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노후에 유산상속.

질문 조회수 : 6,939
작성일 : 2017-02-28 14:21:22

아래 딩크족 유산상속 때문에 속상하다는 글 보고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딩크족이나 비혼으로 형제외에 유산 상속자가 없을경우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참고로 나도 비혼으로,  앞으로도 전혀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가끔 내 유산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생각해볼때가 있습니다.

어쩔때는 그래도 형제들 이나 조카 줘야지.... 하다가도,

아니,  그들이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는데....  전부 사회에 환원할테다...!!! 해봤다가,

늙어서 요양경비 내고, 병원비 내고 하면 뭐가 남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IP : 183.109.xxx.5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8 2:26 PM (175.196.xxx.212) - 삭제된댓글

    고액의 크루즈 여행 다니시고 클래식 500이나 노블레스 카운티 같은 고급 시설에 들어가세요. 사후에 시설에 낸 보증금이나 전세금 남을 텐데 그 돈은 공신력 있는 복지재단이나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걸로 유언장 쓰세요.

  • 2. ㅇㅇ
    '17.2.28 2:28 PM (107.3.xxx.60)

    저는 다 쓰고 가는걸로~
    쓰다 쓰다 남으면
    시댁 조카한테도 좀 주고 친정 조카한테도 좀 주고
    다들 조금씩 나눠주죠 뭐

  • 3. 남아야 할텐데
    '17.2.28 2:3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있는 재산 안에서 요양비로 다 쓰고 죽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100세라서 무서워요 ㅠㅠ

  • 4. 11
    '17.2.28 2:31 PM (115.140.xxx.217)

    전 이렇다할 소득도 유산도 없지만 종신보험 5천짜리 있어요. 나중에 늙어서 죽으면 장례치뤄줄 조카들에게 수고비로 물려주려고요.
    저라도 홀로 계신 고모 이모의 장례식 치르는 건 힘들것같아서요. 직장다니는 조카라면 자기휴가를 희생해서 제 뒷처리해야하니까요 ㅠㅠ 생각하면 벌써 미안하네요 ㅠㅜ

  • 5. ㅇㅇ
    '17.2.28 2:3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얼마벌줄 알고요ㅋㅋ
    노후자금쓰면 될거 같은데요
    그래도 남는다면 늙어서 생각하려고요
    이쁜조카 있음 주고 아님 사회에 환원

  • 6. 친한 선배가
    '17.2.28 2:32 PM (59.8.xxx.62)

    100억대 자산가에 미혼인데 언니 오빠랑 사이 멀어지니 조카도 싫어진다고 어떻게할까 고민하대요
    워낙 돈갖고 휘두르려는 타입이라 가족들도 지쳐서 맘대로하라하고 내비둬요
    실컷 쓰다 죽으면 남은 사람들이 알아서 살게 살아있는동안 편안히 살라고해도 50중반 나이에 아직도 밤 꼴딱 새며 병 얻어가며 일해요
    누가 말려..

  • 7. 쓰는데까지
    '17.2.28 2:32 PM (110.10.xxx.30)

    쓰는데까지 쓰다가
    제가 가기전에 의탁한는곳에
    남는건 죄다 기부할겁니다

  • 8. ...
    '17.2.28 2:33 PM (173.63.xxx.135)

    첫번째 댓글님 의견 좋으네요. 저는 형제가 많은데 결혼 하지 않은 형제 돌봐줄거구,
    돈이 좀 많이 남았다면 시설좋은 시니어센터에 들어가고 싶어요. 자식이 있다해도 그건 다들 꿈이죠.
    왜냐면 돈이 일이억 가지곤 터무니 없고 한 십억현찰있어야 할테니까요. 자식들이 늙은 부모랑 누가 살아주나요?
    재산이 몇십억있다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것 같아요. 건강하고 젊을때 실컷 어느정도 쓰고 우리 노후엔
    서양처럼 기관에서 사후처리 다해주고 나머지 돈은 도네이션되서 좋은 일에 조금이나마 씌일 날이 오지 않을까요?
    결혼하는 사람도 많치만 비혼이나 딩크부부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조카에겐 별로 주고 싶은 사람 없을 거예요 .지금 50대이상분들이면 모를까...
    남는게 있기나 하면 저도 좋겠어요. 맘껏 제대로 쓰다보면 오십억도 부족할 듯.

  • 9. ...
    '17.2.28 2:33 PM (222.109.xxx.93)

    남을까 걱정이면 뭐 어디든 못 주겠어요? 폐지 주워 연명할까 걱정이지. 저는 다 쓰고 죽을 계획이기는 한데 그게 계획대로 될리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일단 더 열심히 벌어야죠.

