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치루고 상복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동정 떼고 울삼푸로 손세탁해서 두면 될까요?
아니면 세탁소에 맡길까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입을 일 있을 때 동정만 달면 되는 건지요?
상을 치루고 상복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동정 떼고 울삼푸로 손세탁해서 두면 될까요?
아니면 세탁소에 맡길까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입을 일 있을 때 동정만 달면 되는 건지요?
저희는 다 병원 수거함?? 거기다 버리고 왔는데요??? 상복이 비싼데서 맞춘건가요??
근데 어르신들이 계셔서 쓸 일이 있을거 같아서 버리지 않았는데요.
그냥 버리고 나중에 다시 살까요??
원글님이 어떻게 장례를 치루셨는지 몰라서..
일단 유교식 장례는 탈상이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예전에 3년상이다.. 뭐 그런거 돌아가시고 3년(개월수로 25개월)에 하는게 탈상인데,
상을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복을 벗는거죠.
그 삼베옷 벗는건 13개월에 하고, 이때부터는 색깔옷입어도 되는겁니다.
우리 상갓집갈때 옷 검정이나 회색입는거..그거 문상객은 거기서만 입으면 되지만
상복입는사람(자식이나 사위 며느리)은 탈상이라고 해서 상을 끝내는 절차에요.
예전에는 3년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안하고 100일 탈상도 드물고 보통 3일탈상합니다.
즉 발인 하고, 돌아가신분 모시고(묘나 납골이나) 그리고 상복도 벗습니다.
상복은 보통 불에 태우거나, 버립니다. 태우는건 약간 불교기이고,
버리는건 집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좀 그러니
보통은 장례식장 직원에게 주거나 병원에 버리면 그쪽에서 알아서 처분해줍니다.
그래서 탈상절차를 마치죠.
집에 상복을 둔다는거-약간은 누군가 돌아가시길, 상 나길 바라는 의미라서 약간 금기시됩니다.
그래서 단기간입고, 얼른 버리는거라 장례식장에서도 싼 값에 단촐히 만들어 입고 버리는 모양새를 취하죠.
음.. 원글님이 그 상복 어찌 장만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장례식장에서 얼마 안주고 사신거라면 그냥 버리심이 낫겠습니다.
혹시 다음에 상이 났을때(누구라도) 동정달아 상복 있던거 입겠다 하면..... 좀 오싹할거같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랬어요.
상복에 그런 의미가 있는거 이제 알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탈상을 하면서 태우는 게 일반적인 일입니다.
상복은 집에 두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다 버리셔야해요.
다 태우던데요
집에 두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