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드름 짜는게 왜이리 좋죠

..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17-03-04 09:36:24
툭하고 튀어나올때의 쾌감...

그걸 알러준 국민학교때의 친구가 원망스러울만큼

제 사춘기시절부터 맛들려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많아요

요즘은 여드름이 나질 않는데 대신 남자친구 얼굴에 여드름이 종종 올라와서 남친에겐 손도 못되게 하고 제가 짜구 있어요
드러울법도 한데 그것보다 짜는 쾌감이 더 크네요

하얀여드름 검정블랙해드
그게 크고 안의 내용물이 클수록 만족감이 증폭돼요

어릴때 얼굴에 난 여드름 중에 왕건이기 될만한 것이 오면 익혀먹는 맛이 제법이였어요

그건 곪기도 전에 아파오는데 며칠을 건들이며 곪아주다 이때다 싶을때 터트리면 첫짜줌엔 이게 뭔가 싶을정도로 고름이 거울에 발사되고 두번째 짜줌엔 피고름이 거울을 난타.. 마지막 짜줌에 딱딱한 피지까지.. 그리고 그곳엔 몇번이나 고름이 차올라 또 짤수 있었어요. 엄청난 상처훈장을 주긴 하지만..
왕건이다..감이 오면 왜그리 설레였는지 몰라요


피부에 암적인 나쁜 중독 ㅠㅜ
IP : 111.104.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르쳐주세요
    '17.3.4 9:37 AM (125.185.xxx.178)

    코밑에 왕건이가 2주째있는데 없어지질 않아요.
    이거 어떻게 없애요?

  • 2. ㅇㅇ
    '17.3.4 9:39 AM (219.255.xxx.109)

    오오 저두요!! 저는 다시 직업고르라면 여드름 관리사가 되고 싶네요

  • 3. ...
    '17.3.4 9:39 AM (119.64.xxx.157)

    피르가즘 느끼시는군요

  • 4. ㅎㅎ
    '17.3.4 9:40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다람쥐 여드름 동영상찾아보세요.귀여운 다람쥐 얼굴에 모낭염같은게 크게났는데 수의사가 짜주는 동영상인데 다람쥐가 너무 귀엽네요ㅡ

  • 5. ..
    '17.3.4 9:43 AM (119.64.xxx.157)

    근데 흉터 조심하세요
    회사에 사춘기때 여드름 짜다 어느시기되니 더이상
    여드름 안나더래요
    피부가 귤껍데기 같아요
    흉터가 너무많아 피부과 가기도 싫대요

  • 6. ㅜㅜ
    '17.3.4 9:44 AM (218.48.xxx.95)

    젊을때 피부관리사 친구 고객들 여드름 종일
    짜는거 우연히 갔다가 보고 몇일내내 밥못먹음
    지금 이글보고 누런 고름 나오면서 아퍼서 울던 그때 관리받던 사람 생각나네요
    여드름짜면서 쾌감느낀다는 원글도 웃기고
    여드름관리사 되고싶다는 위 댓글쓴분도 웃겨요 내 여드름이나 짤만한거지 ㅜㅜ

  • 7. ㅡㅡㅡ
    '17.3.4 9:46 AM (116.37.xxx.99)

    저도 짜는거랑 귀파고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 8. 유튜브에서 영상 찾아볼때도 있어요 ㅋ
    '17.3.4 10:03 AM (182.211.xxx.221)

    pimple doctor

  • 9. 우리
    '17.3.4 10:08 AM (58.127.xxx.89)

    언니가 저 한창 사춘기때 여드름 난 거 짜주길 좋아해서 틈만 나면 손대더니
    결국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 자국으로 피부 엄청 안 좋아요ㅜㅜ
    아무리 남친 피부라도 책임 못질 거 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어쩌다 짜더라도 듀오덤같은 재생 밴드 꼭 붙여주시고요

  • 10. ㅇㅇ
    '17.3.4 10:19 AM (175.209.xxx.110)

    위에 다람쥐 동영상 써주신 분 ㅋㅋ 그거 찾아봤는데
    다람쥐가 끼익 대는 소리듣고 우리 강아지가 냉큼 달려오네요 ㅎㅎ 아 둘다 귀여워 ㅎㅎ

  • 11. ㅎㅎ
    '17.3.4 10:39 AM (117.111.xxx.85) - 삭제된댓글

    제 절친이 여드름 많이 나는 피부였어요.
    친구가 거울앞에 앉아 여드름을 짤때면 그걸보며 옆에서 느끼는 희열도 만만치 않았음.
    친구가 한개짤려고 누르면 주변에서 너도나도 솟아 오르곤해서 진심 만지고 싶었어요.

