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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시아여행 문의드려요.

단아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7-02-28 14:49:52
친정엄마랑 러시아여행 가고 싶어서요.

저혼자라면(30대후반) 자유여행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같은거 도전해보고 싶고 바이칼호수 가고 모스크바정도 가는걸로만 생각했는데.

어른을 모시고 가니 그런코스는 힘들것같아요.

패키지로 간다면 이것도 종류가 몇개 있던데.

어떤곳이 만족스러우셨어요??
IP : 49.14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
    '17.2.28 3:01 PM (110.70.xxx.178)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어른이 타시기엔 고될 거예요.
    바이칼 호수로 가기위해서는 이르쿠츠크로 들어가야하는데
    직항이 있으니 직항으로 가시고,
    호수까지 가는 것도 아침에 출발하면 오후 늦게 도착합니다.
    적어도 2박3일 혹은 3박4일은 머무르시는게 좋습니다.

  • 2. ㅇㅇㅁㅂ
    '17.2.28 3:29 PM (39.118.xxx.159)

    러시아 치안은 괜찮나요? 불안하지않나요?

  • 3. 귯걸
    '17.2.28 3:31 PM (106.243.xxx.99)

    2010년경에 모스크바에 업무차 한 달 정도 머물렀었는데 스킨해드들이 옥상에서 스나이퍼 건들고 쪼고 있는 사진을 친구가 한국에서 보내줬었어요. 지금은 괜찮은가요? 무서워 ㄷㄷㅜㅜ

  • 4. ㅁㅁ
    '17.2.28 3:39 PM (112.148.xxx.86)

    러시아어하시나요?
    러시아는 영어가 잘안통해서 자유는 힘들수있어여..
    치안도 그렇기도하고 패키지 추천드려요..
    저 2007년 다녀왔는데 쌍트뻬쩨르부르크 볼거 많아요..
    모스크바도 볼거 많지만 쌍트빼쩨르부르크는 경주같은 옛수도라서 괜찮지만 한군데만 가신다면 모스크바 추천드려요..그리고 날씨가 추우니 보통 4-5월초도 울나라2월날씨같으니 참고바랍니다ㅡ모스크바는 좀 더 따듯하지만 ..

  • 5. ....
    '17.2.28 3:44 PM (83.220.xxx.220)

    왜 러시아 여행을.....-_-;;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모스크바는 5월쯤 오시면 여행적기이긴 해요...
    볼거리야 뭐 그 테트리스에 나오는 궁전이나
    황금색돔으로 된 성당이나...(이름이 기억이...)
    개인적으론 노보데비치 수도원이 좋긴했어요.
    친절한 나라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아니구요.
    센터쪽 나가면 스탈린의 6공주라는 건축물 보는 재미가 있고...미술관도 많구요...
    저는 지금 살고 있는데요.
    진짜 징글징글한 겨울이 끝나간다는거에 기쁠 따름이에요. 우중충한 회색날씨가 80% 아주 가끔 쨍하게 해가뜨는날도 있었구요.
    하지만 그런 쨍한날은 영하 30도....
    참 횡단열차는 남편이 타보긴했고 이르쿠츠크니 등등 다 가보긴했는데 강추 따봉 날릴정도는 아니였어요...

    꼭 오실려면 가벼운 경량패딩이나 스카프등은
    꼭 필수템이니 무조건 챙겨오세요.
    한국 바람이랑 다르더라구요.
    여기 사람들 가을에도 장갑끼고 모자쓰고 해서
    왠 오바...이랬는데 그렇게 안감싸면 진짜 두통에 으슬으슬 기분나쁘게 춥더라구요.

  • 6. ...
    '17.2.28 3:5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작년 가을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열흘 다녀왔어요.
    두 도시간 고속철도가 4시간 걸리는데 각 도시는 지하철,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구글지도앱과 유심카드(현지 공항에서 사면 됨)만 있음 서울구경하듯 어지간한 곳은 다 잘 가요.

    모스크바는 붉은광장 주위에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고 상트~역시 큰 대로를 중심으로 모여있어서 근처에 호텔 하나 정해서 드나들면 편해요. 저흰 8월말에 갔는데 저녁 9시까지 훤했는데 한여름 백야축제엔 더 좋겠죠.
    어머니가 체력이 괜찮으시면 무리하지 않고 모녀가 느긋하게 자유여행 하셔도 됩니다. 실제로 한국사람은 거의 그렇게 다녀요.
    다만 거긴 영어표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따님이 러시아 알파벳 읽는 법은 꼭 익혀가세요(특히 모스크바는 거의 러시아식 표기만 있어요. 지하철 탈 때 행선지 확인하려면 필수!) 서점에 파는 러시아여행책자 하나 읽으며 네이버 유랑카페 참고하시면 여행준비나 주요 관광지 정도 돌아보는 것 전혀 어렵지 않아요. 여행책자에 알파벳 발음도 다 적혀있으니 벼락치기 준비도 가능해요 ㅎ.

  • 7. ...
    '17.2.28 5:01 PM (211.215.xxx.158)

    재작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타고 이루크츠크 바이칼호수 알혼섬까지 다녀왔어요. 막막한 지평선을 본다는 것 너무 황홀하게 좋았습니다. 저희부부 모두 60넘었습니다. 기차에서 고될것 없었습니다.

  • 8. ...
    '17.2.28 5:04 PM (118.38.xxx.143)

    러시아 되게 멋있어보이는데 인기여행지는 아닌게 유럽근처라서 그런가봐요
    이왕이면 멀리 가는김에 유럽을 가자싶어서
    유럽다돌고 갈데 없음 한번쯤 가보고 싶긴하네요
    뭉쳐야간다 같은데 나오면 빵 뜰듯

  • 9. 단아
    '17.2.28 5:19 PM (112.198.xxx.250)

    여러분들의 답변 너무 감사해요.

    패키지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답니다.

    말씀해주신곳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서 여행계획도 짜고 패키지상품도 비교해봐야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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