    정말 오늘 우리 남편 더 돋보이네요.

  • 324. 고등동창
    '17.3.5 2:17 AM (116.36.xxx.198)

    지금 내 자녀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속이 상하시지요. 극복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남편 후배는 그것까지 알 수 없었을 겁니다.
    또 님 자녀가 후배본인의 자의 고교의 선배가 되니
    더 동질감도 느끼고 자문을 구하고 싶었나보네요.
    경쟁자도 아니니 흔쾌히 알려줄 수 있다봤겠지요.
    길게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후배의 사회생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자녀의 고교동창관계. 남자들은 특히나 고교 선후배가 중요하더군요.
    스팸처리까지 한 건 너무 갔다고봅니다.
    지금 한참 공부하느라 전화통화도 못할 상황은 아니잖아요

  • 325. **
    '17.3.5 2:41 AM (219.249.xxx.10)

    부인이 싫다는데.. 그걸 강요하는 남편분..

    저희집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일단.. 전 정말 정보가 부족했고
    아는것 없다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더 묻지도 않고.. 그대로 전달해줬답니다..

    부인이 그렇게 반응할땐 이유가 있는건데
    너무 남편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듯..

  • 326. ^^제생각엔ᆢ
    '17.3.5 3:22 AM (211.204.xxx.58)

    와우~~ 많은 댓글들ᆢ^^
    두분 다 이번일로 많은 걸 느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렇게 되었으니 좋은 방향으로~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요

    아내분 힘내셔요
    님의 착한 아이는는앞으로 더 잘될거예요

    지금 아이의 현실이 마음에 다 안차는 것 같아도
    더 노력해서 충분히 훨씬 더 잘될수도 있어요

    저도 3명 아이를 키워보니 생각지도 않은
    좋은 기회가 생기기도 해서 깜짝 놀랄 일도
    있더군요.

    모두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그 가정에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길
    힘내셔요 파이팅^^

  • 327.
    '17.3.5 3:22 AM (223.62.xxx.197)

    세상살이에 정말 도움 주는 원글과 댓글들이네요. 300개 앳글을 다 읽었어요.
    저도 가끔은 부탁하는 입장도 되고 부탁받는 입장도 되어보는데, 참 어렵고 알쏭달쏭한 일이죠.
    다양한 의견들이 흥미롭고.. 다 일리가 있어요.
    그런데 예전에 도움 많이 받았던 남편 후배 분이 떠오르네요. 정말 쿨하게 호의적으로 정보 많이 주고 집에 초대도 해주고 하셨었는데 어찌 하다 보니 보답을 전혀 못했어요 ㅠㅠ
    거의 3~6년이 지났는데..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지금이라도 아니 내일이라도 가족식사권 기프티콘 보내드릴까 생각 드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뜬금없다 여기실테지만 제 마음 빚 없애고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ㅎ

  • 328. 전 알려줍니다
    '17.3.5 4:00 AM (86.99.xxx.20)

    인생 길게 보자구요~~~

  • 329. 돌돌엄마
    '17.3.5 4:03 AM (222.101.xxx.26)

    아니 전 올해 초등 입학한 애 엄마인데도 그 후배 와이프가 너무 무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취학 아동도 학원 어디다니냐는 거 얼굴아는 엄마한테도 물어보기 뭐해요. 하물며 특목고 아이 학원을 저렇게 문자로 틱..?

  • 330. 원글님 지나치게 예민하신데요
    '17.3.5 4:19 AM (115.140.xxx.66)

    학원추천 공부방법 그게 뭐라고?
    특허라도 내신건지...흔한게 공부방법 인 것을...

    답답하니 참고로라도 할려는 것인데 그게 이해가 안되나요
    학원도 그렇죠. 그 학원 다녔다고 다 대학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좀 편하게 사세요
    그렇게 선긋고 한계지으면...원글님 스스로도 사는 게 피곤해요
    원글님이 적당히 알려주셨음....원글님 자녀분에게도 전화가 갈리 없었겠네요

  • 331. 전 원글님 편
    '17.3.5 4:56 AM (67.160.xxx.181)

    그 후배 와이프..
    대충 조사라도 하고,,
    이러저러한 학원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조언을 좀 달라고 하지...

    얌체같이 정보만 딱.. 그것도 자기가 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 같이 하는 남편들 시켜서...

    얌체 중에 상 얌체...

  • 332. 제3자가 봤을때
    '17.3.5 5:01 AM (211.207.xxx.190)

    남편후배 부부 : 원글집안 분위기가 안좋은걸 알면서도 그런행동을 했다면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인거고, 원글님의 입장을 몰랐다면 충분히 그럴수는 있을거같아요. 몰라서 그런거니까...

    원글과 남편 : 일단 남편분이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는분 같아요. 공감능력도 떨어지는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이런 충돌이 있어왔을것 같네요. 서로 감정선이 많이 다르신거같네요.
    그리고 원글님의 대처방법도 현명하진 않은거 같아요. 너무 감정적이고 미성숙해보여요. 아마 남편분과 그동안 쌓인게 많고, 부부간에 신뢰가 없으신거 같아요. 원글과 남편 모두, 상대방이 나를 배려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행동하시는거 같네요.

  • 333. 일단...
    '17.3.5 5:49 A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미취학 아동 학원 정보까지도 물어보기 뭐하다는 - 정보공유 쉽게 안하겠다는 그런 마음들로 가득 찬 사회가 한국이란거 알고 놀랍니다. 고등학교는 그렇다는거 들어서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니까 엄마들끼리도 애들끼리도 엄청나게 그 학원/입시 정보를 공유하려 하지 않는거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그런 정보 좀 주면 어떠냐...라는 생각일테구요.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또 알았다 하더라도 후배니까 - 별 생각 없었던거죠. 그런데, 그 정보를 주는 방법이 많은 분들이 얘기한대로 잘못되었네요. 아내가 싫다는데 그 아내를 빼돌리고 - 아내의 권위를 무시하고 만거죠. 거기다 혼자 돈 벌어 대학 보냈다는 이 부분...치명타네요. 갱년기라시는데 앞으로 어떨지... 참... 아내분 회복되시기 어렵겠어요...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앞으로 님 인생 사세요.

  • 334. 일단...
    '17.3.5 5:57 A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미취학 아동 학원 정보까지도 물어보기 뭐하다는 - 정보공유 쉽게 안하겠다는 그런 마음들로 가득 찬 사회가 한국이란거 알고 놀랍니다. 고등학교는 그렇다는거 들어서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니까 엄마들끼리도 애들끼리도 엄청나게 그 학원/입시 정보를 공유하려 하지 않는거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그런 정보 좀 주면 어떠냐...라는 생각일테구요.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또 알았다 하더라도 후배니까 - 별 생각 없었던거죠. 그런데, 그 정보를 주는 방법이 많은 분들이 얘기한대로 잘못되었네요. 아내가 싫다는데 그 아내를 빼돌리고 - 아내의 권위를 무시하고 만거죠. 그러면서 아내를 속좁은 여자로 후배 부부에게 보이게 한 거네요. 자기만 호인이 되고 싶었네요. 그 쪽도 과연 호인으로 생각해줄지는 모르겠어요. 그 후배 부인은 본인 아이도 특목고 보낼 정도면 정보공유할때 엄마들이 어떻게 한다는 거 - 뻔히 알텐데 기본 예의도 못 갖춘 여자구요. 사회생활 하면서 기본 예의가 있다 하면 엄마들 사이에서 정보공유할때도 기본 예의가 있는거겠죠. 그걸 무시하고 들인 댄 그 부인이 얄미운거구요. 거기다 이전 새로산 텐트며 몇 가지 일로 아내분한테는 남편분이 그 집에 호구로 잡혔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더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겁니다. 지금 마음도 너무나 심란한 상태구요. 애들 입시로 엄마들이 이렇게 미친 마음 상태가 되는게 참... 정말...이해하기 어렵지만 사회가 그렇다보니 이해가 됩니다. 하루빨리 이런 입시제도가 없어져서 엄마들이 애들 입시에 따라 이렇게 자기 인생이 잘나가거나 피폐해져서는 안되러 같아요. 저는 글 읽다가 제일 치명타가 이 부분이었어요. 다른거는 그냥 말로 풀면 될건데 이 부분은 거의 회복 불가능이라고 보네요. 혼자 돈 벌어 대학 보냈다는 이 부분....갱년기라시는데 앞으로 어떨지... 참... 아내분 회복되시기 어렵겠어요...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앞으로 님 인생 사세요.

