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한테 받은 영향중에서 인생 살면서 어떤게 가장 도움이 ..??

...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7-03-01 21:40:55

전 저희 엄마 생각하면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는 제대로 교육 받은것 같거든요...

엄마가 항상 힘들때 마다 저한테 해준 말씀중에서 인생사가 항상 좋은것만 있지 않다...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있고 또 인생사 누구에게나 우여곡절이 오니까 그럴땐  난 왜이렇게 팔자 타령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헤처 나가라는... 그런 말씀 종종 하셨거든요..

근데 가끔 정말 그 교육법이 내인생에 진짜 도움이 되는 방법이었구나...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막 힘들일이 생겨도 엄마 그 말씀 생각하면.. 또 이겨내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팔자 타령은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냥 내인생사에 이런 시련이 온다면 차라리 일찍 온게 다행이다.

나이들어서 왔으면 더 못버티었을텐데... 그런

생각 들때  때떄로 생기기도 하고 또 이겨 나가고 그렇게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부분은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게 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82쿡님들은 어떤게 가장 인생에 도움이 되시던가요..??


IP : 58.237.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7.3.1 9:45 PM (58.226.xxx.118)

    엄마가 항상 힘들때 마다 저한테 해준 말씀중에서 인생사가 항상 좋은것만 있지 않다...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있고 또 인생사 누구에게나 우여곡절이 오니까 그럴땐 난 왜이렇게 팔자 타령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헤처 나가라는... 그런 말씀 종종 하셨거든요..
    ---------------

    정말 부럽네요............
    전 책에서나 보던 말을 님은 엄마에게서 직접 듣다니.....................


    우리엄마는
    평생을 불평불만 짜증뿐인데..............

    우리엄마는
    밖에나가서 사람도 쳐다보지 마라
    집에 전화오면 받지마라
    집에 누가 오면 없는척 해라.

    경비실 앞에 지나갈땐
    고개숙여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남편복 없는년 자식복도 없다.

    이런말만 평생 듣고 자랐는데...

    그래서 전 사람만 보면 피하고.....
    회사에서도
    눈치보고 어둡고 우울해보인다고 권고사직이나 당하고........^^


    님 엄마가 우리엄마였으면
    지금의 난 좀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였을텐데...........

  • 2. ,,,
    '17.3.1 9:47 PM (221.167.xxx.125)

    항상 넌 못한다 누구가 더 나은데 정말 멘탈이라곤 없음

  • 3. ....
    '17.3.1 9:56 PM (1.233.xxx.201)

    결혼할때
    제 친정아버님

    첫째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놈(효도란게 큰게 아니라 부모 살아계실때 건강하게 살아가는거)
    둘째 외도 하는 놈
    셋째 아내에게 폭행 하는 놈
    넷째 도박하는 놈
    다섯째 마약하는 놈

    위의 다섯가지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걸 행사하는 놈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져라

    위 다섯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아무리 어려워도 둘이서 열심히 노력하고 참고 살아라
    그러면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할수가 있을것이다

    이 말씀이 가끔 생각이 나요

  • 4. 전 아버지가
    '17.3.1 9:57 PM (210.221.xxx.239)

    하기 싫은 일은 때려죽인대도 못한다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저렇게 살면 안된다는 걸 몸소 보여주셔서. ^^;

  • 5. 난 왜
    '17.3.1 10:00 PM (110.47.xxx.46)

    남의 자식 잘된 이야기만 들은....
    우리 형제가 못난것도 아니었는데 뭔 이야길 하고 싶은지 지금도 이해 안가는 남의 자식 잘된 이야기 ㅡㅡ

  • 6. ㅁㅁ
    '17.3.1 10:23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저의 엄마는 칠순넘어 돌아가시도록 호기심덩어리셧어요
    궁금한건 바로 해보시는
    알게 모르게 그걸 제가 닮았고

    길거리 침 한번이라도 뱉는걸 혐오하시고
    동네골목청소는 다 하시던 아버지 영향으로
    길거리에 쓰레기를 일평생 두번도 안버려봤어요

  • 7. 부러워요
    '17.3.1 10:25 PM (175.192.xxx.3)

    저도 님같은 엄마라면 정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않았을까......생각이 드네요.

  • 8. .....
    '17.3.1 10:34 PM (223.62.xxx.119)

    흠..
    저희 친정엄마한테 크게 배운점은..
    절대 어디가서 자식칭찬 안하기 입니다
    그옛날에도 잘난척해볼만도 할텐데 친정엄마는 자식자랑을 절대로 안하셨어요
    저도 스카이나왔고 제남동생둘다 서울대출신입니다
    남동생둘다 그당시 전국석차로 뉴스에도 나왔을만큼 공부를 정말 잘했어요 중고등학교땐 전교1등을 거의 놓친적없구요
    그런데도 정말 한.번.도 친척들이나 친구들이나 자랑하시는걸 들어본적이 없어요ㅜ
    지금 생각해도 참 특이하신분이예요ㅜ
    자식자랑을 죽어도 하는법이 아니다 라는 말만 하셨죠ㅜ
    덕분에 저도 엄마를 닮아 묵묵히 교육시킵니다
    저희애들 둘다 해외에서 아이비급 대학다니지만..
    친정엄마는 애들 카톡이나 페이스북이나 어디나 쓸데없이 자랑하지말라고 단단히 말씀하세요ㅜ
    더 키워봐야 아는거다..
    쓸데없이 자식자랑해서 남들입에 오르내리게 하지말거라..
    그 교육법 제아이들에게도 시키고있어요

