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 이후 세 차례 국민과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4일 2차 담화에서 “필요하다면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청와대 기자단 간담회에서는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1월 25일에 공개된 정규재TV(인터넷방송) 인터뷰에서도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특검팀 대면조사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