  • 335. 그 후배부부
    '17.3.5 6:22 AM (125.182.xxx.65)

    원글님의 남편분이 얼마나 도움을 받아야하는 관계인지 모르나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 절대 나중에 호의로 도움주지 않습니다
    뭐 주종관계인가봐요
    남편분이 절대적으로 배깔아야하는 !

  • 336. ...
    '17.3.5 7:26 AM (180.67.xxx.128)

    남편이 잘못했다는 수많은 댓글들에 더 많이 놀라고 갑니다.
    앞으로 내가 겪어야 할 내 아이의 입시가 진짜 "전쟁"이긴 한가 봅니다.

  • 337. 글쎄요
    '17.3.5 7:29 AM (116.37.xxx.60) - 삭제된댓글

    자식이 뭐고 입시가 뭔지ㅠ
    한국 엄마라면 부인 입장이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어른이고 성숙한 사람이라면 감정만으로 행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난 엄마이기 전에 인격을 가진 한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 338. 남편분이 실수하신듯
    '17.3.5 7:30 AM (68.129.xxx.149)

    다른거 다 필요없이
    아내의 의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아내의 의사결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배우자라서 문제예요
    결혼 하신 분들은 배우자가 살인범죄자가 아님 무조건 배우자를 존중하고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후배부부 특히 후배에게 아이 전화번호를 아내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준 행동에서 가족들을 무시하고, 또 그것이 잘못이라는 인식조차 못 하시니 또 문제네요
    남편분은 자기의 체면이나 사회생활을 가족들의 권리 위에 두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원글아내분을 이해하는데요.
    그 이유가...
    내가 어떤 정보를 남에게 줬을때
    행여나 그때문에 나중에 어떤 학원을 소개받아서 보내보니까 별로네 어쩌네, 그러니까 대학교를 잘 보내질 못했구나. 식으로 씹는 싸가지들도 세상엔 많기 때문이예요.
    다들 학원, 선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데 그런 정보를 발품도 안 팔아보고 물어만 보는거 무례한겁니다.

  • 339. ...
    '17.3.5 8:12 AM (175.223.xxx.6)

    '울 애들 아빠가 늘 저에게 하는 말이,
    나는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나쁜 놈 소리 들어도 좋아.
    당신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되니까 
    누구한테 거절할 일 있으면 무조건 내 핑계 대고, 
    당신이 직접 거절하기 힘들면 내가 해결 해 줄게.
    거든요.
    정말 오늘 우리 남편 더 돋보이네요.'


    이거이거 딱 이명박 마인드인듯..
    서울시장할때 쓰레빠 끌고 온 자기 아들 불러서 히딩크랑 사진 찍게 해줬죠.ㅋㅋㅋ
    그리고 이명박 부인이 자기 남편만 돌솥밥 줬던 방송도 생각나네요.
    아마 그 아줌마도 내 식구가 짱!짱!짱!!! 하는 마음이라 방송에서조차 속내를 숨길 수가 없었나봐요.
    대단한 부부애죠. 한쌍의 바퀴벌레..

    그런데 그놈의 정보,정보.. 그 대단한 정보로 왜 아이 입시는 실패하셨는데요???
    의외로 엄마 치마폭에서 공부하는 애들 입시성적 별로예요.
    혹여 그 요란 떨어 입시 성공해도 그런 애들 대학에선 또 별로구요.
    다행히 살아남아 전문직 엘리트가 돼도 나경원류가 그 한계죠. 도무지 지 생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좀 배운 박근혜..
    그나마 원글님 자제분이 원글님보다 나은 게 원글님 복이네요.
    4년내내 패배감으로 학교 적응 못하게 부채질하지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지금 대선후보중에 서울대 나온 사람은 딱 하나죠?
    그런데 그 유승민씨도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던 사람 아니에요.
    고 3때도 친구 찾으러 집 나가고 놀 것 다 놀던 사람이에요.
    자기 세계도 없이 엄마 시키는 대로 학원 뺑뺑이만 해서 영혼 가출한 애들 만들지 마시고 호연지기를 좀 키워주세요. 그러려면 본인 맘부터 좀 넓게 쓰시고..

  • 340. ..
    '17.3.5 8:14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저 외고, 남편 과고 나온 전문직 종사자 부부에요. 남편은 2000년대 kmo 수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출신
    영재였고 시어머니도 지극 정성으로 아들 뒷바라지 하셨고요

    제 의견도 남편 의견도 옆에계신 시어머니 의견도 아내분이 너무 속이 좁고, 화풀이를 엄한 곳이 하고 있다는 데에 한 표입니다. 저희 생각에 영재는 특히 자연과학 영재는 타고납니다. 정보로 만들어지는게 아니에요. 남편의 경우 수재셨던 시어머님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신게 99프로라 생각하고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 정보는 그냥 부차적인 역할만을 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엄마들이 그렇게 목매는 정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이 잡아봐야 10프로 정도의 시너지라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대학을 원했는지 알 수 없지만 아들의 그릇이 그 정도였던 거에요. 정말 영재면 대학 입시는 매우 쉬운 "노동" 정도에 불과합니다. (재수없게 들려도 그들에겐 그래요..) 생각보다 진짜 영재들에겐 원글님이 금쪽같이 모아온 학원정보들이 그냥 동네 짜장면집 전단지 정도의 가치 정도밖에 안 될 수도 있다면 그에 대한 억하심정은 조금 누그러뜨려지는 데에 도움이 될런지요.

    반면 정보가 중요했던 노력형 모범생이었던 저는 대학 입시를 치를 때, 전문직 시험을 치를 때, 취업을 할 때, 모두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수시 1세대라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생소한 전형으로 입시를 성공했고 그 뒤에는 지금은 대학 선배이자 업계 선배인 당시 얼굴도 이름도 모르던 엄마 친구 따님, 얼굴만 알던 타 동아리 선배, 그리고 취업시엔 면식도 없던 입사 경험이 있던 미국인과 연락이 닿아 면접 당일 정보를 나눠주어 커피 한잔 흔쾌히 같이 하며 도움을 받아 이 자리까지 왔고 지금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조력해줍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제가 원하던 커리어와 대학을 한 번에 못 간 케이스기 때문에 그들의 도움이 더 감사했네요. 재밌는 건 나중에 이들의 상당수를 사회에서 다시 만났고요 세상은 돌고 돈다는 걸 알았어요.

    원글님, 아주 월등한 천재의 경우 남의 도움이 필요없고 본인도 도와줄 필요가 없어요. 이런 부류들은 세상 혼자 살아도 돼요. 근데 제가 보기에 아드님은 그런 과는 아닌 거 같아요. 적당히 내 감정만큼 다른 사람 절실함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과 서로 주고 받고 협력하며 가는게 어떤 건지 느끼게 하는 것도 큰 경험입니다. 특히나 보통 사회일원으로 살아가려면요.

    자기 일 없이 아이들 진학에 너무 몰입해 있어서 스스로를 잃어버리신 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분도 다른 사람들이 사회생활하며 알음알음 도와줬기 때문에 원글님이 가족이 큰 걱정없이 공부 시키고 먹고 살 수 있었던 거고, 도움 받은 후배와 원글님 아이가 사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보통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간 인력풀은 성인기까지 그대로 가거든요. 산에도 좀 올라가시고 너른 바다 보시면서 인생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어떤님 말대로 저희 세대에선 대학, 그까짓 거 맞습니다.

  • 341.
    '17.3.5 8:32 AM (93.2.xxx.180)

    아내편을 드는 댓글이 과반수 이상 차지한다는데 놀라고 갑니다.

    제가 남편분 입장이라면 인간미 없는 와이프한테 정떨어져서 이혼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위에 땡땡이 2개 (112.148) 댓글이 참 좋네요

  • 342. 동감
    '17.3.5 9:09 AM (112.211.xxx.102)

    헬조선은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이렇게 각박하고 예민하게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이 많으면 어떨까요
    원글님 부르르 하는모습 보며 아이는 뭘 배워갈까요
    여유를 가지고 삽시다.

  • 343. 여기서
    '17.3.5 9:09 A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잘못한 사람은 후배 와이프와 원글님 같네요.
    후배 와이프가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한테 전화하기보다 원글님한테 전화를 해서
    밥이라도 한끼 사던지 차라도 한 잔 하면서 이야기도 듣고 알려달라 했으면 좋았을텐데
    전화로 달랑 알려달라하는 행동은 얌체처럼 보이긴 해요.
    원글님도 너무 속이 좁아보이기는 하네요. 학원 알려주는 게 뭐라고...
    먼저 알려줬으면 나중에라도 후배 부부가 고마워서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했을 수도 있구요.
    아님 남편에게 알려줘서 전하게 하면 남편이 후배 앞에서 기도 살구요.
    후배 부부도 어차피 차차 알게 될 일인데 이런 기회에 알게되면 그래도
    나름 신세진 기분이 되어서 남편에게 더 잘할 수도 있구요.

