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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영어교사라고하면 직업상 어떤느낌드세요?

....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7-03-04 12:02:44
전 회사다니며 육아하다 남편 해외근무로 퇴직하고
해외있는동안 테솔 해외주립대학에서 수료해서
2년째 반이 15반 이상있는 큰 유치원에서 영어전담강사로 일해요
담임이나 이런건 일체 안하고 10시부터 2시까지 영어만 가르쳐요
견학이런것도 안따라가고 유치원 방학 2주 정도씩은 여름겨울 다 쉬어서 전 만족스러워요
유치원 상주다 보니 페이도 연 12회 방학때 쉬어도 동일하게 주셔서 200정도 받습니다

전공이 영문과이기도 했구요

제가 일 하기도 하고 학부모모임을 별로 안가서 어울리는 엄마들이 없는데 유일하게 한명 친한 언니가 있어요 이 언니는 해외 가기전부커 지금 제 애가 9살인데 2살때부터 친하게 지낸 언니가
조심스럽게 둘째가 지금 6살인데 내년엔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네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이 동네라 정말 놀이터 병원 마트 가리지 않고 많이 만나긴 하거든요
내후년 둘째 초딩입학할때도 제가 유치원에서 영어 가르쳤다는 소문이 돌면....엄마들이 절 무시하고 우습게 생각할거라는거에요
우리아파트에서만 제가 다니는 유치원 버스를 20명은 타니 같은 반에 제가 가르친 아이가 있을 확률은 거의 100퍼입니다

저는 엄마들 대하기도 좀 불편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과외는 들어와도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제가 직접 엄마들에게 연락드릴일 전혀 없지만 부노참여 수업이 연2회있어 엄마들이 제 얼굴을 알긴 하게 될거에요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유치원에서 일하는 영어교사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배울만큼 배웠는데....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IP : 114.204.xxx.9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4 12:06 PM (39.7.xxx.37)

    저에게는 선망의 직업이신데요
    스펙도 좋으시고
    그 친한.언니가 왜 그르실까요?

  • 2. 좋은데요
    '17.3.4 12:07 PM (211.201.xxx.173)

    그 집 아이는 영어도 잘하겠다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요.
    이미지 전혀 나쁘지않아요.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싶을 거 같은데요.

  • 3. 유치원
    '17.3.4 12:07 PM (110.47.xxx.46)

    일반 유치원 영어교사하면 사실 고스펙이라 생각되진 않고 전문대 같은데 나와서 유아영어교육 업체에서 파견되어 오는 선생님이 떠오르기는해요.
    씨디에 의존해서 수업하다 돌아가는

  • 4. 유치원
    '17.3.4 12:09 PM (110.47.xxx.46)

    근데 원글님은 유치원 소속이신거고 영어교육 강조하는 유치원인가보네요. 다 다른거죠 뭐

  • 5. ...
    '17.3.4 12:11 PM (114.204.xxx.97)

    그런데 사실 저랑 같이 일하고 계신 유치원 선생님들도 보면 4년제 나온 분들도 많고 다들 정말 똑똑하시거든요
    왜 이 직업이 약간 무시받는 느낌을 받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해외거주기간이 길어서 영어 말하고 듣는데서 자유롭고
    전 거의 100프로 영어로 수업합니다 어려운 설명이면 한국어로 살짝 다시 풀어주고요

  • 6. 왜요
    '17.3.4 12:11 PM (182.209.xxx.196)

    왜 무시할거라는건지 그 언니 생각이 이상하네요.
    아이 학교 주변에 병원, 학원, 각종 자영업..
    학부모들 많아요. 무시하지 않습니다.

  • 7. ..
    '17.3.4 12:14 PM (121.141.xxx.146)

    헐 왜 무시해요? 오히려 부러워학고 영어교육 조언 얻고싶어할거 같은데요

  • 8. gn
    '17.3.4 12:1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샘내는거예요
    그여자 멀리하세요
    여자들은 항상 친한사람들이 문제예요

  • 9. 그언니가
    '17.3.4 12:18 PM (211.54.xxx.31)

    님을 후려치는거 같은데요?
    너 잘난거 없다 남들이 너 무시할거다 뭐 그렇게요.
    다른 엄마들이 왜 굳이님을 무시해요.
    다들 자기살기 바쁘고 자기애 케어하기 바빠서 남 직업이나 사는거 크게 관심갖지도 않구요.
    무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도 아니라고 위로해줘야할 사람이 본인은 별생각도 안하는데 남들이 너 무시한다고 알려주네요?

  • 10. 근데
    '17.3.4 12:19 PM (223.62.xxx.93)

    힘들지 않으세요.? 전 비슷한 애들 대상으로 과외하는데

    애들이 많으면 크게 말해야하고
    쉬는 짬없이 말해야하니
    힘들듯해요.

