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딸
요즘은 혼나는것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것 같고
반항의 시기도 온것 같아요
다른일땜에 어제 혼나고 아이의 태도 때문에
더 오래 혼이 났어요
새로운곳에 이사를해서 신설학교에
내일 전학생이 되는데요 그게 불안해서인지
많이 피곤한상태인데도 잠자리에 들어서
한참 뒤척이더니 엄마 나 잠이 너무 안와...
아빠엄마가 자꾸 나이들어서 흰 수염도 나고
자꾸 기절해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서
무섭다고 잠이 안온다고 하는데
아빠엄마가 기절이라는게 죽는다는 의미냐고
하니 그렇다고 무섭다고 하면서 우네요...
새로운 환경에 불안한 마음 때문인건지
사춘기?삼춘기가 벌써 오면서 아빠엄마에
대한 반항심 같은게 ..그런 상상까지
하게 되진 않았겠죠ㅠ
아직 어리고 누구보다 여리고 순수한
딸인데..걱정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빠엄마 죽는모습이 자꾸 상상되서 잠이 안온다네요ㅠ
ㄱㄷ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7-03-01 22:57:46
IP : 58.79.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리맘
'17.3.1 11:11 PM (14.52.xxx.43)울 아들도 눈감고 자다가 죽는 것 같다고 자다가 많이 울었어요.
또 깨어나서 엄마가 죽었을까봐도 걱정하구요.
걱정마세요.
좀 예민한 애들이 그런 상상이 되나봐요~~2. 다들 그래요
'17.3.1 11:28 PM (211.46.xxx.42)저도 어릴 때 아빠엄마 죽을 까봐 무서웠던 적이 많았어요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언제든 옆에 있을 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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