    두 사람 다에게 잘못이 있어 보이네요.

  • 344. 아이고
    '17.3.5 9:14 AM (49.168.xxx.75)

    보아하니 과학고나 영재고같은데 그런곳은 정보랄것도 없어요.
    같은 학교라면서요.입학하고 며칠 지나면 아이들끼리 어느 학원 어느샘한테 배운다 다 공유해요
    학교 교문앞으로 학원차 오자나요.과고생들이 다니는 학원이 널려있는것도 아니고 몇군데 안되구요.
    과고생들 선후배 관계가 좋아서 아이들끼리는 자기정보 다 알려줍니다.
    후배나 친구가 나보다 더좋은 대학 갈까봐 숨기고 그런거 안해요.왜냐면 첫 중간고사보고나면 누구는 서울대 누구는 카이스트갈거 아이들이 다알아요.처음 성적이 그대로 쭉 간다는거죠.
    다들 열심히하고 머리도 좋은만큼 자기의 한계도 알고 인정하는 분위기구요.
    원글님도 대입원서낼때 어느 대학 합격할건지 알고 있었을텐데요.담임샘한테 진학상담가면 예상 커트알려주자나요.거기서 벗어나는경우 별로 없는것도 아실거구요.즉 과고생이면 충격 받을정도로 떨어지는 대학갈일은 거의 없다는거죠.예측 가능한 대학에 갈거 알구요.수시전형 6개지만 6개 다쓰는경우도 별로없고 서연고포카정도 쓰고 원글님 자녀가 추합으로 합격했으면 예측한 대학에서 잘간거텐데요.아마 아이는 좋다고 다니고 있을겁니다.
    입시정보?..과고생들 대입 특기자전형 수시로 가고 전형도 몇가지 없어서 정보랄것도 없고.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원하는 대학 못가서 기쁜 나쁘다로 보입니다.
    우리 아들도 서울대 목표이긴했지만 못갔다고 실망하지 않고 내 수준이 이정도였다 인정하고 즐겁게 다닙니다.저도 원글님같은 경우와 똑같은데 정보 다알려줬어요.뭐 정보랄것도 없이 입학하면 다알게되는 학원이지만..다른 학교였으면 모르겠는데 같은 학교 후배면 그냥 감정 상했다정도로 보여요.중요한 정보라는건 핑계일뿐.

  • 345. 정보안준거에만 뭐라시는분들
    '17.3.5 9:28 AM (203.226.xxx.153)

    그게 문제가 아니고만요.
    남편분 참 못났네요

  • 346. 하하하
    '17.3.5 9:30 AM (68.129.xxx.149)

    위에 ...님은 제 답글의 일부분만 가져다가 제 남편을 이명박을 만들어 버렸네요.
    근데 오해 하실만도 했네요.
    아휴 저도 이명박부부같은 사람들은 딱 싫은데.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부부사이는,
    언제나 배우자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그렇게 중요하다. 그리고 부부사이에 밖에서 거절을 하기 힘든 상황일땐 그 핑계거리가 되어주겠다고 한 제 남편이 전 참 고맙더라고요.
    제 남편은 그 이야길 제게 한 이유가 양가 어른들이나 가족들이 육아때문에 전업주부가 된 저를 느닷없이 무료 도우미, 해결사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한 이야기였는데요 ;-) 중간에서 막아주는 존재로 자신을 이용하라는 이야기였는데 참 고마웠어요.

    암튼... 저는 정보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 싶어요. 남들이랑 자신이 얼마나 다른데 어떻게 다른 집 정보가 자기네 가족에게 맞겠어요. 자신의 아이니까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스스로 정보를 구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정보를 나누고 나중에 헛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또 내가 소개한 학원, 또는 누구가 맘에 안 든다고 그 불평을 저만 보면 해대던 모자란 지인들때문에 데었거든요.
    원글님이 정보를 나누고 싶고 안 나누고 싶고는 원글님 마음인데 다들 원글님이 무슨 욕심쟁이인것처럼 공격하는거 보니 웃기네요.
    그리고 애들 사교육땜에 자기 공부 할 시간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보의 나눔이 중요한게 아니고,
    남편이 부인의 감정을 공감해 줄 생각이 없이 아내를 야박하고 못된 사람 만든 그 전체적인 모습이 참 싫어서 남편분 탓을 했습니다.
    원글님 맘 빨리 푸시고, 또 원글님댁 아이가 대학생활 잘 적응하고 행복하길 .

  • 347. 와이프가
    '17.3.5 9:42 AM (1.234.xxx.114)

    굉장히 까칠 예민....평소도 피곤하죠??

    애 문제는 이해가는데 어쨌든..대학을가긴간거잖아요
    재수하는과정서 후배쪽이 저랬다면 그쪽을욕해주겠지만~

    마음을 내려놓으세요..성에안찬학교간거가지고 평생을 토라져꽁할생각인가요???
    와이프피곤합니다

  • 348. 사회생활을
    '17.3.5 9:47 A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그리 중시 하는분이 일처리가 좀...
    순서도 절차도 다 엉망

    가뜩이나 속상한 아내를 달래고 위로해주면서
    아내전번을 주던지 해야지
    그럼 전화받은 아내가 내키지 않아도 받았을텐데

    건너뛰어 아이번호를?

    이집남편도 후배집 여자도 도의에 다 어긋남요
    번호 스팸처리를 잘하신듯
    아마도 뻑하면 전화할거임....

  • 349. 그리고
    '17.3.5 9:51 A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알려줬다는 분들은 남편이 그집아이 합격증도 안보냈을거고 요점정리 문자도 안보냈을것며 얼굴이라도 아는 사이에서 알려줬을거임

  • 350. ...
    '17.3.5 9:59 AM (122.36.xxx.237)

    이 일 이전에 아내분이 그 지인인 사람들에 대해서 이미 빈장이 상한게 아닌가싶네요.ㅡ 쓰지도않은 새 텐트를 남편이 빌려주고 어쩌고 한걸보니..
    이 일만 가지고 왈가왈부할게아니라. 과거부터 아내분이 지인때문에 맘 상한 일이 주요 포인트같습니다. 쭈욱 맘상해있다가 이번일로 확 폭발한듯....

  • 351. 원글
    '17.3.5 10:07 AM (39.113.xxx.118)

    제 바램은 이 글이 빨리 베스트에서 내려 왔음 좋겠습니다

    정성어린 글들이 많아서 내릴 수도 없고
    힐링할 수 있는 글들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말 열들 받게 해서 죄송하구요
    잘 새겨 듣겠습니다

  • 352. 답답
    '17.3.5 10:15 AM (59.31.xxx.81)

    그게 뭐라고 안알려주냐는 분들은 반대로 그게 뭐라고 알지도 만나지도 못한 선배 와이프며 애한테 전화질하며 구걸질 하는건지 되묻고 싶고요
    여기서 원글부인분ㅇ한테 한국사회의 입시경쟁에 대한 성토를 하시는 분은 진짜 감못잡는 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인지하셨으면 좋겠네요
    남편 본다니까 쓰는데 네 너 병신이세요
    원래 인간이 이기적이라 남이 한 일은 다 쉽고 하찮게 느껴지지만서도 최소한 너님이 고3 1년 내내 한번이라도 애 학원 픽업을 해줘봤거나 애 교육은 어케 되고 있는지 물어라도 봤으면 너님이 직접 후배에게 알려줬겠지요
    어디서 노친내 꼰대 냄새 풍기지 마시고 다 늙어 와이프한테 인간대접이라도 받으려면 사람답게 하고 사세요 좀

  • 353. 남편분은
    '17.3.5 10:43 AM (121.138.xxx.242)

    잘 알지도 못하면서 후배한테 아는 척은 해야겠고, 그래야 면이 서니까요. 하나 알면 열 아는 척 하는 사람일

    거에요. 한 가지 알려 드리면 남들이 다 좋다는 학원이 내 아이한테 백프로 좋다고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목애들은 거의 팀짜서 도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차라리 같은 학년 엄마들하고 팀짜는데 들어가는게 빠를수

    있다고 생각해요.

