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랜 숙원을 해낸 기분 입니다
쉬다 하다 쉬다 하다 한 이틀 걸렸나?
13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혼자 이리저리 고르고 버리고 지금 끝냈어요
쌀자루 크기로 한 3자루는 버린 거 같네요
처음 샷(완전 멍멍이판)은 있는데 과정샷이 없어서 살림돋보기에 자랑도 못하겠어요
일년이상 안쓴 물건들 앞으로 미련 없을 것 같은 것들 몽땅 버리고
부엌이 심플 그자제( 뭐 그래도 많지만^^)
서랍 다 열어서 보여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밤을 꼬박 새고요 새벽에 너무 기분 좋아 새벽시장 가서 아침 차릴까 하다가
냉동실 냉장실에 있던 재료들로 또 재활용(?) 했더니
세상에 반찬을 6가지나 만들었네요 흐흐흐
요리 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한동안
심적으로 우울하여 손 놓았더니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 뿌듯하여라~
남편이 놀라네요
다 버리면 앞으로 설거지통
(설거지통이 두개여서 양이 많아지면 설거지 하고 흐흐흐 아이더러버)
한개만으로 하면 설거지 그때 그때 해야 하는데 자신 있냐 묻네요
그럴려고 큰 야망을 가지고 부엌 엎은거라고 큰 소리 빵빵
덕분에 65평 집이 95평 된거 같아요
속이 너무 시원하고
음..이제 뭐든지 쟁여놓지 않고 그때 그때 해 먹고 치우고
콘도 처럼(?) 제대로 살아보려고요
식품도 먹고 다해먹고 사고 할 것이고요
너무너무 기뻐요~
음...이제..드레스룸을 엎어 볼까나~
아이고 졸려 죽겠네요
망설이는 여러분 지금 도전 하십쇼~
새로운 세상에 열립니다
저는 다시태어났다구요~우하하하
저 그럼 저는 이만 잘라용 히히히
네 자랑하러 들어왔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