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읽기싫어하는 초2 남자아이! 어떡해야 좋아할까요?

초2남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7-02-27 19:50:40

공부하란소리도 안하고 책만 좀 잘읽고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책읽는거 싫어해요.ㅠㅠ

지금도 책30분만 읽으라고 했는데 대충대충 읽고해서

제가또 화를 냈네요.

어떡해 하면 책을 좋아할까요?

같이 읽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놀라고만 할수도 없고.

공부를 잡고 안시켜서 저러는지..

컴퓨터 보고 게임하는것만 좋아하고(그렇다고 매일해주는건아닌데 말이죠)

오늘 컴터 할시간 줘서 책도 좀 읽으라고 했더만,, 저렇게 행동하니 저도 열불이 나네요 ㅠㅠ

 

 

IP : 115.20.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7 7:54 PM (130.105.xxx.64)

    제가 아이 둘을 키워봤더니 순전히 성향 차이더라고요.
    첫째는 책벌레인데 둘째는 절대 싫어해요. 읽어주면 좋아하지만 자기가 직접 읽지는 않네요. 둘다 남아고 첫째는 4학년 둘째는 1학년 올라가요.
    첫째는 어릴때부터 달랐어요. 애기때부터 집중력 좋고 뭘해도 잘해요. 어릴때부터 리딩 레벨이 높았고 이해력도 빨라요. 둘째는 정말 ㅠㅠㅠ 그냥 다르나보다..하고 좀 포기했어요. 하지만 때가 오면 달라질까 약간의 희망도 갖고 있지요ㅠ

  • 2. 원글
    '17.2.27 7:56 PM (115.20.xxx.156)

    아 그렇군요. 성향 무시못하죠.ㅠㅠ 그래도 책만큼은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엄마의 욕심일까요 ㅠ 성향이 책싫어하는애들 책 좋아하게 만드는법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 3. ..
    '17.2.27 8:05 PM (116.36.xxx.24)

    통장이나 스티커북 만들어서 목표량을 줘보세요.
    달성시 약간의 보상도 필요하죠.
    근데 아이 성향 문제인지라..집중해서 보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면 읽은것에 대해 엄마가 몇개 퀴즈 내면서 획인하시면 좋아요(엄마도 자동 독서 모드로..ㅎㅎ)

  • 4. ...
    '17.2.27 8:13 PM (130.105.xxx.64)

    제가 주위 친척 아이들도 보고 그러면 진짜 타고나는거에요 ^^ 그런데 동기부여가 되고 필요성을 깨닫고 재미를 느끼면 당연히 책 좋아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희 남편이 그 케이스에요. 어릴땐 안 읽다가 늦게 좋아하게 됐고 저는 책벌레였는데 지금 안봐요 ^^; 그런데 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고 살면 되죠모

  • 5. 한글 알아도
    '17.2.27 8:15 PM (118.44.xxx.239)

    스스로 읽는 아이 몇 없어요
    그저 끼고 눕던 안던 무릎에 앉히던
    재미나게 동화구연 하듯이 읽어주는 수 밖에 없어요
    제 아들이 하도 책 안읽으려고 해서 제가 매일 매일 그렇게 공을 드렸네요
    이제 소년인데 여전히 책 좋아하진 않지만 지가 읽게끔 까지는 만들어 놨네요 ^^

  • 6. 저희애
    '17.2.27 8:17 PM (125.177.xxx.53)

    도 그런 남자애였어요. 우리나라에 나와있는 전집이란 전집..인지도있고 괜찮은 출판사의 전집은 6~7살까진 거의 다 읽었어요...제가...소리내어 읽었어요..잘듣길래 앞으론 잘 읽겠지 했더니 웬걸..ㅋㅋㅋ

    결국 참다참다..기다리다기다리다 6학년때 논술시작했어요. 한달에 한권만 읽자고..근데...읽긴 하더라구요. 이해는 하는데..그에 관한 글을 쓰려면 주변지식이 많아야하는데..그 부분을 딸려하긴 합니다만 제 학년 책을 읽고 이해를 잘 하더라구요...차근히 쌓아온 애들을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순 없어도..하겠지..할 수 있겠지는 싶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저희애는 저학년때 친구찾아 헤메니라 책 읽을 새가 없긴했어요. 운동장 놀이터 죽돌이 ㅠㅠ 숙제하고 학습지하고 예체능 학원다니고..허덕대며 노니라 책 읽을 틈이 없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괜히 재미없어하던 피아노 빼주고 태권도 다녀와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책을 한권만이라도 즐겁게 읽게..그렇게 습관잡아주고 싶어요. 근데...고때 정신없이 나가노니라 운동.. 몸 놀리기에 능해지는건..그때 책에 빠진 애들한테 없는 자산인지라..다시 돌아가도 책에 빠져 사는 애로는 못키울듯해요..