  • 354. ㅇㅇ
    '17.3.5 10:58 AM (1.229.xxx.52)

    이런 엄마들이 대부분이고, 이게 정상이라면... 입시결과는 좋을지 몰라도 이런 엄마들 아래서 자란 아이의 인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듯..

  • 355. 인성 걱정마세요
    '17.3.5 11:06 A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옳고 그른거 모느는거 보다
    예의가 뭔지도 모르는거보다 훨 나아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는 인성이 좋은게 아니라
    호구거든요

  • 356. ..
    '17.3.5 11:26 A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지나는 길에 조바심에 한말씀 더 드리면

    아이 휴대폰 번호부터 바꾸는 게 어떨런지요...

  • 357. 전업주부의 세계
    '17.3.5 12:10 PM (211.210.xxx.213)

    바로 이런 곳이군요.

    내가 들인 노력이 얼마인데 몇 년 지난 정보도 맨입으로 알려주기 아깝다는 발상.
    전업주부 자녀가 입사하면 뭔가를 가르쳐주고 둑되게 하지 말아야겠어요. 세상이 험악해지고 발전도 없을테니. 맨땅에 헤딩해서 배워나가던가 도태되게 내버려 둬야 겠네요.

  • 358. .....
    '17.3.5 12:21 PM (221.164.xxx.51) - 삭제된댓글

    얼른 보면 원글이 지나쳐 보이지만 전에 올렸던 텐트사건을 생각해보니 그 후배 부부는 경우없고 배려심이 많이 부족하고 예의없는거 맞아요.
    어떤 댓글엔 물건일 뿐이라고 했지만 새텐트를 흙묻은 텐트와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빌리는 사람이 가장 염치없고 빌려준 남편도 마찬가지.
    그런 무경우함을 겪었으니 후배부부한테 더 화가 났을거에요.
    평소에 친분있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 물었다면 저렇게 화가 나지도 폭발하지도 않았을 거에요.
    아들이 최상위대학 최상위학과 합격하고나니 여기저기서 문의전화가 빗발쳤을때 성격상 모든걸 오픈했었고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전화나 문자하나에도 그사람 인격이 다 드러나더군요.
    그까짓 학원정보가 뭐라고 오죽하면 이런글까지 올렸겠나요.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그 후배부부 싸가지 맞아요.
    남편 또한 배려심없는 오지랖

  • 359. ...
    '17.3.5 12:21 PM (61.204.xxx.1)

    솔직히 아내분이 그릇이 작고 예민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내분이 기분 나쁘신 건 충분히 이해는 가요.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지만 아내분이 생각하시기엔 힘들게 얻은 정보이고 친분도 없는 사이에 쉽게 공유하기 싫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아이 입시 때문에 상심이 큰 상황이라면 충분히 예민할 수 있다고 봐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중간에 난처한 상황이실 수 있는데 아내분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었다고 봅니다. 남편분은 후배가 물어보는 거 알려줄 수 있고 그거 싫다고 하는 아내가 속 좁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아내가 싫다고 하셨으면 후배에게 "요즘 애 입시 때문에 아내가 엄청 예민해. 공부 얘기 꺼내기도 무서울 정도로 분위기가 싸서... 내가 언제 분위기봐서 아내나 아이한테 물어볼게." 이 정도로 커트하셨어야 했어요. 아니면 그냥 차라리 대놓고 "아내가 안알려주던데? 그게 뭐라고 참." 아예 이러시던가요.

    남편분이 굳이 아이 연락처까지 주면서 그렇게 후배를 챙긴 게 가장 나쁘다고 봐요.
    형수님께 물어봐주세요 라고 했는데 아이 연락처를 준 건 아내는 아내대로 속 좁은 여자임을 감싸주진 못할 망정 대놓고 공개 망신 준 거나 다름 없고요.
    아이 연락처를 함부로 막 알려주고 아이대로 난처한 상황 겪을 수도 있게 만드셨고요. 그것도 아내와 상의 없이 하신 거니 아내를 후배와 후배 아내보다 더 홀대하고 업신여긴 것 밖에 되지 않아요.
    비록 아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느껴도 남에게는 좀 감싸줄 줄 알고 아내의 감정, 의견 존중하실 수 있어야죠. 가족이 후배 가족보다 못하네요. 가족으로서 저런 분이 남편이고 아빠이면 엄청 속상하고 서운할 것 같아요.

  • 360. ..
    '17.3.5 12:29 PM (223.62.xxx.160)

    전업주부의 세계가 이렇다.
    내가 들인 노력을 맨입으로 알려주기 아깝다는 발상.

    이렇게 생각하는 윗분은 일만 하시느라 이해력은 좀 딸리시나봅니다.
    그런 분은 일하면서 타인의 도움을 구할 때 후배 아내처럼 저렇게 매너없이 들이대나 봅니다.
    원글님 댓글에도 써 있어요. 그런거 잘 알려주는 분이라고.
    저도 워킹맘에 고등이 둘이지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저렇게 매너없이 들이대지 않아요.
    하물며 친분도 없는 선배댁에 물어보는데 저 따우로 하나요?

  • 361. gggg
    '17.3.5 12:46 PM (121.160.xxx.150)

    대충 봤지만
    원글, 전업이죠?

  • 362. 보니
    '17.3.5 1:03 PM (115.41.xxx.47)

    애들 관련 정보 필요하나 노력은 들이기 싫은 사람들이 호구짓 안 하려는 엄마한테 사회성 운운하며 그.까.짓. 정보 풀라고 하는 분위기인 거 같네요.

    댓글 갯수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엄청 중요한 정보인 걸로. 결론 나는 듯.

    중요하지 않은 거면 굳이 달라붙어 알아내려고 안 할테고 안 알려줘도 그런가 보다 할 텐데...

  • 363. ㅇㅇ
    '17.3.5 1:14 PM (112.153.xxx.102)

    와우~ 저 재수생 엄마인데 다들 아이들일에 이렇게 몰입하며 사는게 숨막히네요. 물론 심난하기도 하겠지만...학원정보가 뭐 엄청난 비밀이라도 되는지...그냥 경험 나눔이 이렇게 아깝니요??? 너무 여유 없으세요.

  • 364. .....
    '17.3.5 1:59 PM (116.118.xxx.236)

    정보안준거에만 뭐라시는분들
    그게 문제가 아니고만요.222222222
    남편분 참 못났네요222222222222

  • 365. ..
    '17.3.5 2:07 PM (223.62.xxx.160)

    학원정보 안 준거에 초점 맞추시는 답답한 분들이 이리도 많다니.
    그게 문제가 아니고만요.333333333

  • 366.
    '17.3.5 2:15 PM (180.66.xxx.14)

    난독증 몇 분 보이네요.
    이 글의 쟁점은 정보를 주기 싫다.아깝다.가 아니라요.
    아내의 상황에 대한 몰이해.(남편 후배부부 모두).
    남편의 배려없는 행동.
    묻는자의 무례함에 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아이 설대 보냈고 누가 정보 물으면 모르는 사람도 한시간 넘게 상담해주기도 했어요.
    물으면 바로 다 알려줘요.
    어차피 아이 역량이지 학원이나 좋은 선생님이 결정적이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그깟 정보 사실 별거 없어요.
    하지만 그깟 정보라도 얻으려고 엄마들은 보통 맨땅에 헤딩하면서 찾아요.
    그냥 전화라도 한 통 하면 될것을.그정도 예의도 없는데 기분 나빠도 못하나요.
    뭔 전업이고 사회생활이고 나와요.참 나.
    저도 학원 하나 제대로 아는거 없는 남편이 여기저기 입시에 대해 아는척하며 조언해주고 저한테 정보 달라해서 알려주고 하는거 겪어봐서 남편분 행동이 솔직히 너무 싫습니다.
    아내를 존중히는 모습이 안보여서요.

  • 367. 쯧쯧
    '17.3.5 2:16 PM (222.104.xxx.77) - 삭제된댓글

    제 의견은
    같은 학년 경쟁자 입장도 아닌데
    좀 도와주면 어떤데 이런 생각이에요...
    내가 큰 수고하지않으면 서로서로 도와주자 주의에요..
    다녔던 학원 가르쳐주는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여자분 저렇게 속좁아서 세상일 참 피곤하겠어요...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제 의견은

  • 368. ..
    '17.3.5 2:36 PM (121.162.xxx.125)

    난독증 몇 분 보이네요.
    이 글의 쟁점은 정보를 주기 싫다.아깝다.가 아니라요.
    아내의 상황에 대한 몰이해.(남편 후배부부 모두).
    남편의 배려없는 행동.
    묻는자의 무례함에 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
    윗분 의견 그대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 369. ㅇㅇ
    '17.3.5 2:54 PM (222.112.xxx.245)

    정보교환이요?

