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언제가 제일 안스러운가요?
1. 걍
'17.2.27 10:0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자는모습 보면 항상 짠해요ㅎㅎ
2. ...
'17.2.27 10:05 PM (59.15.xxx.61)아픈 몸 이끌고 출근할 때...
3. ,,
'17.2.27 10:24 PM (73.152.xxx.177)저와 다투고 의기소침 쭈뼛거릴 때..
4. 잘될거야
'17.2.27 10:28 PM (211.244.xxx.156)님같은 상황도 안스럽구요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안스러웠어요
아픈데도 회사나갈 때
추운날 캄캄한 새벽에 회사갈 때
아무리 내가 도와준대도 무거운 거 자기가 맨날든다고 할 때
안스러워요
고맙고 안스럽고
그러네요5. ..
'17.2.27 10:32 PM (27.216.xxx.223)항상 안스러워요..
6. 나이
'17.2.27 10:39 PM (121.128.xxx.130)50이 넘어서도 회사 다니랴 공부하랴
언제나 절제된 생활 하는 거 안스럽죠.
무거운 거 나눠 들자고 해도 꼭 자기가 든다고
아휴~7. 저는
'17.2.27 11:03 PM (119.70.xxx.40)안쓰러워서 잘해주면 또 실망을 주니 걍 저 인간이 왜 저러나 지켜볼뿐..같은 직장 다니는데 승진 못해 안쓰럽다가도 저러니 인정 못받지 합니다..제가 못됐나요?
8. ...
'17.2.27 11:40 PM (220.75.xxx.29)요즘 7:30 되어야 해 뜨는데 7 시에 혼자 깜깜한 데 현관문 닫고 나가는 소리 나면 미안하고 그렇네요.
9. 저 위에
'17.2.28 12:02 AM (39.113.xxx.79)121.128님
저희 남편과 똑같네요
이번주 일요일엔 자격증 시험이 있어요
퇴직 후 노후대비 차원으로요
오십 넘으니 공부가 얼마나 힘들겠나요
시험 끝나면 맛난거 많이 해주고
궁디 팡팡 해줘야겠어요10. 남자라서
'17.2.28 6:03 AM (99.246.xxx.140)눈치가 없어서 결혼초기에 시집편 시누편 들어서 제가 상처 무지 입어서 그거 가지고 다다다하면
눈치보며 가만히 있는거 보면 화나면서도 안쓰러워요.
말만 빤지르하지 별로 해주는것 없는 시집에서 제대로 사랑 못받고 자란거 보면 것두 짠하고...
남자라서 저한테 해줘야 하는게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남들보다 못해주면 미안해 하는것도 짠하고..
결혼 10년되어 가니 짠한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