  • 10. 저는
    '17.2.28 2:3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제 시신을 제일 먼저 발견해서 장례 치뤄진 사람에게 남은 재산 다 주기로 했어요

  • 11. 원글이
    '17.2.28 2:55 PM (183.109.xxx.56)

    모두 공감되는 글들이네요...

  • 12. ..
    '17.2.28 2:57 PM (223.131.xxx.229)

    유산상속 걱정할정도로 돈이라도 많으면 걱정이 없겠네요.
    내 노후에 쓸돈도 없는게 문제지요..

  • 13.
    '17.2.28 3:02 PM (221.167.xxx.82)

    당장 쓸돈도 없는 저로서는 그저 부럽네요~

  • 14. ...
    '17.2.28 3:03 PM (221.139.xxx.60)

    전 쓸만큼 넉넉하게 쓰고 남는건 조카한테 물려줄려고요.
    아직 조카가 어려서 그런가 내새끼처럼 마음이 많이 가네요.
    새언니도 저한테 잘하고 해서
    그래도 핏줄이지 싶어요.

  • 15. 즐거운혼밥녀
    '17.2.28 3:32 PM (210.108.xxx.131)

    솔직히 남은 재산 많진 않을거 같은데요
    정의당에 남은 재산 주고싶어요 ㅎㅎㅎ - 이건 순전히 노회찬님 팬심이에요
    괜히 가난한 당이라는 이미지도 있고, 지금은 저 혼자 사는것도 허덕거려서 기부도 제때 못할때도 있는데 ㅠㅠ

  • 16. ㅇㅇㅁㅂ
    '17.2.28 3:33 PM (39.118.xxx.159)

    남을까 걱정이면 뭐 어디든 못 주겠어요? 폐지 주워 연명할까 걱정이지..222222222

    실버타운들어가서 편히쓰시고
    어차피 죽기전에 간병비 의료비로 엄청나게 씁니다.

  • 17. ..
    '17.2.28 3:36 PM (211.200.xxx.110)

    쓰고 남을 걱정해봤음 좋겠네요 ㅋㅋ
    병원 치료비 간병비 맘 졸이지 않고 쓸 정도로 부자가 먼저 되고프네요.

  • 18. 근데
    '17.2.28 4:0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요양원들어가도 보호자있어야돼요
    아프면 와서 들여다봐주기도하고
    병원갈때 요양원에서 연락하거든요
    그럼 와주고
    수술이나 입원시에도보호자 수술당일보호자
    있어야되고 다들아시죠?
    한번씩 와서 안부라도 묻는 보호자가 있는거랑
    아예아무도없는거랑 요양보호사가 대하는것도
    완전차이나거든요
    저같음 조카하나한테 유산상속해주고
    그정도뒷바라지는 해달라고할래요

  • 19. ....
    '17.2.28 4:04 PM (203.228.xxx.3)

    늙고 힘없어지면 실버타운 들어가야지 생각하는데 좋은곳은 보증금 10억,,자식없는 사람은 보증금 어떻게 찾는지 모르겠어요. 에이고 저는 하루하루 생활비라고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 20. ...
    '17.2.28 4:05 PM (91.207.xxx.23) - 삭제된댓글

    제가 미혼에 홀홀단신이라면 조카한테 그런 궂은 일 부탁하느니 그냥 사람 쓰고 말겠어요.
    재산은 남은 거 없을 정도로 쓰세요.
    그리고 어차피 재산 있는 사람은 요양보호사한테 푸대접 당할 일도 없어요.

    아 참... 조카들이 공모해서 돈 많은 숙모 살해한 사건도 있었죠. 가족이 더 무섭더라구요.

  • 21.
    '17.2.28 4:15 PM (223.62.xxx.7)

    늙어 쓸곳 걱정할만큼 재산 많은 사람들이 그리
    많나요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지 않나요
    늙어 자식한테 돈없어서 부담될까 폐지 주워야하나
    걱정할 판국에 돈많은 사람들 걱정까지 뭐하러

  • 22. dddd
    '17.2.28 4:53 PM (211.196.xxx.207)

    남는 게 있긴 있을 듯 하여
    백살까지 살 예정이라...그래도 남는다면
    다른 건 몰라도 배곪는 애들은 보기 싫으니 그 쪽에 절반
    유기견에 절반
    조카는 동생네가 나보다 훨 잘 벌고 살 사니 남겨 줄 필요 없고
    동생이 나보단 오래 살테고 내가 지 길러 준 거 아니 내 장례는 치뤄주겠죠. 물론 상조보험은 들었습니다.

