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웅진 씽크빅 국어..수학..수개월 했어요..
이번달에 과감하게--; 끊었어요..
학습지 선생님은 저를 뜨악하게 보시더니..역행하는 엄마라고 그러시네요.
이 말씀에 꽁하다는것이 아니라,,
왠지 불안하고 두려워서요..
겨우 맘 다잡고 끊었는데..정말 역행하는걸까..싶어서요.
아이는..7살 아이 그 또래만큼의 학습능력을 따라가구요..
뒤쳐지지도..글타고 월등히 앞서는것도 아니고..
초등 예비생이라고..2학기 들어서니..더 많이 시킨다고들 하는데..
전 외려, 이 시기에,,더 풀어주고싶어서요.
아예 손놓는건 그래서..엄마인 저랑 쉬엄쉬엄~해볼량으로~서점가서 직접 고른 학습지 두개로..
유치원 갔다와서..한문제든..한장이든..매일 조금씩이라고 풀고.
하고 있는 미술, 일주일에 한번 갔다오고.
주말에는 어디로든 애들 데리고 놀러다녀오고..
이렇게 지내다..내년에 학교 보내고싶은데..괜챦을련지?
주변에선,,
한자 가르키고, 줄넘기 가르키고, 영어학원 매일 다니고,,
너무 놀리는건지?
교육에 애살이 없는게 아니라,,제 기준은 유치원, 초등 저학년까진 학업보다는 노는게 더 좋다는 기준이라서요.
이것저것 많이 하게되면 저 부터 숨이 막혀서--'
엄마인 제 기준에만 맞춰서 애를 키워서,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건 아닌건지..
제 기준이 이렇타해도,,시류에 맞춰야하는건지,,
모든 결정을 내리고도,,팔랑귀 엄마인지라,,흔들리네요.
먼저 키우신 선배 어머님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