    여기에 정보교환이 어디있나요? 일방적인 정보제공만 있지요

    그리고 남편이 사회생활 어쩌고 하는데요...진짜 사회생활 하는 분 맞아요?
    사회 생활한다고 하면서 지금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걸 위해서 노력한 사람은 자기 아내인데
    그 아내를 위해서 뭔가를 해줘야하잖아요.

    이건 자기 사회생활한다고 가족한테 일반적으로 부탁하는 상황인데...
    무조건 그것도 못해주냐고 할게 아니라 사회생활답게 뭔가를 해주고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자기 사회생활한다고 자기 직장 모임에 무조건 같이 나가자고 하는거나 이런거나 뭐가 달라요?
    나가줄수도 있고 알려줄수도 있지만 뭐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그리고 나서 뭔가 주고받도록 해야지 그게 사회생활이지...

    그 후배가 뭔가를 요구하면 자기가 할수 있으면 그걸 해주지 자기가 못해주는걸 남한테 시켜서 해주는걸 자기 사회생활로 제발 착각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건 사회생활이 아니라 집밖에서만 호인이고 호구고 자기 가족은 챙겨주지 않는 나쁜 남편의 전형입니다.

    아니 하다못해 저런것도 그렇게 사회생활 주고받는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 후배는 그런 정보 물으면서 아내가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좀 챙겨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후배가 그런것도 안하고 무조건 정보만 탐하는 이기적인 놈이라 치면
    그렇게 사회생활 좋아하는 남편이라도 자기 용돈 털어서 부인한테 정보에 대한 혹은 마음 상한거에 대한 뭔가를 해줘야지요.

    대리효도만 나쁜가요? 대리 사회생활도 나쁜겁니다.
    뭔가를 요구할때는 당연한게 아니라 가족이라도 고마운거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지요.

  • 370. ㅁㅁㅁ
    '17.3.5 2:55 PM (147.46.xxx.199)

    남편분, 학원 정보 알려주는 걸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네요.
    고급 정보여서 나누기 어렵다는 얘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물건 하나라도 그 선택 기준을 알려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세요?
    무슨 과목은 어느 학원 딱 답 나오는 게 아닙니다.
    후배 와이프도 그 정도는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도 이것저것 밖으로 드러난 정보 외에 다른 선택 기준들을 알고 싶은 거죠.
    그런데... 님 와이프는 지금 너무 지친 상태라 사람 상대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걸 왜 이해를 못하는지..

    그리고 님 아이한테 직접 전화했다는 후배 와이프도 이해하기 어렵고, 그렇게 전화 번호를 알려준 아빠라는 사람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그 집 아이에게 선배가 필요했다면 아이들끼리 보통 아이들끼리 연결해 줍니다.

    남편분, 밖에 나가서 돈 버는 것만 어려운 거 아니에요. (참고로 전 전업 아닙니다.)

  • 371. ...
    '17.3.5 2:58 PM (61.253.xxx.51)

    배려요? 그거 왜 아내만 받아야 하나요?
    아내는 사회생활하는 남편 입장 배려한 건가요?
    그리고 아내에게 두 번 요구하지 않고 아이랑 해결했는데 그것조차 못마땅한 거잖아요.
    가족이 모두 아내랑 일점일획 다르지 않게 생각 맞추고 살아야 해요?
    무슨 신성불가침의 권력도 아니고..
    자식이든 남편이든 내 소유물이 아니에요.
    나한테 태클 거는 것 아니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권리가 있어요.
    나중에 미저리 시어머니, 장모 되지 않으려면 분리연습 좀 하세요.

  • 372. ㅇㅇ
    '17.3.5 3:02 PM (222.112.xxx.245)

    이런 남자들이 밖에서 후배 힘들다고 따스한 집밥 해주는게 사회생활이라면서
    자취하는 후배들 데려와서 아내한테 무조건 밥해내라 술상 차려라하는 그런 남편과 뭐가 다른가요.
    그 남편들도 그게 사회생활이라면서 아내한테 그것도 이해못하냐고 하는데.

    자기 아내 요리솜씨 좋다고 자랑하면서 자기 사회적인 기 살린다고 무조건 직장 동료들 데리고 와서
    아내한테 차려내라는 남편도 봤는데...그거랑 뭐가 다른가요?
    사회생활 잘하기 위해서 아내가 잘하는 음식으로 주위 사람한테 베푸는게 뭐가 잘못이라는 남편과 이남편의 사고가 뭐가 다른가요? 그 기본은 똑같지요.

    사회생활?
    아 그거 남편이 하세요. 그런데 왜 사회생활을 자기가 안하고 자기 아내한테 시켜요?
    그리고 남편은 그렇게 사회생활 중요하다면서 그 후배란 놈은 사회생활이 왜 저래요?

    적어도 자기 선배네 집에 저런거 부탁했으면 뭐라도 아들 축하선물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사회생활이지.

    남편분이 수고는 가족들이 하고 본인이 후배한테 술 얻어먹었는지 모르지만 왜 자기 사회생활 가족들에게 동참하도록 했으면
    가족들한테 뭐라도 쏘셔서 기분이라도 풀도록 해야지
    지금 누구 잘못했다 아니다 따지는게 그게 남편이 말하는 사회생활인가요?
    가족들은 사회생활이 아니라 뭐 특별히 다른 관게인줄 착각하는데 가족관계도 결국 사회생활처럼 주고 받는 인간관계입니다.

  • 373. ㅇㅇ
    '17.3.5 3:09 PM (222.112.xxx.245)

    남편이야 그 후배랑 인간관계가 있으니 저런 요구가 무례하지 않을지 몰라도
    아내 입장에서는 전혀 모르는 인간이 갑자기 자기한테 니가 힘들게 알아낸거 나한테 공짜로 내가 원하는 만큼 알려줘라고 하는 무례한 요구가 될수 있어요.

    그걸 이해해야지요..내 인간관계가 아내의 인간관계가 아니랍니다. 가족과 본인이 자웅동체가 아니예요.
    제발 자기 인간꽌계와 가족의 인간관계를 동일시하지 맙시다.

    남자들 자기 부모한테 하는 것도 아내가 친부모인양 대신 하기를 요구하고.
    이제 자기 사회생활도 아내가 자기인것처럼 대신하기를 요구하네요.

    물론 아내가 먼저 나서서 해주고싶다고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안해줬다고 뭐라고 할수 없다고 봐요.
    아내한테 자기 집에 가서 생일상 차리는거 그거 생일상 한번 차리는거 뭐 힘드냐고 말 잘하면서 지는 안차리지요.

    아들 학원이니 뭐니 보니까 자기는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안가지고 자기 아들한테는 신경도 안썼으면서
    이제와서 그거 알려주는게 뭐 힘드냐고 그걸로 후배한테 생색은 참으로 잘내는군요.

    이런 남편들 보면..자기 동생이 애 보기 힘들다 그러면 자기 아내한테 넌 애 많이 봤으니까 니가 보면 되겠다..이미 애 키워봤으니 뭐가 힘드냐..애 하나나 둘이나...그러면서 자기 아내 노동력을 지거인양 쉽게 제공해주려는 못된 남편보는거 같아요.

    아내의 노동력 아내의 정보 아내의 시간...아내의 마음...은 다 공짜고 자기 마음대로 남한테 줘도 되는 걸로 착각하는 남편들요.

  • 374. ...
    '17.3.5 3:13 PM (1.247.xxx.247)

    남편분이 후배하고 같은 라인의 인맥인가 보내요.

    같은 라인의 인맥끼리 서로 도움이 되어야. 같은 라인의 인맥으로 유지됩니다.

    후배가 깁인지. 선배가 갑인지는 외부사람으로서는 알길이 없죠.

    후배가 선배를 끌어주는 건지.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는건지. 외부인은 모르죠.


    회사에서 인맥은. 회사내 정치는 물론. 퇴직후의 인맥에도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들하고 후배네 아들은 같은 학맥으로 평생을 학맥으로 연결됩니다.

    한 20후에 동창회에서 누가 갑으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원글임. 아들에겐 앞으로의 수십년의 인생이 남아있습니다.

    수십년후 아들이 동창회에서 얼굴 붉힐일 만들지 마세요.

