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부터 100% 전업일때까지는
정말 밥솥도 밥 먹으면 싱크대속에 숨겨놓고 살았거든요
화장실도 물기없이
1주일 전에 이사와서 막 청소 다 끝낸집
뭐 그렇게 살다가
일하니까 몸이 너무 힘들어서
대충 청소만 하고 살았어요
다시 집으로 고고 한 후에
한달쯤 지나고
지금 집 뒤집었습니다
1주일동안 버리고버리고 또 버리고...
집에 남아있는게 별로 없네요 ㅎㅎㅎ
내일은 이불 다 버릴 생각이예요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려구요
이불 현재 쓰는거랑 여벌 딱 1개만 남기려구요
오늘 친구가 놀러와서
야 니네집은 뭐가 이렇게 없냐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다 있다
그동안 쟁여놨던
언제 쓸지 몰라서 놔뒀던 고기구어먹는판 쥬서기 믹서기
요구르트 기계 ,고대기 1,고데기2
발마사지기 콘솔 서랍장 ........
애기 대형 장난감 ..
싹 다 버렸거든요
팔면 다만 얼마라도 받겠지만
일단 집 치우는거에만 중점을 두기로 해서
필요한 사람 주고 남는건 재활용앞에 갖다놨더니 없어졌더라구요
제가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뭐 그런 제목 책을 샀는데
차마 읽을 엄두가 안나서 꽂아두기만 했는데
집 정리후 정독할 계획이예요 ^^
집 넓어지고 정리가 싹 되니까
젊어지는 기분이예요