    다만 밥 줄듯해서 그건 부럽네요. ^^

  • 11. ㅇㅇ
    '17.3.4 12:21 PM (1.232.xxx.25)

    그언니 생각이 이상하네요
    그동네 엄마들은 전부 전문직인가요
    설사 전부 의사 판검사라도 유치원 영어 교사를
    왜 무시하나요
    그언니가 편견이 많고 사람을 낮춰보는 사람인가봐요
    허세도 좀있고요
    아마 평소에 님을 한수 아래로 봤나봐요
    그러니 영어교사하는것도 우습게 본거죠
    그런소리를 대놓고 하는거 보니
    교양도 없는듯하네요

  • 12. 뭔 소리여요
    '17.3.4 12:22 PM (180.67.xxx.181)

    그 언니라는 사람 이상한 사람.
    저도 테솔전공에 현재는 초등 수업만 하고 있는데 주부로서 이만한 직업 있나요.
    사짜 전문직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시간활용도 좋고 무엇보다 적성에 잘 맞아야 하죠.
    제 주변 학부모들은 부러워해요.
    선망의 대상은 아니여도 무시당할 직업은 아니죠.
    그 언니 스펙을 한번 얘기해보세요 ㅋㅋ

  • 13. ...
    '17.3.4 12:26 PM (220.94.xxx.214)

    그 언니라는 사람 이상해요.
    수도권 교육열 높은 지역에 사는데요, 전혀 무시당할 직업 아닙니다.

  • 14. zz
    '17.3.4 12:37 PM (119.194.xxx.236)

    학부모로 만나는것과 교사로 만나는게 아이가 걸려있어 좀 불편할경우도 생길수있다고해요. 예를들어 그집아이 영어실력을 두고도 말이날수도있는...
    이런저런 귀찮은게 싫으시면 좀 약간 떨어진곳이서 일하시더라구요~ 내아이 보호차원? 그런거죠

  • 15. ......
    '17.3.4 12:39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그 언니가 님이 유치원 영어 교사인걸 무시햇던게 아니라
    부러워 했던거예요.
    님의 외국 생활, 스펙을 부러워 했고
    동네 엄마들이 영어 선생님인거 알면 관심 갖고 물어보고 할테니
    님에게 그런 이목이 집중되는게 싫은거죠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거고요

  • 16. ^.^~~
    '17.3.4 12:44 PM (211.114.xxx.71) - 삭제된댓글

    아니요~ 무시당할 직업 아니에요~ 걱정마세요~~

  • 17. ㅇㅇ
    '17.3.4 12:53 PM (1.232.xxx.25)

    외국생활하면서 놀지 않고 테솔교사 자격증 따서
    교사 하니 엄청 부럽고 질투났나봐요
    처음에 만났을때는
    같은 처지였는데
    님이 전공 살려 일하고 상황이 달라졌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유치원 교사직을 일부러 폄하하는거 같은데요

  • 18. ...
    '17.3.4 12:55 PM (125.176.xxx.204)


    언니 멀리하세요 정말 이상하네요 후려치기 맞습니다

  • 19. ㅜㅜㅜㅜ
    '17.3.4 12:56 PM (211.36.xxx.68)

    유치원 교사도 간호조무사 미용사랑 비슷하게 클럽에서 자주 만나지는 3대 직종이라고들 하잖아요. 공부 잘 못하는 학생들이 유아교육과 진학해서 그만그만한 유치원에서 교사라고 하는 일이 잦은데 그 수준이 낮으니까 유치원 종사자들이 다들 좀 하대당하는 경향이 있죠.
    원글님은 거기서도 비정규직이고 사교육 강사라는 점에서 더 낮춰볼 거 같은데요

  • 20. 아무나 하던대요.
    '17.3.4 1:05 PM (119.149.xxx.138)

    제 주변엔 꽤 큰 프랜차이즈 영유 지방인데, 영어 전공자 거의 없고 지방 점수 낮은 4년제 출신인데 강사해요. 영어나 관련 자격증 하나 없고. 이런 사람도 할만큼 진입장벽이 낮으니 딱히 대단할건 없는 직업이다 싶죠.

  • 21. ...........
    '17.3.4 1:36 PM (14.32.xxx.118)

    아 그냥 영어 강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211.36.xxx.68 뭐래???
    그런는 자기 직업은?
    이런게 직업하대 하는 싸구려 여자랑 다를바 뭐 있나???
    클럽에서 자주 만나자는 3대직종?

    211.36.xxx.68
    유치원 교사도 간호조무사 미용사랑 비슷하게 클럽에서 자주 만나지는 3대 직종이라고들 하잖아요. 공부 잘 못하는 학생들이 유아교육과 진학해서 그만그만한 유치원에서 교사라고 하는 일이 잦은데 그 수준이 낮으니까 유치원 종사자들이 다들 좀 하대당하는 경향이 있죠.

    이런글 댓글이라고

  • 22. ..
    '17.3.4 1:52 PM (125.178.xxx.196)

    헐이네요.
    요즘 댓글들 진짜 도움 안되요.
    무슨근거로 간호조무사.미용사.유치원선생이 클럽에서
    자주 만나지는 3대 직종이라고 말하나요.