  • 375. 아~~~진짜
    '17.3.5 3:14 PM (114.203.xxx.163)

    글..텐트글때문에 다시 열받네요...가족을 사랑하세요~~남이 다 무슨소용입니까?
    동네아빠되지말고!라고 쓰고 호구되지말라고 말하고싶네요
    이그~~~~

  • 376. ㅇㅇ
    '17.3.5 3:15 PM (222.112.xxx.245)

    그리고 전업주부의 세계 어쩌고 하는 글들 보니 더 추하네요.
    전업주부가 아닌데도 왜 전업주부의 노력은 다 공짜로 여기는 듯한 여자들이 많은지.
    전업주부가 밥하는건 공짜고 전업주부가 얻은 정보는 공짜인가요?

    여기만 해도 자기 일하는거 쉽게 보고 재능기부하라는 사람들 보면 열뻗친다는 글들 종종 보는데요.
    외국어 좀 한다고 공짜로 과외받으려고 하는거 싫고
    포토샵 좀 다룬다고 공짜로 뭐 뽀샵해달라는거 싫고
    컴퓨터 좀 다룬다고 공짜로 컴퓨터 고쳐달라는것도 무례하다고 하고
    번역 좀 할줄 안다고 공짜로 번역해달라는거 무례하다고 싫다고.

    참 다들 자기가 가진거 남들이 쉽게 요구하면 열내고 분노하면서
    전업주부가 가진 것들은 원래 돈안받고 가족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니 남들도 공짜로 얻어도 되는걸로 착각하나봅니다.

    전업도 주부도 아닌데도 이런 전업주부 비하발언을 보면 한심해요.
    직업 가진 분들이 어떻게 남의 정보에 남의 수고에 그렇게 공짜로 제공안해줬다고 쪼잔하다느니 어쩌느니 할수 있을까요.
    오히려 돈받고 일하는 분들이야말로 저런게 얼마나 수고스럽고 부탁하는게 미안한지 더 알아야하지 않아요?
    충격이네요.

  • 377. ..
    '17.3.5 3:20 PM (124.53.xxx.117)

    전 여자고 맞벌이합니다.
    해서
    남편분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충분히.
    사회생활하다보면 신세 질일도 신세 져 줄일도 있죠.
    내가 배푼거 돌아옵니다. 다른형태로요.
    그런데 남편분..ㅎㅎ
    아내분한테 그런 이야기를 본인이 해서 듣고 전달해주면.. 그러면 안되나요?
    남편분이 직장에서 고분분투하면서 인맥을 만들고 능력을 키워나갔듯이
    아내분도 전업주부생활에 최선을 다했어요.
    초등입학부터 대입까지 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내분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거에요.
    온갖 시행착오 다 겪으면서
    그야말로 맨땅에 해딩하면서요/
    그걸..
    너무나 쉽게
    중간 설명도 없이..
    다이렉트로.. 아내분에게 던져주고
    인색하고 야박한 사람 만드시네요.
    더군다나 아내분은
    10년이상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완전히 맘에 든 상태가 아니잖아요.
    상처받고 속상할텐데..
    그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안보이는군요.
    님이 어떤 프로젝트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생각보다 결과가 그냥그래요.
    아내는 뒤늦게 동종업계에 뛰어든 친구를 님한테 연결하면서
    아무 배려도 설명도 없이 그냥 알려달라고 했다면 어떨거같으신가요?

  • 378. ...
    '17.3.5 3:21 PM (1.247.xxx.247)

    ㅇㅇ님

    정보를 요구하는것은 그 후배가 아니잖아요.

    그 후배의 부탁을 받은 남편이잖아요.

    아내에게 부탁하는것은 남편인데. 남편에게 정보 주기 싫은 아내의 심리는 뭔가요?

  • 379. 롤리팝
    '17.3.5 3:26 PM (49.165.xxx.77) - 삭제된댓글

    남편 진짜 못났네요. 눈치도 없고.. 남편은 저 친구네 집 식구인가요?

  • 380. 어쩌면요
    '17.3.5 3:27 PM (211.219.xxx.2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비슷하게 열받게 하던 일이 많았는데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남편 그릇이 그것 밖에 안되어서 그랬었나 싶습니다.
    언변도 화제거리도 없는 사람이 인간성 하나 좋은 걸로 바깥세상에서 버티는데 가족까지 팔아먹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는 죽을 둥 살 둥 사회생활에서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 셈이니 뭐가 잘못된 건지 아내가 왜 싫어하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는 거죠.

  • 381. ..
    '17.3.5 3:31 PM (1.247.xxx.24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남들에게 잘보이는 삶을 살아온 '남'편과
    남편은 '남''편일 뿐이라는 아내의

    이야기에 괜히 관심가졌네요.

  • 382. ..
    '17.3.5 3:33 PM (1.247.xxx.247)

    생각해보면

    남들에게 잘보이는 삶을 살아온 '남'편과
    남편은 '남''편일 뿐이라는 아내의

    이야기에 괜히 관심가졌네요.

    원글님. 아들도 결국 '남' 편이 될 사람이니까.

    자기 인생만 사세요.

  • 383. ..
    '17.3.5 4:07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게 하기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자세한 얘기는 일부러 피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 384. ..
    '17.3.5 4:08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게 하기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자세한 얘기는 일부러 피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 385. ..
    '17.3.5 4:1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게 하기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자세한 얘기는 일부러 피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86. ..
    '17.3.5 4:1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게 하기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자세한 얘기는 일부러 피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그게 그냥 쉽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부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건데, 그 지점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네요. 아내가 싫다면 아내가 좋아할만한 카드.. 밥 사기? 를 내밀어야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부인은 서운한 것, 솔직한 마음을 자기도 알아채지 못하고 표현 못한 거죠.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87. ..
    '17.3.5 4:1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는 것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자세한 얘기는 일부러 피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그게 그냥 쉽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부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건데, 그 지점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네요. 아내가 싫다면 아내가 좋아할만한 카드.. 밥 사기? 를 내밀어야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부인은 서운한 것, 솔직한 마음을 자기도 알아채지 못하고 표현 못한 거죠.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88. ..
    '17.3.5 4:17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는 것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나중에 아내 몰래 아이와 친구 부인과 통화 진행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그게 그냥 쉽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부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건데, 그 지점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네요. 아내가 싫다면 아내가 좋아할만한 카드.. 밥 사기? 를 내밀어야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부인은 서운한 것, 솔직한 마음을 자기도 알아채지 못하고 표현 못한 거죠.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89. 그냥
    '17.3.5 4:19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는 것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이런 과정 아내한테 말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그게 그냥 쉽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부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건데, 그 지점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네요. 아내가 싫다면 아내가 좋아할만한 카드.. 밥 사기? 를 내밀어야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부인은 서운한 것, 솔직한 마음을 자기도 알아채지 못하고 표현 못한 거죠.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90. 그냥
    '17.3.5 4:20 PM (114.203.xxx.133)

    텐트하고 연결지어 보면,
    남자 여자가 사고하는 방식이 약간 다른 것 때문인 듯 해요.
    여자들은 자기도 안 쓴 새거 남 먼저 쓰는 것 싫어하고요.
    또, 자기가 어렵게 얻은 거면, 남이 그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그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 밥이라도 사면서 얘기를 듣는 게 맞아요.
    그러면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얘기해주면서 생색도 내고요.
    나는 발품 팔고, 귀동냥 한 것을 남에게는 옛다 하고 주면,
    뭔가 억울하죠.
    그런데, 과정을 보면, 남편이 잘못한 것 없고, 쿨하네요.
    다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이 하나씩 빠진 거죠.
    남편이 아이 전화 번호 가르쳐준 것도, 그리고, 그 집 아이 엄마와 통화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요.
    싸우기 싫어서 이런 과정 아내한테 말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요.
    아이하고 통화하게 할까? 아내 에게 물어봤다가, 아내가 안 된다 하면 난감한 것 아닌가요?
    그게 뭐라고, 저렇게 남편, 아내가 옥신각신 할까(아내한테 물어보려 전화하니 뭐하니) 하고 후배 앞에서 면도 안 서고요.
    제가 보기에 전부 같은 비율로 조금씩 잘못한 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고 한다리 건너 아는 후배의 아이 학교 입학 축하 문자는.. 조금.. 이상하네요.
    저녁에 식사하면서 말로 하는 것과 문자로 받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그리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합니다. 아내와 후배는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우리 마누라가 그거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밥 한번 사라는데.. 했어야 하는 거였죠.
    그게 그냥 쉽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부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건데, 그 지점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네요. 아내가 싫다면 아내가 좋아할만한 카드.. 밥 사기? 를 내밀어야죠.
    아니면 부인이 후배나 후배 부인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밥 사면 알려주죠 라고.. 웃으면서 말하든가요.
    부인은 서운한 것, 솔직한 마음을 자기도 알아채지 못하고 표현 못한 거죠.
    내 아이 대학은 진짜 별개 같네요. 암만 못 해도 좋은 대학 갔을 것이 뻔하구만요.

