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국방부가 일사천리로 사드를 밀어부치네요.
---------------------------
성주골프장을 소유한 롯데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월 초 국방부와 부지 교환을 마무리하려던 롯데는 중국 측의 반발과 배임 우려, 내부 반발 등으로 인해 결정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결국 이사회를 통해 성주골프장과 국유지 교환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처리하면서 향후 사드 배치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방부는 "오늘 성주 C.C(성주골프장, 롯데 소유) 측으로부터 이사회 개최 결과, 사드 배치 부지 교환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국방부와 성주C.C 측은 빠르면 내일쯤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주골프장을 소유한 롯데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월 초 국방부와 부지 교환을 마무리하려던 롯데는 중국 측의 반발과 배임 우려, 내부 반발 등으로 인해 결정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결국 이사회를 통해 성주골프장과 국유지 교환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처리하면서 향후 사드 배치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롯데에 '보복' 본격화?
사드 배치가 결정되면서 중국이 롯데에 보복 조치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중국은 지난해 11월 자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의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소방 및 위생점검, 안전점검 등을 진행하면서 롯데 측을 압박한 바 있다.
사드 배치가 결정되면서 중국이 롯데에 보복 조치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중국은 지난해 11월 자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의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소방 및 위생점검, 안전점검 등을 진행하면서 롯데 측을 압박한 바 있다.
지난 21일 중국 <환구시보>는 사평을 통해 "중국 정부는 이미 롯데에게 사드 부지 양도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면서 "중국은 중국 인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기업을 지지할 수 없다"고 여론전에 나섰다. 신문은 "(롯데가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 중국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대치동 롯데상사 건물 앞에서 사드 부지 제공 거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성주‧김천 주민 대책위원회 및 원불교 대책위원회와 사드저지전국행동 등 참석자들은 이사회 결정 이후 "부지 제공을 결정한 롯데를 규탄하며 배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