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면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한국의 대표적인 부패 사례로 지목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을 설명하면서 "부패도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측근인 최순실이 사기, 강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체포되고 기소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최씨를 도운 비슷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기업에게 자신의 비영리법인에 수천만달러를 기부하도록 강요하고 개인 재산을 축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최씨의 행위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지나 개입 여부는 현재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면서 의회가 압도적인 표차로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으며, "박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수주 간 매주 토요일 평화로운 집회를 가졌다"고 주목했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한국의 대표적인 부패 사례로 지목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을 설명하면서 "부패도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측근인 최순실이 사기, 강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체포되고 기소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최씨를 도운 비슷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기업에게 자신의 비영리법인에 수천만달러를 기부하도록 강요하고 개인 재산을 축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최씨의 행위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지나 개입 여부는 현재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면서 의회가 압도적인 표차로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으며, "박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수주 간 매주 토요일 평화로운 집회를 가졌다"고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