  • 391. 저도 원글님께 앞으로
    '17.3.5 4:21 P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 살으라 했었는데요, 그러고보니 그것도 참 모진 말 같네요.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되셨을건데요. 전업으로서 이게 바로 자기 인생이었던 거거든요. 아이도 최고 대학에 가는게 인생목표, 엄마는 아이 그 대학에 보내는게 최고 목표. 이렇게 전력을 다해 달려간거니 그게 자기 인생이었던거죠. 그러니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못 가면 그게 마치 자신이 실패한 듯 좌절감이 오는걸테구요. 이 현상이 참 안 좋지만 앞으로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니 지금 30대들이 50대가 될때면 이런 현상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쯤은 애들 대학 잘 가고 못 가고는 애들 인생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을 거 같구요 그래야겠죠. 이렇게 비정상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을려면요. 이번 일로 남편이 혼자 돈 벌어서 아이 대학 보냈다는 말까지 들으셨는데 그거때문에 자존심 엄청 상하실 거예요. 여태 뭐했나 허무하기까지 할지도 몰라요. 님은 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으니까 스스로에게 칭찬해주세요. 남편 너무너무 배려 없네요 진짜. 그런 최악의 말까지 하다니. 물론 자기가 돈 버는 거 알아달라 이런 뜻이었겠지만 그런 소리는 지금 전업인 부인에게는 절대 해서는 안될 소리죠. 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 하나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 잘해줄건데 남편분은 저 말 하나때문에 부부관계 엄청 금 갈거고 앙금 남고... 남편분 사회생활은 잘하시는 지 몰라도 집에서는 처신 제대로 잘못 하셨네요... 현재 20-30대 사람들이야 맞벌이 대세라니까 한 두 세대 늦게 태어나셨어야 했어요. 그런 소리 마음대로 하고 싶었으면...원글님 부인은 오늘부터 휴가좀 들어가시면 되겠네요. 혼자 여행을 가시던지, 패키지 가시던지, 친구들과도 좋고 이제 아이 대학도 보냈으니 본인도 하고 싶던거 마음대로 좀 해보시고 인생을 즐기세요. 이제부터라도. 밥은 대충 사먹고 다니라고 하고. 돈버는 사람이 내겠죠.

  • 392. ..
    '17.3.5 4:23 PM (123.143.xxx.86)

    대입입시로 힘들었던건 아이보다 엄마로 더 힘들었을거 같네요.
    원하는 대학 못가서 속상한것도 아이보다는 엄마로 보이구요.

    내가 너무 힘든시기인데
    자부심을 느끼던 아들과 같은 특목고 합격한 후배네 아이가
    내가 힘들게 찾아보고 발품팔아 알아낸 정보들을 고생도 안하고 알려고 하니
    내가 했던 고생은 고생을 모르는 상대방이 거져먹는 사람같아 싫은거죠.
    아내분은 밥먹는자리에 마련해서 물어본다고 해도 간다고 하실까요?

    남한테 알려주고 싶은 시기자체는
    아내분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나서 그때인거죠.

    남편분이야 뭐 1차원적인거죠.
    결과야 이미 나왔고 아이입시는 이미 끝난상황이니
    경쟁자도 아닌마당에 알려줘서 나쁠게 뭐가있나요.
    와이프가 힘들게 알아낸 정보로 후배한테 생색을 내더라도
    나중에 반대로 그 후배에게 신세질일이 생길때를 대비하는거니까요.
    남한테 신세질일이란게 나중에 아이가 취업할때나 군대를 갈때나
    반대로 남편분이 남편지인분들께 알아봐줄일도 있게될지 누가 알겠어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논하기보다는
    서로 본인의 기분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제일 중요한 그 전화를 받고 아이가 기분이 나빴는지 좋았는지가 빠졌네요.
    아이가 기분이 나빴다면 남편분이 잘못한거고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아내분이 예민한거고
    그렇게 결론을 내면 안되나요?

  • 393. 남편 잘못에 한표
    '17.3.5 4:31 PM (61.78.xxx.196)

    정보 뭐, 줄 수 있죠. 인지상정상 주고 받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 잘못은

    1. 당사자인 아이나 아이문제를 자기 문제처럼 고민하는 아내의 심정을 전~혀 고려 안했다.
    그 학교 졸업생이면 어느 대학 들어갔냐 물을테고 사실 원하는 대학에 못갔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안하기도 뭐한데 아내분 심정을 고려했다면 좋았을테고

    2. 시기, 타이밍을 전혀 못 맞추는 분이네요.
    한창 입시에 민감한 상황인데 조금 늦게 나중에, 아내의 의사를 묻고 기분을 살핀 후에 하셨어야..
    남자란 원체 좀 둔감하니까 어쩔 수 없는건가요?

    3.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죠.
    원글님 남편분 직종은 모르겠으나 자신의 전문지식을 생면부지인, 지인의 지인이 무조건 요구할 때
    무례하다 여기지 않으시겠어요? 본인의 직업과 관련된 지식은 밥 한번 술 한번 사면서 주고받는 절차가
    있을텐데 생면부지의 사람에게서 전화공격을 받았을 아이의 황당한 심정이 상상됩니다.

    아주 죽을 죄는 아니나 이런 듯 무심히 행동하고 뭐가 잘못이냐하고 둔탱이 질문이나 하고,
    아내더러 비사회적이다 비난하시는 것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집안 기류 살필 기본 감성 장착하시고 아내분과 따뜻한 차 한 잔 나누시며 오해들 푸세요.

    그리고 저 위에 112.148처럼 두루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으나(좀 눈치없는 거 아니심?)
    상황과 분위기 파악하고 당사자의 동의정도는 구하며 질문합시다.
    아내의 마음을 위로할 줄 아는

  • 394. 그러니까
    '17.3.5 4:51 PM (119.64.xxx.207)

    이 집 가장은 자식의 대입보다는 후배의 고입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결론이네요.
    원하지 않은 대학을 다녀야 하는 자식이나 그간 대입 뒷바자리 하느라 심신이
    고달펐을 아내의 상실감은 안중에도 없는....

    어차피 특목고에 입학하면 끼리끼리 알음알음으로 그룹으로
    다 학원이든 과외든 하게 되어있는데...

    그토록 두 부부가 특정 특목고 입학을 염원했다면
    사전에 학원 오가며 엄마들끼리 충분히 정보 공유하고 있었을텐데
    합격 통지서 받자마자 혹시나 더 좋은게 있나 깨알같은 정보 수집차
    대입으로 예민해져있는 아내를 자극하다니.

    대입을 치뤄보지 못한 중딩 학부모라고 해도 대입철이면
    결과가 어떨지 몰라 학습에 관련된걸 묻는게 엄청 조심스럽다는걸
    알만할텐데...남편 옆구리 찔러 선배한테 물어보라 시킨 후배 와이프 인성도
    글러먹었고 넙죽 물어보는 후배도 글러먹었고 그걸 고스란히 앞뒤 자르고
    몸통만 전달하곤 사건전개 개입이 귀찮아 자식한테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남편도 괴이하고...

    남편분한테 물어나 봅시다.

    아이 학원 정보 가르쳐줬다고 회사일로 뭔가 도움을 받아야 할때
    그 후배는 당연히 자기가 신세졌다고 느낄까요 안느낄까요?

    학원이나 과외정보는 겪고보면 쓰잘데기 없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아내분과 자제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낙담하지 마시고 좋은 일 오리라 믿어요.

  • 395. ..
    '17.3.5 4:55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제가 여기 82에서 느끼는 것은 여자들은 인간관계에서 껀껀이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연결지어 생각하고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가 고생한 거라도 줄 때는 쿨해요. 가령 밤새 과제물 해온 것도, 남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 줍니다. 여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지도 않고, 뒤에서 내 욕 엄청 합니다. 여자들은 빌려달라고 한 사람을 흉보고, 남자들은 안 빌려준 사람을 속 좁다고 흉봅니다. 남자들이 훨씬 생색을 안 내요. 그런데, 진짜 관계가 좋은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자기한테 솔직해요. 속 좁다고 흉 보든 말든 밥 사라, 술 사라 꼭 말해서 챙겨 먹습니다. 사람이 억울한 마음은 진짜 싫거든요.

