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정말 그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침에 눈 뜨는게 이제 정말 지겨워요.
부모는 제가 힘들어할 때마다 탓하고 책망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해왔어요. 지금도 여전하죠.
저는 두 번 결혼할 뻔했는데 남자들이 두 번 다 저를 버리고 환승했어요.
그 남자들 저보다 훨씬 좋은 상대 만나서 잘들 살아요.
저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시대가 만들어낸 거품직종이죠.
몇년을 일하고 푼돈에 벌벌 떨어도 제자리인 재정상태.
향후 계속 그렇게 살아도 집 하나 장만할 수 없는 수입.
앞으로 점점 더 못생겨질테고 한군데씩 한군데씩 몸도 고장나겠죠.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을 조금이라도 낫게하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았던거 같아요.
늘 뭔가 배우러다니고 혼자 공부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위해 상처받는것도 감수하며 노력해왔다고 생각해요.
이제 깨달음이 와요.
내가 뭘 더 노력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고요.
모든것은 때가 있어서 그 때를 놓치면 소용없더라구요.
내 인생이 저물어감을 느낍니다.
잘 살고 싶었는데..
세상에 태어날때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생명은 없을텐데
이렇게 밖에 못 살아서 내 인생에 미안하고 가족에게 미안하네요.
정상적인 가정 꾸리기에도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도 너무 늦었네요. 현상태로 계속 살려면 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사막같은 길을 계속 걸을 자신이 없어져요.
딱 하나 가슴 미어지는건 자식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다는 것.
그것만이 미련입니다.
이 밤이 끝나버리기를...!
1. 마지막으로
'17.2.28 12:37 AM (14.39.xxx.7)우리들교회 나가보세요 그리고 아니면 온누리교회 상담센터에서 상담 받으세요 인생 포기하긴 너무 일러요 고생 하고 나면 그만큼 상도 있네요
2. 님을
'17.2.28 12:38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첫째 공무원이고 둘째 아이가 없다는 것요3. 특히
'17.2.28 12:40 AM (211.111.xxx.55) - 삭제된댓글한국사회가 결혼에...특히 여자의 결혼에 매우 엄격한거 같아요 일가 친척에 직장에 남친있냐 그 나이까지 결혼안하고 뭐하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뭔가 하자 있는 사람으로 낙인되고 절망감 패배감등등
저도 늦은 결혼에 늦게 아이 낳아서 원글님 마음 조금은 이해할거 같아요
우리위 잘못이 아닌걸요...원글님 조금만 힘내서 잘 지내시길 바래요 곧 날씨 풀리는데 운동도 산책도 하시면서 예쁜옷도 사입고 취미활동하시면서 진짜 본인짝 만나시길 바랍니다4. 맞아요
'17.2.28 12:41 AM (14.39.xxx.7)근데 저 분은 일단 고생하더라도 아이를 원하시능 거 같아여 정 원하시면 허수경씨같은 선택도 나쁘지.않다고 보아여 대신 아주 사랑해주셔야하고요
5. 음
'17.2.28 12:43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아픈 곳 없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
결혼이 뭐라고.
아이 다 키우고보니 여기저기 아프고 좋은 날 다 지나갔더라구요.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돈 먹는 하마인 자식도 없고
봉양해야할 시부모도 없고
정년보장되고 연금도 나오고
내 한몸만 챙기면 되는데
경제적인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미혼인 친구들과 취미활동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사세요.
관점을 달리하면 행복한 세상이 열릴 겁니다.6. 자식 갖어 본
'17.2.28 12:44 AM (58.143.xxx.20)저두 제 글인가? 싶어 읽혀졌네요.
결혼유무와는 상관없이 그냥 다수가 느끼는
외로움과 노화에 동반되는 내려놓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서두르지 않아도 생과 사는 언젠가 맞닿게 되있어요.
생각보다 빨리요.
님 같은 자립심 강한 딸만이여도 소원이 없겠구만
나이드니 귀찮고 혼자가 참 좋습니다.
엑기스같은 남자 몇 안되거든요.
좀더 스스로를 너그렇게 봐주시고 더 즐기세요.7. 저위에
'17.2.28 12:46 AM (118.32.xxx.18)교회나가란 댓글 무시하세요
온누리? 거기 진짜 더러운 조**교회잖아요
말만 들어도 토나오던데 아직도 교회가 돌아간다는게 이땅에 얼마나 잘못된 기독교가 많은지
교회 부추기는 사람들도 다 한심해보여요8. ...
