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ㅜㅏㅣㅣㅣ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7-03-03 20:53:21
요즘 남편이 이직준비중인데 어젠 다짜고짜 집에 와선 너 주말에 뭐 하자고 하지마 나 이력서 다시 새로 써야하니까.!!! 이러면서 짜증 화가 섞인 말투로 이야기를 해요
전 아기 밥먹이고 있었고 그냥 화안내고 나 주말에 바쁘니까 하루만 이력서 쓰게 도와줘..이렇게 말하면 저도 기분 안상하고 싸움이 안됐을텐데 늘 말투가 공격적이고 짜증이 섞여있어요

아무일도 없고 제가 아무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그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저도 받아주는데 한계가 있구요 부하직원 대하듯 명령조에 짜증섞인 말투..안고쳐지네요

당신은 그냥 혼자 사는게 낫겠다 그랬어요 그리곤 저더러 도대체 뭐하냐고 합니다..애기 어린이집도 가는데 왜케 집이 엉망이냐구요..저요.

어린이집 일주일에 삼일 보내면 이틀은 청소하고 집에 있고 나머지 하루는 친구 어쩌다 만나고 저도 밖에 외출하고 옵니다 미칠것 같아서요 애가 남편한테 가지도 않아요 밥도 제가 줘야 먹고요.

항상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일어날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미리 예견하고 넌 분명 안그럴꺼잖아..라고 사람을 미리 다그칩니다 정말 미칠것 같아요 이혼하자 했더니 제가 어제 한말들때문에 너무 힘들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82.246.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직중일때는
    '17.3.3 8:5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예민할때일것같은데
    이직할때까지 지켜봐주면 안되나요?
    아이키우기 너무힘들고 고생스러운건 아는데...
    남편힘들땐 모른척 내비두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2. ....
    '17.3.3 9:00 PM (59.15.xxx.61)

    남편이 아들은 아니지만
    이직 때문에 힘든 모양인데 좀 보둠어 주세요.
    오죽하면 저럴까요...
    저는 남편 자는 모습만 봐도 찡하네요.
    원글님보다 오래 살다보니
    우리도 그런 기간 여러 번 겪었어요.
    부부는 서로 힘이 되어 줘야지요.
    원글님도 아기 키우느라 힘든데...남편이 곱게 말하면 더 이쁠텐데요.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없나 봅니다.

  • 3. ㅇㅇ
    '17.3.3 9:15 PM (49.142.xxx.181)

    남의 남편 아니고 자기 남편인데.. 안쓰럽지 않으세요?
    ㅠㅠ
    힘들때잖아요..

  • 4. 아이고
    '17.3.3 9:15 PM (218.154.xxx.142)

    싸우지 말아요 금방 늙어서 불쌍해 보여요 좋은 말만하고 살고 나쁜말은 하지 말아요
    감정 상하는 말은 하지말아요 안하다보면 안해져요

  • 5. 흐음
    '17.3.3 9:19 PM (91.183.xxx.63)

    이직준비하려면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이력서도 다시 준비해야하고.. 남편 태도도 신경질적인게 문제지만 지금 예민할때니
    받아주셔야 할 듯합니다. 이럴때 부인 고마움을 느낄거에요
    따스히 보듬어 주세요

  • 6. ..
    '17.3.3 9:19 PM (223.62.xxx.99)

    스트레스로 폭발할거 같아서 그런가봐요. 에구

  • 7.
    '17.3.3 9:38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어제 한말들때문에 너무 힘들다네요.
    ---
    어제 무슨 말을 했는지도 적어줘야 저희가 상황을 알지요

  • 8. ..
    '17.3.3 11:01 PM (125.187.xxx.10)

    두분다 힘든 시기인가 봅니다.

    그렇게 말하면 화내지 마시고
    담담하게 화내듯이 말하지 말고 말해도
    알아듣는다고 조용히 한마디만 딱 하세요.

  • 9. 이직 ㅜ.ㅜ
    '17.3.3 11:43 PM (39.117.xxx.187)

    스트레스 정말 심한 시기네요. 잘못 하셨어요.
    그럴 때는 잠깐 참아주세요. 꼭 이겨야 직성이 풀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839 문재인 큰일났네요 48 선관위토론 2017/04/08 2,403
670838 문재인할배 국회서 쿨쿨 주무시는 사진 한두번이 아니네요 .. 13 항아리 2017/04/08 1,118
670837 그래도 이런 사람은 안돼요 13 문할배 2017/04/08 646
670836 피부맛사지실,효과가 없나요? 7 50대 2017/04/08 2,038
670835 안철수후보의 문제점.. 31 이유 2017/04/08 1,100
670834 고속터미널 -> 이수역 - 자동차로 몇분 걸릴까요? (오늘.. 4 교통 2017/04/08 485
670833 새날분석-안철수는 적폐의 연장일뿐..정권교체 아니다 1 적폐연장 2017/04/08 289
670832 가방, 향수에 대한 신기한 개인적인 깨달음 16 ㅎㅎ 2017/04/08 5,223
670831 산여행님 31 감사해요. 2017/04/08 1,359
670830 밥 그릇 집어던지는 남자랑 더 이상 못 살겠죠? 6 꿈꾸는 이혼.. 2017/04/08 2,483
670829 문재인과 문지지자들의 공격중 가장 기막힌것. 43 개인적 생각.. 2017/04/08 967
670828 치매 국가책임제 - 문재인 공약 3 서민가정 2017/04/08 394
670827 현 중3은 대입 100% 수시로? 4 .. 2017/04/08 1,692
670826 전세 묵시적 갱신 후 보증금 증액 6 내가 이럴려.. 2017/04/08 1,335
670825 안철수 결국 사드 찬성으로 돌아섰네요. 40 뱀의 혀 2017/04/08 1,291
670824 산수유축제 1 ㅠㅠ 2017/04/08 504
670823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3 두분이 그리.. 2017/04/08 962
670822 생일날 남편에게 요구하는게 뭔지요? 13 참신한 생각.. 2017/04/08 1,708
670821 미리 예상해보는 안철수 정권의 앞날(픽션) 11 꺾은붓 2017/04/08 779
670820 포스코 이사였던 안철수, 공정경제 말할 자격 없어 포스코 이사.. 2017/04/08 346
670819 대선후보들 학생인권 수능 비교 1 예원맘 2017/04/08 348
670818 안철수 지지자들 중 어이 없는 댓글 중 하나 20 000 2017/04/08 691
670817 혼자만 아침밥 먹은 남편 51 .. 2017/04/08 13,368
670816 아침마다 늦장부리는 아이 고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고등학생 2017/04/08 994
670815 문준용씨의 뉴욕현대미술관 전시가 시사하는 것 17 '상식'이 .. 2017/04/0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