  • 23. 개굴개굴
    '17.3.4 1:56 PM (112.150.xxx.223)

    영어잘하시겠다. 좋겠다. 나도 영어 잘하고 싶은데.. 이정도지요. 다른 엄마들 직업에 대해 좋으니나쁘니 생각해본적 없어요. 의사변호사나 불법다단계면 조금 다르게 보이려나..그 언니 좀 이상하시네요. ㅜㅡㅜ

  • 24. 플럼스카페
    '17.3.4 1:56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그 친구?언니가 이상하네요.
    제 학생 엄마도 원글님같은 케이스. 영문과 나와 미국에 남편따라 갔다가 공부하고 와서 유치원 영어강사인 케이스. 남편이 유명로펌 법학박사 출신 연구원이에요.
    낮춰볼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원글님 케이스도요.
    설사 영어 강사 아니라 어린이집 선생님이어도 무시받을 직업이라 말하는 그 여자가 이상해요. 거리두세요.

  • 25. 저희 아이 여섯살
    '17.3.4 2:04 PM (1.210.xxx.205)

    같은반 친구중에 유치원 영어강사 엄마있어요

    "그집애는 영어학원 안다녀도 되겠다.. 부럽..
    나도 경영학과 가지말고 영문과 갈껄 ㅠㅠ"

  • 26. 저희 아이 여섯살
    '17.3.4 2:06 PM (1.210.xxx.205)

    댓글이 짤려서;;;
    암튼 저렇게 생각 듭니다.
    언니분이 원글님을 좀 시기하시나 타인의 직업에 편견이 있으신가ㅜ싶네요 ㅎ

    큰애들 영어학원 보내보니 한달에 30~40은 깨지는데 님은 직접 가르치시면 되니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ㅠㅠ

  • 27. 그 언니
    '17.3.4 2:07 PM (116.33.xxx.33)

    질투심에 되지도 않는 아무말이나 막 하시네요ㅋㅋㅋㅋ
    님이 그만두고 자기랑 같은 처지가 되길 학수고대 하나봐요
    제목만 보고 저희 아이 어린이집 영어선생님을 떠올려봤을 때, 고학력 고스펙에 미인이고 남편 능력 좋아서 풀타임 잡 없이 전공 살려 교양있고 고급스럽게(?)ㅎㅎ 일한다는 이미지에요
    어쩌다 마주치면 상당히 호감이고요
    직장 어린이집이라 학부모들 기본 학력이 다른 곳보다 높은편인데 영어 선생님은 한단계 위이거나 전혀 안꿀리는 느낌이에요
    절대로 계속 하세요! 응원합니다

  • 28. 저희 아이 여섯살
    '17.3.4 2:08 PM (1.210.xxx.205)

    근데 그 언니말과 같은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 교사인 엄마들은 웬만하면 집과 같은 구에 있는 학교는 꺼려하더라구요.
    괜히 마트같은데서 학부모 만나서 구설수에 오를까봐 조심한대요.

  • 29. ...
    '17.3.4 3:28 PM (223.33.xxx.190)

    그사람 이상하네요.
    아마200받는 월급이 상당히 적은 월급이라
    생각해서인가요?
    차라리 전업이 나을정도로
    생계형이라 생각되어서?

    구설수오를까봐
    잘다니는 직장 그만두는사람 잘없을텐데요.

  • 30. ㅜㅜㅜㅜ
    '17.3.4 3:45 PM (211.36.xxx.68)

    아니 제가 그런다는 게 아니라 저런 말들을 많이 봤다는 거죠;;;
    당연히 저런 생각은 어이없고 나쁜 직업 차별적 인식이지만 왜 그런 인식이 생겼는지 제 추측이 그렇다는 거고요.
    저도 직업상 비정규직 강사들 관리와 고용 많이 하는데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죠. 지금 여기 댓글 반응이 매우 신기할 정도네요.

  • 31. 그언니가
    '17.3.4 5:14 PM (223.62.xxx.171)

    그언니가 뭐 잘못알고있는거 아녜요?
    예를들면 유치원 보조교사 같은걸로ㅋ~~
    근무시간을 보면 딱 도우미선생님 시간이긴 하네요
    그거아니라 영어샘이면 왜 무시를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32.
    '17.3.4 7:04 PM (211.33.xxx.41)

    진입장벽이 낮긴해요.선망의 직업도 아니고. 딱 유치원
    교사 그 정도.

  • 33. 티니
    '17.3.4 10:50 PM (211.36.xxx.15)

    이상하네요 주변에 유치원 선생님하는 엄마 있는데 애들 많이 다뤄봤을테니 육아 하다가 궁금한점 있으면 묻기도 하고 그래요 확실히 경험이 많아 그런지 애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잘 키우더라고요 부러워요

  • 34. 상상
    '17.3.5 9:23 AM (116.33.xxx.87)

    직업자체는 문제없고 다만 아이와 같은 구역이라는게...은근 엄마들 말들이 많으니 아이가 힘들까봐 그런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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