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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요..

조회수 : 5,774
작성일 : 2017-03-02 01:54:38
저는 30대 초반, 그분은 40대 초반이세요..
환우회에서 알게 되었고 힘든시절 저에게 많은 위로를 주시고 또 저를 잘 챙겨주시어 알고 지내다가 최근 서로 교제하게 되었는데요

성실하고 매너있고 착해요..
법 없이도 사실 정도라고 할까요..
전문직은 아니시지만 자기 일이 있으시고 성실하세요..
저랑 만나면 나이차가 많이 나서 그런지 데이트 비용은 항상 본인이 내시구요..(제가 낸다고 해도 거절하세요)
근데.. 문제는 만나면 너무 재미가 없달까요?
말수도 별로 없으셔서 제가 할 말을 생각해서 자꾸 말을 먼저 걸어야 되네요.. 저도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저를 좋아하신다고 톡도 자주 주시고 저랑 통화도 하시고 싶어하세요..
저는 근데 통화하려고 해도 서로 할 말이 없어서 망설여지네요
제가 상대른 별로 안좋아해서 일까요?
이런 연인관계는 지속하는 거 아니겠죠..?
저도 나이만 먹었지 아파서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쑥맥이라 여기다가 여쭈어요ㅠ

IP : 118.216.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7.3.2 1:56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여자 재밌게 달콤하게
    해주는 남자들은 도덕성 없는
    바람둥이가 많다는게 함정

  • 2. ....
    '17.3.2 2:03 AM (124.49.xxx.100)

    나이차이 너무 나네요

  • 3. cakflfl
    '17.3.2 2:15 AM (221.167.xxx.125)

    술멕에 보세요 만땅으로 얌전한사람들 대체로 술먹음 변하더라고요 이래저래 시험 해보세요

  • 4. 어휴
    '17.3.2 2:26 AM (175.223.xxx.49)

    말만들어도 고리타분해요

    재밌는남자들이 얼마나많은데..

  • 5.
    '17.3.2 2:38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몇번 더 만나보세요.
    그래도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서로 안맞는거죠.

  • 6. hh
    '17.3.2 2:40 AM (211.36.xxx.71)

    서로 좋은 사람인건 아나 노 케미

  • 7. 노잼이면
    '17.3.2 2:47 AM (39.7.xxx.21)

    100세 시대에 어찌 살려구...
    술 먹여 봐서 다른 면도 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관두세요.

  • 8. 음..
    '17.3.2 3:35 AM (191.187.xxx.67)

    말없는거랑 지루한 것은 다른 것 같더라구요.
    호감이 있고 끌리면 말없이 바라만 봐도 좋잖아요....
    근데 같이 있으면 어색한 시간을 없애기 위해 말을 만들어야 한다면 푹 빠진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다른것보다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도.. 좀..

  • 9. ㅎㅎ
    '17.3.2 3:41 AM (112.144.xxx.142) - 삭제된댓글

    말수,말 잘하는 거와 바람끼는 전~혀 비례하지 않아요.^^
    물론 말 잘하면 여자가 더 많이 따를 수는 있겠지만요.

  • 10. 아줌마
    '17.3.2 4:04 AM (157.160.xxx.6)

    울 남편이 예전에 그렇게 말이 없고 재미가 없었고 그래서 님 같은 생각 한 적 있는데요.

    세월이 흘러 흘러... 지금 너무 말이 많아져서 귀 아프고 마리 아픕니다.

    고민 거리가 아님.

  • 11. 5년뒤
    '17.3.2 4:25 AM (121.130.xxx.156)

    남성 갱년기오면 수다쟁이 됩니다
    아니면 침묵이 금이라는
    기본신념으로 말을 아끼는 사람 일수도 있고요

  • 12. ...
    '17.3.2 6:09 AM (180.65.xxx.13)

    아마 그 분이 노총각되신게 그런 말주변이 없어서 일거 같이요. 장점이 많다면 님이 대화를 주도하면서 함 만나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13. 환우회
    '17.3.2 6:57 AM (115.136.xxx.173)

    환우회에서 만났다는데...
    같이 아픈 사람이라면 글쎄요...

  • 14. ~~하시고
    '17.3.2 7:10 AM (175.223.xxx.6)

    ~~시고
    극존칭 왜 하세요?

  • 15. ...
    '17.3.2 11:19 AM (125.187.xxx.10)

    그분은 좋은 사람이지만 원글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거지요.

    좋아하면 재미없어도 만나면 좋거든요.
    물론 원글님 나이가 무조건 철없이 좋을 나이는 아니지만 글 읽어보니 상대남자분 인간적으로나 남편감으로 좋은 사람이지만 원글님은 그분을 좋아하거나 사랑하지 않아요.

  • 16. ...
    '17.3.2 11:37 AM (128.134.xxx.90) - 삭제된댓글

    극존칭 토나올 정도로 많이 쓰시네요.
    3자한테 자기 남친 얘기하면서 원

  • 17.
    '17.3.2 6:40 PM (118.216.xxx.141)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온라인이라고 말씀 함부로 하는 분들 몇분 계시네요? 제가 제대로 존칭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제삼자한테 얘기할 때 존칭을 덜 사용해야 되는지 잘 몰랐네요.. 그래도 윗분 좋은 방법으로 조언해 주셔도 될텐데 말씀 참 이쁘게 하시네요.. 님은 평소에 얼마나 우리말을 한번도 틀리지 않게 구사하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누구나 실수하는 부분이 있지요.. 우선 님은 띄어쓰기부터 잘 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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