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찬 노처녀예요.
결혼 생각 없어요. 정말 혼자가 편해요. 이제와서 좋은 남자 만날꺼란 기대도 없구요
엄마는 평소에 결혼 얘기 잘 안꺼내시는데
가끔씩 나 죽고나면 혼자인 너가 걱정된다
너 아프면 어떡하니...늙어서 수발해줄 자식도 없다는 생각하면 내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
이러세요.
제가 좋은 남자 없어 엄마~
나 하나 추스르기도 벅찬데 내가 누굴 챙기고 살아~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엄마와 계속 이런 언쟁(?) 을 하다가
제가 ' 결혼 잘못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있어도 결혼 안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없어 엄마'
했더니 엄마가 웃으시면서 맞아 그러네 ㅋㅋㅋ 하시네요
저말은 먹히네요 ㅋㅋㅋ
딸내미 노후 생각해서 돈 열심히 모아~ 하시면서 대화 종결 ㅋㅋㅋ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