'17.2.28 12:49 AM (122.34.xxx.157)저로서는 님이 부러운 부분들이 많은데요..
누구나 다 문제가 있답니다. 자식 있다고 인생 성공한 것도 아니고요
너무 깊이 생각마시고 작은 것이라도 감사한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세상은 원래 내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세요.9. 휴
'17.2.28 12:55 AM (39.7.xxx.17)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돈 먹는 하마인 자식도 없고
봉양해야할 시부모도 없고
정년보장되고 연금도 나오고
내 한몸만 챙기면 되는데
경제적인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미혼인 친구들과 취미활동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사세요.
222222222222222222222
이좋은걸 저런 평화로운걸 뒤로한채
왜 결혼해서 애낳고
속썪고 여기저기 아프며 사는지..
돌아갈수만 있다면 미혼으로 제발 돌아가고 싶어요
정말..간절하게..10. 한 눈 안 팔
'17.2.28 12:57 AM (58.143.xxx.20)남자를 좀 누가 소개시켜 주세요.
결혼 말리고 싶지만 후회된다면 하고 후회하는게
낫겠죠. 근데 자식이 맞춤형이 아니라 엉뚱한
인자가 나옴 이거 반품도 못하고 평생 반목을 거듭
그래서 자식과도 궁합맞아야 한다해요.
머리좋고 인격괜찮은 남자 골라 아이만 낳고 살아도
좋지 싶지만 삼세판이라고 한 번 더 남자 작업에
들어가 보세요. 혹시 압니까?
저라면 진짜 이남자 아님 걍 싱글로 일을 선택할겁니다.
집은 실수요로 아파트 아니여도
구입 고려해 보세요. 집없슴 지치지요.11. ~~
'17.2.28 12:58 AM (58.148.xxx.69) - 삭제된댓글제친구 학교 영양사 인데 45 이예요 .
결혼 하면 좋지만 인연 안되면 못하는거지 하고
방학때 여행 다니고
주변에 결혼 안한 선생님들과 모여서 놀러 잘댕기며 즐겁게 지내요 .
퇴근하고 만날 사람 없어도 그 친구는 미드 일드 드라마 챙겨보고 드라마만 봐도 넘 재밌대요 .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 작년에 돌아가신 후로도 정말 씩씩하게 잘살아요 .
님도 조금만 방향을 틀어보세요 .
남들 다가지 않는 길도 많고
이랬든 저랬든 산다는건 각자의 자리에서 힘들고 버거워요 ..12. ....
'17.2.28 1:04 AM (211.104.xxx.22)원글님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으신 거 같네요
너 정도면 괜찮은 거니 감사하고 살아라...
그 말도 맞겠지만...
어쩌나요 그걸로는 결핍이 채워지지 않는데.
저는 원글님 이해가요...
하지만 결국 인생의 행복은
내려놓고 감사하는 데에서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럴 때에야 간절히 원하는 걸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오구요...
원글님이 사랑하고 사랑받게 되길 빌게요...
저의 이 미약한 댓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13. 자연스럽지 않은 인생
'17.2.28 1:06 AM (211.206.xxx.180)본인 가치관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지만
우리 나라는 이성과 만남에도 너무 도식적인 제약이 많고
다양한 삶의 방식도 인정하지 않아요.
충분히 가치롭게 살 수 있는데14. .....
'17.2.28 1:14 AM (182.231.xxx.170)혹시 78년생 세무직공무원?이신가요?
맞다면..
부디 행복하세요.15. ....
'17.2.28 1:24 AM (138.51.xxx.30)안태어나는게 가장 큰 축복
애좀 그만 낳으세요들~ 당신자식 아니라도 노예는 이미 넘쳐 납니다16. 근데
'17.2.28 1:32 AM (39.7.xxx.92)남들 그렇게 부러워하는 공무원 되셨는데
연애만 하심 되겠네요17. ..
'17.2.28 1:38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님한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독립입니다.
저는 결혼 안 한 것은 그다지 상관 없었어요.
저는 언니 둘, 아는 언니 하나, 그리고 잘 모르는 언니 하나
어떻게 결혼생활하는지 알아요.
부부 사이가 좋든 어쩌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어요.
쉽지 않죠.
결혼하지 않으면 그런 에너지를 본인에게 쓸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을 느껴요.
성장하는 느낌, 성취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가족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있어요.
하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몇십 퍼센트만 해당되는 얘기에요.
