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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원에서 걷기 운동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 조회수 : 7,067
작성일 : 2017-02-27 17:42:08

다이어트 하느라 매일 하루 한시간 공원에서 걷기 운동 하고 있어요

제가 운동가는 시간이 거의 일정한데 그 시간에 보면 아줌마 몇명 어떤 할아버지 뭐 이렇게 걷더라고요

낯도 가리고 소심하고 또 아직 미혼이고 그냥 모자 쓰고 제 운동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열심히 걷고 있는데 어떤 걷기 운동 하던 할아버지가 날 불러 세우더니

운동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사람들하고 인사좀 해가면서 운동 하라고;;;;

네? 네...하고 그냥 다시 걷기 운동만 했는데

인사하기 싫은데

해야되나

IP : 220.78.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7 5:43 PM (1.239.xxx.41)

    동네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 할아버지가 원글님 보기엔 할아버지지만,
    그 할아버지로서는 원글님한테 작업건 걸 수도.
    우엑~

  • 2. ////
    '17.2.27 5:43 PM (61.75.xxx.237)

    인사도 하지 말고 대꾸도 하지마세요.

  • 3. ///
    '17.2.27 5:45 PM (61.75.xxx.237)

    우리 동네 오솔길공원에서 하루 2시간씩 10년을 운동했지만 인사 안 합니다.
    그 시간대에 나가면 아이들,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늘 보는 모자, 모녀, 부부....
    얼굴은 익지만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이고 알고지낼 마음도 없기에 인사하지도 않고
    그러려니 합니다.

  • 4. 답은 이미
    '17.2.27 5:46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나왔는데 뭘 고민해요
    인사 하기 싫은데 왜 억지로 해요
    할아버지도 오지랖이네요

  • 5. 운동
    '17.2.27 5:48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공원걷기운동 오래했지만 인사는 첨들어봅니다 산에갈땐 아주 가끔 내려오시는분들이 헉헉대고 올라갈때 길양보하고 수고하세요는 하지만요

    다음부터 이어폰 꽂고하세요
    음악안들어도 귀찮게 말시키는사람들 무응답할수있어서 좋아요

  • 6. 능글맞은 영감탱이
    '17.2.27 5:49 PM (122.128.xxx.133)

    인사도 하지 말고 대꾸도 하지마세요.
    인사가 시작입니다.
    인사하면 호구조사 하고, 미혼인걸 알면 주제넘은 그 영감이 슬슬 작업 들어옵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여자문제에서만은 자기 꼬라지 파악을 전혀 못한다는 특성이 있네요.

  • 7. ㅡㅡ
    '17.2.27 5:50 PM (58.227.xxx.173)

    별 미친 할배들도 다 있네요
    전 집앞 하천 공원 5년째 거의 매일 걷는데 남편이 있어 그런가 말 거는 사람 없고
    눈에 익게 자주 마주치는 사람도 없던데... 우찌...그런 일이.

  • 8. dddd
    '17.2.27 5:50 PM (210.178.xxx.200)

    절대 인사말고 그냥 시간을 좀바꾸던지 피하셔요
    ㅠㅜ
    저도 저런거 정말 싫다는 ㅠㅜ
    나는 내일 남한테 피해안주고 하겠다는데 왜 그러는건지

  • 9. 미친
    '17.2.27 5:51 PM (121.131.xxx.43)

    미친 영감같으니라고.

  • 10. 그 영감이 또 보이면
    '17.2.27 5:52 PM (122.128.xxx.133)

    냉정한 표정으로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 모른척 지나치세요.
    그런 영감은 손톱만큼의 여지라도 주면 바로 치고 들어옵니다.

