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방현덕 기자 =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자신 및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의혹이 커지던 시점에 검찰 수뇌부와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우 전 수석이 작년 8월 김수남 검찰총장과 수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관련자 통화기록 등을 분석해 파악했다.
우 전 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당시 특별감찰관이 한 일간지 기자에게 우 전 수석의 아들과 가족회사 '정강'이 감찰 대상이라고 알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 방송사가 보도한 직후에 두 사람이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남총장)
8월 16일 이석수 감찰,누설의혹.. (17분)
8월 23일 이석수수사 전담특별팀 출범...(20분)
8월 29일 우병우 정강 압수수색...(10분)
(이영렬통화)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가 사용하던 태블릿 PC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이 나왔다는 JTBC 보도 다음 날인 작년 10월 25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안부통화라구요??? 시점이 참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