결혼을 하게 되면 하는 거지만,
결혼을 못해서 불행할 것도 없죠.
저 여자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혹은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이게 마치 실패한 인생으로 연결되는 게 가장 큰 무게의 짐인데요..
이게 허상이에요. 무게가 없는 것을 무겁게 그것도 엄청 무겁게 느끼는 거죠.
객관적으로는 지금 가장 가볍죠.
가벼운 만큼 가벼움을 즐겨야죠.
사회가, 스스로가 주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의무감, 기대.. 이런 것을 버리는 게 좋을 겁니다.
결혼은 정말 해도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죠.
공무원 생활에 더 집중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나면 하겠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던 남자들, ...
인생살이가 이렇죠. 눈물나고 서럽게시리.
그러나, 내게도 더 못한 남자들과는 결혼하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쓰디쓴 마음 접고요.
진짜 진실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에게 갑니다.
지금 이렇게 부정적이라면, 그때도 그다지 긍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도 부정적으로 돼요.
당분간 공부고 뭐고 다 접고, 운동, 미용, 휴식 .. 이런 것에만 신경 쓰면서 에너지를 모아 긍정의 기운이 온몸에 흐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18. 너무 비관적인 듯
'17.2.28 1:40 AM (124.53.xxx.131)왜 그렇게만 생각할까요.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말고 본인이 즐거운걸 찿아보세요.내안에 행복을 채우면 겉으로 베어나와 매력있어 보여요.미인이지만 종이꽃같은 사람,매력 정말 없잖아요.
님 논리대로 라면 결혼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리고 사랑은 언제든 와요.
그러니 생기발랄 가벼움을 장착해 보세요.19. ..
'17.2.28 1:41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님한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독립입니다. 저는 결혼 안 한 것은 그다지 상관 없었어요. 저는 언니 둘, 아는 언니 하나, 그리고 잘 모르는 언니 하나 어떻게 결혼생활하는지 알아요. 부부 사이가 좋든 어쩌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어요. 쉽지 않죠.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었어요.
결혼하지 않으면 그런 에너지를 본인에게 쓸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을 느껴요. 성장하는 느낌, 성취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가족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있어요. 하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몇십 퍼센트만 해당되는 얘기에요.결혼을 하게 되면 하는 거지만, 결혼을 못해서 불행할 것도 없죠. 저 여자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혹은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이게 마치 실패한 인생으로 연결되는 게 가장 큰 무게의 짐인데요.. 이게 허상이에요. 무게가 없는 것을 무겁게 그것도 엄청 무겁게 느끼는 거죠. 객관적으로는 지금 가장 가볍죠. 가벼운 만큼 가벼움을 즐겨야죠. 사회가, 스스로가 주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의무감, 기대.. 이런 것을 버리는 게 좋을 겁니다. 결혼은 정말 해도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죠.
공무원 생활에 더 집중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나면 하겠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던 남자들, ... 인생살이가 이렇죠. 눈물나고 서럽게시리. 그러나, 내게도 더 못한 남자들과는 결혼하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쓰디쓴 마음 접고요.
진짜 진실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에게 갑니다. 지금 이렇게 부정적이라면, 그때도 그다지 긍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도 부정적으로 돼요. 당분간 공부고 뭐고 다 접고, 운동, 미용, 휴식 .. 이런 것에만 신경 쓰면서 에너지를 모아 긍정의 기운이 온몸에 흐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20. ..
'17.2.28 1:42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님한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독립입니다. 저는 결혼 안 한 것은 그다지 상관 없었어요. 저는 언니 둘, 아는 언니 하나, 그리고 잘 모르는 언니 하나 어떻게 결혼생활하는지 알아요. 부부 사이가 좋든 어쩌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어요. 쉽지 않죠.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었어요.
결혼하지 않으면 그런 에너지를 본인에게 쓸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을 느껴요. 성장하는 느낌, 성취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가족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있어요. 하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몇십 퍼센트만 해당되는 얘기에요.결혼을 하게 되면 하는 거지만, 결혼을 못해서 불행할 것도 없죠. 저 여자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혹은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이게 마치 실패한 인생으로 연결되는 게 가장 큰 무게의 짐인데요.. 이게 허상이에요. 무게가 없는 것을 무겁게 그것도 엄청 무겁게 느끼는 거죠. 객관적으로는 지금 가장 가볍죠. 가벼운 만큼 가벼움을 즐겨야죠. 사회가, 스스로가 주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의무감, 기대.. 이런 것을 버리는 게 좋을 겁니다. 결혼은 정말 해도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죠.