  • 7. dlfjs
    '17.2.27 8:29 PM (114.204.xxx.212)

    초등저학년까지 그리 좋아하더니 ... 이젠 안봐요
    폰에 컴에 어른인 저도 점점 멀리 하는걸요 ...논술수업이라도 보내세요

  • 8.
    '17.2.27 8:30 PM (49.167.xxx.131)

    성향인거같아요 저희애들은 책을 미친듯이 읽었는데 중등오니 바뻐 자주못읽어요. 요즘은 지할일 안하고 몰래읽어 이것도 속터져요. 주변에 봄 읽히려고 애쓰다 ㅍᆞㄷ기하던데요

  • 9. 아우
    '17.2.27 8:37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두 첫애는 읽었는데 둘째는 안 읽어서 완전 무식이 줄줄..
    상식이라도 늘라고
    홈쇼핑에서 why책 샀어요 ㅜㅜ

    첫애는 만화책은 옆에 두지도 않았는데 ㅡ.ㅡ

  • 10. 시작
    '17.2.27 8:3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만화로 된 역사책 같은걸 읽혀보세요

  • 11. 엄마가 읽어야
    '17.2.27 8:48 PM (119.237.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 어릴때 함께 외출하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서점에 들러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어린이 책 코너에 책 골라 읽게 하고 삼십분 한시간씩 저도 실컷 책구경하다 한두권 사오는 게 일과.
    애들이 책은 매일 읽는 건가보다 하루의 중요한 일과인가보다 하고 컸어요. ㅋㅋ
    그래서 당연히 또래 애들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고 나중에 언어 문학 영역은 쉽게 하더군요. 남들보다 훨씬 빨리 읽는건 물론이구요.

  • 12. 아우
    '17.2.27 11:00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엄마야 읽어야 님....

    지금 댓글들 보고도 이런 댓글 다시면
    그렇게 책 읽으시고도
    문해력 떨어진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엄마가 안읽어서
    첫애는 잘 읽고 둘째는 안 읽나요??

    이래저래해도 잘 읽지 않으니 조언을 구한거지
    님 자랑하라고 올린 글 아니지요. ..

    저도 매일 책읽고
    약간 활자 중독 증상있는 사람이고.... 논술강사입니다.

    그래도
    한명은 잘 읽고
    한명은 안 읽고 암산,계산만 좋아해요...ㅡ.ㅡ

  • 13. ...
    '17.2.27 11:34 PM (58.233.xxx.131)

    맞아요.. 엄마가 책 많이 읽어도 안읽는 애들은 죽어라 안읽어요
    그냥 제일 간단한건 주구장창 읽어주거나 같이 번갈아가면서 읽거나 해야해요.
    저도 둘째가 초저인데 아직 책읽기가 정착이 안되서
    그냥 읽어주기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첫째 신경쓰라 둘째 책읽어주랴 정신없네요.. ㅜㅜ

  • 14. ...
    '17.2.27 11:55 PM (130.105.xxx.64)

    엄마 읽는거랑 상관 없어요 ㅋㅋ
    어쩌다 엄마 아빠 책만 읽고 그집 딸도 책만 읽는다..하면 책 좋아하는 아이가 나와서 그래요. 그 둘 사이에서도 책 싫어하는 아이가 나올 수 있지요. 하나만 낳아서 몰랐을 뿐.
    다들 너무 책책 그러지 마세요. 책으로 얻을 수 없는 경험도 많잖아요. 뭐 공부 잘하기 위해 책 읽어야 한다는거라면 더 할말 없지만...

  • 15. ...
    '17.2.28 1:46 AM (1.237.xxx.35)

    구몬 국어라도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327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 같은여자 김미경 4 예원맘 2017/03/18 1,457
663326 초3 과 6세 여자아이들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감사합니다 2017/03/18 356
663325 중국유학생이쓴 일본에서 살게되면 생기는 나쁜습관 60가지 .tx.. 18 .. 2017/03/18 4,609
663324 우유뒷맛이 끈적한거 이거 뭘까요 1 밍키 2017/03/18 391
663323 워킹맘 분들~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했을 때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이런저런ㅎㅎ.. 2017/03/18 588
663322 아는. 지인이. 일본 에서 3 82cook.. 2017/03/18 2,157
663321 왕따를 당하면 공부에도 영향 가는거 맞을까요? 4 .. 2017/03/18 1,254
663320 외국도 보드나 스키는 부잣집애들이 잘타나요? 5 라라라 2017/03/18 1,879
663319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먹고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가는게 민폐인가요.. 108 맥날 2017/03/18 21,416
663318 세월호 인양 앞둔 팽목항 '사람이 할 일은 끝났다' 5 고딩맘 2017/03/18 596
663317 자녀들 부모님따라 여행다니는거.. 7 질문 2017/03/18 1,997
663316 문재인 아들 특혜 취업은 허위 사실로 밝혀져 관련 내용 게시할 .. 24 란콰이펑 2017/03/18 1,209
663315 질문드려요...H홈쇼핑 로보킹요... 4 지금 2017/03/18 952
663314 윤석렬 검사님 만났네요 6 ^^ 2017/03/18 3,149
663313 아침에 밥, 국 없이 식사 하시는 가정 있으신가요?(샐러드..).. 18 ㅇㅇ 2017/03/18 3,507
663312 문캠 전략을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9 침대축구 2017/03/18 471
663311 결혼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저도 하고싶네요 14 ... 2017/03/18 2,795
663310 2명모집에 2명지원해서 공기업5급 취업했다고... 9 문구라 2017/03/18 1,874
663309 돌잡이 시리즈...요거 괜찮나요? 2 you 2017/03/18 538
663308 강남 메리어트 베이커리 케익 맛있나요? 3 질문 2017/03/18 1,036
663307 박근혜가 밉나요? 38 ㅇㅇ 2017/03/18 2,551
663306 생활기록부가 아직도 조회가 안되는데요 2 나이스 2017/03/18 361
663305 어젯밤 이야기 2 여론조사 2017/03/18 675
663304 유전자도 성형이 된다고요? ..... 2017/03/18 410
663303 대중탕다녀온후 질염걸린것 같아요 19 ㅇㅇ 2017/03/18 8,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