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얘기 꺼내는 엄마에게 이말 했더니 수긍하시네요

ㅇㅇ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17-02-27 09:36:07

꽉찬 노처녀예요.

결혼 생각 없어요. 정말 혼자가 편해요. 이제와서 좋은 남자 만날꺼란 기대도 없구요

 

엄마는 평소에 결혼 얘기 잘 안꺼내시는데

가끔씩 나 죽고나면 혼자인 너가 걱정된다

너 아프면 어떡하니...늙어서 수발해줄 자식도 없다는 생각하면 내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

이러세요.

 

제가 좋은 남자 없어 엄마~

나 하나 추스르기도 벅찬데 내가 누굴 챙기고 살아~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엄마와 계속 이런 언쟁(?) 을 하다가

제가 ' 결혼 잘못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있어도 결혼 안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없어 엄마'

했더니 엄마가 웃으시면서 맞아 그러네 ㅋㅋㅋ 하시네요

저말은 먹히네요 ㅋㅋㅋ

 

딸내미 노후 생각해서 돈 열심히 모아~ 하시면서 대화 종결 ㅋㅋㅋ됐어요

 

 

 

IP : 106.250.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2.27 9:38 AM (180.230.xxx.34)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어머님 말씀이 수긍이 되네요
    그것만 없다면 혼자라 외로운건 없어요

  • 2. 이런
    '17.2.27 9:39 AM (118.44.xxx.239)

    명언은 적어야 해 ㅋㅋㅋ

  • 3. 그래도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아준 사람들 덕분에
    '17.2.27 9:53 A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당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낳아준 어머님 같이

  • 4. ㅋㅋㅋ
    '17.2.27 9:53 AM (121.190.xxx.235)

    짱이닷!!!!

  • 5. 부럽네요
    '17.2.27 9:56 AM (59.15.xxx.4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도 미혼이지만 우리 부모님은 당신들 살아계실때 효도만 받기를 바라고 전혀 제 노후는 걱정안하심

  • 6. ...
    '17.2.27 10:55 AM (221.151.xxx.109)

    그 말은 맞아요 ^^
    결혼 안하면 중간은 가죠

  • 7. 명언입니다.
    '17.2.27 11:05 AM (1.246.xxx.122)

    결혼한 삶으로 늙어가면서 남편이 싫으니 이제 그만 덮고 살아야하는데 날이 갈수록 후회만.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 8. sandy
    '17.2.27 11:20 AM (223.62.xxx.231)

    공감되네요 전 망한 케이스라
    안하면 중간은 가요 -_-

  • 9. 보통 부부들은 다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7.2.27 8:13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그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 정신을 배웁니다.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고 속상하고 기쁘고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하루하루 생을 헤쳐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감정도 내려놓고 희망도 내려놓고
    인생도 내려놓고 다 내려놓는 법도 배웁니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꿈 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382 아이들 육아 때문에 시어머니랑같이살경우 어떤가요? 26 정답이없네 2017/04/26 3,787
679381 안철수 지지자님들... 37 왜그럴까요... 2017/04/26 1,311
679380 지금도 열일하시는 알바님들~~ 5 문재인대통령.. 2017/04/26 580
679379 원어민에게 '코리아 패싱' 아냐 물었더니... 27 콩글리시 2017/04/26 4,009
679378 서석기 이꼬르 홍준표. 답답 2017/04/26 494
679377 홍준표가 구라치다 걸린 것만 몇 개인데 10 개조선 2017/04/26 841
679376 펌)유승민 토론 스타일 (딴지 펌) 11 웃자웃어 2017/04/26 1,822
679375 도대체 4차 산업혁명이 뭔가요? 42 장미대선 2017/04/26 2,933
679374 어제 손석희토론 팩트체크한게 뭐가 있나요 6 2017/04/26 1,166
679373 거들먹 거리고 거만하고 쎈척하는사람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 아이린뚱둥 2017/04/26 1,180
679372 이 시국에... 노래좀 찾아주세요 ㅠㅠ 4 ... 2017/04/26 544
679371 유승민 일자리 지적을 팩트체크선 완전 잘못 체크했다 9 퓨쳐 2017/04/26 1,235
679370 에이- 돼지만도 못한 것! 꺾은붓 2017/04/26 488
679369 50대에는 쇼퍼백 ..어색할까요.. 6 나이 2017/04/26 2,363
679368 호남의 안지지자는 홍.유가 사퇴해도 안철수입니까? 18 홍유사퇴 의.. 2017/04/26 1,115
679367 문재인 허위사실 유포 신고센터 주소 2 2017/04/26 459
679366 홍준표가 제일 선수네요 8 점둘 2017/04/26 1,192
679365 안은 참 뒷끝이 쩔고 10 아니 2017/04/26 814
679364 유승민이 토론 A 안B 문 홍이 C 라네요 15 4차토론 2017/04/26 1,422
679363 손학규가 3자 단일화해도 호남사람들이 이해해줄꺼래요. 23 ㅇㄴ 2017/04/26 1,268
679362 서울성내동 추천좀 ... 2 지방맘 2017/04/26 569
679361 자게 본문에 있는 쿠#광고 저만 짜증나나요? 12 광고클릭 2017/04/26 834
679360 나보다 한두살 어린게 나더러 버릇운운하면 10 홍양아치 2017/04/26 1,417
679359 막말하는 사람들을 터프하다,솔직하다 하는데 3 토론 보고도.. 2017/04/26 731
679358 15개월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니, 또 4차혁명이래... 15 등신로봇 2017/04/26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