공무원 생활에 더 집중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나면 하겠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던 남자들, ... 인생살이가 이렇죠. 눈물나고 서럽게시리. 그러나, 내게도 더 못한 남자들과는 결혼하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쓰디쓴 마음 접고요.
진짜 진실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에게 갑니다. 지금 이렇게 부정적이라면, 그때도 그다지 긍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도 부정적으로 돼요. 당분간 공부고 뭐고 다 접고, 운동, 미용, 휴식 .. 이런 것에만 신경 쓰면서 에너지를 모아 긍정의 기운이 온몸에 흐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21. ..
'17.2.28 1:42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님한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바로서기입니다. 저는 결혼 안 한 것은 그다지 상관 없었어요. 저는 언니 둘, 아는 언니 하나, 그리고 잘 모르는 언니 하나 어떻게 결혼생활하는지 알아요. 부부 사이가 좋든 어쩌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어요. 쉽지 않죠.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었어요.
결혼하지 않으면 그런 에너지를 본인에게 쓸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을 느껴요. 성장하는 느낌, 성취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가족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있어요. 하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몇십 퍼센트만 해당되는 얘기에요.결혼을 하게 되면 하는 거지만, 결혼을 못해서 불행할 것도 없죠. 저 여자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혹은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이게 마치 실패한 인생으로 연결되는 게 가장 큰 무게의 짐인데요.. 이게 허상이에요. 무게가 없는 것을 무겁게 그것도 엄청 무겁게 느끼는 거죠. 객관적으로는 지금 가장 가볍죠. 가벼운 만큼 가벼움을 즐겨야죠. 사회가, 스스로가 주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의무감, 기대.. 이런 것을 버리는 게 좋을 겁니다. 결혼은 정말 해도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죠.
공무원 생활에 더 집중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나면 하겠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던 남자들, ... 인생살이가 이렇죠. 눈물나고 서럽게시리. 그러나, 내게도 더 못한 남자들과는 결혼하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쓰디쓴 마음 접고요.
진짜 진실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에게 갑니다. 지금 이렇게 부정적이라면, 그때도 그다지 긍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도 부정적으로 돼요. 당분간 공부고 뭐고 다 접고, 운동, 미용, 휴식 .. 이런 것에만 신경 쓰면서 에너지를 모아 긍정의 기운이 온몸에 흐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22. ..
'17.2.28 1:46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님한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바로서기입니다. 저는 결혼 안 한 것은 그다지 상관 없었어요. 저는 언니 둘, 아는 언니 하나, 그리고 잘 모르는 언니 하나 어떻게 결혼생활하는지 알아요. 부부 사이가 좋든 어쩌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어요. 쉽지 않죠.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었어요.
결혼하지 않으면 그런 에너지를 본인에게 쓸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때가 너무 좋았다는 것을 느껴요. 성장하는 느낌, 성취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가족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있어요. 하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 몇십 퍼센트만 해당되는 얘기에요.결혼을 하게 되면 하는 거지만, 결혼을 못해서 불행할 것도 없죠. 저 여자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혹은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이게 마치 실패한 인생으로 연결되는 게 가장 큰 무게의 짐인데요.. 이게 허상이에요. 무게가 없는 것을 무겁게 그것도 엄청 무겁게 느끼는 거죠. 객관적으로는 지금 가장 가볍죠. 가벼운 만큼 가벼움을 즐겨야죠. 사회가, 스스로가 주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 이런 것을 버리는 게 좋을 겁니다. 그다지 행복한 것도 아닌데, 의무감은 끝도없이 가져야 하는 게 결혼이라는 것을요. 결혼은 정말 해도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죠.
공무원 생활에 더 집중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나면 하겠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던 남자들, ... 인생살이가 이렇죠. 눈물나고 서럽게시리. 그러나, 내게도 더 못한 남자들과는 결혼하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쓰디쓴 마음 접고요.
진짜 진실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에게 갑니다. 지금 이렇게 부정적이라면, 그때도 그다지 긍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도 부정적으로 돼요. 당분간 공부고 뭐고 다 접고, 운동, 미용, 휴식 .. 이런 것에만 신경 쓰면서 에너지를 모아 긍정의 기운이 온몸에 흐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23. ㅇ
'17.2.28 1:51 AM (182.227.xxx.61)저도 재작년에 결혼적령기에 환승당하고 죽을 뻔 했어요.