  • 396. ..
    '17.3.5 4:57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제가 여기 82에서 느끼는 것은 여자들은 인간관계에서 껀껀이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연결지어 생각하고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가 고생한 거라도 줄 때는 쿨해요. 가령 밤새 과제물 해온 것도, 남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 줍니다. 여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지도 않고, 뒤에서 내 욕 엄청 합니다. 여자들은 빌려달라고 한 사람을 흉보고, 남자들은 안 빌려준 사람을 속 좁다고 흉봅니다. 남자들이 훨씬 생색을 안 내요. 그런데, 진짜 관계가 좋은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자기한테 솔직해요. 속 좁다고 흉 보든 말든 밥 사라, 술 사라 꼭 말해서 챙겨 먹습니다. 사람이 억울한 마음은 진짜 싫거든요. 일반적으로는 남자들도 묵혀놨다가 내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먹고요. 여자들은 바로 보상 안하면 욕먹고요, 욕먹을까봐 바로 보상하죠.

  • 397. 그냥
    '17.3.5 4:58 PM (114.203.xxx.133)

    제가 여기 82에서 느끼는 것은 여자들은 인간관계에서 껀껀이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연결지어 생각하고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가 고생한 거라도 줄 때는 쿨해요. 가령 밤새 과제물 해온 것도, 남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 줍니다. 여학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지도 않고, 뒤에서 내 욕 엄청 합니다. 여자들은 빌려달라고 한 사람을 흉보고, 남자들은 안 빌려준 사람을 속 좁다고 흉봅니다. 남자들이 훨씬 생색을 안 내요. 그런데, 진짜 관계가 좋은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자기한테 솔직해요. 속 좁다고 흉 보든 말든 밥 사라, 술 사라 꼭 말해서 챙겨 먹습니다. 사람은 대체로 억울한 마음은 진짜 싫거든요. 일반적으로는 남자들은 묵혀놨다가 내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먹고요. 여자들은 바로 보상 안하면 욕먹고요, 욕먹을까봐 바로 보상하죠.

  • 398.
    '17.3.5 5:11 PM (182.212.xxx.253)

    남편분은 가족을 배려함이 전혀 없으시네요..
    특목고대비 못한 대학에 간 자식에게 직장상사처럼
    대하시고 있어요. 가족=나 로 생각하는 전형적 스타일..
    내가 후한 인심써야하는 후배이니 그정도는 내(가족)가 당연히 해줄수 있는것 인거죠.
    남에게 더 친절하신 분.
    후배가 연락왔을때 뭐 얻어드신것도 없겠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런거없이도 마구 퍼주는 분이니.

    문제시발점 후배
    그 후배분은 남편분을 언제나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선배(호구)로 점찍은듯 하네요. 직접 묻긴 그렇고 문자로 그런내용을 보낸것도 사실 결국 대면해선 쉽게 물을수 없는 것이죠. 거기다 학생에게까지 전화해서 알아내는 집요함..
    평소 친한 후배는 아닐거라 장담합니다.
    맞죠?

    아내분..
    무엇보다 자식을 원하는곳에 보내지 못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이는 벌써 대학을 갔고 적응하고 있으니 응원 열심히 해주세요. 평소 지만알고 남만최고인 남편...결국 지입장 곤란해지니 쏙 빠지고 자식번호까지 공개한 남편 저엉말 정떨어질것 같아요. 이번 게시판 글로 어느정도 가닥이 나왔으니 힘 내시고요.. 헤어질것 아니면 결국 감안해서 적응해서 사는 방법뿐이니까요..
    전 원글님 응원합니다.
    정보가 주기 아깝다기보다는....
    지 새끼 아깝다고 엎어진 남의 새끼 한번 더
    밟는 족속들이라 애써 챙겨주기 싫어요.
    나같으면 에공 대학도 원하던곳 못가고..
    미안해서 물어보기고 어려울것 같은데.. 직접 애한테 전화까지.. 참.. 속시끄러운 후내네이네요
    그런걸 만날 좋은사람 치장해가며 새텐트까지 빌려주는 남편님아..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요.
    늙어지면 소주한병 과일한알이라도 스스로 챙겨줄 이는 가족뿐이에요. 그마저라도 마음이 우러나려면 가족을 남처럼 챙겨주세요... 늙어 방에 갇혀 자식들 안오면 꼭 이러실것 같아요.

    "내가 그돈 벌어 키웠더니 은혜도 모르는 자식같으니...."

  • 399. 사라지겠지만
    '17.3.5 5:24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댓글 반응에 놀라고갑니다.

    저도 돈들여서 유료설명회 찾아다니고
    인터넷 입시관련 사이트 열심히 서핑하고 다니는 고등맘인데, 같은 학년 아니고 다른 학년이면 다 오픈하지 않나요?

    저도 남편직장 후배들이 아이 학원이나 공부관련 궁금해하는 것 있으면(저희 아이보다 어려요)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주고ㅡ친구, 친척들이 다들 교육특구라는 대치,목동,분당이라 저는 그쪽 안살아도 그쪽 흐름까지도 어느 정도는 알거든요.
    반대로 제가 궁금한것 있으면 제 지인들한테 편안하게 묻고했는데

    정보라는 것에 대한 여기 댓글들 보니
    깜짝 놀라겠네요.

    물론 저도 제가 시간들여(학원설명회 다니면 반나절은 그냥가고 그만큼 제가 할 일들은 못하게되고 체력소모도 엄청나지요) 얻은 정보
    자기는 아무것도 안풀고 정보만 쏙 빼내가는 아이 친구들맘(처음에는 다 오픈했는데 오랜시간 보니 지들 아는거는 안푼거더라고오ㅡ)에게는 안 풀지만

    학년도 다르고 남편지인인데다 내 아이의 후배인데 ..참 댓글들보고 놀라고가네요.

    그리고 그 후배부인도 남편이 우리 부인이 싫어하니 아이랑 통화하라고 했는데 했을까요? 과목이 많으니 아이에게 직접 듣는게 좋겠다고 남편이 둘러대신 것 아니에요?

    저는 원글님 글도 글이지만 댓글 내용에 더 놀라고 가네요.

  • 400. .....
    '17.3.5 9:35 PM (59.15.xxx.61)

    헬조선은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무한경쟁 사회의 벼

  • 401. .....
    '17.3.5 9:40 PM (59.15.xxx.61)

    무한경쟁 사회의 병폐가 한 눈에 보이네요.
    초등 애들도 교과서도 안빌려주고
    자기 어느 학원 다니는지도 비밀이라더니
    그걸 대학 갈 때까지 하고 있고
    엄마까지 같이 그러고 있으니...ㅠㅠ

  • 402. 푸~~
    '17.3.5 10:13 PM (222.104.xxx.77)

    무조건 까칠한
    여자분 옹호글이 많을거에요...
    여기는 이해심이라고는 없는 82거든요...
    좀만 무슨일생기면 이혼하라하고
    시어머니 좀만 귀찮게 하면 인연끊으라는 곳이 바로 82에요
    그래서 저는 댓글 안봐도 어떤 쪽일지 예상이 가능해요...

  • 403. ....
    '17.3.6 4:04 AM (116.124.xxx.147)

    여자 10 남자1 의 비율이 모여있는 직장다니는데 여자들은 무지 자주 티격태격해요 별일 아닌걸로 싸우고 대신 남자들은 조용하죠.. 예상대로 여기댓글도 여자분 옹호하는 댓글이 많은데 제가 보기앤 속 좁아보이는 여자분들이 많다는거예요..정보 그까짓거 뭐라고... 남편분이 가정을 부양하려고 머리에 땀나개 사회생활하는데 이해 못하시는거 같아요 좀 크고 넓게 보자구요...

  • 404. 그 긴 목록을 문자로~
    '17.3.6 4:10 AM (114.202.xxx.112)

    화가 안 가라앉은 상태로..
    쓰다가도 짜증 날 듯 요..
    스팸처리는 잘 하신 듯 해요
    툭하면 전화할테니까요..

  • 405. ..
    '17.3.6 9:40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나도 학군좋은 동네에서 애 입시 준비하는 학부모 입장이지만,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라면 또 몰라도..
    뭐 대단한 거라고 이렇게 예민한지 모르겠어요.
    속이 너무 좁습니다..예민까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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