  • 9. ㅇㅇㅇ
    '17.3.1 10:42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ᆞ형제사이라도 돈관계는 확실히 해라

  • 10. ~~~
    '17.3.1 10:46 PM (116.33.xxx.71)

    전 저희엄마 말씀중에 참 좋았던건,

    남편보며 서로 안쓰럽게 안타깝게 여기며 살라, 였어요.
    너는 바깥일 하느라 안쓰럽고
    나는 애들 키우느라 안쓰럽고
    서로 불쌍히 여기며 살라는 말씀이
    어느날 너무 와닿더라구요.
    지금도 섭한 맘 생기려하면 엄마 말씀이 생각나요

  • 11. 초원
    '17.3.1 11:15 PM (61.252.xxx.198)

    알뜰함이요.
    딸들이 엄마 닮아서 알뜰해요.
    다들 잘 살고 있어서 좋아요.

  • 12. ㅁㄹ
    '17.3.2 12:58 AM (119.70.xxx.91)

    배짱 추진력이요 재테크에 도움이 돼서 좋았어요

  • 13. 친정엄마의
    '17.3.2 1:40 AM (39.7.xxx.21)

    큰 장점은 안 좋은 큰일이 생기면 기막히게 작게 만들어 놓고 호들갑 떨지 않고 차분하게 잘 극복하시는 점이죠.

  • 14. 어머나
    '17.3.2 7:52 AM (211.200.xxx.3)

    저는 친정엄마한테 받은 영향은 근검절약이요.
    아낄수 있을때 아껴라.
    돈.물. 전기...등등 모든것들 아낄수있을때 아껴라

    아버지한테는 맨날 뭘 못한다고..머라하셔서 때때로 기가죽기는 했지만... 강한 추진력. 배짱 이런모습이 휴지가 젖듯 제 모습속에 스민것 같아요.

    중년이 된 지금 적당히 버무려서 잘 살고 있어요

  • 15. 좋은말
    '17.3.3 12:41 AM (180.69.xxx.126)

    이런 좋은말들 저도 내아이들에게 해주고싶네요
    좋은가르침 고맙습니다~^

  • 16. 페시네
    '17.3.5 3:13 PM (119.149.xxx.239)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38 엑셀 배우면 유용할까요? 6 40대 2017/03/02 1,921
656837 오늘 교복만 입어도 안추울까요? 12 교복 2017/03/02 2,064
656836 2017년 3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3/02 580
656835 3월 한반도’ 美전략무기 역대 최대 출동 10 매국넘들처리.. 2017/03/02 533
656834 월 1000만원 수익이 되는 상가 건물 11 그 날이 오.. 2017/03/02 5,490
656833 특검, 최장 7개월간 공소유지 총력전 3 화이팅 2017/03/02 726
656832 결혼은 '이 남자 아니면 죽을 것 같다' 는 마음이 들 때 27 결혼 2017/03/02 6,741
656831 어라~靑 겨냥 검찰수사 당시 우병우, 김수남과 통화 4 검찰믿나요?.. 2017/03/02 1,023
656830 황교안 3.1절 기념사 들어보셨나요 10 친미파 2017/03/02 1,436
656829 쌍거풀 수술 풀고 싶은데... 5 원글 2017/03/02 2,244
656828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프러포즈할 때 일기장을 준 남편 11 두근두근 2017/03/02 3,781
656827 오랜 외국 생활 제가 지쳤나봐요 우울해요. 30 ㅘㅣㅣ 2017/03/02 19,244
656826 남편과 냉전 3주째..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요 10 냉전 2017/03/02 5,664
656825 새누리의원-성남 이재명시장 맞토론 "망한다" .. 8 소년노동자 2017/03/02 1,021
656824 사드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거라는 건 당연한데 12 ... 2017/03/02 1,059
656823 이 정도 아끼는 거면 중증인지 뭔지.. 7 ... 2017/03/02 3,006
656822 [듣기 좋은] 겨울에 듣기 좋은 음악 20곡 연속재생,....... 6 ㄷㄷㄷ 2017/03/02 1,711
656821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 중국, 일본 사람 이미지는 어떤가요? 15 ..... 2017/03/02 6,642
656820 TPP 무산으로 韓 자동차·가전, 日보다 싼 가격 유지".. 1 트럼프가한일.. 2017/03/02 619
656819 JTBC 인터뷰 이재명 국정원 사찰, 치밀하게 준비된 듯 3 2014년도.. 2017/03/02 1,099
656818 강적들에서 함익병원장과 강민구 변호사중 누가 더 매력적인가요? 7 강적 2017/03/02 3,521
656817 말 잘하는 방법. 글 잘쓰는방법 이라는 글.. 15 2017/03/02 2,938
656816 저 애 보고 집에 들어오지 말라 했어요 11 ... 2017/03/02 4,390
656815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요.. 13 2017/03/02 5,754
656814 어깨뽕 있는 코트나 자켓 어깨뽕 빼보신 분 4 lee 2017/03/02 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