  • 23. ..
    '17.2.28 4:58 PM (39.7.xxx.13)

    저는 저도 형제도 둘다 자식 없어서..
    우리집 부자일땐 붙어서 온갖거 다 빼먹다가,
    우리집 힘들어졌을때 바로 등돌리고 그동안우리에게 받은돈 십원도 안갚고 안면몰수하며 남보다못한 행동을 했던 친척들한테 1원이라도 갈까봐 무섭네요
    생각만해도 치떨리는 인간들인데 또 내돈 주긴 죽기보다 싫거든요

    전 최대한 알아봐서 유기견들 위해서 나머지 재산 다 쓰는 방법을 찾을거에요
    개보다 못한 인간들에겐 한푼도 주기 싫네요

  • 24. ...
    '17.2.28 5:08 PM (118.38.xxx.143)

    홀홀단신이면 그래도 조카가 장례치뤄주겠죠
    장례비조로 조금 남겨두고 나머진 다 써야죠

  • 25.
    '17.2.28 5:17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7년째 반신불수에 잦은 폐렴으로 목절개 위루관 다시고 24시간 간병인 쓰시는데 한달에 간병비만 300만원 넘어요. 가끔 열나거나 폐렴 재발해서 병원 가면 몇백 우습고요.

  • 26.
    '17.2.28 5:45 PM (223.39.xxx.66) - 삭제된댓글

    종신보험 완납했으니 장례비용은 나올테고
    남는게 크게 있지는 않아도 최소 전세금이상은 남을듯
    저는 형제간도 그닥이라 전액 기부할꺼예요

  • 27. 집은 그래서 한채 있어야할듯
    '17.2.28 7:22 PM (220.77.xxx.70)

    돈가치 없어요.
    보통 서민은 집 한채가 다니까
    그거 역모기지 해서 쓰다가 죽으면서 다 쓰고 가는게
    제일 이상적인듯해요.ㅎ

  • 28. 죽으면 알아서들
    '17.3.1 10:33 AM (1.233.xxx.131)

    나 쓰고픈 만큼 쓰고도 남으면 남은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죠.
    돈이 없어 걱정이지 뭔 걱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374 중국이 사드 포기할거 라는건 착각 전쟁의시작사.. 2017/02/28 489
656373 허걱~피의자 박근혜..혐의 몇갠지 아세요? 6 놀라워라 2017/02/28 1,249
656372 통대 말고 통역 수업 들을 수 있는 데가 있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7/02/28 1,057
656371 만든지 4년정도 된 함초엑기스가 있는데 사용가능한가요? 2 아이고 2017/02/28 506
656370 열흘만에 3키로 어떻게 뺄까요? 5 ... 2017/02/28 2,326
656369 패딩은 이제 집어넣어야 겠어요 15 2017/02/28 4,436
656368 마트에서 사는 딸기 맛이없네요... 9 호롤롤로 2017/02/28 2,222
656367 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6 .. 2017/02/28 1,555
656366 테이블 건너편 사람이 튀긴 침 들어간 찌개,, 그냥 먹었는데 이.. 1 직장맘 점심.. 2017/02/28 936
656365 요즘 매일보는 드랴마 전원일기 7 나마야 2017/02/28 1,073
656364 공감해준다고 질문해주면 왕재수처럼 대답하는 사람 2 문문이이 2017/02/28 580
656363 오늘소셜라이브는 특검팀인듯요~ 1 뉴스룸 2017/02/28 535
656362 삼성이 이재명을 떨어뜨리려고 하는일? 2 .. 2017/02/28 525
656361 정국회의장 특검연장 직권상정 거부하나보네요. 17 속터지네 2017/02/28 1,501
656360 특검!!! 고마워요!! 14 진심으로 2017/02/28 1,118
656359 중학생 준비물 2 학부모 2017/02/28 578
656358 콜키친 콜킨 부작용있나요? 약사님 2017/02/28 708
656357 한국서 돈을 가져와서 외국서 집을 사려고 하는데요. 1 문의 2017/02/28 1,228
656356 정말 맛있는 대저토마토 어디서 사나요? 4 ... 2017/02/28 1,851
656355 신용카드 만드는거 어떤가요? 안위험한가요 7 신용 2017/02/28 1,373
656354 연하들이 귀엽고 뭔가 상큼하네요 ㅋ 12 ㅂㅂ 2017/02/28 3,552
656353 사먹는것과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차이..?? 7 ... 2017/02/28 1,996
656352 이규철 특검보의 마지막 한마디 “국민 여러분 앞날에 영광 있기를.. 40 ㅜㅜ 2017/02/28 5,741
656351 최순실 확인된 재산 200억대..추징폭탄 '빈털터리' 되나 12 또있겠죠 2017/02/28 2,370
656350 초등학교 1학년인데 엄마 모임은 어떻게 하나요? 4 ㅣㅣ 2017/02/2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