  • 12. . . . .
    '17.3.4 11:10 AM (61.78.xxx.165)

    마트나 의료기상에서 란셋이라고 작은 일회용 침을 사세요. 가격도 엄청 싸고 일회용이라 위생적이죠. 이걸로 콕 찌른 다음 짜면 살이 찢어지지 않고 그 곳으로 여드름을 뺄 수있어요. 침이 아주 작아서 아프지않고 흉도 덜 져요.

  • 13. zz
    '17.3.4 12:29 PM (112.148.xxx.86)

    ㅍㅎㅎㅎㅎ
    원글님 표현이 어찌 그리 리얼하신지;~~;;
    왕건,, 그 느낌 넘 잘 알것 같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003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덕성을 갖춘자 누구일까요? 7 눈사람 2017/04/30 775
681002 탄핵의 시작은 안철수와 이재명!!! 8 촛불 2017/04/30 633
681001 부산거리 가득 메운 홍준표 지지자들 9 ........ 2017/04/30 945
681000 안철수후보 광화문 율동 영상 귀여우시네요 4 예원맘 2017/04/30 630
680999 안철수-안랩-동그라미재단, 수상한 커넥션 7 공과사를 구.. 2017/04/30 659
680998 MB호위무사 안철수는 절대 대통령 되선 안됩니다. 33 ㅇㅇ 2017/04/30 1,150
680997 재건축하게되면 기존 집담보대출 당황 2017/04/30 469
680996 선거전날쯤 갑자기 홍이나 안이 사퇴하면 4 꼼수조심 2017/04/30 1,165
680995 친구들과 싸우면 전화해서 엄마 부르는 아이들 너무 많네요 4 2017/04/30 1,172
680994 뷔페식당 - 강남메리엇호텔 vs 채빛퀴진 - 둘 다 가보신 분,.. 4 뷔페 2017/04/30 1,596
680993 갑자기 공부의지가 생기는 아이들 궁금해요 5 궁금 2017/04/30 1,922
680992 82 하다보면 딩동 소리가 나요 1 ㅇㅇ 2017/04/30 782
680991 이해찬 "일주일 사이에 뒤집어질 수도 있다" 16 v3개표기 2017/04/30 3,787
680990 나이가 어린데 00엄마라고 계속 부르는 거 35 제목없음 2017/04/30 3,856
680989 혹시 런던에서 재외국민 투표 하신 분 계세요?(급질문) 8 ??? 2017/04/30 746
680988 자이툰부대에서 가슴에 달았던 태극기.. 4 감동 2017/04/30 969
680987 글 읽다보면갑자기 Play.edu.com으로 자꾸 들어가져요 4 바리러스 2017/04/30 827
680986 강남스탈 성형 얼굴은 아무나 다 나오는건가요? 7 dfg 2017/04/30 4,030
680985 자녀들 중에 악기 하시는 분들 3 .. 2017/04/30 1,307
680984 광주유세에 온 성소수자 단체.jpg 11 ㅇㅇ 2017/04/30 3,303
680983 남들에겐 다정한데 남편에겐 그러지 못하는 이유 5 2017/04/30 2,422
680982 제가 사람을 알아보는데 능하다는데... 5 ㅡㅡ 2017/04/30 2,447
680981 노무현이 미국에 바친 것에 비하면 사드는 껌값 28 노무현의 친.. 2017/04/30 2,361
680980 권순욱 기자 페북, [다시 말하지만, 어대문은 없다] 11 v3개표기 2017/04/30 1,769
680979 커피잔 2세트 6만원 비싼가요? 3 ㅇㅈ 2017/04/3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