지금은 이악물고 공무원 시험 시작했해요.
합격하면 헤어진 게 잘 된 일이 될 것이다.
걔랑 계속 만났으면 절대 도전할 생각도 못했겠지 하면서요.
그래도 이미 하나 이루셨네요.
전 글쓴 분이 부러워요.24. ..
'17.2.28 1:57 AM (211.187.xxx.26)결혼을 못 했다는 이유가 큰 것 같은데
바꿔 생각하세요
인생은 나를 위해 태어난 거지 나를 사랑해줄 남자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에요
드라마, 동화책에 속으셨어요
그런 남자들 얼마나 있다고..
곧 봄인데 샤랄라하게 기분내세요25. ..
'17.2.28 1:57 AM (39.7.xxx.40)이 새벽에 꼭 내가 써 논 글같은 글을 보니 서글프네요..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고 남은거라곤 포기하고 받아들이는것뿐..26. 글을
'17.2.28 2:15 AM (58.143.xxx.20)잘 쓰네요. 아래부분 캡쳐까지 해 두고 내가 쓴 글 같아
다시 보네요. 근데 아직 생리중이고 40대초까지도
가능성 있지요. 외할머니는 46에 막내를 낳았죠.27. 저알바일용직 마흔셋미혼
'17.2.28 2:29 AM (118.39.xxx.159)제가 원하는걸 가지신 분이네요ㅜㅜ
저 암환자고 치아도 안좋아요ㅜㅜ
앞길이 가시밭길맛 남아서. 전 남자고 뭐고 지금 돈이 급하고 몸안아프길 신께 빕니다.
그래도 님의 절망이해되네요
저야 아예 포기해버려 그런것에 갈애도 얷어서..저도 잘안되면 죽을 생각.. 일단 몸이 계속 살아갈수없는 상태28. ♡
'17.2.28 2:33 AM (117.111.xxx.70)성경 읽어보세요
도움 되실거에요29. ...
'17.2.28 2:37 A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저번에도 글 비슷하게 쓰신거 기억나는데... 너무 아이쪽에 치중하시고 결혼, 남편 있는 인생의
최정점인듯 생각하시는것때문에 힘드신거 같아요. 평생 뒤치닥거리해야 하는 남편, 자식, 시댁 없는데...
그걸 망각하시는듯. 막상 원글님이 원하는 결혼, 아이 다 해본 여자들이 이혼하고 지긋지긋해하고 그런 경우
무척 많은데요. 결혼을 안한 분들은 늘 그 미련에서 못벗어 나는데요. 막상 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참.
안타깝네요.30. ...
'17.2.28 2:39 AM (173.63.xxx.135)저번에도 글 비슷하게 쓰신거 기억나는데... 너무 아이쪽에 치중하시고 결혼, 남편 있는 인생이
최정점인듯 생각하시는것때문에 힘드신거 같아요. 평생 뒤치닥거리해야 하는 남편, 자식, 시댁 없는데...
그걸 망각하시는듯. 막상 원글님이 원하는 결혼, 아이 다 해본 여자들이 이혼하고 지긋지긋해하고 그런 경우
무척 많은데요. 결혼을 안한 분들은 늘 그 미련에서 못벗어 나는데요. 막상 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참.
안타깝네요. 하고나서 후회하고 싶으시면 눈을 낮추시고 그냥 아무나랑 결혼하시고 임신하시면 되는데,
또 그건 못하시잖아요. 그럼 본인의 삶을 비관만 하지마시고 변화를 주셔야죠. 한탄만 하시면 자살밖에 더 있나요?
원글님의 행복은 원글님이 만들어 가셔야 합니다. 결혼이...남편이...자식이 만들어 주는게 아니랍니다.
그런데 미혼분들중에 결혼 너무 하고 싶은 분들은 이걸 몰라요.31. 뒌장 교회
'17.2.28 2:43 AM (218.157.xxx.227)죽던가 교회던가 둘 중 택하라면 단 1초도 생각않고 전자(terminated)
악귀같은 인간들 죽는 사람, 희망을 잃은 영혼에 기생해 불안과 공포를 마케팅하는 고딕한 영혼 사채업자들32. ㅣㅣ
'17.2.28 3:08 AM (118.91.xxx.25)전 님이 안정된 직장도 있고 부럽네요 공무원이면 남편이나 아이 없어도 전 좋을거 같아여 저두 미혼이라 그런가
33. 님의 고독
'17.2.28 3:19 AM (49.1.xxx.178)일정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새벽에 제가 쓴 것 같은 글을 읽으니..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네요.