  • 11. 웃기고 있네요
    '17.2.27 5:57 PM (175.199.xxx.84)

    물론 자주 운동하면서 보는 사람이라면 인사하고 지내면 좋겠지만 인사 안했다고
    저렇게 대놓고 불러세워서 인사 좀 하라고 하는건 할아버지가 노망난거죠
    지가 먼저 나이 어린 사람 한테 인사하면 어디 목이 뿌러지는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많은게 무슨 벼슬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12. ;;;;;;;;
    '17.2.27 6:15 PM (211.108.xxx.216)

    비슷한 일 몇 번 당했어요.
    작업이든 훈장질이든 기분 참 별로길래
    모자, 이어폰(소리 너무 크게 들으면 다른 소리 안 들려 위험할 수 있으니 한 쪽만 꽂기), 부직포 마스크
    3종 세트 장착하고 나가요.
    쳐다보는 사람은 있지만 최소한 말 거는 사람은 없어서 좋아요.

  • 13. 인사하자는 거 아니고
    '17.2.27 6:15 PM (218.237.xxx.131)

    말좀 섞자는거
    좀 같이 놀자는 거...토나오죠.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자신이 어느정도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14.
    '17.2.27 6:56 PM (211.202.xxx.121)

    미친 영감탱이2

  • 15.
    '17.2.27 7:04 PM (220.120.xxx.216) - 삭제된댓글

    이어폰 꽂고 다니세요.
    그게 편하더라구요..
    그런 영감이 말 걸어도 그냥 쓰~윽 지나가면 됩니다

  • 16. 나나
    '17.2.27 7:24 PM (211.36.xxx.91)

    노망났나 늙은이!!!!!

  • 17. 수영
    '17.2.27 7:25 PM (118.220.xxx.82)

    전 수영장에서 할아버지들이 그래서 ㅠㅠ
    말걸으면서 벙어린줄 알았대나?
    하도 말안하고 그래서
    아주 징글징글해요
    다듣게 큰소리로 젊은 애들 인사성없다고~~
    그러거나말거나

    모른척하세요
    토나와요
    할아버지들

  • 18. 같은 단지
    '17.2.27 8:14 PM (211.215.xxx.191)

    할아버지가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했더니

    맬맬 아는척 하시더라구요. 자꾸 말 길게 걸고..

    나중엔 마트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ㅠㅠ

    울아빠보다도 나이가 많은것 같은분..


    모른척하세요

  • 19. 콜콜콜
    '17.2.27 8:24 PM (182.227.xxx.114)

    밟은 똥이 말 걸어올 때의 표정을 함 쏴주세요.

  • 20. ...
    '17.2.27 8:35 PM (125.186.xxx.152)

    미친!!!!
    원글 인상이 좀 순해보였나봐요.

  • 21. 우웩...
    '17.2.27 8:48 PM (61.83.xxx.59)

    미친 영감쟁이가 젊은 여자에게 찝쩍거리는 거에요.

  • 22. 클로이1234
    '17.2.27 10:31 PM (1.236.xxx.84)

    저 아세요?
    전 초면인데 무슨일이신데요.
    라고 쏘아주세요.

    나이먹었다고 이곳저곳 나이갑질하려는인간들..
    체격좋은 남자였으면 저랬을까 싶네요.

  • 23. 40중반인데
    '17.2.28 8:37 AM (1.233.xxx.131)

    전 운동기구 하는데 할아버지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봐서 친절히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이런 운동보다 걷는 게 더 운동되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런 거 하지 말고 자기랑 한바퀴 돌고 커피 한 잔 하고 가라고 그러네요.
    기가 막혀서 기구에서 내려와 다른데로 가려니까 예뻐서 커피한잔 하고 사주려는데 왜 가냐고...
    한 번은 공원에서 운동하고 돌아가려는데 자전거탄 할아버지가 뭐 물어보려 해서 길 물어보는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왜 벌써 가냐고 아까부터봤는데 몸매가 참 좋다고 한바퀴 더 돌고 가라고요.
    할아버지들만 보면 심장이 내려앉습니다.
    모여 있는 분들은 안 그런데 혼자 다니는 할아버지들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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