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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철학관 다녀왔는데 ... 아이 이름 바꾸라고 난리

철학관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1-08-27 01:24:11

오늘 어쩌다보니 철학관을 다녀왔습니다 .

혹시나 몰라 7살 아들내미도 같이 봤는데 ...

아이이름이 않좋다고 어찌나 그러던지 ...

제 아이 태어날때 나름 시 받고 이름도 좋다는데서 지어왔는데 말이죠 .

애 아버지는 지금 괜히 물어봤다 .기분나쁘다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아이한테 괜히 미안해지는거 같고 ...

얼마전에 제 아는 언니도 원래이름이 참 귀에 쏙 들어오고 특히해서 좋던데...

그 이름이 단명한다고 개명했더라구요.

저희 아이 이름은 지극히 평범한 이름인데도 아주 심각한 표정짓더니 ..20만원 줌 이름 바꿔준다하네요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상담 다 끝내고 밖에 나오니 철학관 따님 돈 없어   기다리고 있는 모습보니 참 씁쓸하더이다.

IP : 221.140.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7 1:36 AM (220.88.xxx.77)

    유면하다는 철학관에서 지은 이름도

    다른 철학관 가면 안 좋다 하는 경우 있습니다.

    본인이 중심을 잡으세요...

    정 찜찜 하시면

    다른데 가서 한번 더 물어 보시던가요?

    ^ㅡㅡㅡㅡㅡㅡ^

  • 2. 콩나물
    '11.8.27 2:10 AM (211.60.xxx.203)

    철학관 이름 바꾸고받는돈이 쏠쏠해요
    무당들부적처럼요

    이름바꾸기 뭐하면
    금반지 해주고 반지안에 이름새기라는 소리 안하나요?

    사주는 몸이라면 이름은 옷이에요
    이름으로 운을 바꿀순 없어요

  • 3. *^*
    '11.8.27 7:13 AM (222.235.xxx.5)

    본인이 중심을 잡으세요...22222222222222222222
    저 아는 사람도 딸 이름 그냥 나쁘다 해서 바꿨는데 두달뒤 이혼하더군요......
    사람 앞일 아무도 모릅니다.....

  • 4. 전문가
    '11.8.27 7:41 AM (121.157.xxx.62)

    관련 전문가입니다.
    바꿀 필요 없습니다. 그 돈 있으면 맛있는 걸 드시거나, 아이에게 좋은 책선물을 해주세요.

    확인은 드릴 수 없지만, 관련 전문가이니 믿어도 좋습니다.

  • 원글
    '11.8.30 10:19 PM (221.140.xxx.32)

    네 믿고 안 바꾸겠습니다. ㅎㅎㅎ

  • 5. 앱등이볶음
    '11.8.27 9:58 AM (61.33.xxx.123)

    중국의 동양학 등 공식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오술에서도 성명학은 빠져있습니다. 그만큼 이름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거죠.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성명학이 판을 치는데 이유야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돈이 되니까요. 건당 수십에서 수백만원. 부적보다 남는 장사거든요

  • 원글
    '11.8.30 10:20 PM (221.140.xxx.32)

    정말 낚일뻔 한거 같아요 .
    답글 감사해요.

  • 6. 바꾸지마세요
    '11.8.27 11:53 AM (112.147.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아이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감명 받아 보니 70점 정도의 이름이여서 뭐가 부족해서 뭘 보충해 줘야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우선 남편 몰래 아이둘 이랑 저랑 이름 새로 작명만 하는 유명한 작명소에서 받았어요..30만원주고..각각 10만원씩...ㅠ.ㅠ
    지금 당장은 아니여도 언젠가 남편을 설득해서 개명 해야지 하고..남편도 돈이 새는 이름이라고 정말 현실에도 딱 맞아 떨어지길래 남편 이름 바꾸라고 하니 절 정신나간 여자 취급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알아서 하라고 생각하고, 세명의 이름만 새로 받아 놓고 있는 상태에서 1년이 지났어요
    티비에서 이름에 대해서 나오길래 봤더니 제가 이름 새로 작명한 그 작명가가 나오는거예요..
    역시나 이름은 중요하다, 잘못된 이름 개명하면 좋다라고..또 제가 거기에 발동이 걸려서
    전에 받아 놓았던 이름이 한사람당 3개의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3개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 이름이 좋다고 하면 그걸로 바꾸려고 했죠...
    정확하게 생각은 안 나는데 "윤도현, 윤동훈,윤뭐뭐" 그 중에서 윤도현으로 바꾸려고 다시 그 작명 홈페이지에서 감명 신청을 했어요..
    그랬더니 작명가가 "누가 이런 이름 지었냐고 화를 내면서 당장 바꾸라고 하던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본인이 1년전에 지어준 이름인데..
    철학관이나 작명소에서 본인이 지어 줬으면서도 나중에 바꾸라고 한다는 얘기 말로만 들었지만 에이 설마 하면서 믿지 않았는데
    제가 직접 그런 일을 당하니깐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이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살고 있어요..ㅠ.ㅠ.

  • 원글
    '11.8.30 10:18 PM (221.140.xxx.32)

    ㅎㅎ 진짜예요?

    님글보니 맘이 한결 편하네요 ..

  • 7. ....
    '11.8.27 12:09 PM (121.166.xxx.115)

    작명소, 철학관 가면 99%는 이름 트집잡고 바꾸라고 그러는 걸 모르셨군요. ^^ 푼돈 벌려고 그러는 수작이니 신경쓰지마세요. 사랑과 정성 인내로 세심하게 잘키우는게 중요하지요. 아이 이름은 놀림받을만큼 희한하지 않고 부모의 좋은 염원이 들어가있으면 그걸로 되는겁니다. 저도 첫아이 출산 앞두고 이름 지으면서 공부를 좀 해봤더니 세상에,,, 한자 획수라는게 시대따라 변동이 심하다는걸 그때껏 몰랐지 뭐에요. 의미가 없더군요.

  • 원글
    '11.8.30 10:19 PM (221.140.xxx.32)

    저도 제 나름대로 지워볼까 하다가 획 헤메다 말았네요 .
    다 잊고 잘 키울껍니다. ㅎㅎㅎ

  • 8. ...
    '11.8.27 12:44 PM (59.9.xxx.85)

    놀림받는 이름아니면 그냥 신경 쓰지마세요 ..........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 장사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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