하지만, 현실은 님께서 가지신 직장을 갖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34. 미니꿀단지
'17.2.28 4:12 AM (223.62.xxx.250)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입니다.
지금마음은 글 쓴거처럼 포기하고 싶겠지만 결국 우리모두 또 다른 세상에 가게 되겠지요...미리 갈 필요는 없어요.
저는 천주교지만 교회도 괜찮고 법륜스님 즉문즉설도 괜찮고 님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무언가를 찾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운동도 괜찮고 마음맞는 친구랑 수다도 좋아요.
기쁨이 채워져서 살아가는 에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고통이 있고 그걸 극복한 수 많은 인간이 있다 극복은 신이 주신 선물이다.
극복하시고 또 다른 님과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 낙심한 자기자신조차 진심으로 사랑하게되시길 기도 합니다!35. 님처럼
'17.2.28 8:09 AM (210.219.xxx.237)제가 님처럼 부정적인데요
가슴미어지는 자식이요? 아서요..
우리같은 사람은 가슴미어지는 자식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지금 님이 겪는 스트레스로는 상상도못할수준이랍니다. 시대가만든 거품? 그 거품 1년이라도 좀 만져보고싶네요. 님은 징징대지말고 양단간에 결정내셔야할듯. 진짜.죽던가 죽을거아님 매사 부정적이고 모든 생각을 부정베이스에서 시작하는거 ㅡ 난 이제 점점 못생겨질거고 등 ㅡ 부터 완전히 뜯어고쳐서 새로운 모드로 작은것부터.실천하며 살던가... 쓰다보니 저나잘해야겠네요.36. ᆢ
'17.2.28 9:07 AM (211.36.xxx.70)가족도 결국 기브앤테이크예요 경제적자립이되지않으면 여기저기치이구요 사랑보다 돈이위에있는것같아요
아이도돈이키우고 효도도 돈이하구요 결국 모든인간은 홀로가요 마지막가는길은 홀로가는데 이생에서 하고싶은거 다해봐야죠37. 0000
'17.2.28 9:24 AM (119.192.xxx.100)님은 아마 충분히 사랑받지 못해서 --그 느낌이 남아있어서 -
아이에게 그 사랑을 쏟아 넣고 싶은 욕구가 있으신가봐요
내 부모에게서 또는 남자들에게서 사랑받지 못한 헛헛함
어떤 방식으로라도 처리하시면
지금 사는 하루하루가 그래도 좀 평안하고 즐거울겁니다.
어짜피 백년도 못하는 인생이예요
풀잎위에 한 방울 이슬처럼 사소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죠
과거의 트라우마, 상처,,치료하시고
자신을 잘 알고
그리고 마음을 열어
내 안에 있는 사랑을 키우세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38. 저는 그런 우울을 20대 초반에 겼었어요.
'17.2.28 10:12 AM (59.8.xxx.172) - 삭제된댓글밤마다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잤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시간씩 울었어요.
인간이 왜 살아서 모든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울 부모님은 맨날 돈걱정만 하시고 저를 도와줄 생각은 못하셨죠.
그렇게 지독하게 겪다보니 전 절대 세상에 자식을 안낳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물론 자식은 저와 다른 인간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런 고통을 겪느니 안 태어나는 게 좋다 절실하게 생각했으니까요.
당사자인 내가 강한 정신력을 가지지 못하면 가정이고 자식이고 소용없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전 그렇게 우울증 극복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무식한 방법이었고 운이 좋았던 경우에요.
그런데 이 우울한 기질은 평생 따라다니네요.
뭐 어쩌겠어요? 살아있으니 계속 살아야겠고 이왕 살거면 건강하게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살아야죠..39. ㅇㅇ
'17.2.28 10:21 AM (210.178.xxx.200)공무원이고(떵떵거리며 살지는 못해도 아끼면 제 몸하나 건사할 돈 나오잖아요~)
결혼 안했고
아이없고............
최곤데요...........
저랑 바꾸실래요?????????????????//
ㅠㅠ
전 늘 입에 달고사는 말이...
다음생이 있다면
태어난다면 그때도 여자라면 착실히 공부해서 연금보장되는 직업 가질꺼고(선생님 혹은 공무원)
결혼은 죽어도 안할꺼고
애도 죽어도 죽어도 안낳을꺼라며.............
ㅠㅜ
아니 결혼을 할꺼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남자와는 안살꺼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